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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28 22:15
흠..생기면 이런 상황에는 충성을 다하고 봉사를 다 해서 잘 해드려야 겠다고 마음먹게 되네요...
근데..일단 생겨야........
09/07/28 22:15
얼마전에 여성피임약이 대머리치료제 + 정력제 효과가 있다는 뜬소문에 피해입은 사람들의 기사를 봤었죠.. 무식이 죄.. -_-
... 여러분들은 그러지 마세요 제발..
09/07/28 22:16
뭐 일단은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그래도 이런 글이 올라오니 좋네요. 다른 무엇보다 그날일때 여자친구가 기분이 왔다갔다하더라도 힘들어서 그런가보다~ 하고 이해해주시는 대인배들 되시기 바랍니다! 저땐 참 기분이 오락가락 하거든요. 흑흑.
09/07/28 22:25
아! 한가지 빠뜨렸네요.
혹시 여자친구가 월경관련 증상이 심하다면 여행이나 이벤트 일정, 잘못했을 때 사과할 타이밍(?) 등은 가급적 월경주기를 피하세요. 내가 몸살 나서 힘없거나 아플 때, 혹은 짜증날 때를 생각해보세요. 여행이나 중요한 날에 대한 준비로 미리 '호르몬제'를 통해 주기를 조절하는 것도 좋습니다.
09/07/28 22:29
여학생들과 기숙사 생활을 해 보면 얼마나 위험한 날인지 알게 됩니다.
동조화 현상을 충분히 겪은 가을 즈음.. 전 기숙사에 드리우는 암운.. 비라도 오는 날에 눈치 없는 놈이 여학생에게 던진 장난은 전 학년을 참상으로 몰고가는데..
09/07/28 22:30
항즐이님// 안봐도 비디오로군요. 이것도 여자들끼리 같이 있으면 서로 옮고 옮는 돌림병이지 말입니다...
게다가 기숙사면... 백프롬다. Timeless님// 머시론 몇달 먹으면서 그나마 '안죽고 살만하게' 지나갔는데 괜찮아졌다고 두세달 안 먹었더니 바로 이러네요-_-; 덜덜덜. 근데 제가 왜 여성 솔로 대표가 되어야 하는건가요 OTL... 소개팅도 안해주면서-_-+
09/07/28 22:32
남자분들이 읽어보시면 정말 도움되실 글이네요...
항즐이님 말씀처럼... 눈치없이 행동하시면 아니됩니다. 물론 케바케겠지만...평소보다 신경이 예민해지고, 짜증지수 100000000% 상승하면... 거의 100% 임다. -_- 퍼플레인님//머시론은 뭔가요....??
09/07/28 22:35
퍼플레인님은 뭘 하시든 대표가 어울리잖아요. 후훗
참고로 월경주기는 실제로 동조화 현상있습니다. 내 월경주기는 아직 남았는데 친구가 하면 따라 한다는 전염성 질환!? 룸메이트들끼리 그런 현상이 빈발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기분은 원래 전파하는 것이라 월경주기의 여성이 많다면!? 조심해야죠^^;;
09/07/28 22:36
약물치료에 첨언하자면....
부르펜(이부프로펜)이나 폰탈(mefenamic acid)은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공복시 복용 주의하시구요.. 우먼스타이레놀은 타이레놀에 이뇨제성분이 있어 그 날 몸이 많이 붓는 분께 효과적입니다. 진경제인 부스코판도 효과적입니다. 무작정 약이 나쁘다해서 통증을 견디는 것보다 하루, 이틀 약물로 통증조절하면서 견디는 것이 더 낫습니다.
09/07/28 22:52
FeverEpik님// 본문에 통계를 보시면 월경통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제외한 나머지가 통증이 경미하거나 없는 경우입니다. 보통 친구들이 많이 아파하니까 '나는 하나도 안아픈데~'하면서 말하는 분들은 많지 않은 듯 해요. 아프진 않아도 다른 증상은 있을 수 있습니다.
Zakk Wylde님// 이 글은 형님께 바친 글..
