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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21 23:31
저 사람들이 능력있고 도덕적으로 깨끗한 사람이라면, 거기다가 자신이 평소 주위에서 지켜보며 그 사람의 능력을 확신할수 사람이라면 찬성이지만 과연 그래서 뽑았을까요^^;
09/06/21 23:40
솔직히 이야기해서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나 UN같은데에
누가 멋들어지게 우리나라 상황좀 전달해줬으면 좋겠네요.. 헤이그 특사 처럼 말이죠.. 외세의 힘을 비네 어쩌네 해도 지금 국민들이 집회를 할수있나요 뭘할수있나요 이대로 바보처럼 5년 멍하니 있다가 선거 직전에 또 달콤한 소리에 넘어가서 어르신들 정신 못차리시고 박근혜 뽑겠죠 박근혜는 다를것이다.. 그런데 또 똑같은짓 반복하겠죠.. 솔직히 미래가 안보입니다. 지금 내년 월드컵만 기다릴걸요? 월드컵기간 동안에 지네 하고싶은거 맘껏해도 월드컵 응원이네 어쩌네 하면서 순박한 국민관심 딴데로 갈테니까요.. 차라리 월드컵 떨어졌으면 생각한적도 있었습니다. 아니면 예전에 유명한 기관에서 조사한 독재 국가 순위 있던데 거기 누가 투고해서 좀 상황을 알려줬으면 좋겠습니다.. 국민들은 이미 불감증에 무기력증에 걸려있습니다. 먹고 살기 힘든세상인데 들고 일어날 시간도 힘도 없는 상황이고 윗대가리들은 이미 정신줄 놓은 상황입니다. 얼마전 방미때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적으로 자기 비꼬아서 하는말도 못알아듣고 웃으면서 넘어간 인간입니다. 삼국지에 유선이 생각나는군요..
09/06/22 00:49
권보아님// 음. 제가 보기엔 그 비교는 삼국지의 유선에 대한 모독이 될 수 있습니다.;;
새정부 구성할 때부터 5000명 인력풀이네 뭐네 말하던 그들이지만 나오는 면면을 보면 그밥에 그나물입니다. 이 정부는 처음부터 인력풀이라는 게 거의 없었죠. 코드인사라서 걱정이 되는게 아니라, 성향이며 생각에 있어 하나같이 지 닮은 자들만 뽑고 있으니 참으로 걱정됩니다.
09/06/22 01:13
단지 윗사람들 교체하는것말고 근원적인 처방을 하시겠다는데..
대체 그게 뭘까요? 저도..저 말은 공감을 해서요.. 그 나물에 그 밥같은 사람바꾸기로 일시적인 방편이 아닌 좀 제대로 효과있는 것을 해주셨으면좋겠네요 물론 저는 해결책을 잘 모르지만.가카께서는 생각이 있으니 그런말을 하셨을거라 생각합니다
09/06/22 01:17
강희락청장을 절대 좋게생각하진 않습니다만
강청장이 취임할 당시 후보군이 사실살 강희락 청장 1명이었습니다. 경북이고 고려대고 간에.. 청장될 서열이나 계급자가 전무한 상태였죠. 천성관 백용호는 할말이 없죠. 천성관은 그 서열이니 경험이니 좋아한다는 MB정권이 그걸 다 무시하고 한 인사기도 하고요. 차라리 법무부 장관이면 모를까, 검찰총장이 저렇게 되면 그 밑에 천성관 내정자보다 선배기수들은 다 나가라는건데.. 뭐 그사람들이 꼭 있어야 하는건 아니겠지만, 세대교체라는게 더 나쁜 방향으로 되서야... 백내정자는... 그놈의 인수위 인수위 출신치고 제대로 된 사람 1명도 없는 것 같은데
09/06/22 01:23
사실 인적쇄신을 한다고 해봐야 어차피 그 밥에 그 나물 아닙니까
어차피 똑같은 반찬인데 방금 밥상에 차려놓은 거 치우고 냉장고에서 새로 꺼낸다고 맛이 달라지는 것도 아니고... 민주당의 요구 조건 중 하나가 인적쇄신으로 알고 있는데, 어차피 이 정부에는 답이 없습니다 눈꼽만큼 남아있던 일말의 기대마져 이번에 싸그리 말소 시켜버린 거구요 어느 정당이든 전 정당이란 족속들을 믿지 않습니다. 20세기 초반 이후 결국 권력은 외회에서 행정부로 넘어가버린지 오래고,,,실상 정당들은 아무 힘도 없고, 그저 눈가리고 아웅하며 싸우는 척 할뿐이죠 혁명이라도 일어나지 않는 한 정말 3년후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09/06/22 01:45
정말 올해지나면 2010년 월드컵.. 아시안게임만 목메달아 기다릴것같네요... 국민들 관심이 다 그리로 빠져있을때..
