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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30 15:13
이유야 어떻하든지 노인분이 아무리 뭔 헛짓을 했다간에
노약자에게 폭언과 손가락질 밀치기등은 도저히 용서도 변명도 하면 안돼죠..
09/05/30 15:14
전 후 상황을 추측한다면 아마 저 할아버지께서 이명박 & 박정희 에 대해 찬양(?) 을 하셨나 봅니다.
그러하니 저 영상의 젊은 사람들이 저렇게 막말을 했겠지요. 제가 말하고 싶은 건 누가 옳다 그르다가 아니라 과연 이렇게 까지 하는게 옳은 일인가 입니다.
09/05/30 15:16
저기 이건 어디서 나온 영상인가요?...
1. 제가 보기엔 저 젊은 남자분의 행실이 아닌 것에 앞서서 왜 저분 뿐만 아니라 어르신 주위로 다들 욕해대고 손가락질 하는지 좀 알고 싶네요. 만약에 영결식 장 에서 상식에도 없는 말은 했으면 흠...근데 좀 심하긴 하네요. .. 2. 왠지 저번 촛불 시위때 쓰레기문제로 익히 아시는 신문단체에서 기사화 한게 생각나던데 이 동영상도 그런거 같지 않나요? 참...ㅡ,ㅡ
09/05/30 15:18
잠잘까님// 메인에 "오마이뉴스의 오연호.. 아무래도 총 맞은 것같다" 가 메인에, "좌빨들의 시나리오 이렇게 간다"와 같은 글들이 있는 사이트입니다.
09/05/30 15:19
영상을 퍼오시려거든 그 영상을 보고 제대로 생각이나 좀 하고 오시기 바랍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꼭 나이 드신 어른께 저런 이야기를 해야 했는지."라구요? 그러면, '나이드신 어른께 저런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생각해보셔야지요. 안그런가요? 이 떡밥은 이미 제가 쓴 글에서 댓글로 뿌려진 사안인데다, 그냥 참고 넘어가려고 했습니다만 이렇게 플짤까지 만들어져서 올라오는 걸 도저히 참을수가 없군요... 잠잘까님// 그 유명한 '프리존뉴스'에서 촬영하고 편집한 동영상이랍니다.
09/05/30 15:19
잠잘까님//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저 어르신께서 무언가 잘못 말씀을 하셨겠지요.
다만 제가 말하고 싶은건, 그 어떤 행동이 있다 하더라도 저렇게 된건 잘못된 일입니다. 라는 바 입니다. 정치 관심많고, 적극적인건 좋은데 저렇게 해야 정치가 이뤄지나요? 그렇게 해야 이뤄지는게 정치라면 전 관심끊고, 투표날 놀러나 갈랍니다. 그리고 이 동영상은 아마 반 노빠 (라고 표현을 해야하나요?) 측에서 편집한 영상같아 보이긴 합니다. 그래서 부정적인 모습만 나오는데, 실상은 꼭 저렇지 않다고 봐야겠지요.
09/05/30 15:21
이거찍은 프리존이란 새x는 태어나서 한번도 쓰레기버려본적없듯이
동영상찍네요, 사람들 응집한곳에서 쓰레기발생은 당연한일이라고 생각하는데.. 교육더받고 동영상좀 찍어라 :(
09/05/30 15:22
BluSkai님// 휴...제대로 생각 운운 하는건 상대방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행동이지 예의부터 좀 배우고 오시길 바랍니다.
제가 본문에서 적었듯이, 이 글이 제가 노무현 지지자들 공격하는 글로 보이시나요? 무슨 이유가 있건간에 나이드신 어른께 저런 이야기 하는 건 옳지 못한 행동입니다. 님께서 생각하는 정치와 제가 생각하는 정치(물론 전 정치에 관심도 없고 생각도 없습니다.)가 다르면 멱살잡고 싸워야 하나요? 님께서 정치에 관심가지시고 열심히 생각하시는 모습은 보기 좋은데 그런 생각에 빠져 남 멱살잡을 일은 없길 바랍니다.
09/05/30 15:23
Outlawz님// 네, 그런 행동이 있었겠지요.
하지만 저기는 사실상의 '국상'이 치뤄지던 장소입니다. 추모하러 온 사람들을 빡돌게 만드는 게 문제지요... 님과 절친한 분이 돌아가셨는데, 어디선가 이상한 노인네가 와서 '에이ㅡ 그 인간 뭐 제대로 한 것도 없잖어ㅡ 잘 죽었지~'라고 말한다면, 참을 수 있겠습니까?
09/05/30 15:24
Ms. Anscombe님// 저도 예지력이 상승했습니다.
어제 올라왔던 영상에서 앞부분이 약간 추가되었고, 프리존 로고가 삭제되었군요. 정작 알고싶었던 영상 속 중심 사건의 전후관계 부분은 여전히 없군요. 그리고 마지막 쓰레기 장면에 대해 약간의 변명을 하자면.. 전 어제 새벽 예쁘게 차려입으신 여자 분 두분이서 100리터 쓰레기 봉투를 함께 들고 쓰레기를 줍고 계시는 모습'도' 봤습니다.
09/05/30 15:26
나이드신 어른께 저런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없다고 보는데요.
이유가 이명박, 박정희 찬양이든 노무현 전대통령 욕이든간에 노인 한 분에게 여러사람이 저런 심한 욕설을 퍼붓는건 무조건 잘못이라고 보여집니다.
09/05/30 15:26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전의 사실, 상황을 다 빼고 이야기 해봅시다.
'아니, 대통령이나 했던 사람이 '자살'이라는 사회적으로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행위를 했군요.' '그 어떤 행동이 있다 하더라도 저렇게 된건 잘못된 일입니다.' 괜찮네요. 이게 먹히는군요.
09/05/30 15:26
원인과 결과 중 무엇이 더 선행되어 판단해야 하는가 생각해봤을때 거의 대부분은 원인을 중시해야 합니다. 원인이 없으면 결과가
없으니까요. 예전같으면 거의 대부분이 아니라 당연히 원인이 무조건 선행되었어야 하지만 현재에 이르러선 원인과 결과조차 혼란 스런 상황도 있으니...여튼 말하고자 하는 바는 물론 나이 드신 분께 저런 행동을 하는건 옳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이전에 저 노인이 그런 결과를 불러일으키게 만든 원인을 먼저 말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별다른 이유 없는 원인이었는데 저런 과격한 결과가 나왔다면 당연히 결과가 지탄받아야겠지만, 저만한 반응이 충분히 나올만한 원인이었다면 먼저 원인에 대해 추궁해야 한다고 봅니다. 간단히 말해, 10의 원인에서 100의 결과가 나온다면 결과가 눈에 띄겠지만 100의 원인에서 100의 결과가 나왔다면 그것은 원인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09/05/30 15:28
무슨 이유가 있건간에 나이드신 어른께
저런 이야기 하는 건 옳지 못한 행동입니다. MB보다 나이 어린 것들은 닥치시죠.. 감히 나이드신 어른을 쥐에 비유하다니.. 이 무슨 버릇없는 짓입니까..
09/05/30 15:29
BluSkai님// 저도 그런 상황이라면 화가 날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리하여 제가 그러한 행동을 한다면 제가 그사람과 무엇이
다를 바 있겠습니까? 나아가, 온갖 공권력을 휘두르며 대응하는 현 정부와 저 사람들이 무엇이 다른게 있을까요? 저는 어느쪽이 옳고 그르다를 말하려는게 아니라, 왜 정치에 관련되서 사람들이 저렇게 싸워야 할 까가 의문입니다. (특히 저 영상은 저 어르신을 저렇게 구박해야 하나 이구요) 진짜 싸워야 정치가 발전합니까? 민주주의는 정말 피를 봐야 성장합니까? 꼭 그래야 합니까? 노 전 대통령이 생을 마감하면서 바란게 이런거냐구요
09/05/30 15:29
바꿔 생각해서 만약에 저 동영상 바로 앞부분만 편집해서 올렸다고 해봅시다.
그럼 백방 '저 할아버지 왜 저러냐?' 반응이었을 겁니다. 언론의 편집능력이 이렇게 무서운 겁니다. 자기가 원하는 부분만 잘라내서 보여주거든요.
09/05/30 15:30
네. '이렇게 까지 하는게 옳은 일' 아닙니다.
다 아시면서 왜 새삼스럽게 물으시는지요. '이렇게 까지 하는게 옳은 일'이라고 누가 답할까요?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신 건지 좀 더 명확히 이야기 하시면 불필요하게 감정상하는 일이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09/05/30 15:31
슬퍼지는 부분이 어디쯤인가요?
앞뒤 정황 다 짜르고 퐈이야~ 상태만 보여주는 동영상을 보고 어떤 상황에서도 노약자에 대한 예의는 지켜져야 한다는 말씀을 하고자해서 올리신건지요? 무슨 의도로 올리신건지가 궁금해지는군요.
09/05/30 15:31
댓글도 보니 약간 무섭군요
저럴수도 있다고 정당화시키시는 분들 대체 무슨생각이십니까? 저 무례한 젊은이들은 애비애미도 없답니까? 자신과의 생각이 틀리다고 자신보다 한참차이나는 노인분을 때릴듯이 대하고 욕하는게 정당한건가요? 이명박대통령과 노무현대통령을 떠나서 이건 아니다 싶습니다. 우리나라가 괜히 남북으로 갈라진게 아니죠..
09/05/30 15:32
장딴지님// 나이 운운하고 다닐 만큼 오래 산거 같지도 않은데...나이 운운하지 마세요. 어르신들도 나이 운운하시면서 '어린것들이' 하면 좋은 모습 아닌데 하물며 젊은 사람들 마저도 나이 운운하면서 '너 몇살이야' 이러는 거 정말 꼴불견입니다.
09/05/30 15:32
나이가 모든 가치에 선행한다고 생각하신다면야 글쓴 분의 주장도 설득력이 있겠죠.
그러나 그 가치관이 옳다 그르다에 대한 고찰 없이, 전통적인 가치관에 비춰봤을 때 잘못되었다 란 주장은 설득력이 부족해 보입니다.
09/05/30 15:34
저건 잘못된건 맞는데 동영상은 앞뒤 전황 근거 아무것도 확인 불가능하고 저분만 나쁜놈 이렇게 포장되어 있는거죠.
저런 것들이 진화된게 언론들의 쓰레기 짓이고요.
09/05/30 15:35
노때껌님// 간단히 예를 들어보죠. 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장례식을 치루는데, 거기에 온 조문객 중 어떤 노인이 평소 고인과 무척
사이가 안 좋던 사람을 무척 좋게 말하며 떠들어대며 할아버지 욕을 해대고 있다. 그러면 가만히 있어야 합니까? 물론 모범적인 이성적 답안은 정중히 그 노인을 만류하며 장례식장 밖으로 내보내는 것이겠지만 현실은 그게 말이 되나요? 할아버지의 장례를 한창 치르고 있는 와중에 조문객이 그딴 말을 내뱉는다는 것 자체가 비상식적인 행동이고, 그것에 대해 지탄하는 것은 나이를 떠나 당연한 일입니다. 노인 분에 대한 공경은 그 노인이 최소한의 사회적 도의를 지킨다는 전제 아래 행해져야지 무조건 노인 분에게 욕하면 안된다 그건 아니 라고 봅니다.
09/05/30 15:35
어제 댓글로 LovE.StorY.님이 링크로 올렸던 자료군요. 못 보신 것 같아 그 분께 했던 댓글을 옮겨봅니다.
