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09/06/29 01:04:33
Name 권보아
Subject [일반] [그바보 이야기] 박정현 - '그바보'
안녕하세요 ^^

이번 닉넴 변경기간에 2002년 이후로 무려 7년동안쓰던 llVioletll 아이디를 잠시 버리고... 흑흑 ㅠㅠ

평소 임윤아양과 함께 좋아하던 BOA양의 닉넴으로 바꾸게된 권보아 입니다~

방금까지 장문의 글..............을 썼는데.. 올리고보니 로사님과 도시의 미학님과 겹치는 글이라서 자삭했습니다.. ㅠㅠ

소녀시대와 비에관한 이야기였는데.. 하얗게 불태워버렸습니다.... (두분.. 잊지않겠습니다 ㅡㅡ+)

오늘 종일 하늘이 우울하더니.. 드디어 눈물을 흘리기 시작하는군요..

덕분에 우산안챙겨간 저는 비를 쫄딱 맞아야했지만요 -_-

세상에 나쁘기만한 일은 없다는말이 맞는게, 비를 쫄딱 맞고 집에 들어오니 냉동실에 아이스크림이 있군요..

덕분에 샤워의 소중함과 아이스크림의 달콤함을 느낄수있게 된것 같네요..

제가 살고있는 부산은 여름에 덜덥고 겨울에 덜추운 곳이라서 그나마 나은거 같은데..

대구나 밀양....... 에 사시는 분들은 어떻게 이더위를 이겨내실지 걱정됩니다.. ㅠㅠ

개인적으로도 힘든일이 자꾸자꾸 생겨나고있고..

야구를 보자니.. 롯데는 요즘 좀살아나고있지만.. 김주찬, 강민호부상...

스타를 보자니.. 박명수선수에게 털린 이영호선수를 보았고.. 화승에 3:0 실신을 당하고 플옵진출이 희박한 KT가 보일뿐이고..

나라돌아가는 꼴은 엉망이고.. 우울한 일상들입니다..

그래서 이 우울함을 타파해 보자! 라는 취지로 소녀시대 영상을 올리려고 했던건데.. 제글과 함께 날아가버렸습니다.. ㅠㅠ

잡담이지만..

지금은 가수들중에 어린친구들이 넘치고 임윤아양을 너무너무 예뻐하고있지만..

보아양이 처음 만13세라는 신선한 티져영상으로 데뷔했을때 부터 정말 열광적으로 보아양을 좋아했습니다..

저보다 3살 어린친구인데.. 중학교때 데뷔했나 그랬군요.. 지금도 제 이상형에 가장 가까운 얼굴형이긴 합니다만..

(웃으면 눈이 반달모양이 되는 여성이면.. 제맘은 이미 반쯤 넘어간.....)

보아양 때문에 여친하고 무진장 싸웠던 생각이 나는군요;; 로리X 취급도 많이 받았고요 ㅠㅠ

원더걸스가 미국에서 앨범을 냈다는 기사도 봤는데 보아양도 아직 자리를 못잡은 상태인데 둘다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자자 본론으로 들어가서!

저번주에 대단원의 막을 내린 '그바보' 이야기입니다.

사실 이글을 작성한지 굉장히 오래됐습니다. (대략 2주전 인듯 하네요..)

올려야지 올려야지하다가 결국 때를 놓치고 메모장에 써놨었는데..

방금 장문의 글을 날려먹은 탓인지.. 갑자기 올려보고 싶었습니다..

제가 예전부터 자유게시판에 대한 '공포증' 같은게 있어서.. 자게에는 좀처럼 글쓰기버튼이 안눌러지더군요..

글 하나쓸려면 퇴고를 몇번이나 해서 맞춤법, 자극적인 단어들의 유무등을 파악하고

말이 안되는 내용을 빼고 등등.. 필력좋으신 분들보면 정말 부럽고 또 살짝 미워지기도 합니다..

사실 그저바라보다가는 지난주에 종영했기 때문에.. 올릴까 말까 고민을 많이했습니다만..

저번 게시물에 답글을 많이 달아주신분들 을 위해서 올려보겠습니다~

저번 게시물에 저의 무지몽매함 으로 인해서.. 영상을 올리지 못했었는데요..

이번에 질게의 도움을 받아서...;; (honnysun님, 로사님 감사합니다 (-_-)(_ _)

영상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사실 황정민씨가 부르신 '오버더 레인보우'를 올릴려고 했는데..

저의 무지몽매함으로.. 영상을 올리니까 자꾸 플래쉬가 깨지고 해서 그냥 포기 해버렸습니다..

제가 올릴 영상은 바로 레나박 박정현씨가 부른 '그바보'의 주제곡인 '그바보'입니다.

다른 노래로 활동하고 계신데 우연히 영상을 입수하게 되어서 같이 공유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시즌2가 방영된다고 기사가 났지만.. 황정민씨의 출연고사로 인해서.. 그출연진 아니면 어떻게 시즌2를 만들지 궁금합니다..

제가 드라마를 정말 안보는 성격인데.. 제가 이정도로 빠져서 볼줄은 저도 몰랐습니다만..

안보신분들 한번 챙겨보시면 가슴이 따뜻해 지지않을까 생각합니다.. 막장없는 드라마니깐요..

아직도 마지막 기자회견 마치고 황정민씨와 김아중양의 재회부분을 보면..

정말 감동이 벅차오르는것 같습니다..

한번 감상해 보시고 월요일도 힘차게 이겨내 보자구요!!



