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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22 20:31
잘 몰라서 그러는데 이해찬 시절의 교육부 정책이 그렇게 막장이었나요? 전 소위 이해찬 1세대 바로 아래 학년이었는데, 뭐가 문제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냉정히 말해서 우리나라 교육정책은 어떤 교육부 장관이 들어서든지 거기서 거기 아닌가요? '이러이러 하니까 이러이러한 과외를 시키면 된다' 라는 식으로 모든게 사교육 위주로 흘러가는게 현실인 것 같은데...
09/06/22 21:36
그저 이뻐지기를 소망하는 대한민국 2-30대 여성분들
저기 강연을 주최한분들은 다음의 쌍꺼풀수술에 대한정보, 화장 잘하는 방법, 옷 잘입고 싶어하는 평범한 여자분들이 카페 연합으로 이해찬 전 총리를 직접 모셔서 강연을 청하는 모습입니다.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당신들이 있어 아직 대한민국은 희망이 있습니다. 전 수능세대가 아니라 이해찬 세대란 말을 잘 몰랐지만 위 동영상에 따르면 수능만 가지고 대학 진학의 기준을 정한것을 내신,면접,특기,적성을 더해 수능점수와 합해서 대학입학의 기준을 새로 정한건데 이것은 현재의 대학 입학 기준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만약 이게 잘못된 정책이라면 현재의 대학 입시기준에 반대하는게 됩니다. 수능만 가지고 대학입학을 정하는것보다 여러가지 기준을 더해 좀더 대학이 원하는 인재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선발한다는 기준인데 객관적으로 생각해도 옳은 정책이라 생각이 됩니다. 물론 당사자들은 갑자기 바뀌게 된 정책으로 혼란스러운점에 불만이 있을수있고 수능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부담감이 더 가중되었다는 논란이 있을수 있겠지만 그건 우리 사회 시스템의 문제이지 교육정책의 잘못이라고 판단하기 힘드네요. 마지막으로 여성에게 가장 어필못하는 정치인으로 대표되는 이해찬 전 총리가 2-30대 여성분들에게 마치 연애인 팬사인회같은 열광적인 지지를 받는거 보면 정말 사람일은 모르는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09/06/22 22:58
새파란달님//다양하게 평가하는건 좋은데
그때의 공교육이나 지금의 공교육이 학생의 다양성을 길러낼 능력자체가 없죠. 그런데 그걸 대학에서 평가하겠다고하니... 당연히 사교육에 의존할수 밖에 없습니다.이건 교육 정책의 잘못이라고 할수 있지 않을까요. 또한 기준이 늘어날수록 객관적인 평가가 어려워 집니다. 어느정도 대학의 자율에 맞겨서 학교 특성에 맞는 학생을 뽑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만.. 지금의 우리나라 대학은 객관적 서열화가 되어 있고 학교간 특성이 희미한 상황에서는 학생 평가 자체가 객관적일 것을 적어도 sky는 요구하는데 sky가 하면 아래서도 다 따라하는 현실이라서..그나마 적성을 평가하는 객관적인 기준을 찾고자 이해찬 세대 당시에는 쓸데없이 많은 자격증과 경시대회, 그리고 상장들이 많았죠;; 결국 그냥 시험이 더 늘어나는게 될 수 밖에 없어요. 개인적으로 이 당시 정책들은 대학 평준화를 전제로 하거나 노리고 한건데 실패한 정책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공교육이 망가진데는 언론의 책임이 어느정도는 있기는 하죠. 공부를 안해도 된다는 취지는 아니었죠. 기존의 교육패러다임을 바꿨다는 점에서는 의미를 부여하고 싶습니다.
09/06/22 23:05
이해찬세대라는 말 한마디만 봐도 언론의 파괴력과 쓰레기 같음을 알 수 있지요. 나름 진보적이라고 생각하는 수많은 20대 초반 세대들이 저 말에 놀아났을걸요. 그만큼 조중동은 호환, 마마, 전쟁만큼이나 무서운 것들입니다. 조져야지요.