09/07/28 22:59
안티테란님// 정확히 월경주기에 맞는 월경통에 약물이 조절 될 경우는 대부분 1차성 월경통이라고 생각하면 되구요. 그 외의 경우에는 자궁내막증, 자궁샘근육증 등의 2차성 월경통을 의심해 볼만합니다. 사실 증상이 매우 심해서 본인 스스로 조절이 안된다면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가장 좋겠죠.
09/07/28 23:04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제 여자친구가 생리통이 심한 편이거든요. 정말 심한 날은 걷지도 못합니다-_-; 한번은 괜찮다고 같이 놀러갔다가 오는 길에 증상이 심각해져서 제 피가 다 마르는줄 알았다죠...
09/07/28 23:06
제 여자친구는 시작하는 날만 이부프로펜을 먹는데요(파란색으로 포장된 알약 맞죠?)
이걸 기간마다 먹으면 수면제도 자주 먹으면 면역이 생겨버리듯이 면역이 생겨버릴거라 믿고 첫 시작하는 날만 먹습니다. 첫날이 제일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첫날먹고 나머지 몇일은 근성!! 으로 버티는데... 이게 때마다 계속 먹어제끼면 면역이 몸에 생겨버릴까요?
09/07/28 23:17
대학원 다닐 때 여학우 한 명이 아프다길래 왕복 1시간 거리를 걸어(거리가 좀 마이 멀어...) 진통제 한 알 사다주니, 졸업할 때까지 고마워하더군요...
하지만 안 생겨요.
09/07/28 23:22
ISUN님// 한 달에 2~3일 먹는 것으로는 내성, 의존성 어느 것 하나 인정되고 있지 않습니다. 또한 월경통은 나이가 들면서 점점 나아지는 양상을 띄고, 결국 사라집니다. 따라서 그런 문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09/07/28 23:28
저희 집 여자사람들은 생각보다 월경통이 심하지 않은 것 같더군요.
그래도 언젠가 생길 저의 여자사람에게는 따뜻.. 안 생기네요. 카라를 놓아야 생길까요..
09/07/28 23:34
Timeless님//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 이젠 아프면 이틀째라도 먹으라고 해야겠습니다;;; 전문가의 의견이라고 전문성을 강조해야겠어요
09/07/28 23:43
전 이부프로펜은 진통 효과가 늦고 아세트아미노펜이 빨라서 이것만 늘 먹는데 폰탈은 어떨려나요.
게보린이 가끔 목에 걸릴만큼 극악으로 알약을 못 먹는 사람이라 효능도 효능이지만 폰탈 캅셀의 사이즈에 끌립니다^^;
09/07/28 23:44
말도 안하고 있는데 눈치로 약하나 사다주는게 엄청 고맙게 느껴지더군요.
그나마 본인에게 다행이랄건 몸은 별로 안아픈데 성질이 더러워져서 주변사람들이 더 괴로워하더구요. 크크
09/07/28 23:50
이런말하긴 뭐하지만 생통심한 친구가잇엇는데 혼자사는남친 생긴담부턴 생통많이 없어졋답니다....
부모님이랑같이살던 남친에서 혼자사는남친으로 바뀐담부터요...예..상상에 맡기겟습니다. 근데 주의 누나들이나 친구들말들어보면 제가쓴 경우가 많더군요...쿨럭쿨럭...; 제여친도 엄청심한편이엿습니다.......응..?
09/07/29 00:11
슈퍼비기테란님// Inter님//
제 경우와는 쫌 다르 시네요. 제 예전 여자친구는 생리통이 심했고 혼자 자취 하는 저랑 사궜는데도 계속 심하던데요ㅠ 그리고 저 만나기전 남친 하고 사귈때도 계속 심했다던데요;; 아 물론 두 경우다 상상에 맞기는 일도 있었는데도 불구 하구요;;
09/07/29 00:22
LoveBoxer님// 두 분 의견에는 '편향(bias)'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정보를 주신 분들도 '기억 편향'이 있을 수 있거나 다른 '혼란 요소'가 있을 수 있겠죠. 참고로 sexual abuse는 월경통의 위험인자입니다^^;
09/07/29 00:24
Timeless님// 첫번째 댓글을 지금 봤군요.. 없어도 사는거 안 불편해요 ㅠ_ ㅠ 자꾸 이러시니 더 안 생겨요.. 헤헤
09/07/29 00:56
개인적인 경험으론 정신적인 부분도 조금 있는거 같습니다.