--------------------------------------------------------------- LovE.StorY.님// 저 젊은 사람과 주변에서 거드는 사람은 예의가 바닥인 사람인 게 확실합니다. 흥분 상태라 해도 묵과할 수 없을 만큼 과하군요. 하지만 말씀드립니다. LovE.StorY.님, 도대체 저런 자료는 어떻게 만들어 지는 건가요? 앞뒤 다 자른 저런식의 자료 외에는 찾기 힘드신가 보군요. 그 노인이 앞서 무슨 말을 했을까요? 왜 순수한 집회를 왜곡하려는 세력들이 제시하는 자료들은 앞뒤가 다 잘린 것들 뿐일까요. 그냥 X가지 없는 인간 꼴은 누구나 보기 싫습니다. 앞뒤 꽉 막힌 노인의 말을 들었을지라도 제가 배운 건 저런게 아니니까요. 일반적인 상황에서 저런 행도을 보게 된다면 앞뒤 안가리고 말릴 것입니다. 그런데 추모 행사에서 도대체 저 노인은 무슨 말을 했을까요. 주변 사람들은 왜 거들고 나서서 버르장머리 없이 저런식으로 말을 할까요. 제 자식이나 제 친구가 저런 행동을 했다면 당장 귀싸대기를 날려줬을 겁니다. 왜냐구요? 앞뒤 사정 안보고 왜 말리냐구요? 젊은 사람이 노인에게 저러는 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하니까요. 점잖은 사람만 있는 게 아닙니다. 옳은 일을 위해 나온 사람들 중에 과격하고, 흥분 잘하고, 그릇된 것에 대해서는 아이고 어른이고 따지지 않고 덤벼드는 사람도 있습니다. 모두가 노전대통령님을 추모하기 위해 모인 자리에서 저 노인은 무슨 말을 했을까요... 잘못한 부분을 지적하고저 한다면 제발 전후 사정까지 함께 올라온 자료를 올리시기 바랍니다. 그런식의 일반화나 저열한 짜깁기식 편집은 사람들을 자극하고 호도할 뿐입니다. 참, 첨언하고 싶은 말씀이 있어서 다시 씁니다. 버릇 없는 친구나 자식이라면 당장 귀싸대기를 올려 붙일 거라는 말씀 드렸죠? 하지만, 제 아버지께서 돌아가신 자리에서 얼토당토 않은 헛로리로 음해하는 인간이 있다면 허리를 접어버릴 것 같네요. 물론 옆에서 사람이 실수로 그럴 수 있지 않냐고 저에게 못되먹은 인간이라고 같이 덤벼드는 인간이라면 좀 더 심하게 할 지도 모르죠. 전후사정도 모르면서, 게다가 아버지 상에 와서 그따위로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말이죠. 전 노무현 대통령을 제 아버지 다음으로 존경하기로 했습니다. 자신의 아버지 보다 더 존경하는 분들도 있겠죠. 전후 사정을 알 수 없는 허접한 자료이기에 이만 줄입니다. 그저 그런식으로 저열하게 편집된 자료는 올리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 그 자료가 있는 사이트에는 이와 비슷한 앞뒤 맥랄 다 자르고, 물타기를 하기 위해 제작된 자료들이 넘쳐나더군요. LovE.StorY.님 처럼 물타기를 하려는 의도도 아니시고, 일부러 반박을 위해 찾아서 올리신 게 아니기에 Outlawz님께는 달리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 저런식으로 막무가내식 행동을 하여 피해를 주는 경우는 생길 수 있습니다. 어떻게 봐도 잘못된 일이지요. 하지만, 잘못된 행동 조차도 물타기에 쓰이기 위해 이용되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진정 물타기용이 아니라 그런 잘못된 일들이 있으니 경각심을 가지자고 말씀하시고저 한다면 앞뒤 내용까지 담겨져 있어서 올바른 비판을 할 수 있을 만한 자료를 가져오시기 바랍니다. 이런 자료는 보는 이들에게 짜증만 줄 뿐이며 심기만 불편하게 만듭니다.
09/05/30 15:37
댓글에 적었듯이, 저도 이 영상이 친 이명박 언론에서 나왔다는 것은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뒤의 쓰레기니 어쩌니 이런것은
아예 언급도 안한거구요. 다만 전, 원인이 어떻더라도 저렇게 행동한 사람들은 분명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인 제공이야 저 역시도 분명히 있었을 거라고 말했었구요. 정말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누군가 죽일 죄를 졌으면 찔러 죽이면 되는겁니까? 전 솔직히 좀 겁납니다. 제가 나이 70먹고 제가 70년 살아온 구시대적 가치관에 의해 정치성향을 갖고 있다가는, 앞으로 태어날 이나라 미래인 어린이들에게 어떤 험한 꼴을 당할지요.
09/05/30 15:38
완성형토스님// 저게 문제인 게 상대방이 젊은 사람이라서 그런 건가요?? 옆에 보면 저 어르신과 나이뻘 비슷한 어르신도 있습니다. 나이가 적고 많고 욕하는 건 다 문제겠지요. 더 큰 문제는 저런 걸 앞뒤 사정 없이 마구잡이로 편집해서 내보내서 국민분열을 일으키려는 사익집단들이 있다는 점입니다.
09/05/30 15:40
Outlawz님// 나이, 성별, 인종 등등에 관계없이 다른 사람을 '존중'할 수 있는 마음가짐만 갖고 있다면
어떤 험한 꼴도 안 당할 것입니다. 막말로 홍위병이 있던 시대는 이미 끝났고, 가능하지도 않습니다.
09/05/30 15:40
노인공경이나 상중의 예를 떠나서, 이 동영상의 원출처를 찾아가서 다른 글을 읽어보시면 답이 다 나오는군요. 그냥 완전 편집의 제왕이에요.
09/05/30 15:41
장딴지님// 많은 분들이 이용하는 게시판입니다. 엠비보다 어리면 닥치라니.. 그게 무슨 말씀입니까?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장딴지님은 더 연배가 높으신 분들에 대해서는 비판 혹은 비난을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나이와 상관 없이 정당한 비판은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저런 행동에 대해 옳다고 생각하는 분은 거의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위에 쓴 저의 댓글에도 충분히 말씀드렸다고 생각하기에 여기까지만 쓰겠습니다.
09/05/30 15:44
장딴지님// 헐님// 에코... 제가 오해했네요.^^;; 워낙 빨리 글이 달리는 탓에 신중치 못하게 실수를 해버렸네요. 위 댓글을 지우면 아래 쓰신 분께서 곤란하실테니 그냥 둘게요. 죄송합니다~
09/05/30 15:45
미남주인님// 장딴지 님 말은 진심이 아니라 패러디인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도 지적해 주셨네요..
위의 행동들의 맥락을 모두 삭제한채 저것만이 '전체'라고 한다면 대답드리겠습니다. '그래도 저러는 건 예의가 아니죠' 끝입니다. 그 다음은?
09/05/30 15:45
미남주인님// 저런 행동에 대해 옳다고 생각하는 분은 거의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이런 생각을 했기에, 올린 글이에요. 하지만 꼭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분도 계신거 같군요. 글쓴이의 다른글 보기 기능이 없다고 하시는 분 도 계시구요. 소수지만 몇몇분들은 이 글을 올린 저를 비난하시는 분도 계시군요. (정치성향도 없고 이글에서 어떤 정치적 논리를 풀지도 않았지만)정치 성향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요. 꼭 자신의 생각과 다르면, 싸워야 합니까? 저 할아버지가 자신이 이명박 좋고, 박정희 좋으면 지지하고 한나라당 좋으면 한나라당 찍을 수 있는 겁니다. 어떤 분이 어떤 당 좋아하고 지지하면 충분히 그럴 수 있는 것이구요. 꼭 남 머리속에 내 생각이 옳다고 그 생각 집어넣어야 한다는거, 굉장히 불쾌합니다. (이 글에서 어떤 분이 제 머릿속에 어떤 생각을 집어넣으려고 한다는게 아니라, 지금 돌아가는 세상의 현실이 말이죠) 전 진짜 정치에 관심 끊으렵니다. 이 글도 지우고 싶지만 정성껏 자신의 의견을 올리신 분들 댓글 생각하니 지우진 못하겠습니다만. 정치에 관심끊고 선거날 여행이나 갈렵니다. 제가 어떤 정치성향이 생겨서 남과 다퉈야 한다면, 차라리 누가 당선되서 개짓거리를 하던 전 저의 개인적 이득만 취하는 그런 현실타협자가 되겠습니다.
09/05/30 15:46
Outlawz님 적어도 보편적인 타당성에 벗어나지 않는다면
히틀러의 나찌시대정도가 아니면 절대 험한꼴 안당하실거라고 봅니다. 물론 육이오나 광복일같이 사회시스템이 무너진 극단적인 경우도 있겠지만 그리고 구시대 가치관 정치성향을 가졌다고 해서 억압받고 피해받는 사회는 민주주의사회도 아니고 그런사회를 만들지 않을려고 하신분중 하나가 노무현전대통령이셨죠 저 노인분이 과연 어떤행동을 했을까요? 연배는 존중의 척도인지 존경의 척도는 아닙니다. 존중받지 못한 무엇인가가 있다면 그것또한 자신이 초래한것이고 그상황 그조건에서의 예의를 지키지 않은 무례에 대한 벌이기도 합니다. 일단 저렇게 원인과 정황은 없고 일방적인 한쪽의 푹거만을 부각시키는 모습에서 잘잘못을 따지는 자체가 오히려 잘못이라고 봅니다.
09/05/30 15:48
서정호님// 젊은사람이라는 것도 있지만 자신과 생각이 틀리다고 한 집단이 한 노인(사람)을 위협하는 행동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대화를 들어보면 좀만 젊었으면 넌 나한테 맞았어 이런류의 말이 있는데 사상이 틀리고 추구하는 가치가 틀리다고 저렇게 행동해도 됩니까?
저럴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면 국회에서 여당야당이 서로 치고박고 싸우는 것도 우리는 이해를 해야하나요? 저는 자신과 이념이 틀리다고 위협을 가하는 행동에 놀란 것입니다. 민주주의가 괜히 민주주의가 아니죠. 생각의 다양성을 인정해야하는 시대아닙니까. 물론 저도 mb정부를 맘에들어하지 않고 고 노무현 대통령님의 서거 소식에 슬퍼했던 한 시민입니다. mb측입장에서 편집된 영상인 걸 저도 알고 있지만 저 상황이 연출이 아닌이상 놀라움을 금할 수 없네요. 노인이 정말 심한말을 했다고 해서 때리거나 폭행한다면 그것도 용납이 되는행위일까요? 저 젊은이는 무슨권리로 노인한테 위협을 가하는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09/05/30 15:48
사실 저 위의 노란물 들인 사람은 저 장면만 봤을때엔 완전 불량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앞 뒤 다 같다 맞춰도 어른 앞에서 목소리 세우는건 역시 잘못된 것이죠. 그런데 이렇게 중간중간 연관성 없이 편집되고 나중에는 전혀 상관없는 내용의 장면이 나오는군요.
더군다나 초기 주위 반응들을 보면 ('여기 다투는 곳 아니에요.' '그냥 집에 돌아가세요.')등등을 볼때에 난데없는 돌발사항일 수도 있겠네요. 조작냄새가 심하게 나는 영상으로 뭐라 판단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09/05/30 15:49
Outlawz님// 정치는 때로는 협력하고 때로는 다투기도 합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데 무조건 '아이고 이번에 우리가 양보할게요.' '네 다음엔 저희가 양보하죠' 이런 모습은 무조건 나올수가 없습니다. 저 할아버지께서 국상중에 저런 봉변을 당할정도였으면 저 할아버지 생각도 '무조건 내가 옳아' 였지 않을까요??
꼭 남 머리속에 내 생각이 옳다고 그 생각 집어넣어야 한다는거, 굉장히 불쾌합니다. <--- 이 말씀을 저 할아버지께도 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09/05/30 15:50
나이는 우대증 이지 면세증이 아닙니다.
저 영상의 노인께서 조갑제와 같은 주장을 했을수도있습니다. 무슨말을 했는지도 모르는데 나이라.. 전 저희 부모님을 존중합니다. 나이 80 90 을 먹었던들 제가 존경받는 분을 얼토당토 않게 욕보이고 모욕하면 귀싸대기 날릴 생각이 있습니다. 그리고 영상의 출처가 모든것을 설명해줍니다. 의도적으로 만들어지고 편집된 동영상을 보고 가타부타 따지는것 자체가 무효고 저들의 꼭두각시 놀음에 빠지는것이죠
09/05/30 15:52
살짝 오바좀 해보자면
"팩트만 두고 보자 노무현 대통령 측근 쪽이 뇌물 받은건 맞잖아. 근데 왜 옹호하고 있어?" 라는 어조와 비슷하다고 느껴집니다. 잘잘못을 따지는건 백번 양보해서 좋다고 해도 왜 일방적인 마녀사냥을 위한 소스를 갖고 해야하냐는거지요.
