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09/06/21 18:18:47
Name Timeless
Subject [일반] 신종인플루엔자 관련 정보
WHO 공식 명칭: 신종인플루엔자 A(H1N1)
별칭: 돼지인플루엔자
=>돼지 축사 옆에서 발생해서 돼지가 누명을 썼습니다만 관련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WHO 전염병 경보수준 5단계=>6단계(최고 단계)로 조정
6단계란?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한 질환이 각기 다른 대륙간에서 발생한 것. 세계적 대유행.
=>감염력이 강하다거나 환자의 예후가 더 악화되어 단계가 올라간 것이 아니라 단순히 지리적 확산의 의미입니다.

우리나라 경보수준 2단계(주의)
=>난리가 난 일본도 2단계(주의) 유지 중이므로 정부가 방임하는 것은 아닙니다.

2009년 6월 19일 현재 상황
전세계적으로 44,287명 감염 확인 /  180명 사망
우리나라 88명(85명 확진, 3명 추정) / 0명 사망
=>사망자 대부분이 멕시코(113), 미국(44), 캐나다(12), 아르헨티나(4) 등으로 남미와 북미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현재 인정되는 치료약: oseltamivir, zanamivir
효과: 증상 완화 및 경과 단축

현재 우리나라 치료약 비축 상태: 두 약제 합쳐서 250만명 분(인구 대비 5% 정도)
현재 질병 경과: 대부분 치료약이 필요없는 경증이고, 10% 정도만 치료약이 필요한 상황
=>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현재 예방백신 상황: 개발 중이며 곧 보급 예정임 / 바이러스 변이는 있더라도 작은 변이일 것으로 예상 됨.
=> 올해 10월~12월에는 원래 유행할 인플루엔자 백신 + 신종인플루엔자 백신을 같이 접종할 것 같습니다.

현재 WHO 및 우리나라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여행을 제한하지 않고 있고, 다만 모니터링 위한 협조만을 구하고 있습니다.

종합해보건데, 현재 상태로는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예전 스페인독감, 아시아독감 때는 의학이 발달하지 않아 속수무책으로 많은 환자가 사망했지만,
지금은 확산 방지 대책, 백신, 치료약, 중환자 관리 모두 발전한 상태이며 신종인플루엔자의 병원성이 그리 높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확산 방지 대책에 따라 국민들은 적극적으로 정부에 협조하고, 정부는 백신 및 치료약 확보와 신종 변이 모니터링에 힘써야 할 것 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경제학적 마인
09/06/21 18:26
수정 아이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사실 인터넷을 봐도 좋은 정보가 잘 없고 눈길끌기용 기사밖에 안 보여서 걱정했는데
잘됐네요.
제가 다음주부터 캐나다에서 유학하다가 한국에 잠시 들른 학생 과외를 하게 되는데
괜찮겠지요..??
괜시리 걱정되네요
Timeless
09/06/21 18:29
수정 아이콘
경제학적 마인드님// 잠복기: 7일, 전염력: 보통 증상발생 하루 전부터 증상발생 후 7일까지

귀국한지 1주일이 넘었는데 현재 감기 증상이 없다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경제학적 마인
09/06/21 18:33
수정 아이콘
Timeless님// 흑.. 어제 귀국한 학생인데,, 좀 더 두려워지는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
Timeless
09/06/21 18:38
수정 아이콘
어제 귀국했다면 1주일 정도는 모니터링 기간입니다(이건 질병관리본부에서 현재 하고 있으므로 걱정하지 마시구요). 이후에 혹시나 그 학생이 감염자로 나오면 국가 기관에서 알아서 해줄껍니다^^;; 가능성은 낮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지금도 하루에 수만명이 입출국하는데 걸린 사람은 별로 없으니까요.
낭만테란
09/06/21 21:22
수정 아이콘
유게에서가 아닌 탐리스님은 이런모습이군요! 크크크크.

좋은정보감사드립니다.흐흐.
09/06/22 07:25
수정 아이콘
헐 가을에 신종 IA 백신까지 독감에 얹어서 같이 한다구요?
접종철 하루에 2천명씩 예진하는 저로서는 갑자기 뒷골이...
찌으니와쭈너
09/06/22 14:07
수정 아이콘
Timeless님// 신종인플루엔자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인터넷을 뒤져봐도 다 찾지 못할 자료를 이렇게 깔끔해서 정리해서 올려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3896 [일반]  이해찬 전 국무총리 초청 시국특강 영상입니다. [14] 로즈마리3571 09/06/22 3571 0
13894 [일반] [야구뉴스] 오늘 눈에 띄는 몇몇 뉴스들 [34] 달덩이3624 09/06/22 3624 0
13891 [일반] 한나라당이 단독 국회개회를 발표했네요. [30] Special one.4399 09/06/22 4399 0
13890 [일반] 일상에 관한 소고 - 서른번째 [18] 여자예비역2641 09/06/22 2641 0
13889 [일반] 요즘 비디오 게임이 너무 재밌습니다 ~ [40] 네오마린4417 09/06/22 4417 0
13888 [일반] [WOW] 애완동물 수집광 / 불꽃감시자 업적 달성 [10] The xian4208 09/06/22 4208 0
13887 [일반] 남자들이여, 피부관리합시다!! [73] 닥터페퍼6353 09/06/22 6353 0
13886 [일반] 해피포인트 광고에 대한 생각 [100] 유유히6170 09/06/22 6170 2
13885 [일반] 축구대표팀발탁이 유력한 올드보이들에 대해서 얘기를... [32] 아웅3764 09/06/22 3764 0
13884 [일반] 우리나라의 월드컵 본선 조 편성 최상의 시나리오는 어떻게 될까?? [32] 잘가라장동건3332 09/06/22 3332 0
13883 [일반] 소녀시대 새 앨범 재킷사지진 나왔습니다ㅠ [48] 탱구남편6325 09/06/22 6325 0
13882 [일반] 경찰서에서 합의서를 처음 써봤습니다 그런데... [16] 쓰고이10628 09/06/22 10628 0
13881 [일반] 박상민_멀어져간 사람아_Live_Song by_친절한 메딕씨 [6] 친절한 메딕씨3674 09/06/22 3674 0
13879 [일반] 50년 전에는, 5년 전에는, 그리고 지금은 [4] The xian3528 09/06/22 3528 3
13878 [일반] [인증해피] 심심풀이연재물 - 나도 연애좀 해 보자 5탄 [15] 해피4573 09/06/21 4573 0
13877 [일반] MB식 法治의 완성. 검찰총장,국세청장에 MB최측근으로 내정 [28] Arata5328 09/06/21 5328 0
13876 [일반] [Shura의 무작정 걷기] #3. 비나리는 시청광장 편 (그냥 카라 직찍) [16] Shura3832 09/06/21 3832 1
13875 [일반]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06/21(일) 리뷰 [69] 돌아와요오스3449 09/06/21 3449 0
13874 [일반] [부산, 다대포분수] 공연은 보지못했지만 [8] 아영아빠3775 09/06/21 3775 0
13873 [일반] 추신수 활약상 모음, 잡담 .+박찬호 오늘 경기 영상 [27] 사신토스4960 09/06/21 4960 1
13872 [일반] 올해 게임 기대작 : DQ IX - 7월 11일 [14] Siriuslee3781 09/06/21 3781 0
13871 [일반] 팝핀현준 '시대유감' [16] ManUmania4537 09/06/21 4537 0
13869 [일반] 신종인플루엔자 관련 정보 [7] Timeless3893 09/06/21 389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