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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28 07:27
이천수 선수건은 구단에서 확인을 제대로 안한것도 있겠지만 이천수선수 본인의 여론플레이가 더 크다고 하네요.
인간적으로 굉장히 실망입니다.
09/06/28 07:41
그간 여러가지 스캔들(?)에 대해서는 별 문제없다고 생각했지만 이번 건은 좀 아니군요. 뒷 사정이야 어찌 됐건 간에 박항서 감독 덕분에 뛸 수 있던 것 만은 확실해 보이는데, 결국 배신으로 갚은 꼴이 됐으니 박항서 감독도 참 어이없겠습니다.
09/06/28 08:09
Zakk Wylde 님// 광주는 리그 우승해도 AFC 못나가는걸로 압니다.
그리고 이천수선수 건은 아직 이천수선수 쪽에서 아무런 대응조차 하지 않아 사실은 뭐가 진실인지 궁금합니다.. 한쪽말만 들어보고 그게 진실이라고 할 순 없으니까요..
09/06/28 08:53
이천수가 좀 꼴불견이긴 하지만 전 전남구단이 멍청하다고 생각합니다.
피파규정상 이천수를 데려갈 때 그가 페예구단과 맺은 이면계약도 계약서상에 볼 수 있도록 되어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게 표시가 안되어 있었다면 그게 문제가 있는 것이죠. 만약에 계약서 상에 명시가 되어 있었다면 그걸 모르고 여태까지 있었다가 이천수를 놓치는 것이죠. 이천수가 벌어들인 돈이 얼만데(물론 여기저기 투자했다가 잘 안된 것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단순히 돈에 얽매여서 전남을 배신할까요. 아직 남들이 모르는 뭔가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09/06/28 08:55
계약서를 제대로 챙기지 못한 전남구단도 문제지만 6월 이후로 3개월간 이적협상권이 페예노르트에 있다는 걸 최소한 에이전트는 알고 있었을텐데, 입다물고 있다가 전남구단의 우선협상기간이 딱 끝나자마자 사우디이적 이야기를 꺼낸거 자체가 어찌보면 좀 괘씸하긴하죠.
어찌됐건 박항서 감독이 참 안됐습니다;;;
09/06/28 08:58
이천수 선수가 여태껏 돈을 못 번것도 아니고 연봉도 꾸준히 억대로 받았는데
고작 돈 몇푼 때문에 온갖 욕과 비난 받을 각오로 그런짓을 했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그것도 유럽리그도 아니고 사우디리그에서 뛰기 위해 그랬다는건 더더욱 아니라고 생각 되는군요. 특종을 노린 기자들의 설레발이라는 거에 제 오장육부와 온 사지육신을 다 겁니다
09/06/28 09:13
강원 소식이 없다는게 이상합니다-_-
3경기 연속 4골이상 득점했는데...(울산전 4골, 성남전 4골, 전북전 5골)
09/06/28 11:52
이천수 선수가 사우디로 이적하면서 지금 받는 연봉으로는 빚을 다 갚을수가 없다 뭐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했던거 같은데어떤 종류의 빚인지 혹시 알고 계신분 있나요?
09/06/28 14:53
k리그는 아니지만 축구와 관련된 내용이니 언급해 보고 싶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꼽는 올해 축구계의 최고 화제는 대표팀의 월드컵 진출도, 수원의 연패와 광주 상무와 강원의 돌풍도, 박지성의 아시아인 최초의 챔스리그 결승전 진출도 아닙니다. 바로 초중고 축구 리그의 주말리그로의 전환입니다. 축구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그간 축구인들이나 축구팬들이 20년 가까이 요구해 오던 사안이 올해 드디어 실행되었습니다. 다행스러운 건 현장의 지도자분들이나 학부모님들, 선수들 모두 주말 리그제에 만족해 한다니 그야말로 윈-윈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렸을 때 부터 공부하는 선수, 창의적인 선수, 경기력이 풍부한 선수, 그리고 몇 몇 경기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이 아닌 수년에 걸쳐 경기력이 향상되는 대기만성 선수의 탄생을 기대해 보는 것도 더 이상 꿈만은 아니게 되었습니다. 이 제도의 정착과 함께 k3리그의 권역별 확대가 시행되기 시작한다면 축구의 파이는 눈에 보이는 것 이상으로 커지게 될겁니다.
09/06/28 15:29
제리와 톰님// 오우 축구팬입장에선 굉장히 반가운 소식이겠네요. 흠 주말리그로의 전환이라.. 좋은 선수들이 시장에 나오는것도 시간문제겠네요.
09/06/28 18:24
뭐 저는 이천수 선수를 별로 안 좋아하지만, 저라도 연봉이랍시고 0원 제시한 팀한테 도의고 뭐고 안 챙길 것 같습니다(...)
09/06/28 19:33
azurespace님// 뭔가 잘못알고 계신거 같습니다.
입단 당시에는 0원으로 들어와서 3,4,5월은 무급으로 뛰었지만 최근에 전남과 연봉 2억5천만원(골수당 1500만원,어시스트수당 500만원)에 계약해서 무급으로 뛰었던 3개월치 연봉 7500만원과 4골 1도움에 대한 옵션 금액 6500만원을 포함해 1억 4000만원을 소급 받았습니다. 돈한푼 안받고 뛴게 절대 아닙니다. PS. 아무데서도 오퍼가 없어 선수생명이 끊길 위기에 처한 선수에게 고액연봉을 제시하는거 자체가 웃긴거 아닌가요? 전남이 처음 제시했었던 '6개월 무보수'는 좀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되지만 이후에 이천수 선수와 채결한 계약내용을 살펴보면 전남의 다른 선수들과 비교해봤을 때 꽤나 대우해줬다고 봐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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