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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08 16:12
자세히 기억은 안납니다만, 혹시 이 다큐 내용에 문제가 있어서 정정보도..까지는 아니고 뭐 있지 않았었나요?
그게 이 다큐가 아닌가...;;
09/07/08 16:17
영국학술원에서 예전에 이 다큐 자체가 사기라고 논평을 한적이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냥 시청률을 올리기 위한 다큐라고 생각합니다.
09/07/08 16:21
http://mlbpark.donga.com/bbs/view.php?bbs=mpark_bbs_bullpen&idx=457788&cpage=1&s_work=search&select=ss&keyword=온난화
예전에 엠팍에 관련해서 올라온글이 있어서 링크합니다.
09/07/08 16:25
이 다큐 자체만 놓고보면 일단 '매~~우 과장'으로 결론이 난 것으로 압니다. 윗분들 말대로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난화, 아 어떡해..' 할 것만이 아니라 면밀히 따져보려는 태도 자체는 필요하겠죠.
09/07/08 16:26
지구 온난화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을지 모르겠는데
환경 오염 자체는 부정할 수 없는 현상인듯합니다. 저 역시 과학자가 아니니까 단정적으로 말하는 것은 분명히 아닌데 부산에 살던 분이 서울로 올라오면 눈이 맵고 목이 아프다는 말을 하는 것은 경험적으로 존재하는 일입니다. 즉, 지구 온난화만 가지고 말하자면 위의 과학자분들께서 말씀하시는 것이 다탕할 수도 있겠지만(즉 제가 과학적 지식이 없으니) 하지만 환경오염을 방치해서는 안된다는 것은 과학적지식이 전무해도 당연한 사실이라고 봅니다. <인간이 없는 세상>이란 책을 처음 읽었는데 지구에 인간의 손이 닿은 곳과 닿지 않은 곳의 엄청난 차이를 알게 되었어요. 지금 인간이 알고 있는 식물이나 동물은 야생의 것과도 너무 다르다고 하는 군요. 그러나 역시 음모론은 여러모로 매력적입니다. 인간의 심리라는 것은 참으로 이상해서 멀쩡할 말보다는 약간 말이 안되는 말 같은 것을 더 믿고 싶어지게 되는 심리도 있는 것 같아요. 물론 그런 말중에도 아주 탁월한 진실은 존재하겠지만요.
09/07/08 16:29
우선 풀영상 한번 보시고 이것을 다시 반박(?)하는 다큐도 있으니 둘다 보면서 한번 판단해 보시길...
개인적으로는 온난화는 자연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09/07/08 16:31
앨고어씨가 정치적인 목적을 가지고 다큐를 만들었을 수는 있지만, 대충 CO2 와 메탄가스의 적외선 반응 파장을 살펴 보고 20세기에 인간이 배출한 가스의 양을 보고, 증가분과 비교해보고, 온도 상승과 비교해보면
대충 종이로 계산해본거랑 실제 상황이랑 딱 맞거든요. 아 물론 제가 계산했다는 건 아니고, 계산을 해놓은 것들을 보면요. 그런 것이 우연히 맞을 수는 없겠죠.
09/07/08 16:40
말라리아는 좀 아닌듯... 우리나라 강화도, 철원, 고양 등지가 아직도 말라리아 지역인데...철원 겨울철 평균기온요? 훗
09/07/08 16:42
부연하자면, 태양의 활동주기가 지구 온도에 큰 영향을 끼치는 또 하나의 요소인 것은 맞는데, 지금 온도 상승분은 제가 알기로는 태양의 영향력 이상의 속도로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뭐.. 온난화의 가장 무서운 부분은, 지구 환경을 가이아 이론.. 그러니까 생태계가 스스로를 조절하여 환경을 유지해나가고 있다는 이론으로 설명할 때, 온난화가 얼마이상 지속되고나면 그 이후에는 인간의 능력으로는 돌이킬 수 없다는 점입니다. 지구의 생존 가능한 현재 상태 - 온도라고 치죠 - 는 절대로 'equilibrium' 상태가 아니라 수많은 'metastable' 한 상태 중 하나에 불과한데, 얼마 이상으로 온난화가 지속되고 지속되다보면 마침내 현재의 생태계 자체의 능력으로는 평형을 유지할 수 없는 상태가 되고, 그순간부터는 돌이킬 수 없는 가속이 시작될 수도 있다.. 뭐 그런 얘기죠.
