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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6/26 02:50:35
Name Minkypapa
Subject [일반] <인증> 시기적절한 장난감을 소개합니다. <부제: 아빠가 사고 싶었던 장난감?>

여름이 한창입니다.  최근 개봉한 영화 트랜스포머 2도 있고 해서
제 아들 녀석이 요새 한창 좋아하는 장난감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카메라가 좋은 것도 아닌데 업로드 파일제한 때문에 원본의 크기와 감도가 더 많이 줄였습니다.)

먼저 요새 ToysRUS 라는 전국구 장난감 매장에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들어가자마자 마주칠 수 있는 것이 여름용 물놀이기구하고 주제별로는 Transformers 2가 얼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로봇 영화는 일단 어린 소년들의 로망이 담겨 있죠.







어쨌거나 요새 아들이 가지고 노는 제1번 장난감입니다.
그 이름도 유명한 메.가.트.론...
왠지 악역 로봇이 더 멋있는 게 신기합니다.  크기도 상당하지요.  입술이 움직이고 소리도 납니다.





서너 가지 버전이 시중에 나와있는데, 이 버전은 대형이고 헬리콥터로 변신하는 것입니다.
탱크 변신용이나 제트기변신용은 따로 구입하여야 합니다.  발사가능 스프링 캐넌 장착!





헬기 변신 모습





빼꼼...  옵티머스 프라임도 사줘야 했습니다.   역시 상대가 없으면 재미가 줄죠.





왠지 표정이 포스가 떨어지는 것 같지만 역시 대형이라 갖고 노는 맛이 있습니다.





대형 트럭으로 변신했을 때 모습입니다.





둘이 어우러지는 모습.






메인 대장 로봇 두 개만 가지고 놀면 역시 또 재미가 없죠.  부하들, 친구들이 많아야 재미가 있기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구입한 작은 체형의 범블비가 보입니다.  아마 비율이 거의 실사에 가깝고,
작지만 가장 정교한 트랜스포머입니다.  성인인 저도 변신시키는 게 그다지 쉽지 많은 않습니다.





뒤집어 보면 재개발 되기 전의 산동네 사정을 보는듯한 빽빽한 모습!  평상시엔 코를 땅에 대고 질주합니다.





그러나, 변신 후엔 역시 멋진 수호자 범블비가 됩니다.






오토봇뿐만 아니라 새로운 디셉티콘쪽도 하나 추가합니다.  
그래야 명령체계가 이루어지니깐요.  대장은 명령, 부하는 출동체계입니다.
샤크티콘이라는 어뢰를 장착한 수륙양용 트랜스포머입니다.





변신 후엔 미사일 두 방을 장착한 멋진 로봇이 됩니다.







한참 물들어 가다가 버림받은 '파워 레인저'  색깔마다 사야 되는데, 3가지 색깔만 사고 그중에 레드만 좋아하더니
더이상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장난감으로서 생명을 다합니다.  어쨌거나 대세는 변신!!!








요새는 목욕탕에서 욕조에 물 받아놓고 목욕할때, 파워레인저 레드와 이 피규어를 가지고 놉니다.  프리 관절을 가진 완전체.
맨날 스파이더맨과 파워레인저 둘이서 '푸슈~ 푸슈~ 푸하악~ 붐~~'  남자애들은 역시 어쩔 수 없나요...






프리스쿨에서도 맨날 먹고 놀면서 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매일 하루 3시간 정도씩 푹 빠진 레고를 소개합니다.





원래 레고는 크게 나누어진 4가지 단계가 있습니다.

먼저 블럭이 큼직큼직하고 이제 막 돌잔치가 끝난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Quatro





그리고, 만 2세에서 5세까지 가지고 노는 조금 더 큰 Duplo







만 4세 이상이 가지고 놀기좋은 세계인의 블럭 Lego





상당한 정밀도를 요구하는 Lego Mosaic





최종단계로는 10세  정도가 가지고 놀기 좋은 Bionicle과 Mindstorm.  이건 아이 나이상 아직 안 샀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동안 빠져서 놀다가 이젠 동생 밍키에게 물려준 '토마스 기차' 놀이 세트.
나무로 만들어져 있어서 꽤나 비쌌는데, 역시 소년에게 있어서 기차는 로봇에게 안 되는 것 같습니다.





C3PO의 번역기능과 Hyper Drive로 광속을 달리는 기술이 상용화되는 그날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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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26 02:57
수정 아이콘
아!! 저도 레고를 엄청 좋아했습니다!!
검은고양이경
09/06/26 03:01
수정 아이콘
초등학교때 아부지주머니에서 돈을 훔쳐 스타스크림을 사고나서 가죽띠로 종아리 30대 맞던 기억이 나네요.................