제 여친 처음 사귈댸는 까칠하고 도도하고 사납고(?) 그럴때 생리중에는 정말 장난아니였음 하루종일 뭐 하지도 못하고 짜증만내고 그러다가 3년좀 넘게 사귀고 성격도 많이 온순해지고 성격이 둥글둥글해지는거 같더니 이러면서 생리통도 예전과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쉽게 넘어갑니다. 그래도 생리기간에는 늘 비상대기에. 굽신굽신 모드지만....
09/07/29 00:59
요비님// 여성호르몬 분비가 왕성해지기 때문에 가슴이 실제로 커집니다. 옷태가 확달라지던데요. 최소 한컵에서 한컵반은 커지던데;; -> 여성호르몬 이 줄어든다네요. 딴걸로 알았나봅니다 ㅜㅠ
09/07/29 01:05
제 주변은 제가 느끼기에 생리통으로 일상 생활에 크게 지장받는 분들의 비율이 적은편(10명중 2~3명 정도)인것 같아서,
평소에 궁금했던 내용이였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20~30%면 많은 수치였네요.... 실제 과반 이상이 통증으로 힘들어 한다는 사실도 좀 의외네요...
09/07/29 01:21
프린키피아님// 아마 드러내고 말을 안 하는 경우도 많을겁니다. 저도 굉장히 심한 편인데 직장에서나
밖에서는 약 먹고 꾹 참으면서 티 안 내려고 엄청 노력합니다. 직장 동료 중에서도 여자들한테는 말을 해도 남자인 경우에는 그냥 몸이 좀 안 좋다 정도로 둘러대지 생리통 때문이라고 말해 본 적은 없네요.
09/07/29 01:41
WizardMo진종님// 생리기간엔 여성호르몬이 낮게 유지되는 시기인데............
그러니까 그건 아무래도 여성호르몬과는 상관이 없을 것 같아요
09/07/29 01:58
귀여운마제곰님// 아 그럼 딴건가 봅니다!. 하여튼 커졌어요. 진짜에요...
음... 생리기간.이 아니라 생리기간 직전에 부풀었다가. 생리기간끝나고 원상태로 돌아가서 실망하던데요..
09/07/29 02:32
WizardMo진종님// 저도 그 말에 동의합니다...허허허
근데 생리통이라는게 일회용 생리대 사용에 의해서 심해졌다는 의견도 있는데...... Timeless님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아무래도 면생리대같은 것은 여러 모로 불편해서 못 쓴다는지만 진짜 심각한 생리통이 있다면 고려해봐야할 사항은 아닌가 싶네요.
09/07/29 03:04
생리통의 원인에 대해 조금더 직접적으로 얘기를 하자면 프로게스테론이란 호르몬의 감소로 자궁벽이 탈락되면서 출혈이 일어나게되고
피가 자궁으로부터 배출되기 위한 조건으로서 프로스타글란딘이 분비가 되고 이로 인한 자궁수축이 생리통의 직접적인 원인입니다 피가 배출이 잘 되지 않을 경우 계속적으로 프로스타글란딘이 분비가 되고 계속적 자궁수축으로 생리통이 심해지고 길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생리기간이 길어지거나 생리량이 많을 경우 피가 잘 배출되지 않기 때문에 생리통이 심한 것입니다 위의 얘기 중에서 연애를 통한 생리통의 감소에 대한 얘기가 있는데....... 과학적으로 정확하게 규명된 것은 없긴 한데.... 아무래도 생리기간 즈음 sex를 통한 원활한 피의 배출이 이유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생리기간 즈음 가슴이 커지는 것은..... 가슴 뿐만 아니라 몸이 전체적으로 붓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실질적으로 몸무게도 변화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 느끼시는게 아닐까........ 실제론 얼굴도 붓고 팔도 붓고 다리도 붓고 하는데.......오직 관심은 가슴에만 있어서 그렇게 생각하는게.....흠흠....
09/07/29 09:37
무려 한달에 한번씩이나 저런 고통을 참아야 하다니..여성이란 참 고달프군요..