지금보다 훨씬 더한 수많은 일들을하겠죠... 에휴..
09/06/22 01:52
떡찰들 뒤통수 맞았네요. 거보세요. 엠비에 충성해봤자 뒤통수 칩니다. 전 검찰총장에 비해 3기수 밑이라더만 그 사이 기수들은 완전 피박에 광박 뒤집어 쓴 셈이네요. 쯧쯧...그러니 좀 뒤통수 맞기전에 잘하지...
09/06/22 02:45
검찰의 서열파괴의 원조는 故노무현대통령이 아닐까 하네요...
검찰의 상층부를 못믿겠다는 발언과 더불어 당시 총장의 사퇴와 기수파괴의 인사로 검찰을 소용돌이속으로 몰아넣었죠... 그때 임명된 송광수총장시절의 검찰이 아마 대한민국 역사상 유일하게 국민의 신망을 받았던 시절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취임하자 마자 권력의 핵심부부터 도려내는 수술을 감행한.... 다들 "대한민국 검찰 맞아?" 그랬으니깐요. 물론 새로 내정된 검찰총장에게 그런 기대는 안합니다. 단하나 인사청문회때 용산참사와 관련된 수사와 수사기록 열람거부, PD수첩에 관한 수사등에 대해서는 따져볼 수 있는 기회가 될테니... 그 수사의 정점에 있는 사람으로써 뭐라 그러는지 좀 듣고 싶네요. 더불어 내정자의 정치적성향의 파악을 위해 이메일도 공개하구요..
09/06/22 04:35
국가의 사유화가 어떤 것인지 진수를 보여주는군요.
정말로 진심으로 MB 초기의 대공황은 우리나라에게는 축복이었습니다. 공황이 없었다면 지금쯤 물과 전기등 모든 공공재는 이미 MB 족벌의 소유일 것이고 대운하는 이미 중반을 넘어섰을 것이며 물가 상승률은 15% 정도 됐었겠죠.
09/06/22 06:20
아버지 친구분께서 경찰이라 강희락 청장 이야기를 좀 들었는데, 정말 치사하리만치 아랫사람을 괴롭히고 부려먹어서 진급해서 올라간 자리라는군요. 그래서 얼굴도 보기 싫어하신답니다.
09/06/22 08:38
다이나믹 코리아~ 판타스틱 코리아~ 원더풀 코리아~
잃어버린 10년 되찾으셨군요....축하드립니다.. 2010년 월드컵&아시안게임때가 기대되는군요. 무엇을 보여주실지 상상 그 이상을 보여주실꺼라 믿습니다. 2011년 총선에서는 우리모두 땅값을 걱정하며 그 당을 뽑아주시겠고. 그리고 2012년 대선때는 우리 모두 그 당의 사탕발림과 설득으로 인해 그녀를 대통령으로 만들어주시겠고 답이 없어보입니다..솔직히...
09/06/22 08:44
Schizo님// 진짜 답이 없어 보입니까? 너무 자조적으로 쓰는 거 아닌지요?
저는 요즘 이런 글 보면 정말 답답해집니다. 스스로 긍정적으로 살아야 주변분들에게도 노력하라고 말할 수 있을텐데... 님의 말씀대로 될 걸 알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는데 그렇다면 그냥 울분을 토하지 말고 적응하도록 노력해야 하겠죠. 그러지 맙시다. 설사 님의 의견을 바꿀 수 없더라도 다른 분들에게 같은 절망감과 자괴감을 줄 필요는 없잖아요. 차라리 이상적이라도 소원을 말해주세요. 같은 희망과 소원이라도 공감할 수 있게요. 부탁입니다.
09/06/22 09:26
분수님// 진짜로 그러신게 아니아 자조적인 말씀을 하신걸로 보입니다..