09/05/30 15:55
Outlawz님// 자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그것을 존중해야 함은 분명 맞습니다. 하지만 그 생각을 피력할때
는 또 다릅니다. 지금 저 자리가 어디입니까? 저 동영상이 찍힌 시간이 언제였습니까? 바로 한창 노 전대통령의 영결식을 진행하고 있던 곳입니다. 그런 곳에서 뜬금없이 박정희와 전두환을 찬양해대는 저 노인의 의도는 고려해봐야 되지 않나요. 고인을 추모하는 자리에 왜 고인이 추구하던 가치와 정반대에 있는 인물에 대해 얘기하는겁니까? 그것이 올바른 조문객의 행동인지 의문입니다. 지금 저 노인이 지탄받는 것은 생각이 달라서, 수꼴 노인네라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영결식장에서 저런 소란을 일으키도록 만든 저 노인의 무례한 언행이 문제였습니다.
09/05/30 15:55
죽일죄를 지었으면 욕을 하죠..찔러죽이진 않습니다..
어린이가 살인자를 욕하면 어른을 공경하라고 하실겁니까? 무개념이 뭡니까? 때와 장소를 가리지 못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저날 저 장소에서 반대의견 내는건 무개념이지 정치성향의 차이,가치관의 차이를 논할게 아닙니다.
09/05/30 15:57
서정호님// 저는 양보 이야기를 한게 아닙니다. 다른 사람이 생각과 다르면 그걸 인정하고 꼭 자신의 뜻대로 바꿔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이
있어 그렇게 쓴 것입니다. 사실 저 할아버지가 어떠한 행동을 했는지는 모릅니다. 다만 추론해 볼때 이명박과 박근혜, 박정희 지지 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아마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비난 혹은 비판을 했을지 모릅니다. 제가 이 글을 쓴건, '그렇다손 치더라도 노인께 저러는 행동은 잘못된 것이다.' 라는 정도의 공감대는 끌어낼 수 있다고 보기에 글을 썼던 것입니다. 글을 쓸때도, 이 글이 어떤 정치적 편가르기가 될까봐 굉장히 조심스럽게 쓴 글입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 생각을 읽다 보니, 제가 생각하는 것과 다르게 잘못의 원인을 제공했으면 저럴 수 있다는 반응이 올라와서 저로서는 좀 난감합니다. 심하게 비약하자면,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라고 해야될까요?
09/05/30 15:57
완성형토스님// 이런 말이 있죠. '밥먹을 땐 개도 안건드린다.' 시기를 잘못잡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상중입니다. 모든 이들이 다 '쿨가이'는 아닙니다. 감정이 격양된 상황에서 저 할아버지께서 불을 지른 격이죠. 굳이 잘못을 따지자면 둘다 잘못했습니다. 그리고 더 큰 잘못은 저런 걸로 '아싸 건수 건졌다'란 생각으로 멋대로 편집해서 내보낸 이들에게 있습니다.
09/05/30 15:58
앞뒤중간 마음껏 잘라낸 편집 영상으로 어쩌자는 건지... 차라리 그냥 "쓰레기 버리네? 나쁜놈들이네?" 하는 게 나아보입니다.
사상이 다르다고 싸우지 말자고 하셨는데... 글쎄요 저 상황은 아무리 생각해도 저 노인분이 노무현 추모객들한테 먼저 싸움을 걸었을 거 같은 상황인데요 -_-? 그걸 또 받아쳐서 나쁜놈인가요? 하긴 경찰이 폭력으로 진압을 해도 그걸 또 받아치면 사회를 전복시킬 전문시위꾼 빨갱이가 되긴 하더군요;;
09/05/30 16:00
반복되는 게 이 동영상이 올라오면서 정치적의도가 없다란 전제가 항상 깔리는군요..
저 동영상이 정치적의도가 과연 없는 걸까? 단지 싸가지없는 젊은이와 발끈하시는 노인간의 개인간의 언쟁으로만의 시선입니까? 고인이 된 노대통령이 등장하면서 노랑모자와 노사모, 노빠가 등장하고... 정치성향에 따른 집단vs집단으로서의 의도죠.. 다른 정치입장을 받아들이지못하는 현상의 안타까움이라면 이런 동영상보다는 다른 영상을 올리겠습니다. 전에도 달았지만... 전체를 매도하기 위해 제작된 동영상을 가지고 정치현상을 판단한다는 건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09/05/30 16:01
Outlawz님//한숨밖에 안나오는군요.
전후관계도 파악하지 못한 채 그냥 '이러면 안되는 거 아닙니까?'라구요? 그렇다면, 작년에 서울거리를 휘젓고 다녔던, 그리고 지금도 준비중인 수백만의 인파들에게도 똑같이 말해보시지요. "민주주의 하에서 이게 뭔 짓입니까? 자기 주장만 옳으면 도로를 점거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불편을 끼쳐도 됩니까?"라구요 ('민주주의는 꼭 피를 봐야 성장합니까?'라고 물으셨습니다. 네, 민주주의는 피를 봐야 성장하기도 합니다. 도저히 말로 통하지 않을 때나 가능한 일이긴 하지만요.) 정치에 관심을 끊으시겠다니 그것까지 비판하지는 않겠습니다만, 적어도 수십년 후에 지금보다 더 민주주의 발전을 이룩했을 때, 그 혜택을 날로 드시려 하지만 마시기 바라겠습니다. 덧. 제가 괜히 떡밥 양산에 힘을 쓴 것 같아 다른 분들께 송구스런 마음도 드는군요. 가끔은 '쿨가이'가 되고 싶지만, 피가 끓는 걸 어쩔 수 없습니다. (_ _)
09/05/30 16:02
Outlawz님// 다른 사람의 생각을 존중하게 되면 무조건은 아니지만 서로 양보도 할 수 있기에 이런 말을 한거구요.(물론 자신들이 지켜야 할 이이익과 생각이 크면 양보 못할 수도 있습니다만...)
'그렇다손 치더라도 노인께 저러는 행동은 잘못된 것이다.' 라는 정도의 공감대는 끌어낼 수 있다고 보기에 글을 썼던 것입니다. 하셨는데 결국 공감하는 이들도 있고 못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럼 공감못하는 이들이 문제인 겁입니까?? 저 사건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결국 공감을 하는 이들과 공감을 못하는 이들의 의견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09/05/30 16:04
무엇이 사회 통념상 더 가치를 두고, 어떤 것이 더 큰 잘못인지 확실히 해야겠군요. 물론 평상시였다면 분명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고
노인을 몰아붙이는 자들이 잘못되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저 곳은 노 전대통령의 영결식장이었습니다. 그것은 노인에 대한 예우를 넘어선 더 큰 가치가 존재하고 있는 자리였다는 것입니다. 간단히 정리합니다. 영결식장에서의 고인에 대한 예의 > 노인에 대한 예우 > 생각의 다름에 대한 존중 아마 이 부등호 표에 대해 대부분 동의하실꺼라 생각합니다. 저 부등호를 통해 말하고자 하는것은 '노인께 행하는 잘못'을 넘어선 무례 가 지금 저 상황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바로 '고인께 행하는 잘못' 입니다. 저 노인은 고인의 생전 추구하던 가치와 정반대되는 인물들을 찬양하며 다른 조문객들을 자극했습니다. 이것은 고인을 사랑하는 조문객에 대한 무례일뿐만 아니라 고인에 대한 무례이기 도 합니다.
09/05/30 16:07
Outlawz님 여기서 어른공경하지 않는 태도가 좋다는 사람이 얼마나 됍니까?
어떤 잘못의 경중을 따져보면 때와 장소를 못가리고 무개념짓한게 더 나쁘다는 의견이 대다수라는거죠.. Outlawz님은 자꾸 의미를 확대하는데 이런식이면 부모를 죽인 살인자한테 멱살잡고 한대 때린 아들도 폭행죄로 구속수감해서 죄를 엄히 다스려야겠군요.. 아니 단순히 멱살잡이 한번하고 욕만해도 어른공경할줄 모르는 사람이라고 비난해도 돼겠군요..
09/05/30 16:07
바로 전의 상황만 본다면 노인네에게 뭐라고 한 분들에게 따질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저렇게 분위기 파악 못하고, 시도 때도 없이 나대는 수구꼴통 노인네가 있어서 문제네요. 돌아가신 분의 영결식장에 빨갱이 타령, 비리 타령 거리는데 욱하지 않을 분들도 있나요? 그것도, 우리나라의 경제, 정치, 문화, 환경, 안보 등 전 분야에 걸쳐서 엄청난 성장을 이룩시킨 분의 국상인데 그것도, 슬퍼하는 분들 앞에서 노인네가 추태부린 거 생각하면 만약 제가 저딴 소리 들었다하면 저것보다 심하게 나왔을 겁니다... 조중동에 세뇌된 인간들의 뭐 다 그렇죠... 저런 분들이 꼬박 꼬박 '1번'만 투표해대는 인간들인데, 평소에 저런 노인네는 평소에 만나면 그냥 무시하면 되는 족속들입니다.
09/05/30 16:08
이놈의 연령주의...
러시아 마지막 황제 가족들의 죽음만 슬퍼하고 그 제국의 폭압 밑에서 스러져간 처참한 농노와 노동자들의 죽음은 생각지도 않는 식의 편리한 역사관이군요
09/05/30 16:10
저게 실제 사실이라면 아무리 다시 보아도 잘못된 행동입니다.
다만... 왠지 조작의 냄새가 난다고 할까요? 뭔가 많이 어색해보입니다.
09/05/30 16:11
랩교님// 거기에는 전제가 있습니다. '장례식장에서 노인이 고인에 대한 무례를 범했을때'의 부등호입니다. 노인이 고인을 욕되게하는
행위를 했을때 고인에 대한 예의와 노인에 대한 예의 중 어느 것을 더 중시하느냐 묻는다면 과연 그때에도 사람들이 저 부등호를 동의 하지 않을까요? 그냥 아무 전제없이 고인과 노인 중 어느 쪽에 더 예의를 갖춰야 하는가를 묻는다면 사람들의 생각은 갈릴 것입니다. 하지만 '노인이 고인에 대해 무례를 범했을때'의 경우라면 분명 부등호의 방향을 결정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09/05/30 16:13
BluSkai님// 제발 정치적인 글로 몰고 가지 마십시오.
제가 전후 관계도 파악하지 못한 채 정치적인 글로 노 전 대통령 지지자 측이 잘못했다 라고 하면 모를까. 정치적인 의도로 적은 글로 왜곡하지 마세요. 수십년 후에 민주주의가 발전되었을 때 제가 그 단물을 날로 받아먹으면 미안한 마음이 한가득 하겠지만, 니네 이렇게 드러우니 우리도 똑같이 대응한다. 식의 논리로 이뤄진 민주주의라면 미안한 마음도 없을 겁니다. 많은 분들의 댓글 이해합니다. 노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더 우선이기두 하고, 노인 공경보다 누가 먼저 원인제공을 했느냐, 하는 생각, 충분히 이해하고 인정합니다. 설령 제가 노인공경이 옳다고 생각하더라도, 이해할 수 있지요. 왜냐면 사람들의 생각은 다 다른것이니깐. 그것이 위험하지만 않다면 충분히 인정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님께선 왜 자꾸 이 글을 정치적인 글로 몰아가시는지요? 지금 감정이 격양되어 있는 상태이신것은 알겠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말하고 싶은건, 진짜 제가 머리아프게 글 더 쓰는 일 없이 이 글의 작성 의도를 왜곡하지 마십시오.
09/05/30 16:15
우선 영상 자체도 앞뒤 다 잘라먹고 교묘히 편집한 영상같아서 참 뭐라 말하기 뭐하네요.
그리고 글쓰신분이 말씀하신 '그렇다손 치더라도 노인께 저러는 행동은 잘못된 것이다.' 라는 정도의 공감대를 끌어낼 수 있다고 보기에 쓰셨다고 하셨는데, 이 말씀은 지극히 정상적인 상황에서의 당연한 일종의 도덕적 규범 아닌가요? 그거 모르는 사람들이 여기 어디있겠습니까.. 하지만 말이죠. 모든 일에는 그 상황적 요인과 타이밍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비약적이라고 생각하실지는 모르나, 실제로 제가 겪은 예를 들자면, '집안의 큰 어른이신 친할머께서 돌아가셨습니다. 어릴때 부터 저를 정말 귀여워 해주셨고, 사랑해주셨던.. 그래서 제가 너무나 좋아했던 분입니다. 그런데 문상이랍시고 온 연세 지긋하신분께서 스리슬쩍 다짜고짜 할머니에 대한 쌍욕을 해댑니다. 그걸 들은 전 너무나도 참을 수 없어 그 자리에서 그 분께 말로 표현할수 없을만큼의 엄청 거친 언어를 내뱉으면 다짜고짜 그분께 달려들려고 했습니다. 집안 큰 어른분들께서 말려서 결국 아무일은 없었지만, 아직도 그 순간을 생각하면 아직도 화가나네요.' 이때가 제가 고2때의 일입니다. 고2정도면 도덕적인 규범은 이미 세워져 있을때 아닌지요? 다른분들은 과연 이러한 상황이 벌어졌을때 도덕적 규범이 자신을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언제나 이성의 끈을 놓지 않을 수 있다고 자신하시는지요? 똑같은 경우는 아니지만, 비슷한 경우를 경험해 본 저로서는 아마 힘들꺼라고 생각됩니다. 저 편집된 영상을 대충 보아도, 영감님께서 노무현 대통령의 욕이나 비하의 말이 나왔기에 그렇겠지요. 모든 일에는 그 상황적 요인과 타이밍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영상을 봤을땐 상황과 타이밍을 생각지도 않고 행동한 것 같은데요. 둘다 잘못했다고 하지만, 저 상황과 타이밍은 한번 생각해봐야 할 문제 아닌가요?
