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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5/30 22:22:14
Name 해피
File #1 20081228010427_20986408.jpg (0 Byte), Download : 66
Subject [일반] [인증해피] 나이키사의 에어맥스 360은 우리 가카와 너무 닮았다!!


 
Name : Wmns Ace Max 360
A.K.A(애칭)  : 삼육공
Brand : Nike
Release Date : 2006년
Price : 209000원
Color : 회/보
Code Number : 310909-004
Size : 245(US7.5)

 
2006년 나이키는 03맥스 이후!
 
새로운 맥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됩니다.
 
통풍성을 향상시킨 04 맥스의 대박 실패를 만회하기 위한...
 
에어 맥스 살리기...
 
그것의 결과물 360!
 
쿠셔닝 기술의 결정체로 불리우는
 
약칭 삼육공!
 
 
하지만 이상하게도 이 신발은 우리 가카 MB와 너무나도 닮아 있습니다.
 
우선 목적에 제대로 부합되지 않는 신발이 지나치게 과대평가 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삼육공은 런닝화 입니다.
 
에어맥스 자체가 원래 런닝화 개발이니까요.
 
 
런닝화 중에서도 쿠셔닝 화 입니다.
 
즉 쿠셔닝에 중점을 두어서 만들어지는 신발이라는 뜻이지요.
 
 
물론 쿠셔닝을 좋습니다.
 
당연하지요. 중창에 미드솔을 없애고
 
에어로만 채워져 있으니까요.
 
해서 겉은 화려 합니다.
 
육안으로 끝에서 끝까지~
 
360도로 속이 빈 에어로만 구성되어 있으니
 
보기만 해서는 좋구나! 라고 생각이 드실지도 모르겠네요.
 
 
우리 가카 MB도 비슷하지요 ^^
 
성공한 CEO의 이미지? 라는 겉모습은
 
화려합니다.
 
잘할거 같지요...
 
하지만... 속이 빈 CEO에게
 
내실있는 성능을 기대할수가 없습니다.
 
 
삼육공은 에어 맥스 시리즈의 정통 계승신발입니다.
 
번외 시리즈가 아니지요.
 
해서 가격이 비쌉니다.
 
서민층에서 쉽사리 접근할만한 가격은 솔직히 아닙니다.
 
현재 출시가격 189,000원...
 
초기 발매가격 209,000원;;
 
그런데 내구성은?
 
제가 다 죄송합니다...
 
약해도 이렇게 약해 빠진 신발이 없습니다.
 
소위 런닝화라고 하는 신발이
 
과도한 런닝시에는 파손이 너무 쉽게 됩니다.
 
에어가 많더라도 아웃솔이 제대로 구성되어 있다면!
 
그럴리 없지요.
 
하지만 2년여간의 내구성 테스트 결과 45,000 키로를 착화하고도
 
에어의 변형이 전혀 없었다는 신발의 실제 내구도는 최악입니다.
 
 
우리 카가 MB는 어느 정당~ 보수진영의 정통 계승자입니다.
 
허접 찌끄레기는 아니지요.
 
해서 비싼척을 합니다.
 
서민층을 위한 분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뽑았으니까 운영력은?
 
제가 다 죄송합니다...
 
못해도 이렇게 구렸던 사람이 없습니다.
 
소위 가카라고 하는 분이
 
과도한(? ''조금만' 으로 정정하지요) 국민 의견 표출시에는 공권력을 너무 쉽게 씁니다.
 
오해가 많더라도 신념과 논리가 제대로 구성되어 있다면!
 
그럴리 없지요.
 
하지만 2년여간의 어느 도시 시장 테스트 결과
 
그 도시 발전에 충분히 이바지 했다고 스스로 자랑하는
 
의 실제 운영력은 최악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60은 어르신들에게는 정말 좋은 신발입니다.
 
돈 없는거 아니니까~
 
신다가 잘 못되면 또 사면 되죠 ^^
 
거지 아니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르신들에게는 정말 좋은 분입니다.
 
돈 있는 사람들에게 잘 해주니까
 
서민층이 거지가 되든 말든 조용히 지켜보면 되죠.
 
상류층이 망하게 만들 분은 아니니까요.
 
