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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30 12:27
도마뱀처럼 꼬리를 자를 가능성이 높아보이네요.
"일선의 착오로 벌어진 일로 우리는 책임이 없다. 그러나 미디어법은 강행되어야 한다." 정도 나올듯 싶네요.
09/06/30 12:34
클릭했는데 기사가 안나올길래.. 삭제된건가 했는데.. 주소가 잘못되었군요.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090629101256
09/06/30 12:42
마크 트웨인의 말이 생각나는 군요.. 거짓말에는 3가지 종류가 있다.. 거짓말, 새빨간 거짓말 그리고 통계...
얼마나 국민을 우매하게 바라 보길래, 저런 거짓 통계를 서슴없이 이용하는 것인지...
09/06/30 12:49
근데 저 KISDI의 논문은 첫 가정부터 틀려먹었기에 저런 세부적인 data나 ref. 아무 의미 없죠..
http://www.kisdi.re.kr/imagedata/pdf/56/5620090101.pdf 즉, 방송의 저성장은 '오로지' 자본의 투입부재의 의한 것이므로 '자본만 투입된다면' 선진국처럼 잘 될꺼야..~~ 논문 요약 제일 앞 2단락☞ ◦ 우리나라 방송시장 저성장의 원인은 낮은 콘텐츠 매력도에 있으며, 이는 방송 부문의 소유 규제로 인한 추가자본 투입 부재와 기존 사업자의 투자유인 부족에서 기인 ◦ 방송 부문 규제완화로 인해 신규 사업자 진입과 추가자본 유치가 이루어지는 경우 투자여 력을 확보한 사업자 간의 콘텐츠 품질 경쟁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
09/06/30 12:57
제가 영어가 짧아서 직접 확인해볼 역량은 안되지만, 이 놈에 정부가 여태 하던 짓거리들로 봐서는 링크된 기사가 신빙성이 있을 것 같네요
참...간혹 앞에서 눈 똥그랗게 뜨고 거짓말하는 사람들 보면 뺨따구를 한대 후려갈기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는데 지금이 딱 그런 기분이군요 저래도 강행하겠죠??
09/06/30 13:04
나두미키님// 그 예시에서의 통계에 해당하는 사례는 아닌 것 같아요... 이건 엄연히 '새빨간 거짓말'에 해당되는 거짓말이죠.
09/06/30 13:17
信主SUNNY님// 정확한 지적이신듯. 통계를 유리하게 해석하는 게 아니라 그 자체를 날조하다니 이건 뭐 상식 밖의 짓인데요 -_-;;
09/06/30 14:05
국책연구원들 불쌍합니다. 정부는 이미 결론을 내놓고 근거를 짜집기하기를 압박하죠. 밥줄인데, 라고 대개는 싫어도 순응합니다.
가끔 반항하는 용기있는 자도 있습니다. 건기연의 김의태 박사가 그랬습니다. 그분의 용기의 대가는 많은 분들이 아시는 대로입니다. 사실 저런 정도의 조작은 국가가 요구하는 이상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지극히 손쉬운 일입니다. 저렇게까지 해서 국민들을 속여먹으려는 청와대와 여당이 천인공노할 집단들입니다. 연구원들을 학문적 양심까지도 팔아먹는 소모품으로 만들어버리니까요.
09/06/30 16:05
통계의 날조 및 자의적인 해석은 우리나라에서 일어나지 않는 곳을 찾아보기 힘들정도 아닌가요?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선전문구에 적힌 소비자만족도(말은 여러가지죠) 1위 아니던가요... 제가 주로 하는 일도 일종의 통계를 해석해서 검토하는 일인데요... 제대로 해석, 검토한 뒤 보고서 제출하면 좋아하는 발주처 한 분도 없습니다. 이거 좀 줄여줄 수 없겠냐는 둥, 결과에 대한 대책 다른 건 없냐는 둥... 그래서 이것 줄이고 저것 늘려서 완전히 '가라'로 만든 뒤에 관공서 제출하는데요... 그 보고서를 검토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교수(내지 박사학위 보유자)님들인데도 뭘 조작했는지 모른다는거죠. 결과를 만들어놓고 거기에 짜맞추기식 통계(&해석)보고서를 만드는 건 우리나라에 만연해있는 형상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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