09/05/30 16:15
바라기님// 조작 맞아요... 프리존 뉴스라고, 원조 수구 꼴통(뉴라이트와 다른) 인터넷 신문인데요.
촛불 집회가 시작될 때 부터 저딴식으로 조작질 많이해서 저도 보고 어이상실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절대 찾아보지 마세요. 정말 쓰레기통이 따로 없습니다. 뻑하면 '좌파' '빨갱이' 거리는 애들이 넘쳐나죠.
09/05/30 16:18
저건 당연히 잘못 된 행동임에 틀림 없습니다. 적어도 동방예의지국이고 어른에 대한 태도를 중요시 여기는 한국에서 말이죠.
하지만 나이 지긋하게 드신 분이 왜 저렇게 당하게 되었을까요? 단순히 누가 선동해서 노인네 하나 때려잡자 이걸까요? 가뜩이나 슬픈 영결식에서 날씨가 더워 단체로 미친걸까요? 대충 보아도 어르신이 때와 장소 못가리고 그냥 마구 싸질러 고인에 대한 안좋은 얘기나 무조건적인 현정부의 옹호같은 얘기를 했을 가능성이 높죠. 한마디로 나이값을 못한다는거죠. 전 기본적으로 어른을 공경한다 라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나이값 못하는 사람한테는 굳이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화면 하나만 보고서 잘잘못을 가리기에는 너무 부족합니다. 그저 자기가 하고 싶은 부분만 편집해놓고 반대편을 까는 것은 누구들이 잘하는 짓이니까요. 말마따나 제가 저자리에 있고 저 영감님이 고인을 모욕하는 발언을 마구마구 했다면 저도 저 무리중에 하나가 되어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09/05/30 16:19
아니 이게 왜 또 올라와야 하는건가요...
이미 어제 "이런 사람들도 있다"라는 이야기로 올라온거잖아요... 그리고 저 수많은 앞뒤 편집된 영상을 가지고.. 그리고 출처는 프리존 뉴스... 슬퍼할 일인가요? 잘 모르겠네요... 떡밥을 너무 잘 크게 잘 만들어서 고기들이 많이 불리는군요 ㅠ
09/05/30 16:19
의도를 가지고 조작된 영상은 맞는데
노인분이나 그에 대하여 뭐라고 하는 남자분이나 둘다 비슷한 수준입니다. 노인분이 노무현 대통령에 대하여 뭐라고 한 것만은 짐작할 수 있는 것인데 그에 대하여 남자분이 내뱉는 말의 수준은 "니가 내편을 깠으니, 나도 니편을 깐다."
09/05/30 16:22
Outlawz님// 한마디만 드립니다.
이동영상은 정치적인 목적으로 만들어진 영상입니다. 그걸 불러오시면서 정치적의도가 없다고 하긴 어렵습니다. 또한 님의 주장은 살인자는 나쁘니까 이순신은 나쁘다. 와 다름없는 논리 전개입니다. 전후좌우도 없고 중간만 딱잘라서 자신에게 유리한만큼만 인용하고 그외는 무시하는 몇몇 일간지와 자칭 보수논객이며 이나라의 희망이라고 생각하는 몇몇 사이트 주인장의 생각과 같습니다;;
09/05/30 16:24
아무도 저 남자분이 잘했다고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게 못할 행위는 아닙니다. 어떠한 사건과 사연이 있다면 말입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내가 존경하는 분을 모욕하고 욕보인다면 전 화면에 나오는거보다 더한 행동과 언행도 할수 있습니다.
남자분이 조금 현명하지 못했다는게 아쉽긴하지만 못할행동도 아닙니다.
09/05/30 16:25
화이트푸님//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는 속담이 있는데 솔직히 노인분이 되로 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 이상으로 받은 것은 확실하죠. 너무 잘 골랐어요.
09/05/30 16:26
덩치큰 어린이와 걷지못하는 어린이를 마구 때립니다. 걷지못하는 어린이가 마구 맞다가 덩치큰어린이의 다리를 물었습니다. 그장면을 보면서 멀리서 선생님이 뛰어와 걷지못하는 아이를 혼냅니다. 친구사이에 싸우면 안된다고.
이거와 저~언혀 다를바 없는 영상입니다.
09/05/30 16:26
술로예찬님// 정말 동감입니다. 김대중 대통령 시절부터 '노벨상을 로비로 탔다' 라고 하는 나잇값 못하는 노인네들
때문에, 한국인은 앞으로 노벨상을 못받게 하질 않나, 시도 때도 없이 빨갱이 빨갱이 거리질 않나... 정말 이런 분들을 노인 공경 해드려야 할지 참.... 의문입니다... 이런 노인네들 때문에 냉전수구친일 세력이 득세할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zigzo님// 그래도 비슷한 수준은 아니죠. 먼저 사람을 자극한 자가 누군데요? 만약, 가만히 내비뒀으면 계속 설쳐댔을 겁니다.
09/05/30 16:28
정리하죠. 누가누가 제일 나쁜 사람일까?
1등 노인 - 영결식장 한가운데서 먼저 고인에 대해 무례를 범해 사람들을 분노케했다. 2등 염색아저씨 - 화난다고 노인을 윽박지르며 욕했다. 3등 노란모자 - 병풍치고 위협했다. 결국 모두 다 나쁘군요. 다 같은 나쁜 사람들이니 더럽다고 욕합시다? 1,2,3등은 나뉘어져 있는거 같은데 뭐 다 나쁘니까 그런거 상관없겠죠. 왠지 여의도의 큰 집에서 금뱃지 달고 있는 사람들 보는 시선과 비슷해보이지만, 착각이겠죠?
09/05/30 16:28
이런 자료를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이 "왜 저런 자리에 가서 저런 행동을 먼저 하는 것일까?" 입니다 -_-
축구 한일전때 욱일승천기 달고 시청앞에 나가서 한국 져라 외치는 것보다 크면 컸지 못하진 않아 보이는데요
09/05/30 16:38
Outlawz님// 저는 제 아버지 뻘 되시는 분이랑 멱살잡이 하며 싸운 적이 있습니다. 그분은 제 가게의 영업을 심각하게 방해했으며 제 어머니를 성적인 농담으로 모욕했습니다. 그래서 경찰을 불렀고 경찰이 오기 전에 그분이 더 이상 제 가족에게 묘욕적인 언행을 하지 못하게 멱살도 잡고 욕도 하면서 붙잡았습니다. 어른에게 그런 행동을 한 저는 나쁜 사람입니까?
님께 말하고 싶은 건 딱 두가지 입니다. 첫째는 일부만 보고 판단하지 말았으면 하는 거고 둘째는 그리고 어떤 도덕적인 명제를 무조건 옳다고 주장해서 그 프레임 안에 모든 상황을 가두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른을 공경해야 한다는 도덕적인 명제만 보면 그것은 분명 옳은 일입니다. 하지만 상황은 언제나 여러가지가 있고 그 상황상황에 따라 가치의 우선순위는 때때로 변하기도 합니다. 위의 동영상을 보고 님께서는 사람들이 독선에 대해서(자세히는 정치적 독선이겠죠?) 말씀하시고 싶으시겠지만 저 상황의 전체적인 모습도 보지 못하는 동영상 가지고는 그런 이야기를 이끌어 낼 소스가 되지 못한다고 봅니다. 최소한 사건의 전후 관계는 파악되는 동영상을 가지고 말슴 하셨으면 이 정도로 님에게 반박하는 글이 이만큼 달리진 않았겠지요.
09/05/3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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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쓴 작성자로서 논란에 책임감을 느끼고 입장정리 합니다. 참고로 전 어제 이 영상이 올라왔는지는 모르고, 처음 발견한 모냥 올린 글입니다. 제가 글 쓴 것을 다시 한번 감정을 가라앉히시고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 이 영상을 통해 '나이드신 어른한테 쌍욕하는 노무현의 나쁜 지지자들' 의 의도로 올리려고 한것이 아녜요. 우선적으로, 본문과 초반 댓글에서 내내 제가 강조하고 싶었던건 누가 나쁘다는 글이 아니다 란 것입니다. 전 이 글이 정치적으로 편가르는 글이 되질 원하지 않았고, 다만 노인한테 막말할 정도로 정치 란것이 싸움을 불러오고 있다. 라는 의도로 작성한 글입니다. 본문과 제 댓글을 보시면 내내, 정치가 싸움을 불러오고 있다는 것에 대해 앵무새처럼 반복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잖아요. 전 지금 정치가 이렇게 감정적으로 싸움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노인을 상대로 이렇게 막말을 하게끔 말이지요. 제가 다른분들께는 크게 대응하지 않고 bluskai님을 계속 비판하는 댓글을 단것도 같은 맥락이에요. bluskai 님의 댓글로 부터 이 글이 정치적인 글로 변했습니다. 제가 전혀 원하지 않은 상황이지요. 거기에 bluskai 님의 첫 댓글이 제 개인에게 비난하는 형식이어서 순간적으로 화가 났던 것도 있습니다. 제 댓글을 처음부터 읽으시면 이해하시겠지만, 저는 이 영상을 두고 노무현 지지자 측을 비난할 마음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이 영상은 반 노무현 측에서 나온것으로 보이고, 쓰레기 문제에 있어서 실상은 저렇지 않을 것이다 란 글도 쓴 것이구요. 즉, 저는 이글이 제가 쓴 의도 (노인한테 막말하는 짓은 나쁜짓. 정치가 싸움불러온다. 그만 싸웁시다) 와는 다르게 이글이 제가 노무현 지지자들을 비난하려는 교묘한 계략에 의해 쓴글처럼 서서히 저를 평가하시는 것에는 불쾌했다는 것이지요. 이 글이 많은 분들께 불쾌감을 드린것 같은데, 저 역시 굉장히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 생각과는 다르게, 많은 분들이 노인분의 행동에 포커스를 맞추게 될런지는 저도 예상하지 못한 바 입니다. 노인 문제에 대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 상황에서 노인이 저러한 행동은 잘못한 것이다, 라는 댓글들. 이 글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댓글입니다. 그러한 논지로 제게 말씀하시는건 충분히 인정합니다. 적어도 그러한 댓글은 정치적인 의도는 배제 한 채, 이 영상의 전후사정을 이야기 하고 무엇이 옳은지를 이야기 하고 있으니깐요. 저도 역시 제가 생각한것만 옳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저는 그러한 댓글이 아닌, 정치적인 색깔이 짙게 섞여있는 댓글은 앞서 말씀드린 대로 불쾌합니다. 다만, 지금 확실히 많은 사람들이 감정이 격양되어 있는건 느낄 수 있더군요. 아무쪼록, 지금 이러한 뒤숭숭한 상황을 제어하고 이끌어줄 지도자가 나타나길 바랍니다. 추가적인 말씀 내용은 잘 듣고 있다가, 제가 더 설명해드려야 할 것이라고 생각되면 답글 달도록 하겠습니다. ************************************************************************************
09/05/30 16:41
글쎄요. 의도는 알고 있습니다만 정치적인 목적으로 촬영되고 정치적인 목적으로 편집되고
정치적인 목적을 지닌 사이트에서 정치적인 목적으로 올려놓은 동영상을 옮기시면서 정치적 인 의미를 부여하지 말아달라는 건 무리라고 생각되네요.