 
처음에는 360도 이상이 있을시에는 6개월 이내에 한번은 바로 바꿔주었지요.
 
임시방편 ^^ 언발에 오줌누는 대응책으로요...
 
지금은 그런것도 없습니다.
 
애시당초 내구성이 최악인 신발인데...
 
똑같은 걸로 바꾼다고 달라지나요?
 
소비자의 불만은 가볍게 씹어삼킨답니다.
 
니네가 잘 못신은거다!! 라면서 말이죠.
 
런닝화로 사서 런닝했는데... 이상 있다면 문제가 있는거지요.
 
 
처음에는 서민층을 위하더랬답니다.
 
물가를 안정시켜라 서민층을 위한 필수품의 가격은 최대한 동결시켜라!
 
통신사 요금 내려주겠다! 대학 등록금 깍아주겠다!
 
그런데 갑자기 서민은 택시 안타니까! 택시값은 올려도 무방하다..
 
하하;;;
 
그나마 처음에 했던 약속들은 어디가고 ^^;;
 
저 중 실현된거 있나요?
 
말을 말지요. 기대하는 제가 바보입니다.
 
국민들의 요구는 소고기 육포 마냥 맛있게 씹어드시더라구요.
 
"다 오해야 ^^ 결국 니들을 위한거니까 말 꺼내지마! 질겅 질겅..."
 
"왜 생업 내팽개치고 나와~ 걍 니네 하던거 해! 난 내갈길 갈게~ 질겅 질겅..."
 
국민을 위하라고 뽑아줬는데... 상위 10프로 국민에게만 웃어주니... 문제 있지요.
 
 
그냥 잘 살아야지요.
 
돈 많이 벌어야지요.
 
아니면 부모에게 받은게 많아야지요.
 
머리에 지식이 많아 저명 인사 정도는 되야지요.
 
어떻게든 높은 곳으로 올라가야지요.
 
그래야 웃어주겠죠...
 
그래야 고장나도 또 사도 돈 안아깝겠죠...
 
돈!?
 
더 버십쇼...
 
그래야 치사한 꼴 안보면서 살수 있을거 같습니다.
 
 
요약하지요.
 
1. 목적에 제대로 부합되지 않는 신발이 지나치게 과대평가 되고 있다는 점
(목적에 제대로 부합되지 않는 분이 과대평가속에서 뽑혔다는 점)
 
2. 충분한 테스트를 걸친 검증된 신발이라는게 나와보니 결국 내구도가 최악이라는 점
(검증된 CEO라는 이미지라서 뽑아보니 운영력이 최악이라는 점)
 
3. 서민층을 위한 신발이 아니라는 점
(상류층을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점)
 
4. 돈 있는 사람들은 좋아하는 신발이라는 점
(가지지 못한 자들을 더 억압한다는 점)
 
5. 신다가 이상있다는 소비자의 요구를 개 무시하는 신발이라는 점!
(지켜보다가 이건 아니다 하는 국민의 외침을 개 무시한다는 점)
 
6. 문제가 있음에도 바뀌지 않는 다는 점
(문제를 제기해도 오해라며 꿋꿋한 점...)
 
 
 
 
어때요? 닮았죠...

 


PS. 그래도 360 신고 죽은 사람은 없었다고 하니...

360이 더 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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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늘한바다
09/05/30 22:33
수정 아이콘
울먹이게 되는 군요...
질풍노도
09/05/30 22:34
수정 아이콘
그러다 잡혀가십니다...쩝..
09/05/30 22:37
수정 아이콘
사진을 보니 오래 신으셨나봐요
신발이 '많이' 더럽네요.
Kotaekyong
09/05/30 22:37
수정 아이콘
360에 대한 모욕이아닐까요.

