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06/30 13:38
추모콘서트에서 브라이언 메이와 슬래쉬의 연주가 아주 멋졌었죠. (연주 자체는 그리 멋지진 않았지만..)
브라이언 메이와 슬래쉬의 헤어스타일이 묘한 하모니를... 그리고 제임스가 기타 없이 마이크만 잡고 노래 부르는걸 보면 정말 어색했죠.. 흡사 프로 레슬러가 마이크 들고 뭐라뭐라 떠드는 모습 같았다는.. 프레디가 죽기 전에 우리나라 내한 했으면 아마도 쪽박?? 퀸이라면 잠실 주경기장에서 공연 했어야 할텐데 아마 꽉 안 찼을겁니다.. ㅠ_ ㅠ
09/06/30 13:42
조지 마이클 가창력, 무대 카리스마가 완전 달라보이네요.
전엔 좀 중성적 느낌에 소프트함이 떨올랐는데 이 영상을 보니 또 그게 아니군요. 노래는 역시나 누가 불러도 좋은 명곡이네요.
09/06/30 13:44
곡마다 들어가는 브라이언 메이의 짧은 기타 솔로는.. 참 별 것 아닌 것 같은데, 그런 소리를 내기가 정말 어렵단 말입니다..
09/06/30 14:09
Ms. Anscombe 님 // 그렇죠.. 브라이언 메이만의 독특한 톤... 정말 어렵죠..; 손이 현란하게 빠른건 아닌데..
09/06/30 14:16
그 점에서 메이의 기타 연주는 '테크닉'의 결과가 아니라 '필링'의 결과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따라하기가 어려운 것이겠죠. 스타로 말하자면 '빌드'의 결과가 아니라 '운영'(감, 판단력)의 결과랄까요. 빌드는 누구나 흉내낼 수 있지만, 운영 능력은 스스로 터득해야 하니까요. 음악적 방향은 좀 다를지 몰라도 U2의 The Edge 도 그런 느낌이 납니다.
09/06/30 14:24
Ms. Anscombe님// 엣지나 메이는 기타 톤이 뛰어난거죠. 기타 하나로 공연장 전체를 아우르는 소리를 낸다는것이 힘든일인데 저 둘은 특유의 기타 톤으로 그게 가능하죠. 특히 메이는 100년넘은 나무로 아버지와 함께 만든 수제기타가 한 몫을 합니다.
09/06/30 14:46
Eco님// Ms. Anscombe님// 기타도 기타지만 그 특유의 소리는 피크 대신 쓰는 동전에 있죠.. 우후~ 전 십원짜리로 치면 긁히는 소리만 나던데요.. 물론 제대로 치면 묘한 음색이 나오긴 합니다.
09/06/30 14:50
Ms. Anscombe님// 결론은.. 장비빨이 아니라 플레이어죠.. 흐흐 기타 바디도 원목이라고 보기엔 힘든 오래된 벽난로에서 뜯어낸 나무와 무슨 뜨개질 용 바늘도 들어 갔다고 하던데..요
옛날 옛적에 어떤분이 9만9천원 짜리 KIMex 기타였는지..슈퍼스트릿 바디를 가지고 있는 기타인데 22플랫짜리였죠.. 기타 같지도 않은 기타로 Gary moore의 Loner를 연주하는데 정말 멋드러지게 치더군요... -_ -
09/06/30 15:26
Ms. Anscombe님// 일반적인 기타 바디 형태입니다. Ibanez의 기타들이 대부분 이런식으로 생겼죠. 속주에 용이하고 24플랫입니다. 깁슨 같은 경우가 22플랫이죠..^^
09/06/30 17:33
엔 타로 아둔님// 아닙니다.. 저는 연주자가 아닌지라 오로지 듣기만 할 뿐 실제 악기에 대한 지식이 짧습니다. 어떤 기타리스트는 어떤 기타를 쓰더라 정도만 알고 있을 뿐이죠..
09/06/30 18:06
헷필드가 부른 노래는 Stone Cold Crazy 였던걸로 기억하는데 맞나 모르겠네요 ^^;
프로에게 확실히 장비는 '내가 원하는 소리를 내기 편한 도구' 정도일 뿐, 후진 장비를 준다고 자기 소리를 못내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전에 유튜브에서 이 동영상을 보고 경악했던 기억이 나네요... http://www.youtube.com/watch?v=D9v5e1TTwt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