09/05/30 16:44
그렇게 어려운 문제는 아닌거 같은데요. 일단 편집이 되서 모르겠지만 노인분이 고인을 모욕하는 발언을 했다고 할때 분명 노인분께 일차적 잘못이 있겠지요. 원인 제공자이기도 하구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저렇게 심하게 욕을 하고 위협을 가하는 건 더 큰 잘못 아닌가요? 저 상황이 충분히 이해가 가고 저기 있었다면 저보더 더한 행동도 했을 거라는 분들은 조금 무섭네요. 위에 어느 분이 되로 주고 말로 받았다고 하셨는데, 정확한 표현이네요. 저 노인분 정말 말로 받았군요.
09/05/30 16:44
그 노인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욕을 했거나 화를 냈더라도 그 분이 자기 할아버지 였다면 저렇게까지 대접을 할까 씁쓸한 생각도 드네요.
누가 옳았냐를 다 떠나서 예의를 갖추기만 했다면 이런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동영상도 없었을 텐데 말이죠...
09/05/30 16:44
Outlawz님//
"즉, 저는 이글이 제가 쓴 의도 (노인한테 막말하는 짓은 나쁜짓. 정치가 싸움불러온다. 그만 싸웁시다) 와는 다르게 이글이 제가 노무현 지지자들을 비난하려는 교묘한 계략에 의해 쓴글처럼 변질되는 것에 굉장히 불쾌했다는 것이지요. " 이런 불쾌감이 드시지 않기 위해서는 앞으로 예시로 들 동영상을 좀 더 전후관계를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것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은 드시지 않는지요? 하고싶은 말씀을 관철하기 위해서는 예시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예시 그 자체가 자신의 주장을 일부 내포하고 있기도 하기 때문이지요. 게다가 언론에서 자신의 본뜻을 숨기기 위해 본문은 주제를 살짝 가리면서 예시를 통해 어떤 분위기나 이미지를 주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몇몇 언론을 통해서 그런 뉘앙스를 많이 느낀 분들 같은 경우엔 예시의 성격도 매우 중요시 여기며 예시에 신경을 쓰는 것도 자신의 주장을 좀 더 깔끔하게 전달하는데 큰 역활을 한다고 봅니다.
09/05/30 16:48
혹시나 했더니 프리존 뉴스네요 우리가 조중동을 보고 믿지 않는것 처럼 저런 찌라시도 믿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 합니다
의도적인 조작의 냄새가 더구나 이렇게 물씬 풍기는걸요 참으로 이 세상은 재밌습니다 단 한치의 어긋남 없는 칼날로 이렇게 스스로를 자아비판 하시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그것을 정치적으로 이용해 분열 시키고 소모적 논쟁으로 이끌어 가서 자기들에게 향할 칼날을 비껴 가는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어느 한곳에서는 고작 몇만원 짜리 지갑을 들고 경찰서로 갈까 고민하며 죄책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신에 대한 아무런 두려움도 없이 파렴치한 짓을 보란듯이 저지르는 사람들도 있죠 이미 대한민국은 상식을 밑에 깔아두고 상황을 받아 들이면 안되는 현실 입니다 연장자를 당연히 존중해 드려야 합니다 그러나 존중 받을 연장자에게만 그 존중이 향하는게 위 동영상에서는 맞는것 같습니다.
09/05/30 16:50
배짱저그님// 세린님// 사실 제가 어른들과 좀 좋지 않게 엮겨서 싸운 일이 있어 이렇게 일부만 보고 판단하는 건 좀 꺼려 집니다. 정말 나이만 무기로 삼아서 타인에게 불쾌감과 모욕감을 주는 사례가 적지 않거든요. 되로 주고 말로 받았는지는 되로 준 것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좀 판단을 유보해야 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글쓴분께서 전후관계가 명확한 동영상을 보여 주셨다면 글쓴분의 본문글에 어느정도 동감을 했을 겁니다. 그렇지 않기 때문에 예시를 드신 동영상에 다소 아쉬움이 남고요.
09/05/30 16:52
제가 올린 글에 첨부된 영상이 정치적인 의도가 있다는 말씀이시군요.
네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건, 자꾸 이런 이야기를 하려니깐 제가 고인을 폄훼하는 인물이 될 것 같아 하기 싫었는데, 노무현 전 대통령이 국민에게만 고개를 숙이고, 다른 나라 정상들에겐 고개 들고, 이런 것 역시 좋은 쪽으로만 편집된 사진들 이잖아요. 또한, 나는 깨끗했다. 라는 유서 내용을 들어 노무현 대통령이 그러한 과가 하나도 없다는 것을 확신하는 것 역시 아직 확실한게 아니잖아요. 제 글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폄훼하는 의도로 왜곡된 영상을 포함해서 잘못된 것이지, 제가 쓴 글이 노무현 대통령의 좋은 모습만 부각시키는 형식으로 왜곡되었다면, 저는 여러분들과 고인을 추모하는 뜻만 기리며 댓글을 달고 있겠지요? 결국 제 죄는 사람들의 감정이 격양되어 있는 이 때, 노무현 전 대통령 지지자 측을 왜곡하는 영상을 올리며 정치색이 없는척, 그렇게 교묘히 비난한게 죄이겠군요. 위에 든 건 솔직히 핑계입니다. 그냥 쓴웃음이 나오네요. 오늘 다시한번 깨달은게, 정치이야기는 할 이야기가 못된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치에 대한 생각이 다르다고, 친한 친구 잃을것만 같은 기분이 듭니다. 물론 많은 분들이 써주신 영상에 대한 문제와, 노인의 원인제공에 따른 가치판단은 제가 소중히 간직하도록 하겠습니다.
09/05/30 16:54
Outlawz님//
저 동영상 퍼오실 때 제목이 뭐지요? .... 아마 대부분 "인민재판"이란 이름으로 퍼져있던데~ "노무현 지지자들을 비난하려는 교묘한 계략에 의해 쓴글처럼..." 이 불쾌하다 하셨는데 "노무현 지지자들을 비난하려는 교묘한 계략"에 의해 편집된 것을 퍼오시고 그런 생각이 든다는게 좀 그렇네요. 앞뒤전후 다 짤라먹고 딱 보여주면서 객관적으로 보자라 하면 수긍이 쉽게 가겠습니까? 저 젊은이의 행동이 문제지.. 저 젊은이의 정치성향이 문제가 될 수 있나요?
09/05/30 16:56
Outlawz님// 그렇습니다.
그리고 그로 인해서 님을 알바 혹은 전문시위꾼 으로 생각하게끔 하셔서 사람들이 굉장히 흥분된 상태입니다. 잘못된 첨부영상으로 인해서 이런일이 발생하셨으니 첨부영상을 자르고 님의 주장과 그에대한 근거와 님 주변에 대한 이야기로 얘기를 해주시지요. 예를 들어 친구와 술자리에서 언성이 높아졌다. 이런상황이 아쉽다 정도? 우리 네거티브 싸움 하지 맙시다. 노전대통령 사진이 조작되어서 좋은 측면만 부가되었다 라고 생각되시면 까는 사진 까는 동영상 말고 다른쪽 긍정적인 의미에서의 동영상을 찾아주세요. 차라리 버스환승으로 가계가 절약된 집의 가계부 사진이라던가 청계천에서 프로포즈 성공한 커플이라던가.
09/05/30 16:56
Outlawz님// 교묘하게 비꼬고 싶은게 의도신가요? 그렇다면 좀 더 세련된 방법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예시로 든 동영상 자체가 전후관계를 확실히 알 수 없기 때문에 님이 말씀하시고 싶은 주제를 반영하기에 부적절 하다는 겁니다. 정녕 예시와 본문의 주제가 따로따로 떨여져서 글을 읽는 사람들이 받아 들여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럴려면 예시는 왜 드는 겁니까?
09/05/30 16:56
정치적이다 아니다를 떠나서 완전 정치색으로 도배된곳의 날조된 동영상을 퍼나르시고 '정치적 색깔이 짙은 댓글은 불편하다' 하심은 좀처럼 이해하기 힘듭니다.
'도덕적으로 어른을 공경하자'는 주제면 충분히 다른 펌글이나 펌동영상을 통해서 가능할것 같고, '정치적으로 다른 생각으로 인해 소모적인 싸움을 멈추자' 하는것이 주제면 본문은 펌 동영상은 삭제하는것이 옳다고 봅니다. 단언하건데, 어른을 공경하지 않는 PGRer의 수는 제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따라서 노인공경하자 뭐다 이런 소모적인 글도 필요가 없을것 같구요.
09/05/30 16:57
노무현 대통령의 전 지지자들이 그러한 성향은 가진 것은 절대로 아니지만
노사모의 일각의 수준은 별로 높은 것은 아닙니다. 어제 아침에 봉하마을을 떠날 때 주변의 만장의 내용이나 플랭카드의 내용을 보기 위해서 눈을 집중하니 저의 매의 눈이 발동하더군요. "노무현 대통령은 자살을 하였으니, 이명박은 교수형이다." 는 플랭카드가 있었습니다. 양쪽의 일각은 같은 수준입니다.
09/05/30 16:59
역시 카메라는 무섭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동영상을 믿지 않습니다. 평택 미군기지 시위, 제주도에서 열린 APEC 회의, 이명박 정부시의 촛불집회, 용산 철거 참사, 노무현 대통령 서거... 강하게 서로 대립하는 두 집단 또는 그 집단들과 같은 편에 서 있는 언론들이 짜집기로 만들어 내는 사진과 영상... 토할정도로 더럽습니다. 양쪽다 서로 자신에게 유리한것만 넣고 불리한것은 자르고. 카메라의 각도만 바꿔도 어찌 그렇게 다르게 나오는지. 심지어는 현장에 직접 있었는데도 절묘한 각도에서 찍은 사진과 편집으로 하지 않은 일도 만들어 버리는 더러운 언론. 물론 양쪽다 더럽습니다. 이런 영상은 아예 무시하는게 편합니다. 직접 겪었다면 겪고 눈으로 본것만 진실로 이해하고요. 이 영상을 보고 제가 드는 생각은 어른에게 참 버릇 없이 말하는 주변의 사람들. 저렇게 한 행동 자체가 잘못이라는 도의적인 생각. 이게 다입니다. 할아버지가 이명박 편이건 욕짓거리를 하는 사람들이 노무현 대통령의 편이건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버릇없는 꼬맹이들이 예의를 지나치는 행동을 한 불쾌한 영상. 그냥 이것만 봤으면 좋겠습니다.
09/05/30 17:01
zigzo님// 어느 곳이든 일각에 부벅절한 인사가 포함되어 있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겁니다. 전에도 다른 글에 비슷한 예시를 들었지만 그건 불량률 5%미만의 공장과 불량률 20%이상인 공장을 둘다 불량률 자체가 있다는 사실 만으로 같이 취급하는 것과 같은 오류라고 봅니다. 중요한건 불량률 자체가 있냐가 아니라 어느정도 불량률을 가지며 전제척인 제품의 질이 얼마나 좋은가가 아닐까요?
집단도 역시 올바르지 못한 인사들이 몇몇 끼어 들 수 있습니다. 어디든 말이죠. 하지만 결국 중요한건 전체적인 방향성이 무엇이냐가 아닐까요?
09/05/30 17:02
zigzo님//
같은 수준으로 보기엔 한 쪽은 영원히 잃었고 한쪽은 책임에서 벗어날 수 있으니... 그저 과격한 분노의 표출이라 생각하심이... 그렇다고 그들이 테러를 가한다던가 그런 일은 없지 않습니까?
09/05/30 17:05
Fanatic[Jin]님// "이 영상을 보고 제가 드는 생각은 어른에게 참 버릇 없이 말하는 주변의 사람들.
저렇게 한 행동 자체가 잘못이라는 도의적인 생각. 이게 다입니다. " 사실 전체적인 전후 관계를 모른다면 이런 판단도 조금은 조심해야 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왜냐하면 동영상의 분들은 이미 얼굴이 공개되어 버렸으니까요. 차라리 전후관계를 모르는 동영상이라면 모든 가치판단을 일단 유보하는게 더 올바르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09/05/30 17:08
괴수님// 앞 댓글에 말씀드렸듯, 제가 이 글을 올릴 적에는 전후사정을 떠나 이정도면 저 젊은 사람들이 충분히 잘못되었다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한대 때렸으니 너도 맞아봐 이게 옳습니까? 라는 식의 댓글을 제가 올린것 역시 위의 제 생각에 의거했던 것입니다.