09/07/08 16:44
http://liebe.tistory.com/321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일전에 한번 이슈가 되었던 다큐입니다....^^ 채널 4의 저 다큐가 너무 이산화탄소의 혐오에 대한 사회적 인식에 반박하기 위해 노골적인 데이타와 주장의 선정에 있어 편파적이긴 했지만 지구 온난화와 이산화탄소의 연관은 아직 확실하지 않은것입니다. 다만......지금의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과 혐오가 이산화탄소가 전부 뒤집어쓰고 있다는 얘기 또한 많이 힘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
09/07/08 16:49
OrBef2님// 전 케인스의 '장기적으로는 우리 모두 죽고 없다'는 말을 신봉하는지라, 그리 걱정이 안 된다는.. --;;
09/07/08 16:53
Ms. Anscombe님// 안돼요 전 빨리 취직을 해서 5백만원짜리 컴퓨터로 와우를 해야해요. 그러기 전에는 죽어도 죽을 수 없다능!
까지는 진담이고, 이 뒷부분은 농담인데, 인류라는 종은 너무 매력적이라서 멸망하지 않고 오래오래 살아남아 은하제국을 건설했으면 좋겠습니다.....
09/07/08 16:54
제가 알기론 석유같은 에너지 업체들로부터 로비를 받는 학자들이라고... 온난화 사기론을 펼치는 학자들이 이산화탄소 협정으로부터 압박을 받는 미국 행정부와도 관련이 있다는 얘기는 이 다큐 전부터 나오던 이야기죠. 물론 단체와 소속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건 좀 그렇습니다만 그렇다고 고려하지 않을 수도 없죠. 호불호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연구자가 어떤 기준으로 선택적 근거를 수집, 정리하느냐를 판단할 수는 있어야 하니...
온난화 사기론 자체가 아주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고, 간빙기라는 사실에 기초한 연구결과도 나름 눈여겨 볼 가치가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런 일련의 논의가 문제가 있다면 '인간이 온난화의 원인이 아니므로, 환경 문제는 별로 심각한 것이 아니다' 라는 담론에 이용되는 경우가 많다는 거죠(여기에 더불어 자신들의 연구결과를 과장해서 다른 논의나 경고들을 깡그리 무시하는 오만한 태도도 보여주고 있습니다만... 뭐 이건 쇼비즈적인 측면이기도 하고 뭐라 단정해서 말하기는 좀 그렇군요).
09/07/08 16:56
OrBef2님// 헉... 5백만원짜리 컴퓨터라면... 도대체 어떤 부품들을 넣어야 하는건지;;; 하긴 최고급 CPU만 해도 백오십은 채우겠습니다만...
09/07/08 16:57
저 다큐는 거의 '사기극'이라고 판명된 다큐였죠...
우리가 말하는 과학이라는게 어떤 현상의 모든것을 다 알아내지도 못하고 다 해결하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다만 과학은 일종의 확률게임이기도 하고 과학의 발전에 따라 어떤 현상을 해결할 확률 역시 높아진다고 생각합니다... 지구 온난화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밝혀져있는 이산화탄소와 메탄가스는... 현 시점에서 온난화를 일으키는 가장 높은 확률의 물질이라는거죠... 지구 온난화의 원인을 밝히는 것 역시 어떻게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고... 당장 인간이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을 찾기 위함이죠... 그것을 음모론으로 치부하는건 과학 전체를 부정하는것과 별반 다를게 없다고 생각되어지고... 세계 모든 과학 교과서까지 음모론에 지배되었다고 생각하는건 또한 넌센스인듯 하네요... 그나마 어떤 음모론이나 보이지 않는 힘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학문이 수학과 과학인데... 이것마저 지배당한다면 세상 작은 어떤것 하나도 음모론에서 자유로울순 없겠죠...
09/07/08 16:58
사실좀괜찮은밑힌자님// 정 5백만원을 다 쓸 수 없다면 홈시어터 환경에서 와우를 하겠습니다!! 하여튼 중요한 것은, 대갈마왕님이 부러워할만한 환경에서 와우를 해야합니다.