전 360 최신 시리즈(그냥 신상이라서 샀습니다.. 겉은 오나전 아저씨 러닝화.. 360 전시리즈는 가죽으로 덮여있어 이뻤는데 이번은 천소재..?이런거라서... 정말 리얼 운동화 스타일;;) 가끔 잘신는데요. 확실히 포스보다는요.. 포스는 정말 에어들어있는겁니까? 딱딱해서.. 1시간만걸어도 무릎이 아픕니다..(사실 저 무릎이 많이약합니다.. 이래놓고도 신검1급......)
09/05/30 22:41
수정 아이콘
Whut!님// 제 신발 아니지요 ^^;; 제 신발 목록에 저 따위 신발은 없지요 ^^;;
Kotaekyong
09/05/30 22:43
수정 아이콘
해피님// 그렇게 안좋은가요? 가격은 좀 비싸더라도 가끔 신기엔 딱좋던데.. 뭐 러닝화로는 단점이있겠지만요... ㅜㅜ 사기당한기분이네요;
09/05/30 22:43
수정 아이콘
Kotaekyong님// 360도 1 , 2, 3가 있습니다. 1은 스포츠 컬쳐라고... 이제는 퓨전 입니다. 런닝화가 아니지요.
2와 3만 메쉬 소재로 나와서 런닝화 카테고리에 속하게 되지요.

360은 쿠션은 확실히 우수합니다.
우수해야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구성이 너무 약합니다. 런닝화라고 할만한 신발은 아니지요.
09/05/30 22:45
수정 아이콘
Kotaekyong님// 비유를 위해 360의 단점만을 부각시킨 점이 있으니 너무 맘상하지는 마세요. 장점도 있습니다 ^^
동트는 새벽
09/05/30 22:54
수정 아이콘
매니아 혹은 전문가의 분석으로 만나는 정치학 강의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치는 일상의 부분 영향을 끼치지 않는 곳이 없는데도 마치 탈정치적인 것이 고결한 것처럼 하는 태도를 보면 한숨이 나옵니다.
정말, 잘 읽었습니다.
09/05/30 22:57
수정 아이콘
우와 감탄하면서 글을 읽었습니다.
해피님에 글을 자세히 읽은 적이 없습니다.
신발(?) or 운동화(표현이 맞는지 모르겠네요.)에 대해 관심이 적고
또한 어려운 용어인지라..저로서는 접근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글을 읽으니 꼭 전문가들만 읽을 필요는 없다는걸 알았습니다.
매우 재밋게 잘 읽었습니다.
09/05/30 23:15
수정 아이콘
글 재밌게 읽고 갑니다^^
각성제
09/05/31 01:55
수정 아이콘
신발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뿐만아니라 이렇게 멋진 글을 써주실줄이야...평소에 올리시는 게시물들 흥미있게 보고있는데, 이번글이 단연 백미네요.
얼음날개
09/05/31 02:29
수정 아이콘
해피님 글은 볼 때마다 참 감탄합니다. 이런 소재로도 재미있는 글을 써주시다니 ^^
재수니
09/05/31 09:00
수정 아이콘
확실히 360은 잘터져버리죠 이놈의 에어가 맥스는 역시03이 간지?
스타2나와라
09/05/31 20:36
수정 아이콘
글 보면 볼수록 드는 생각은...
대단하신분...
창작과도전
09/06/01 01:03
수정 아이콘
맥스 360 최악의 단점은 내구성이 아니죠

굽높이가 너무 높은게 최악의 장점이죠.

쿠셔닝화니 만큼 어느정도 쿠셔닝이 필요하고, 그로인해서 약간 굽이 높은건 당연할 수 있지만

맥스360은 너무 지나치게 높습니다.

그로인해서 무릎등 관절에는 오히려 더 큰 무리가 가죠.

돈많으신 어르신들이라면, 까짓거 에어터지면 새로사면 그만이지만

무릎나가는건 돈많다고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죠.

사실 360은 러닝화라고 보기에 너무 문제가 많습니다.

러닝화라면 제아무리 쿠셔닝화라고 해도 기본적으로 과내전, 회내전, 뒤틀림 방지를 위한 장치라도 있어야 하는데

중창없이 모두 에어로 도배를 했으니 그런것도 전혀 없죠.

그렇다고 이걸 러닝화가 아닌 워킹화로 신자니.. 너무 푹신한 쿠셔닝 때문에 문제가 되죠.

이게 지나치면 또 발에 피로가 오히려 가중되거든요. 워킹화는 러닝화보다는 약간은 더 딱딱해야 발이 덜피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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