09/05/30 17:09
아주 저급한 양비론이 보이네요. 조중동과 프리존 뉴스는 매우 성공했군요. 정치? 이명박? 노사모? 똑같에 어우 더러워.. 이런 황당한 생각하는 사람이 오늘 몇명 더 늘어났으니까요.
09/05/30 17:10
Fanatic[Jin]님//
저도 괴수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단순 예를 들어, 만약 미국이 테러의 나쁜점을 교육한다면서,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당시 영상을 사용한다면 이건 당연히 문제가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같은 맥락이라고 봅니다. 인과관계를 배제한 판단은 참 위험한 것이니까요.
09/05/30 17:10
Outlawz님// 전후 사정을 떠나서 저동영상을 보시면서 어떻게 한대 때렸으니 너도 맞아봐 라는게 옳으냐는 얘기를 하십니까? 저 동영상 앞부분에 백대를 때린 내용이 있을수도 있는데요?
09/05/30 17:14
Outlawz님// 님의 예시는 그렇기 때문에 부적절 하다는 겁니다. 저 동영상은 한대 때렸으니 너도 맞아 봐라는게 아니라 한대 때린 자체가 보이지 않는 동영상입니다. 한대 때렸는지 뭘로 때렸는지 누굴 때렸는지 어떻게 압니까? 위에 제 경험을 밝힌 글에도 적었듯이 제 아버지 뻘 되는 분이 제 어머니를 성적으로 모욕했습니다. 그래서 경찰 불러서 시시비비 따지기 전 까지는 같이 싸우기도 했고요. 전후 관계 모른다면 저는 그냥 어른에게 시비거는 건방진 놈 밖에 안되는 겁니다. 그런 판단이 적절하다고 보시는지요?
그렇기 때문에 님의 주장을 뒷 받침 할 예시에 옳지 않다는 것이고요. 저는 계속 이 주장을 하는 겁니다.
09/05/30 17:15
WizardMo진종님//
앞 부분에 백대를 때린 내용이 있다고 하더라도 남자분이 하는 "박정희... 박근혜...." 이 정도 수준에는 절대로 못미칩니다. 그래서 수준이 같은 겁니다. 결국은 서로서로 욕하는 형상밖에는 안 되니. 아 저도 노인공경 같은 것은 왠만하면 안 합니다. 제가 수준이 같다는 것은 노인공경을 하지 않아서 낮은 수준이라는 말이 아닙니다. 논리적 수준이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09/05/30 17:18
zigzo님// 봉하마을에 가셨었나보군요.
같은 시간에 같은 곳에 있었네요. 님의 눈에는 어림짐작으로 수십만개의 플래카드, 쪽지, 편지 들 중에서 그것만 보였군요. 좋은 데에 쓰시라고 하나 더 알려드리죠. 제가 자원봉사하던 임시분향소의 벽면에 어떤 남자고등학생쯤으로 보이는 사람이 이런 쪽지를 써서 붙이더군요. "2mb, 나는 니가 죽인 거라고 생각한다. 너도 죽어 마땅하다." 뭐, 그렇습니다. 이런 수준이죠 뭐. 여기저기에 보신 그 플래카드의 내용, 많이 알리시기 바랍니다. ...... 사람이 말을 하면 무슨 뜻인지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는 사람들이 참 버겁네요.
09/05/30 17:19
zigzo님// 어차피 다툼의 현장에서 논리적 수준으로 시시비비를 따지긴 힘들죠 자꾸 이야기 하니깐 좀 짜증나고 부끄럽기도 한데 제가 어르신과 싸웠을때도 수준을 평가하는 자리는 아니지 않습니까. 다툼이라는 건 전후 상황에 따른 인과관계가 중요하니까요.
09/05/30 17:24
zigzo님// 절대로 못미치는 근거는 어디있나 모르겠습니다.
제가 들은 제일 황당한 말은 노전대통령이 잠자리에서 강금실...씨를 찾아서 권양숙이 죽였다;;; 라는 주장까지 하는 할배를 봤는데요. 저 동영상만이 도를 넘어섰고 다른사람들은 도를 넘어서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는거 같습니다. 저는 도를 넘어서 인간이기를 포기한 언행을 하는 할배들을 많이 봤습니다. 대표적으로 문선명의 정액을 넣은 사탕 이라는 캔디나. 노무현의 아방궁에 들락날락하는 강금실 등등등...
09/05/30 17:27
저 사람들 다 나쁜 짓을 했고, 그중에 상가집에 와서 깽판치는 사람이 제일 나쁩니다.
'똥묻은 개'를 정확히 살펴보는 눈이 필요합니다. 근데, 일단 사고가 어느쪽으로 훈련된 이후에는 잘 안 고쳐지는게 인간이죠. 같은 사실을 놓고도 앞으로도 계속 보고 싶은것만 보세요. 다만 사실 그 자체는 똑바로 알고 보시길 바랍니다.
09/05/30 17:29
전후 상황 다짜르고
중간에 짜집기해서 저렇게 올린 편집물을 보고 제 자신이 뭘 판단할수는 없겠습니다. 생각이 다르다고 과연 저런짓을 했을까 하는 의문이 조금 드는군요. 노인분들을 공경해야 하는것은 맞지만 어디서나 상급자나 고참이 연장자가 다 그만한 대우를 받는것은 다 그만큼의 가치를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못할 시에는 대접받기 힘든 것이죠. 그렇다고 노인분께 저런행동을 하는게 옳다고는 보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만.. 저 영상물은 앞뒤 상황 중간 짜집기 등등등 으로인해 제가 노인분을 안타까워해야할 마음을 사라지게 만드는군요.
09/05/30 17:30
동트는 새벽님//
tv에서 아침에 영구차가 나가는 영상이 나왔을 때 봉하마을을 떠나는 광경에서 주변 건물인가에 현수막이 걸려있었고, 그 내용에 '이명박 교수형'이라고 써 있었어요.
09/05/30 17:33
동영상 보고 댓글을 쭈욱 읽어봤는데 글쓴분이 잘못 편집된(한쪽으로만 극히 유리하게 편집) 동영상에 대한 사과(?) 혹은
전체 동영상을 찾아오신다던가 하는 노력은 전혀 없으시고 그저 노인에게 폭력을 가하는 것은 나쁘다라는 일관된 주장만 하시는데요. 이 시점에 이런 글과 동영상은 그저 물타기로 밖에 보여지지 않습니다. 제 지론은 세상 살이는 타이밍이다 인데, 일부러 이러시는 것이 아니시라면 타이밍 '참' 잘못 잡으셨네요. 이번 건은.
09/05/30 17:42
괴수님 라다님//
제가 하고싶은 얘기는 카메라의 의도적인 조작은 무섭기 때문에 저 영상을 보고 "노무현 대통령편은 버릇이 없고 이명박편인 할아버지는 불쌍하기만 하다" 이런 생각을 하지 말았으면 한다는...그런 논지로 댓글을 남긴거였는데... 오해를 푸셨으면 하네요.
09/05/30 17:43
zigzo님// 아, '어제 아침에 봉하마을을 떠날 때'라는 글의 주어가 님인 줄 알았습니다.
그 상황에서, '주변의 만장의 내용이나 플랭카드의 내용을 보기 위해서 눈을 집중하니 저의 매의 눈이 발동하더군요.' ...... 그러셨어요? 대단하시네요. 저는 TV앞이 아니라 그 현장에 있어서이기도 하거니와 눈앞이 흐릿해서 그런 건 눈에 안들어올 것 같네요.
09/05/30 17:46
Fanatic[Jin]님// 그부분은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전혀 오해하고 있는게 아니고요. 제가 말하고 싶은 부분은 저 사람들의 행동에 대한 가치판단 자체를 일단 유보하자는 것입니다.
"이 영상을 보고 제가 드는 생각은 어른에게 참 버릇 없이 말하는 주변의 사람들. 저렇게 한 행동 자체가 잘못이라는 도의적인 생각. 이게 다입니다. " 님께서 이렇게 생각하는 것도 얼굴이 공개 된 사람들을 상대로는 좀 조심스러워야 하지 않을까요? 인과관계가 어떻게 된 것인지도 모르니깐 말입니다.
09/05/30 17:49
생전에 고인이 지역주의타파와 국민적 통합을 열망했지만.. 결국엔 전보다 더욱 깊은 골을 만들고 간것 같습니다
이미 돌이킬수 없게 되버렸습니다. 자살한 고인은 안타깝고 그가 생전에 추구한 정치적인 이상과 인생역정은 결코 폄하되어선 안되며 존경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최근 너무들 오버한다는 느낌이 듭니다.. 특히 특정 누군가를 대상으로 보이는 비이성적 분노와 광기란,.. 경제적으로 먹고살기 어려워지고 앞이 보이지 않는 현실에서 또다른 화풀이 대상을 찾는것 이상으로 안보입니다. 고인과 그 가족, 측근이 저질렀을지도 모르는 부정부패는 어느새 잊혀졌죠 돈이 얼마 안된다고? 전두환, 노태우는 몇십몇백배를 더해먹은 살인자들인데.. 그만한 죄 별것 아니다라고 하는 사람들도 보이고 노무현때문이 아니라 그 지지자들의 행태땜에 더 싫어졌다는 사람들이 전 이제 이해가려고 합니다.
09/05/30 17:50
타인에게, 혹은 연장자나 물리적으로 약자인 대상, 친밀한 관계가 아닌 상대에 대하여 평균적인 수준에 비하여 보다 예의바르게 행동해야한다는 것과 타인의 장례식에서 고인에게 반감을 보이는 행위를 삼가하여야 한다는 것은 보편적인 가치관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불법 부당한 상황이 아니라면, 대체적으로 연장자에게 존대하여 말씀드리는 것을 예의바르다하며 고인의 장례식에서 엄숙하게 조문하는 것을 예의바르다합니다. 예의바른 것을 좋다라고 판단하고 예의없는 것을 나쁘다고 판단하는 것은 제 수준에서는 당연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장례식장에서의 예의가 비교적 특수한 상황이라고 보면, 일상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연장자에 대한 예의없음에 더욱 나쁘다라고 판단할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느끼는 분들을 몰아세우지는 마십시요. 하지만 글쓴분께서 전혀 정치적인 부분을 의도하지 않은 상태에서 올리신 글이라 하더라도, 영상의 출처가 매우 정치적인 의도를 가진 곳이며, 시기가 매우 정치적인 사건의 영향력 아래 있다는 것을 본다면 이 영상에 대하여 의혹과 반감을 가지고 판단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도 글쓴분께서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나는 전혀 정치적인 부분에서 판단하는 것이 아닌데 사람들은 정치가 들어가니까 일방적이고 기본예의에 대한 생각도 없어지는구나'라고 하시기에는 시기나 영상의 출처가 의도하시지 않게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예의바르고 비폭력적인 일상이 그렇지 않은 일상에 비하여 좋다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그런 일상을 유지할 수 있는 정치적인 상황을 그렇지 않은 상황에 비하여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에 대한 책임이 어떤 정치적 부류에 더 큰 것인지요. 이 것을 무시한채 관련된 일들의 잘잘못을 판단하는 것이 가능한지 어떤지도 모르겠습니다. 더불어 영상에 나오시는 분들이 정치적인 상황때문에 기존에 지켜온 각자의 예의를 심각하게 잃어버리셨을 가능성보다는 평소의 습관이 특정한 때에 비뚤어져서 표출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설마 너무 감정이 폭발하셔서 그러시겠지..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정말 노파심에서 한 말씀 더 드리자면 이런 저런 상황이되면 누군가에게 폭력을 행사하겠다고 말씀하시는 분들께 부탁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당장 경찰력의 도움을 받으실 수 없는 상황에서 자신이나 누군가를 상응하는 폭력으로부터 방어하여야 하는 순간이 아니라면 제발 '때리지 마십시요.' 여러가지로 여러 분들께 지나친 말씀 드렸다면 죄송합니다.
09/05/30 17:51
배짱저그님// 어느 집단에서나 꼴불견을 보이는 일각은 있기 마련입니다. 단지 어떤 조직이나 집단은 그들 전체가 주로 보여주는 가치나 행동의 방향성으로 평가내려야겠지요.
09/05/30 17:59
SOD매직미러호님// 고인이 남긴 가치가 지켜지지 않는 건 아쉬운 일입니다.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스스로 그 가치를 지켜려고 노력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괜스레 지지자 층에서도 몇몇 특정한 소수의 흠결을 이유로 노 전 대통령이 싫어졌다는 건 어찌 보면 변명처럼 들립니다.