09/06/23 00:24
이카르트님//
현재의 공교육이 다양성을 길러낼수 없다. 동의 합니다. 다양성을 사교육에 의존할수 밖에 없다. 일부 동의 합니다. 자격증,경시대회,각종 상장 결과적으로 시험이 더 늘어났다. 네 그렇겠네요 이전보다 더 힘들수도 있겠네요. 그래서 교육정책이 실패다 ? 동의하기 힘드네요. 교육정책이 실패다 성공이다 전 단정할수 없습니다. 객관적으로 계량된 수치도 없구요.(제가 모른다는 말입니다) 반대로 실패라고 근거할만한 근거도 찾기 힘들겁니다. 다만 제가 얘기하고 싶은것은 옳은방향인가 틀린방향인가 그걸 얘기하고 싶습니다. 획일성을 요구하는 사회보단 좀더 많은 다양성을 요구하는게 대학이나 사회가 필요한 인재라는것은 굳이 강조할 필요가 없지 않을까요? 잘못된 사회시스템때문에 다양성을 키우는 방법으로 사교육비가 증가한게 교육정책의 틀린방향이고 실패라고 규정하신다면 교육정책으로 할수있는게 과연 무엇인지 되묻고 싶네요. 만약 다양성을 평가하지않고 이해찬 총리이전으로 아직 수능점수만으로 대학진학을 결정했다면(아무런 정책이 없었다면...) 현재 2009년 이 시점에서 회사에서 사원을 모집할때도 여러가지 다양성을 평가하는데 과연 교육정책은 현실과는 너무나도 동떨어져있지 않을까요~
09/06/23 02:46
수능 등급제도 그렇고 분명 하루아침에 바꾸기 힘든 구조적 병폐가 있는데 불구하고 정책이나 제도 하나 둘만 바꿔서 효과를 얻으려는 것,
수험생들 힘들어요.
09/06/23 07:58
크크크크크.
이해찬 전 총리의 교육정책에 대해서 잘 모르시고 언론(조중동)이나 윗분들 말씀만 듣고 이해찬 전 총리를 평가하시는 분들은 지금이라도 당장 검색해서 이해찬 전 총리가 어떠한 정책을 폈는지 살펴보십시요. 조중동 쓰레기들이 워낙에 융단폭격을 해대서 괜히 욕먹고 있지만, 후진국 수준의 대한민국 교육을 그나마 선진화 시키려고 부단히도 노력했던 사람 중에 한분 입니다. (비록 결과론적으론 실패지만) 대한민국 사회제도상 무리하고도 어처구니 없다고 생각될만한 정책들이였지만(자율학습,모의고사,보충수업 폐지 등) 장기적으로 보면 조금만 견뎌내고 대학에서도 유연하게 받아들이기만 하면 지금의 공부하는 로봇인냥 죽어라 공부만 해야 성공하는 제도 보다는 훨씬 나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취미,흥미,특기적성에 상관없이 무조건 공부 많이해야 성공해야 되는게 옳다고 생각하신다면 뭐 이해찬 전 총리의 정책은 쓰레기같은 정책이겠죠. 해지고 뜰때마다 느끼지만 조중동의 힘은 정말 대단해요. 멀쩡한 사람 x신 만드는데는 우주최고인듯.
09/06/23 12:57
저도 방향이 잘못되었다고 말한 취지는 결코아니었죠.자세히 읽어주세요 ㅠㅠ
하지만 당시 사회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정책이었던건 문제죠. 사회는 그대로인데 교육정책만 바꾸는게 과연 잘하는 건지 그리고 솔직히 사회구조전체가 바뀔 필요도 없고 대학 평준화가 선행되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정책의 방향만 옳다고 정책이 잘되었다고 하는 건 무리가 있지 않나요?그당시 현실을 고려하지 못한거였죠;; 저는 그런취지에서 쓴 리플이었습니다. 회사 입사와 같은 경우 분야마다 최고인 회사가 각각다르고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이 애초애 다르기떄문에 가능한것입니다. 그런데 그당시나 지금이나 한국의 대학은 그렇지 않죠, 그렇기 때문에 제가 대학 서열화나sky를 굳이 꺼낸거고요;;
09/06/24 14:59
로즈마리님/ 좋은 영상 퍼날라 주신덕에 많은 힘을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새파란달님/ 제가 쓰고 싶은 이야기를 먼저 써주셨네요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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