웃어봐요. 아파도 난 웃어요. 괜히 눈물이 또 흘러내리면 행복한 눈물이라고 믿고.
눈감아요. 그대 얼굴 그려봐요. 다시 마음을 여며요.
그대에게 가는 길이 너무 험해서 걸음걸음 가시 박힌 발이 아파도 어제보다 한 걸음 가까우니까.

그래요 괜찮아요.I believe I believe 나의 사랑 그대. 아픈 가슴 어루만져 주는 한 사람.
I believe I believe 나의 숨결 그대. 믿어요 오직 나만을 껴안아 줄 그대.

다행히 이 모든 건 지나가요. 여기 붙잡으려 해도 한 곳에 머무는 바람은 없잖아요.
긴 비 끝에 뜰 무지개를 아니까. 어제보다 한걸음 더 가까우니까.

그래요 괜찮아요.I believe I believe 나의 사랑 그대. 아픈 가슴 어루만져 주는 한 사람.
I believe I believe 나의 숨결 그대. 믿어요 오직 나만을 껴안아 줄 그대.

바라고 바라보다가 아파와도. 하루도 하나도 후회 없죠.
그대가 준 건 모두 고마우니까. 오히려 달콤하니까 눈물까지도.

I believe I believe 나의 전부 그대. 내가 숨 쉬는 이유 가르쳐 준 사람.
you relieve you relieve 나의 깊은 상처 그대만이 낫게 하니까.
I believe I believe 나의 사랑 그대. 마음아파도 날 위해 웃어준 사람.
I believe I believe 나의 숨결 그대. 믿어요 마지막 사랑 바로 여기 그대.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06/29 01:43
수정 아이콘
박정현씨는 무슨 노래를 가져다 줘도 멋지게 부를듯한 가수죠...

늦은밤 노래 잘 들었습니다.
smallsteps
09/06/29 02:16
수정 아이콘
일본어로 들을때 보다 역시 한글로 의미전달이 되니 감동이 더하는것 같네요. 좋은글 잘 봤습니다. 저도 언제 날잡아서 그 바보 러쉬 달리려구요.
나해피
09/06/29 02:26
수정 아이콘
드라마 보면서도 참 좋아하던 노래였는데
가사를 보면서 노래를 들으니 정말 좋네요.

요즘 우울했는데 잘 따라부르다가 댓글 답니다.

동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터치터치
09/06/29 02:26
수정 아이콘
smallsteps님// 안보셨나보네요.... 부럽네요.. 20시간 정도 행복한 시간이 보장되시는군요..ㅠㅜ

달달한 드라마라는 표현을 어디서 본 적이 있는데 적절한 표현으로 생각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4077 [일반] 이천수선수 갈때까지 가는군요.... [80] 적울린 네마리6178 09/06/29 6178 0
14076 [일반] 컨페더컵 결승전 중.. 미국// [139] 반니스텔루이3530 09/06/29 3530 0
14074 [일반] [그바보 이야기] 박정현 - '그바보' [4] 권보아3716 09/06/29 3716 0
14073 [일반] 부족하지만;; 1년동안 제작했던 애니메이션, C'est La Vie 를 선보입니다. [37] DEICIDE4050 09/06/29 4050 4
14069 [일반] 소녀시대 컴백무대(음중, 인가) [46] 도시의미학5934 09/06/29 5934 0
14068 [일반] 2NE1, 멋진 그룹이네요. [31] Nybbas5774 09/06/29 5774 0
14067 [일반] 작년 9월 고양이를 주웠다는 글을 기억하세요? [21] 초롬3600 09/06/29 3600 2
14066 [일반] 스페인vs남아공. 컨페더컵 3,4위전. [37] zephyrus3008 09/06/28 3008 0
14064 [일반] "요즘 애들이 굶어? 시민들의 오해입니다. 전교조가 뒤에서....... [20] 세우실4425 09/06/28 4425 0
14063 [일반] 아... 이건 또 뭘까요... [19] 프렐루드4651 09/06/28 4651 0
14062 [일반] 강남분향소 기록물 전달을 위해 봉하마을 다녀왔습니다.~ (스압 쩔) [25] 세우실4565 09/06/28 4565 10
14060 [일반] [모듬잡담] PGR 사이트 글 도용건의 뒷이야기 外 [7] The xian3431 09/06/28 3431 0
14059 [일반] [바둑] 뜬금없는 바둑퀴즈(수상전편) - 정답 첨부하였습니다. [8] 애플보요3682 09/06/28 3682 0
14058 [일반]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06/28(일) 리뷰 [53] 돌아와요오스2897 09/06/28 2897 0
14057 [일반] 2009 윔블던 테니스 소식 (16강 프리뷰) [7] Arata3756 09/06/28 3756 0
14055 [일반] 6월30일 하이든 연주 초대에 관하여~ [15] hornartist2890 09/06/28 2890 0
14054 [일반] 위클리 경향의 커버스토리!!! (pgr도 아주 사~알짝 언급이... ) ^^;; [10] 朋友君4635 09/06/28 4635 0
14053 [일반] Michael Jackson & Freddie Mercury [13] 리콜한방4161 09/06/28 4161 1
14052 [일반] 사람이 사람한테 집착한다는 게 이리 힘든 건가요. [20] A1B2C34994 09/06/28 4994 1
14051 [일반] We are the world ... [10] 메딕아빠3775 09/06/28 3775 0
14050 [일반] [K리그] 이보다 화끈한 축구는 없다! [16] lovewhiteyou3906 09/06/28 3906 0
14049 [일반] LG트윈스의 역사 - 6. 잦아드는 신바람 [6] 유니콘스3249 09/06/28 3249 1
14047 [일반] [K리그] 최근 눈에 띄는 몇몇 뉴스들 [18] 빨간당근2596 09/06/28 259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