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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06 22:03
하나씩 깨달아가고 놓아가다 보면,
저 빠르고 무거운 영원회귀의 바퀴도 나사가 하나씩 빠집니다. 깨달음이 하나씩 올 때 마다 나사가 하나씩 빠지고 그렇게 바퀴의 회전속도가 느려지다가 바퀴가 제 기능을 다 해서 멈추게 됩니다. 바퀴가 멈추는 날 까지, 응원합니다. ^^
15/05/06 22:28
일단, 멋진 글에 감사를 드리며...
주제넘은 부탁이지만, 반대 성향에 있는 사람을 위한 글도 하나 써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러니까... 인간관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의 원인을 자신 탓으로 돌리며 자학하고, 죄책감에 시달리고... 본문에서 말씀하신 그 '친구'의 입장이 되어서도, "그래. 다 내 잘못이야. 내가 잘못이 있으니까, 저렇게 얘기를 하는거겠지." 라고 판단하고, "난 쓸모없는 놈이니까, 세상에서 사라져 주는게 모두를 위해서 옳은 일이야." 라는 생각에 늘 빠져있는 성향 말이지요.
15/05/06 22:30
넵. ^^ 알겠습니다.
제가 과거에 이 유형이였기 때문에 제일 자신 있는 부분입니다. 이거 쓰면서 동시에 타인에게 과도하게 책임을 묻는 행위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에 대한 해석도 함께 올려드릴게요. 피드백 감사합니다.
15/05/06 22:42
다소 공격적인 논쟁이었음에도 좋게 받아들여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 여유와 아량을 저도 본받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는 말씀하신 부분까지 채워진 글 기대하겠습니다.
15/05/06 22:48
다음편 글은 AhnGoon님이 요청하신 케이스 해석이라서 이 글도 참고문헌출처는 달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책이 다 본가에 있는 상황이라서 분석학과 현대심리학 지식과 제가 보고 만나온 사람들의 경험을 토대로 쓰는 수 밖에 없는 현재 상황에 대해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도 감사했습니다. ~ 독자의 오독에 대해서 제가 질문게시판에 올린 글에 달아주신 답변 감사합니다.
15/05/07 09:21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어린시절의 Trauma 등등으로인해 심리학에 관심이 많은데 이런 좋은 글이 많이 도움이 됩니다. 실례가 아니면 퍼가겠습니다, 두고두고 보려고.
15/05/08 17:08
퍼가셔도 되요~
도움이 되었다니 제가 기쁩니다. 이 기쁨 덕에 자꾸 더 좋은 글 쓰고 싶어져요. 저 역시 피드백 고맙습니다 ~^^
15/05/08 00:10
잘 읽었습니다. 저도 노트를 적어보고 싶은데 항상 1번에서 막히네요. 제 감정을 그대로 적는게 참 힘듭니다. 적다보면 또 울컥해서 한없이 우울해지고 화가 나고 그러면 다시 감정을 추스려야해서 힘만 들고 써지는 건 없고... 1번에서 무한 반복이 되고 마네요. 왜 그런가 했더니 제가 자아가 많이 약한 모양이예요. 원인을 알았으니 좀 더 노력해봐야겠습니다. 도움을 받을 처지는 아니라.....ㅜㅜ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다음 글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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