09/07/08 17:00
다큐멘터리 내용에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인간과 이산화탄소 증가만으로 모든걸 설명하는건 지나친감이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산화탄소와 대기오염확산 방지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구요. 온난화를 떠나서 공기가 너무 더러운건 모두가 공감하는 사실이니까요..
09/07/08 17:10
OrBef2님// 지금 대충 맞춰보니까... 본체만 해도 500만원은 껌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QX9770 + ASUS P5N64 WS PRO + OCZ 6GB SDRAM + GTX295 + OCZ SSD 250GB + 소니 8배속 블루레이 레코더 요거만 추려도 500넘습니다. 크크크
09/07/08 17:11
라이방//이 다큐멘터리를 얼마전 본 후, 어느 커뮤니티에서 논쟁끝에 패배하고 뭐가 맞는지 혼란스러웠던 저에게
새 빛이 내려온 것 같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http://liebe.tistory.com/321 <---여기 괜찮네요. 재밌는 내용 많아요.
09/07/08 17:12
오오 그렇게 하면 달라란에서 최고옵으로 80프레임 나오나요!! 전 돈이 없어서... 1024 768 놓고 16비트 컬러로 원거리 다 끄고 다녔다는... 이 원한을 풀 때 까지는 이산화탄소나 태양 흑점 따위는 좀 기다려줬으면 좋겠다는...
09/07/08 17:13
나, 유키호..님// 아까 대충 봤는데 글은 잘 쓰셨더군요. 근데.. 결정적으로 메탄가스도 온난화의 주범이라는 부분을 이야기를 안하셨(혹은 모르셨)더군요. 지금은 저놈이 더 각광받는 놈이죠..
09/07/08 17:14
OrBef2님// 저 정도면... 와우가 문제가 아니라... 크라이시스 최고 옵션 100프레임 껌으로 해치울 스펙인 듯 합니다...
09/07/08 19:13
마이클 크라이튼 소설중에도 이런 음모를 다룬 내용이 있었죠. 정독하지 않고 급하게 훑어본거라 자세한건 기억이 안나는데
서구 선진사회에서 후진국들의 산업발전에 브레이크를 걸기위해 산업발전=화석연료사용=이산화탄소배출=지구온난화=극심한기후변화= 지구멸망 시나리오를 들이대면서 너희는 공장같은거 만들지 마라 우리가 만들어서 파는거를 써야 된다. 뭐 이런식의 내용으로 기억됩니다. 진실 여부를 떠나 음모론은 참 흥미 끄는 만년떡밥이죠.. ^^;;;
09/07/08 20:42
나, 유키호.. 님 / 재밌게 보셨다니 다행입니다.
OrBef2님 / "결정적" 으로 저 블로그의 글은 메탄가스에 대한 얘기를 할 필요도, 이유도 없는거 같습니다. 말하고자 하는 것은 과학에 가치판단이 들어가면 답이 안나온다라는 얘기를 하려던 것이고 그 사례 중 이산화탄소가 지구 온난화에 사람들이 떠드는 것만큼 큰 요소인가를 들었던 것이지요. 저 블로그의 글에서 지구온난화의 이유는 이것이다....라고 말한 부분은 없는듯 합니다.