저 역시 자조적인 마음이 강하게 들구요.. 참.. 개콘의 누구처럼 씁쓸하네요..
09/06/22 09:44
해결책은 국민에게 있습니다. 그들을 저렇게 행동하게 하는 것도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우리에게 일부 책임이 있습니다. 항상 결론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하지만 그들 스스로 바뀌게 하는 것보다 우리가 바꾸게 해야합니다. 지금은 이런 생각을 수렴하는 단계라고 긍정적으로 한번 생각해 봅니다. 분수님의 댓글을 보고...
09/06/22 10:15
분수님// 개인적으로는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다윗이겠지요. 힘없지만 골리앗을 이기려고 노력하는 사람... 그 골리앗의 힘은 너무 강합니다. 골리앗이 뭔 짓을 하더라도 골리앗을 지지하는 사람들에게 '우리가 널 지켜줄께. 저 다윗은 널 지켜주지 않아'라고 말을 하면서 편가르기 하고 서로 질타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니 답이 없어보이지요. 현 대통령 MB께서 뭔일을 하시더라도 지지율의 변동은 많이 없어보입니다. (뭐 조선일보인가요..에서 한 지지율에서 민주당이 한나라당을 앞선건 고무적인 일이지만 일시적인 상황이라 예상됩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한나라당의 반대편(?)이라고 보는 민주당의 행태가 아주 뭐 같거든요. 밥상을 차려주면 그걸 엎어버리고 먹지도 않으니 참 답답할 노릇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솔직히 '투표'가 가장 현실적이고 가장 간단한 방법입니다. 투표권을 가진 이후 저번 교육감선거 재보선 이전에는 투표란 투표는 다 했습니다만 저희 또래들은 투표를 '귀찮은'대상으로 보더군요. 지금 MB께서 하시는 모든 일에 대해서도 '관심無'입니다. 자기 살꺼에 바쁠 뿐이거든요. 계속 분노하고 절대 그 당은 안뽑아라고 저만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설득 해 봤자 돌아오는 말은 '귀찮어. 그래 너 잘났어. 시끄러워'이 소리뿐인데요. 솔직히 저도 절망하고 싶지도 않고 자괴감을 가지고 싶지도 않습니다. 지금 우리 학생들이 하고 있는 이 모든 행동들이 참 고맙기도 하지요. 교수님들의 시국선언도 그렇구요. 이런 모든 감정들이 투표로 다 분노를 폭발 시켜줬으면 좋겠습니다. 가깝게는 재보궐 선거에서 그리고 지자체장 선거에서 국회의원 선거에서 분노한 국민들의 마음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가깝게 재보궐 선거에서 그 당이 참패한다면 또 뭔가 달라지겠지만요. 제 꿈은 딱 하나입니다. 정상적이고 개념잡힌 사회 그리고 정말 민주적인 사회가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현 정권 비판한다고 해서 잡혀가지 않을까라는 두려움을 갖는 민주주의 말구요. 네 그렇습니다. 뭐 예전에 제가 쓴 글도 있었지만 '투표 합시다...'라는 말 밖에 못하겠네요...
09/06/22 10:24
Schizo님// Maximus님// 저도 알고 있습니다. 자조적인 말씀이라는걸요.
하지만 제 마음속에 있던 비관적인 내용을 다른분과 공유하면 그 자괴감이 줄어들까요? 아니면 동의를 통해서 긍정의 힘이 생겨날까요? 아무것도 없습니다. 서로서로 자괴감만 더 늘어날뿐인걸요. 어짜피 30%의 사람들은 바뀌지 않습니다. 어짜피 30%의 사람은 유동적입니다. 그럼 그 외의 사람들이 열심히 노력해야 할 뿐이겠지요. 굳건한 30%의 사람들이 마치 모든걸 다 가져갈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말자고요. 긍정적으로 희망을 이야기해도 이기기 쉽지 않은게 사회입니다. Schizo님말대로 골리앗을 이길 수 있는 건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그 밍음을 함께 가지고 가는 공감대뿐입니다. 우리가 절망을 이야기할 때 벌써 게임은 끝난겁니다. 우리가 희망을 이야기할 때 게임은 그때부터 시작입니다. 투표가 모든 것을 다 바꿀 수는 없지만 투표는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그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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