조물주가 막 원망스러워집니다. 흑흑 ㅠㅠ Timeless님// 혹시 퍼XXX님과 잭XXX님을 엮기 위한 고도의 계략이 아니신지..흐흐- To_heart님// 저도 그생각 했어요..흐흐-
09/07/29 09:44
전반적으로 붓는거 인정.. 덕분에 가슴뿐만아니라 배랑 다리도 부어요.. 게다가 소화가 잘 안되서.. 배에 가스차고...ㅡ_ㅡ 전반적으로 빵빵~해 진다고 보시면 됨다...ㅜㅜ
전 우먼스타이레놀 두정이면 무난하게 넘기는 편이긴 합니다.. 올해들어 극심한 구토와 허리가 끊어지는 고통을 겪은적이 있습니다만.. 고때 딱 두번 뿐이었...ㅠㅠ 정말 죽습니다.. 주위에 여자사람이 이지경이라면 걍 냅두는게 상책이에요..
09/07/29 10:08
심할때는 "괜찮아?" 질문에 "아니" 소리를 못할 때도 있었습니다.;;
아무 소리도 못내고 쓰러져있으면 이러다 죽는건가 싶기도 한데.. 약을 달고 살아서 그런지..아니면 역시 *나이들어서* 그런지 요새는 그런 지경까지는 잘 안갑니다. 그래도 2일 정도는 진통제 기운이 떨어지기 전에 제때 먹어주느라 신경 엄청 쓰이네요;
09/07/29 10:21
캐간지볼러님// 글쎄요. 1회용 생리대의 어떤 점때문에 그런 이야기가 나온지 모르겠는데 월경통 기전 상 생리대가 끼어들 부분이 있을까 싶습니다. 프로스타글란딘, 호르몬변화, 심리상태, 몸컨디션 등은 모두 관련 인자라 할 수 있는데 생리대는 잘 모르겠습니다.
09/07/29 10:41
저는 첫날만 빼면 거의 통증이 없는 케이스입니다.
그렇더라도 짜증은 늘죠. 어쨌거나 몸도 붓고 허리도 아프고 평소보다 피곤하긴 하니까요.ㅠ_ㅠ 예전 학교 다닐 때 노래패 OB 공연을 준비하던 어느 추운 겨울날, 생리통이 극심하게 온 데다 강의실이 추워서 완전 이중으로 고생하고 있었는데, 남자선배들이 외투 벗어서 걸쳐주더군요. 그때 무진장 감동했습니다.ㅠ_ㅠ
09/07/29 10:48
저는 여자친구가 항상 트리퀼* 라는 피임약을 복용하니 부작용이 있진 않을까 해서 걱정이 되던데...
혹시 저를 위해 패배를 해 주실 의학도분들 안 계신가요...? 음, 유게가 아니니 패배는 아닌가요?
09/07/29 11:51
나이 들수록 생리량이 줄기 때문에 생리통도 주는 것 같습니다만..
나이 들수록 더 심해진다면 질병을 의심해 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꼭 종합병원에서 검진 받으시길 바래요~
09/07/29 13:51
전...첨에 남친이 깜딱 놀라더니...
이젠 아파해도...걍 아파? 이러고 맙니다... 나이들수록 더 심해지는건 병원가봐야겠죠? 이번달엔 정말 죽는줄알았거던요... 약을 먹었는데도 나아지는 기미가 없고...평소엔 잘 들었는데...이상했어요...
09/07/29 13:53
여자예비역님// 이런 기사도 있네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277&aid=0002198795
09/07/29 15:08
Ms. Anscombe님// 우선 배꼽티.. 미니스커트.. 그건 몽가요? 먹는건가요? 입으면 시각공해에 가깝기 때문에 멀리하는 아이템입니다. 흐흐
그리고 평소에 붓는 편은 아니에요..^^;
09/07/29 15:12
여자예비역님// 기사에 나온 분도 원래는 안 그랬는데, '20대 후반'부터 그랬다고 하길래 말이죠.. 그보다도, (기사의 내용 중)
"다른 여자들도 다 입는데".. "다른 여자들도 다 입는데" .. "다른 여자들도 다 입는데" .. "다른 여자들도 다 입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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