09/05/30 18:08
다 잘못한겁니다.
아무리 심한욕을해도 노인에게 저런 폭언을 퍼붓는건.. 같이 진흙탕에 빠지는겁니다... 앞내용을 알고싶네요
09/05/30 18:09
outlawz님이 하시는 주장 자체는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근거가 너무 정치색이 짙어서 이런 문제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 동영상의 출처와 편집 방향을 올리기 전에 좀더 진지하게 생각해보셨다면 이런 일이 없었을것 같습니다.
09/05/30 18:10
네야님// 항상 한 집단에 문제는 극히 일부의 문제라고 하죠..
모든 교회가 저런건 아니에요,, 모든 뭐뭐가 뭐뭐는 아니에요.. 그거야 말로 변명같이 들리네요 ^^
09/05/30 18:17
SOD매직미러호님// 집단에서 일부가 어떤 문제를 일으킨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사회적으로 어떤 잘못 된 영향력을 발휘한다면 분면 그 문제에 대해 심각한 반성이 뒤따라야 합니다. 교회의 문제 같은 경우에도 그 일부가 교회에서 혹은 교회를 벗어나 사회적으로 큰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문제의 심각성에 대해서 비판과 변화라는 과정이 필요 할 것입니다.
물론 그 일부가 큰 영향력이 없다고 하더라도 그 잘못 된 일부의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상을 향한 노력,의지 그 자체가 중요하니까요. 하지만 외부에서 어떤 집단을 평가할때는 적어도 부적절한 일부가 있다는 것 만으로 그 집단의 가치 자체를 심하게 깍아 내리는 것도 저는 분명한 왜곡이라고 봅니다. 절대적인 평가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해서 필요한 것이긴 합니다만 조금이라도 더 나은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힘을 얻을 수 있게 상대적인 평가도 충분히 해주어야 합니다. 그런 균형감각은 올바른 사회로 가기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것 아닐까요? 자꾸 비슷한 예시를 드니깐 좀 진부하긴 한데 다른 공장이랑 비교해서 불량률이 적은 공장이 있다고 칩시다. 물론 불량률 자체는 더 줄여야 하는게 맞긴 합니다만 불량률이 있다는 자체로 자꾸 문제가 있다고 지적만 한다면 공장직원들이 좀 불평하지 않을까요? 불량률을 더 줄이길 독려 하면서도 다른 공장보다 불량률이 낮다는 것을 칭찬해주는 것도 병행해야 더 나은 작업환경을 만드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09/05/30 18:22
SOD매직미러호님// 확실히 호불호의 문제는 감정적인 문제라서 별 거 아닌 일에도 생겨날 수 있지요.
하지만, 집단의 극히 일부분에서 일어나는 문제인가, 집단의 중앙을 포함한 전방위에서 일어나는 문제인가는 분명 본질적인 차원에서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최고의 정치 수준을 지닌 스칸다나비아 국가에서 말단 공무원이 부정을 저지른 것과 아프리카의 모 독재국가에서 그 독자자가 부정을 저지른 것은 다르지 않을까요? 두 집단 모두 단 한명이라는 수치상으로는 동일한 현상이지만, 본질적인 차이가 있음을 부정하긴 힘들 것입니다. 정말로 '이성적인 판단'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지지 했다면, 지지자 층 중에서 특정 부류가 잘못을 범했다 할 지 언정, 간단히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는 건 조금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감정적인 판단'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좋아'했다면, 저런 단편을 보고 '싫어'하게 된다고 해서 제가 뭐라 말씀드릴 사안은 아닌 듯합니다. 말해놓고 보니 제가 약간 잘못 생각한 것 같군요. 호불호의 문제를 '지지'와 '지지철회'의 개념으로 잘못 생각했습니다. 부디 신경쓰지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09/05/30 18:34
Kotaekyong님// 그렇다면, 연희동에 사는 누구도 노인이니, 아무리 심한 짓을 해도 폭언을 퍼부으면 안되는 거였군요.
정말 저는 '중용'이니 뭐니 말하며 어설픈 논리를 펴는 사람들이 참 밉네요.
09/05/30 18:34
이렇게 자신들의 기사(영상)에 국민들이 놀아나길 바라는게 저 작자들의 목적이죠
앞뒤 상황 원인 결과 다 필요없고 이렇게 이쪽이다! 이러면 우르르 저쪽이다 그러면 우르르 몰려가는 행태가 안타깝습니다. 노인이라고 다 존중 해야할건 아니죠. 저 많은 사람들이 (다 젊은 사람도 아니고) 다들 상식이 결여되있다고 생각 하십니까? 결과가 무조건 안되는 결과란건 없습니다. 모든 결과는 원인에 상응합니다. 냉정하게 생각들 해보세요.
09/05/30 19:17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자신이 아무리 욕을 먹어도 똑같이 대응하지 않으셨죠. 자신이 바보라고 불릴때 오히려 좋다고 하실 정도로..
노인이 무슨 잘못을 했든 젊은 분들이 한 행실은 고 노무현 대통령을 실망 시킬 수 있는 행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ㅠㅠ
09/05/30 19:26
Alan_Baxter님// 그 전후상황이 어디서 올라온건가요?
출처를 밝혀주시는게 당연해 보이는데요. 뭐 말씀한 형태대로 진행이 되었다고 해도 믿지 못할 바는 아닙니다만... 일단 그 전후상황이라는 글도 프리존쪽에 올라온게 아닌가 싶네요.
09/05/30 19:33
Alan_Baxter님// 출처가 제대로 되어 있는게 아니라면 믿기 힘들어 보이네요.
물론 그곳에서 님이 적어준 내용대로 대화가 오갔을수는 있겠지만 추모하는 곳에서 많은 분들이 술을 먹어 취하지 않은 이상 그렇게 욕을 해가면서 그러기가 쉽지 않은데 말입니다.
09/05/30 20:22
단순한 하나의 해프닝에 온갖 해석을 갖다 붙이는 것 같네요.
예전에 본 만화영화가 생각나네요. 가진 건 먹다 남은 식빵 2조각뿐이었는데 그안에 몇배나 많은 갖은 양념을 쳐대서 먹으니 그건 샌드위치일까요, 아닐까요
09/05/30 20:28
저는 고등학생때만해도 '어른이면 무조건 기어야된다' 라고 생각했지만
21살 현재 성인이된이후로 머리에는 똥만차있는 나이만 어른들을 수도없이 봐오고서 나이는 역시 그냥숫자일뿐이라고 생각이 완전히 바뀌어버렸습니다.
09/05/30 20:35
어제 글은 보지못했지만,
이 영상이 아무리 편집된 거라고 해도 확실한 팩트를 있는 것 같은데요. 이게 되나요. 전 나이드신 할아버지들 보면, 몇 년전 돌아가신 할아버지 생각이 나서 괜히 측은하던데요. 물론 저 자리에서 할아버지가 자리완 맞지 않는 말을 하셨는지도 모릅니다. 그랬겠죠. 하지만 사람마다 모두 생각은 다르고, 그것을 자유롭게 표출할 권리는 있습니다. 자리가 자리긴 해도 해서는 안된다는 강행규정이 있는 것은 아니죠. 그리고 사람들이 할아버지의 생각에 반박을 하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꼭 여러 사람이서 물리적으로는 굉장히 약자인 할아버지 한 명을 두고, 밀치고 욕을 하고 그게 용인이 되나요. 아무리 감정이 북받쳐 있었더라도 이건 아닌 것 같은데요. 더구나 이 글에 뭔가의 반성이나 성토의 댓글보다 그럴 수도 있다는 식의 댓글들을 보니 전 좀 무섭네요. 저희 부모님은 저 할아버지와 비슷한 생각을 갖고 계신듯 한데, 걱정되네요. 남들이 함부로 저렇게 언제 몰아붙일까 몰라서요.
09/05/30 20:59
사실 둘다 도의적으로는 용인되지 않는 행동이 아닐까 싶습니다. 대충 저 앞의 상황도 눈에 그려지니깐요.
"어르신분에게 함부로 하지 말아야 한다." 라는 말도 정답이지만 "반대로 어르신이라도 장소를 가려가면서 기본적인 예의를 지켜야 한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연세를 많이 드셨다고 하더라도 그게 모든것에 대한 면죄부는 아니니깐요. 씁쓸하지만 어제같은 경우에는 이성보다는 감성이 앞선 날이였으므로 그냥 씁쓸해하기만 하는것이 좋을것 같네요.
09/05/30 21:07
고인을 폄훼하기 위해 만들어진 동영상을 배포하신 격이 됩니다.
중립적으로 본다 해도 할아버지의 언행이 편집된 상태에서는 판단 자체가 불가능하죠.
09/05/30 21:10
아...맙소사...
노인분들을 공경해야 한다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일례를 들어보지요. 얼마전에 좌석버스에 앉아 있었는데 한 노인분께서 굳이 빈 자리를 두고 제 옆에 앉더군요. 그리고 아니나다를까... 제 다리에 한쪽 다리를 걸치고 가시더군요. 또 한예를 들어 보지요. 지하철을 타려고 하는데 어느 노인분이 제 옆으로 오시더군요. 살며시 피할려고 하는데 제 가슴쪽에 손을 뻗으시더군요. 이럴때 저는 아이씨... 하면 나쁜 사람이 되는 거였군요...
09/05/30 21:17
사담입니다.
리플보다가 웃고야 말았습니다. 한 잡종잉여인간의 뻘플에 어랍쇼? 했는데 가볍게 씹어주시자 2차뻘플배설에도 아랑곳 없으니 사라진 현상에 피식 웃고야 말았습니다. ...역시 잉여들에겐 먹이를 주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불변의 진리인듯-_-)+ ------------------------------------------------------------------------------------------------------------------------------------------------------ 전 개인적으론 그래도 자중했어야 하지 않았나...저런 qt들이 뿌린 떡밥에 고스란히 낚인것이 심히 안타까울 정도로... 하지만 이성으론 이해해도 만약 제가 저자리에서 그런 소리 들었어도 이성적으로 누를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 생각에는 저 찌x시에서 한번 낚아 볼려고 저 노인분 투입한게 아닌가 싶은데...
09/05/30 21:42
EZrock님// 저도 댓글읽으면서 발견했습니다
정말 소리없이 묻히고 버로우 타더군요 흐흐 용케 정보공개를 안했길래 보니 29살-_-;; 역시 뻘플엔 나이제한이 없나봅니다
09/05/30 23:17
여기 PGR의 대다수분들을 보며 항상 느끼는건데 MB 깔때는 머가 올라오든 지금처럼 비판적 사고없이 없이 낄낄거리고 좋아죽다가 노빠까는 글이라고 판단되시면 가차없이 마녀사냥 시작하십니다.... 솔직히 그 이중적인 모습이 무섭습니다. 동영상에 격분하는 젊은이들의 원인을 앞서 나오지 않은(의혹이 생기는 부분이라던) 할아버지가 할수있는 한 최대한의 망언을 했을거라고 100%의 확신을 가져버리시는 예지력...그 예지력이 맞아서 할아버지가 저 자리에서 무슨 말을 했건간에....당신 아버지고 할아버지였어도 우리 아버지 맞을짓 했어라고 생각하실겁니까?..할아버지가 노제라는 슬픈 자리에서 용서할수없는 어떤 망언을 했기에 집단린치를 하는것은 그럴수도 있는 일이라고 말씀하실려면 적어도 이곳에서도 MB깔때는 현직 대통령에게 그 정책에 대한 비판을 하고 있는가 아니면 마녀사냥을 하고 있는가 한번쯤 생각을 해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인신공격이 민주주의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pgr이 현직 대통령의 인신공격의 장인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09/05/30 23:34
정치적 글이라는 말의 전제가 먼지 참 궁금합니다......이 글이 정치적으로 한쪽에 편향 되어있는 영상으로 보신다면 저도 쓰레기 부분과 앞뒤 짤린영상이라는 면에서 정치색이 분명히 있는 영상이라는 생각은 듭니다.....그럼 한번 생각 해볼 문제가 있는데 말이죠......그 반대편으로 편향되어있는(일명MB까는) 글잔치들은 정치적인 글이 아닌가요? 이건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다는 식 아닙니까? 이글 올리신 Outlawz 님도 적잖이 답답하실것 같네요 편가르기 좀 그만 했으면 좋겠고...마녀사냥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09/05/30 23:44
저도 마키아벨리님고 같은 의미에서 좀 무섭군요.;
'나이'가 최고가 아닌 것은 인정합니다만, 적어도 '나이'많은 분께 대접은 해줘야 겠지요. '니미 c8'과 같은 상욕이 한두번도 아니고 계속 나와대는데..-.-; 친구랑 싸울때도 저정도 욕은 안하겠습니다그려.
