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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25 00:33
여학생 7...남학생 3...그런데 분반인 공학나왔습니다.....아하하하;;;;;
고로 같은 학교지만 다른 학교 같고, 실상 도움도 상관도 없는 그런 사이...대면대면했죠. 이런 뻘댓글을 첫댓글로 달다니..갑자기 급 죄송스럽네요. 먼산-
09/06/25 07:02
학창시절이 떠오르게 만드는 글이네요. 여고괴담은 보지도 않았고 볼 계획도 없지만 괜시리 몰입해서 읽었습니다.(요즘들어 더 그립네요 당시엔 그렇게 벗어나고싶었던 그때가..^^;;)
고등학생의 우정이 그렇지만, 여고생들의 우정은 특별히 더 특이하고 가끔은 논리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형태를 띄더군요. 정말 사소한 것들에 다투고 맘 상해하고, 그러면서 작은것까지 하나하나 챙겨주고 서로를 위해 울고웃는 여학생들을보면서 참 신기해했던 기억이 납니다.
09/06/25 10:00
여6 남4인 남녀공학을 나왔지만 그당시엔 왜 그리 여친에 대한 갈망이 없었는지...-_-;;
지금 고등학생들이 들으면 우숩겠지만 전 그때 너무 어렸나 봅니다..크
09/06/25 11:57
전 남녀 5:5인데 분반이었던 남녀공학 나왔습니다. 여자 교실과 남자교실이 가운데 교무실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나뉘어졌었지요...
그래서 대부분의 학생들은 교무실을 건너 상대방 성별의 교실을 가지 않았죠...넘어가거나 넘어오면 외계인... 하지만 체육대회나 소풍때는 즐거웠어요....나름 꽃돌이들이 많았거던요... 아침마다 등교하는 꽃돌이보면서 눈을 달래고 수업에 들어갔던...아...옛날이여...
09/06/25 13:26
오, 제 글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확실히... 무섭지는 않았습니다... Anti-MAGE님 말마따나 서현닮은 처자가 연기한 캐릭터에 (억지로?) 몰입해서 지루하지 않게 봤지만, 영화관 나올땐 지금 도대체 어떤 어떤 장르의 영화를 보고 나오는 건지 패닉... "호, 호... 호러영화였던가???"
09/06/25 13:47
영화만 놓고보면 너무 틀에 박혀서 만든 영화더군요. 교과서적인 수학공식같은 공포영화라고나 할까..
뻔한 갈등구조에,어설프게 뒤엉킨 시간적 구성, 뻔한 타이밍에 나오는 정석적인 놀래킴(예상범위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않더군요..),반전없는 권선징악적 마무리. 같이보던 사람이 놀라는거 보는 재미,영화본다는 행위 자체의 즐거움이 전부였던거 같네요..
09/06/25 14:04
이정도면 스포일러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여고시절, 이제는 까마득하게 느껴지네요 여고시절 특별히 재미난 일도 없었고요. 전 빨리 고교시절이 지나가기만을 바랬던 사람인지라. 반 갈라져서 친구들과 소원해지고 이런것 100퍼센트 공감합니다. 저도 친한친구들이 죄다 이과가버려서 고2때 외롭게 지냈던 생각이 나네요. 글 잘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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