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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25 20:48
태클은 아닙니다만 개인적으로 한국, 프랑스, 이탈리아 3개국에서 최고무공훈장을 받은 故 김영옥 대령님의 이야기가 없어서 아쉽네요 ^^;;
(전 세계를 통틀어 3개국에서 최고무공훈장을 받은건 故 김영옥 대령께서 유일하다죠?)
09/06/25 21:19
알레이 버크 제독도 있죠.
2차대전때 니미츠 제독 휘하에서 복무했고, 2차대전 종결 후 '제독의 반란' 을 주도해 항모전대를 계속 유지시켰지만, 이게 어쨌든 항명이기에 극동해군으로 좌천, 한국전쟁때 선견지명이 인정되고 전공도 쌓아올려 한국전쟁 후 해군참모총장으로 승진했다고 합니다. 아버지 부시와 함께 살아있는 동안 자기 이름이 붙은 배가 만들어진 두명 중 하나라던가요.
09/06/25 21:49
오.. 그러고보니 패튼과 워커의 인연이라고 해야 하나? 묘한 구석이 있네요. 패튼 장군도 45년 미국에 돌아가기 하루 전날 차량 전복 사고로 목이 부러져 12일 뒤 사망합니다..
09/06/25 22:05
하지중장과 맥아더의 대척점이라 할 수 있는 브래들리 원수가 빠졌네요...
정치적,군사적으로 한국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죠. 동해의 버크제독이 있다면 서해의 인천상륙작전의 총 지휘자 미7함대 사령관 스트러블제독도 한국전에 빠져서는 안될 인물이라 봅니다.
09/06/25 22:24
글 쓰신 분은 포인트는 한국전쟁에서 활약한 장군들이 이전 다른 전쟁 경험이니, 한국군 장성 중에서 다른 전쟁에서 경험이라 할만한 것을 쌓은 사람은 김석원 장군 정도 밖에 없는게 맞죠.
09/06/25 22:46
2차대전 때 지휘관으로서는 전혀 한게 없지만
어쨋든 전투 참가자 중에서 룬트 슈테트나 혹은 맥아더보다 1차대전때 훨씬 날렸던 사람이 있긴하죠. 패탱원수... 1차대전 연합군 총사령관이었고 1차대전의 영웅임은 분명하니... 이사람도 그러고 보니 자기 부관이었던 드골과 참 관계가 거시기 해졌군요. 아이젠하워와 몽고메리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아이젠하워가 대장으로 연합군 총사령관인데 부사령관인 몽고메리가 원수였죠. 그래서 몽고메리는 아이젠하워말 잘 안들었다는... 패튼도 사고치고 그래서 자기 부하였던 브래들리가 나중엔 자기 상관이 되었죠. 뭐 아이젠하워도 패튼의 후임이긴 합니다만 적울린 네마리님// 보통 한신장군을 많이 꼽죠. 지휘관으로서의 능력은 훌륭한 사람들 많지만 친일이라거나 도덕적으로 까일 만한 분들이 다수라서...
09/06/26 00:03
곰님// 하지만 맥아더는 화려한 거 좋아하는 확실한 구식 장군이기도 했죠. 인천에서 성공하니까 이 성공을 원산에서 재현하려고 알몬드의 10군단을 8군에서 빼내죠. 그게 전력 공백을 초래하고 원산 상륙 자체는 들인 공에 비해 별 쓸모도 없었으니까요. 그리고 중국 개입을 오판하여 51년 겨울에 참패 당한 비판받아 마땅합니다. 잘 못하면 장전호에서 미 해병을 비롯한 몇개 사단이 포위 당해 녹아 없어 질 뻔 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이러한 실책을 덮기 위해 핵 공격을 주문한 것,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자기 상급자인 트루먼 대통령을 괌까지 불러서 부하 대하 듯 대한 것은 진짜 문제 였죠.(비록 1차 대전에서 트루먼 대위가 자기 부하였다고 하더라도 그래선 않되는 것이었습니다.) 적울린 네마리님// 김홍일 장군은 2차대전 시에도 장군이었습니다. 그것도 일본군 장군이 아니라 국민당 소장이었죠. 그리고 임시 정부에도 많은 지원을 해주신 분이기도 합니다. 어떻게 보면 김석원 장군 보다 김홍일 장군을 적었어야 맞는 것이겠죠. 아마 2차 대전에 한국인 중 가장 많은 병력을 지휘한 사람일지도 모르겠군요.(물론 영친황의 이름 높은 '오사카' 사단도 있지만) 그리고 한국 전쟁의 초반 혼란을 수습하신 전과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후 미군의 일본- 만군 출신 선호에 밀려 난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최종 계급은 중장. 결국 김홍일, 김석원 두 경험 풍부한 장군이 전쟁에서 재대로 기용되지 못한 거죠.
09/06/26 01:17
저희 집 한강 건너편에 워커힐 호텔이 있지요. 워커 장군은 전사가 맞지요. 전투 작전수행중 사고사니...
제가 알기론 미 육군 장성이 포로가 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이야기도 궁금하네요. 검색을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09/06/26 01:54
Outlawz님// 미 군정장관으로 제주 4.3사건의 배후라 여겨지는 윌리엄 딘소장 입니다. 최초로 한국전에 투입되었다가 포로가 되어 53년 9월 석방되었습니다.
09/06/26 06:22
swordfish님// 아 물론 부분적으로는 비판받을 점이 많죠.하지만 크게 봤을때 일제와 나치를 물리친 사람들의 공로는 그 치하에서 고통받던 나라의 사람들에게 감사받을만하다는 얘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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