09/05/30 23:49
마키아벨리님// 그냥 자게에 한동안 오지마세요
pgr이 마키아벨리님이 안타까워 할만한곳은 아닌것 같습니다 완전한 중립은 중립이 아니란것도 생각해 주셨으면 하네요
09/05/31 00:14
저도 Outlawz님이 글쓰시고 얼마안되셔서 코멘트를 자신의 의도를 확실히 말하기위해서 다셨는데.
자꾸, 이상한쪽으로 흘러가는건 좀 안타깝네요, 제가 작성자라면 몹시 답답할 것같습니다. 그럼에도, 계속 "대화" 하려는 모습이 보이시는게 좋네요. 근데 사실 위의 마키아벨리님의견에 부분적으로 동의하는 부분이있는데, '아버지가 할수있는 한 최대한의 망언을 했을거라고 100%의 확신을 가져버리시는 예지력' 이 부분이 좀 무섭군요. 어찌 된거일지는 아무도 모르는건데 무조건 할아버지가 잘못했다고 몰아가는건 옳지 않은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혹여나 어떤 폭언을 했더라도 조용히 얘기하자는 노인분의 말에(이것도 일부분의 현상만 본것이므로 비중립적이라고 까이겠군요) 젊은이들이 둘러싸고 욕을하고 때리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09/05/31 01:33
마키아벨리님// 간단합니다. 저 노인이 할수있는 말의 최대한의 망언이 아니면 저런 동영상이 만들어질 이유가 없기 때문이지요. 상식적으로 젊은 사람이 저런 엄숙한 자리에서 저런 언행과 행동을 하는게 말이 되나요?
09/05/31 01:38
너무 많은 사람들이 낚이고 있는 것 같네요.
이 상황에서 '나이'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초점이 '나이'에 맞춰지면 토론이 산으로 갑니다. 위에 있는 사람의 행동이 잘못된 것은 나이 많은 사람에게 함부로 하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한쪽은 차분하게 얘기하려고 하는데 다수가 한사람을 향해 욕을 하고 다른 사람의 사상을 비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글이 문제되는 것은 '왜 저런 낚시성 자료를 가져와서 이야기를 하는가, 그것도 명확한 자신의 의사 전달 없이' 라는 점입니다. 거두절미하고 위 영상만 본다면 저런 행동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어느 누구도 부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영상이 교묘히 편집된 영상이고 그 전후 맥락이 배제된 영상이라면 저 영상에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별로 없습니다. 왜냐 하면 전후의 맥락을 모르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맥락없이 현상만으로 비난하면 안된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거기에 대해 '맥락은 빼더라도 어쨌든 저 행동은 잘못되지 않았냐'라고 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맥락을 배제하면 저런 행동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 아무도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맥락을 배제하고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것은 의미가 없기 때문에 사람들이 글쓴이의 의견에 동의해 주지 않는 것이죠. 맥락을 배제하고 영상만 보고 이야기 하는 것은 마치 사람들에게 '여러분 살인은 나쁜 것입니다. 살인하지 맙시다' 라고 외치는 것과 같습니다. 글쓴이의 의도가 무엇인지는 알고 있습니다만 그 지적에 동의하지 않는 것은 맥락을 배제한 채 이야기를 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09/05/31 15:56
WizardMo진종님// 간단합니다가 아니라 정말 편협한 아집의 논리 이시네요..앞으로는 앞부분에 원인을 제공한 영상이 짤리면 애고 어른이고 살인을 해도 그럴만 하니까 했겠지 하시겠습니다.님의 논리로 따질때 말입니다....참 무서운 논리네요....아 한가지 조건이 빠지군요 노빠 측에서 어떤 액션을 했을때만 성립되는것이겠죠..왜냐 모든것이 그럴만 했을거야라는 대 전제조건을 꼭 달아 주시니까 말이죠...
스톰 샤~워님// 이 글올리신 Outlawz님은 자신의 명확한 의사전달을 하신걸로 아는데요 댓글이나 영상 밑에 코멘트 다신거 안 읽어 보신겁니까? 아니면 읽고나서도 이건 분명 노빠까는 글인데 그런 의도가 아니었단 말에 노빠로서 화가나시는 겁니까? MB까는 글을 보면 그냥 같이 낄낄 거리면 되는것이고 고인이 아니라 노빠가 까일것으로 보이는 글 보면 용서가 안되고 거기에 공감하는 사람들 보면 낚시질에 걸린 바보로 보이시나요? 노빠깔 의도가 아니었다고 수차례 밝혔음에도 노빠가 까일 공산이 큰 자료 올렸기에 비난 받아야 한다면 그럼 PGR은 공식 노빠 사이트란 말입니까? 이글에 의혹이 생길수도 있습니다....그럼 MB까는 글들은 기승전결 완벽한 자료 였던가요? 아니면 님이 가장 중요시 하는 그 맥락 이라는게 누가봐도 명확한 것이었던가요? 대놓고 인식공격 들어와도 그럴만하니까 괜찮다는겁니까? 어쩌다가 노빠까일것같은 느낌의 글 하나라도 뜨면 글 쓴이 조차 깔려는 의도가 아니라고 밝혀도 조금의 의심 사항이라도 나타나면 그 부분을 꼬투리 잡고 안보여진 장면이 있기때문에 100% 그럴만 하니까 했을꺼야 왜? 노빠는 절대 비상식적인 짓을 안할테니까 라는 전제하에 접근하시는 그 편향적 태도에서 논리적인 방법을 찾으시니 아이러니 합니다. 영상에 할아버지가 어떤 행동을 했는지가 빠진부분에 있어선 충분히 정치적으로 편향된 영상이라 느껴집니다만 예측범위 내에서 저 할아버지가 할수있는 최대의 망언을 생각 해봤을때도 젊은 사람들의 저 행동은 비상식적이라고 생각 충분히 할수 있는데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낚시질 당한 바보들인가요? 왜 MB까는 인신공격용 글은 낚시글이 안되고 모두가 공감할수 있는 글이라고 생각하나요? 그 글보고 인상찌푸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여기 분위기 함부러 댓글조차 달기 무서워서 그냥 관망하시는 분들도 많을겁니다...왜 글쓴이가 비겁한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 참 답답해서 답글 올립니다. 토스희망봉사단님// 자신과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그런식의 비아냥거림을 받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편가르기 그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런글이 올라오면 저런글도 올라올수 있다고 생각했으면 합니다. 또한 정책에 대한 비판이 아닌 무분별한 인신공격식 글은 지양했으면 좋겠습니다. 권위주의를 없애는건 좋은일이지만 ... 권위 자체에 손상을 받은 정부는 어떤 일도 해낼수 없습니다.
09/05/31 20:13
이미 토론이 끝난 글이네요 -_-;;
일단 확실한 건 저 할아버지 부적절한 곳에서 부적절한 행동 하신 건 맞습니다. 일부러 프리존이니 뭐니 출동하는 매커니즘이 그렇고, 실제 집회하는 곳에 가보면 물타기 동영상 촬영도 활발하고요 -_-;; 그렇다고 할아버지한테 저렇게 하는 게 옳으냐하면 옳지 않겠죠. 예의에 어긋난다 정도는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런 도발에 넘어가서 욱하는 사람을 노리고 카메라니 뭐니 다 준비해서 떡밥 뿌리듯 저렇게 노인을 이용하는 사이비 저널리즘이 더 욕을 먹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집회현장에서 저정도 세대간의 부딪힘은 뭐 자연스럽다 생각합니다 -_-;; 어찌할 수 있는 성격이 아니고, 모두가 다 성인군자처럼 살 수도 없고요. 그런 인간의 속성을 알기에 프리존같은 매국수꼴 언론에서 카메라 들쳐메고 저렇게 노인들을 '떡밥;;;' 삼아 투척하는거죠 -_-;; 글쓴 분의 영상 선택 자체의 의도는 알겠습니다만, 저 영상 제작단계에서의 의미부터 보자면 저 사람의 행동도 다 계산되어 있었다 정도 되겠죠 -_-;;; 잘짜여진 각본에 놀아나는 줄 모르는 저 젊은 분이 불쌍할 따름이네요 -_-;;;
09/06/01 00:36
마키아벨리님//
다 끝난 글이지만 저에게 직접 질문을 하시니 답글 답니다. 일단 조금 흥분하신 것 같습니다. 제가 쓴 글이 그렇게 흥분을 불러일으켜야 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웬 노빠라는 단어는 그렇게 많이 쓰시는지... 제가 낚이고 있다는 것은 글쓴 분이 낚고 있다는 말은 아닙니다. (그런 오해를 불러 일으킬만하게 한 점은 사과드립니다). 나이에 대한 우대 문제로 빠지면 안된다는 것이죠. 위 영상만 본다면 위의 다굴당하시는 분이 노인이 아니라 팔팔한 학생이라 하더라도 다른 사람이 잘못한 것입니다. 나이 문제와는 관계없이 그 누구에게라도 저렇게 하면 안되죠. 자꾸 나이 문제를 거론하면 본질에서 벗어난 소모적인 논란만 된다는 것을 지적한 것입니다. 낚시성 자료라는 것은 이글이 낚시성이라는 것이 아니라 저 자료가 낚시성이라는 것, 즉 자료의 출처와 상황을 볼 때에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는 자료라는 것입니다. 저 할아버지 건만 아니라 뒤쪽의 쓰레기 부분을 보면 대략 어떤 수준인지 짐작이 되지 않습니까? 이런데 올려서 서로의 의견을 교환할만한 자료가 아니라는 것이죠. 이런 자리에서 같이 공론화하려고 한다면 적어도 어느 정도는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컨텐츠여야 하지 않을까요? 프리존이나 독립신문을 뒤져보면 저거보다 더한 것들도 많은데 그런 자료 계속 가져 와서 이야기하면 무슨 이득이 있을까요? 착각하시는 것이 있는데 사람들은 '노빠가 까일 공산이 큰 자료 올렸기에 비난' 하는 것이 아니라 그다지 신뢰성이 없고 편집자의 의도가 강하게 투영되어 있는 자료를 올렸기에 그 자료가 토론하기에 적절하지 않음을 지적하고 있는 것입니다. pgr이 좌빨들의 온상으로 느껴지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pgr이 비교적 건강한, 상식이 통하는 사이트라고 봅니다. 노무현을 욕하는 자료 뿐만이 아니라 이명박을 욕하는 자료라도 터무니없이 왜곡되어 있거나 악의적인 의도로 심하게 왜곡되어 있는 자료가 올라오면 다수에 의해 지적당합니다. pgr의 사람들을 노빠와 비노빠로 구분지어 보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 글 어디에도 글쓴이가 비겁하다거나 노무현을 까기 위해서 올렸기 때문에 잘못했다는 내용은 없는데 제 글을 보고 질문을 하신 건지 의심스럽습니다. 제 글의 요지는 저 자료는 너무 편향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이곳에서 토론하기에는 부적절한 자료이다 라는 것입니다. 그 외에 별다른 내용이 없습니다. 저 역시 글쓴이가 나쁜 의도로 올린 건 아니란 걸 알기에 '글쓴이의 의도가 무엇인지는 알고 있습니다만' 동의는 할 수 없다고 한 것입니다. 제 글에 노빠를 까서 기분 나쁘다거나 글쓴이가 비겁하다고 한 것이 있으면 지적을 해 주시든지 아니면 오해해서 죄송하다는 사과 정도라도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일방적으로 매도당하는 건 별로 기분 좋은 경험이 아니라서요.
09/06/01 06:09
수구 단체가 기획한 동영상이라고 합니다. 열심히, 부지런히, 불쌍하게도 우리는 또 이렇게 낚였군요..
외모만 봐도 관변 단체에서 기생해 먹고 살 양아치 정도로 보이는데, 이런 속단하는 저 자신을 탓하면서도 결국은 그게 현실적으로 맞아들었음을 확인하니 씁쓸하네요.. 그리고 저 젊은 양아치가 던지는 말 하나하나는, 결국 정동영을 비꼬고, 박정희를 욕하는 386을 비꼬는 멘트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이미 저런 장면만 봐도, 딱 감이 옵니다. 낚시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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