09/07/08 21:36
네오크로우님// 사실은 지금까지 선진국이 훨씬 피해봤죠... 유럽은 이산화탄소 환산톤으로 배출 허용량에서 1t 넘어서면 벌금이 100유로. 대신 개도국에서 감축사업을 하는데 이 감축사업들 중 많은 부분이 개도국의 인프라 개선에도 도움이 되는 사업들입니다. (수력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발전, 에너지 효율화 등)
언뜻 보면 개도국의 발전을 저해할 것 같지만 아직까지는 차별적인 감축의무로 인해 실제로 감축의무는 지난 몇백년간의 산업기를 거친 역사를 감안하여 OECD 국가 정도에만 한정되어 있습니다. 뭐 미국은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내팽개치고 있지만.. 오바마 정부 들어서면서는 이 국제질서에 들어설 것 같고.. (한국은 산업화된지 얼마 안되었다고 빼줬지만 2012년 이후에는 감축의무국이 될 가능성이 높지요)
09/07/08 23:51
지구 온난화에 대해서 저희학교 지리선생님이 쓰신글이 있는데 여러분들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네요 링크 거는 법을 몰라 주소만 복사해 봅니다... http://movie.naver.com/movie/board/review/read.nhn?nid=1470969&code=60755
09/07/09 01:29
여담입니다만 라이방님 걸어주신 링크의 블로그 포스트 중에
`1993년 노벨 화학상을 탄 미국의 캐리 멀리스는 조금 극단적인 냉소를 보였다.` ㅡ> 케리 뮬리스는 여러 가지로 비판받는 인물이긴 합니다; PCR이 아니었다면 3류 인생을 살았을 거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지요 AIDS라는 질병은 없다...는 이야기까지 하신 분이라 =_=;;; 그닥 신뢰가 안 가네요;;;
09/07/09 02:09
라이방님// 글쎄요.. 저 글의 주제가 이산화탄소는 아니지만, 과학이 불순한 의도를 가질 때의 폐혜를 논하려는 글이고자 한다면, '실제로' 폐혜를 논해야 한다고 봅니다. 리센코의 예를 들면서 이야기를 시작했다면 지구 온난화 이론이 그정도의 지저분한 의도를 바탕으로 깔고 진행되었던 것인가하는 근거가 꼭 나와야 하는데, 링크의 글에는 그런 이야기가 전혀 없죠. 그 글에 있는 것은 오직 '내가 수집한 이런저런 자료를 바탕으로 보건대 이산화탄소는 온난화에 대한 결정적인 인자가 아니다'라는 정도의 자의적 판단, 그리고 '아마 이런 이산화탄소 음모론은 현대인의 자기 혐오가 빚어냈을 것이라는 것이 많은 학자들의 생각이다' 라는 출처를 알 수 없는 인용을 근거로 한 더 자의적인 판단 뿐입니다.
근데 그 글을 쓰신 분께는 죄송하지만, 애초에 온난화 이론의 시작부터 이산화탄소뿐만이 아니라 메탄가스등의 수많은 인자를 고려하고 있었고, 방송이나 신문에는 가장 이해하기 쉬운 이산화탄소가 인용되었을 뿐입니다. 온난화이론은 당시에나 지금이나 많은 불확실성을 가지고 있는 이론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지지를 받으며 발전해나가는 이론입니다. 비슷한 과학적 이론으로 프레온이 오존층을 파괴한다라는 이론도 있었고, 이것은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극지방의 오존 부재현상으로 입증이 되었죠. 프레온 이론도 지저분한 자기혐오에서 시작되었을까요? 만약 그렇다면, 잘못된 이론이라고 봐야할까요? 결국 링크의 글은 자신이 아는 몇 안되는 인용자료만을 들어서, 수만명 과학자들의 마음 속의 편견까지 지레짐작으로 까고 있습니다. 솔직히 별로 신뢰가 가는 글은 아니죠.
09/07/09 07:59
저도 연관된 일을 해본 입장에서 이산화탄소가 지구온난화의 100% 원인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지금 각 국가들이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에 나선다고 해서 현재의 환경 변화를 완전히 원래대로 돌려놓을 수 없다는 것도 맞습니다. 그렇지만 실제로 환경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건 사실이고 이산화탄소가 늘어나고 있는 것도 사실이죠. 그런 면에서 이산화탄소 감축은 인간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하는 거라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의무감축도 지금까지는 선진국에만 할당이 되어 있고 개도국 및 후진국은 그 영향이 거의 없죠. 물론 강제적 의무는 아니라도 국제사회의 분위기상 압박이 있지 않냐라고 하면 할 말은 없습니다만...
09/07/09 14:44
2ndEpi.님// 이산화탄소 감축이 최대한의 노력일 가능성은 높지만 최선의 노력은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이산화탄소 감축에 들 비용을 대기중의 이산화탄소를 다시 환원시키는 장치를 만드는 데 절반, 거기에 필요한 대체에너지를 개발하는 데 절반정도 들여서 20년정도 연구하고 10년쯤 지나면 30년간 이산화탄소 감축시킨 양 보다 더 많이 이산화탄소 농도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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