피멍이 들어서 삼복철에 한달동안 반바지를 입을수없었지만 손해본 장사는 아니였다고 생각했던............15년전..........
09/06/26 03:06
수정 아이콘
전 예전에는 골라이온(킹라이온, 볼트론) 합체완구를 가지고 싶었는데 그게 은근히 한이 되네요.

하지만 저에겐 가장 큰 자랑이었던 고드마르스가 있었죠.

나이가 먹었어도 가오가이거는 제일 좋은 놈으로 가지고 싶네요. ㅠㅠ 트랜스포머는 왠지 열혈이 부족해서 안땡깁니다요~
Zakk Wylde
09/06/26 03:11
수정 아이콘
네이버 링크... ㅠㅠ
09/06/26 03:18
수정 아이콘
Fizz님// 골라이온이..메이져와 마이너 쯤 되는 버전이 있었죠. 디테일 함이 다르다거나, 입이 벌어지는가의 차이나, 귀가 열고 닫히는가 등등..보기만해도 짝퉁같은 마이너버전이 있었지만 그래도 전 잘 가지고 놀았네요. 메이저버전을 가지고 놀던 애들한테 괜히 삐쳐서 우리 집에도 있어! 라고 하는데..꼭 집에 와서 보려고 하더군요.
나중에 메가조드로 복수했지만.
09/06/26 04:38
수정 아이콘
이사다니면서 레고가 다 망가져서 속상해했었는데 최근에 다시 이사를 하면서
창고에 있던 모든 레고들을 다시 꺼내서 조립하고 있는데요.
어릴땐 제 나름 변형도 해가며 조립도 해봤는데,,,
다시 도면대로 조립하면서 한군데서 다른부품으로 타협하기 시작하면 끝이 안보이더군요. 레고에서도 교훈을^^,,,
다 완성되면 싸이에 사진 올려놓을려고 했는데 이글보고 pgr에도 한번,,,
그나저나 레고 정말 많이 나온듯 하네요. 제가 가지고 있는 도면들이 15년 10년정도 된것들이라,,, 간만에 지름신강림해 오려고 하네요^^,,,
Minkypapa
09/06/26 06:07
수정 아이콘
네이버 링크는 막 깨지네요. 다른 곳을 알아보겠습니다. 파란으로 걸었는데, 이건 괜찮길 바랍니다.
후니저그
09/06/26 08:44
수정 아이콘
Fizz님// 킹라이온은 정말 꿈의 로봇이죠..(저때는 킹라이온) 제 소원도 그 합체완구를 가져보는 거였습니다. 하지만 결국 지금까지도 그게 한이라면 한이네요 하하; 그런데 이상하게 킹라이온 있는 친구들 집에가면 꼭 하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합체를 해본적이 한번도 없다는..
아직도 킹라이온 로봇 합체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크크
닥터페퍼
09/06/26 09:09
수정 아이콘
후니저그님// 전 킹라이온 로봇 합체 해봤었습니다. 그때 어머니께서 원하시는걸 하나 할때마다 한기씩 샀더랬죠.ㅠ
그 피나는 노력끝에 합체물을 본 후 밀려오는 허무함...

그 이후로 장난감을 끊었습니다.ㅠ
09/06/26 09:29
수정 아이콘
어렸을 적에 트랜스포머(당시엔 그냥 변신로보트죠... 의외로 인기있던 만화였다죠?) 사달라고 이모부께 졸랐었는데...
이걸 가지고 아직도 이모부께서 저를 놀리십니다...

"아찌! 병신로보트 사주떼요~~"

혀가 짧은 어린아이의 한마디가 30년을 따라다니네요..ㅠㅠ
그렇다고 그 '병신'로보트를 찾아 시장통을 찾아해매신 불쌍하신 이모부님...-_ -
09/06/26 10:03
수정 아이콘
퀄리티가 좀 떨어지네요.bandai사에서 만든 것에 비해선..........(건담 시리즈)

그래도 변신할수 있다는거 자체만으로도 반은 먹고들어가는군요! *_*
09/06/26 10:54
수정 아이콘
운이 좋으신건지 토마스 트레인보다 로봇이 좋다니 다행이군요...

토마스 트레인이야말로 남자아이들이 로망이면서(적어도 영어권에선) 또한 굉장히 비싼데...

그리고 씨리즈가 정말 다양하고 많죠
09/06/26 14:48
수정 아이콘
밍키파파님 아드님이 프리스쿨이면 4~5 살쯤인가보네요. 제 아들은 이제 초등학교 들어가는데, 요즘 무선조종하는 것에 완전히 푹 빠졌습니다 ^^
가을이횽의
09/06/26 16:13
수정 아이콘
와~~ 싹 다 정리 했네요... 얼마전까진 터미네이터와 스타트렉이 전시 되어 있었는데.... 트랜스포머의 인기는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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