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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06 22:13
무사 귀한 환영합니다, 그런데 마지막에 올리신 음식들에 대한 설명을 요청해도 될까요?
아울러 말씀대로 네팔의 빠른 복구가 되길 저도 빌겠습니다
15/05/06 22:17
왠지 피자는 남체바자르 롯지에서 파는 것 같네요~
전 팍딩에서 남체까지 올라가는데 점심을 안 먹고 바로 간다고 하다가 고산병에 남체 직전에서 뻗을뻔 했던 게 기억나네요. 고락쉐프에서 잘 때 두통 때문에 조금 힘들었던 것, 칼라파타르 올라가는데 3발자국 올라가고 3분 쉬고 했던 것도. 무사귀환도 축하 드립니다.
15/05/06 22:32
헙. 남체에 있는 사쿠라 롯지에서 파는 피자에요. 알아보는 분이 계실줄이야 +_+
칼라파타르까지 올라가셨다니 너무 부러워요 ㅠㅠ 중간에 지진만나서 끝을 못보고 내려왔더니 너무 아쉽네요 ㅠㅠ
15/05/06 22:36
처음엔 오히려 무식한게 용감하다고 별로 안 무서웠는데 마을주민들이 불안해하니 더 불안하더라구요..
근데 그 와중에 맥주 마시며 여유 부리는 일본인들을 보며 많이 마음의 안정을....크크 일본인들이 역시 지진에 강하더라구요 -_-b
15/05/06 23:00
중국이 자국기를 많이 늘려서 중국 비행기 타고 들어왔어요 :)
하나 어쩌고 여행사를 끼고 비행기표를 사서 갔는데.. 처음엔 여행사로 산 비행기표는 여행사통해서만 된다고 해서 계속 여행사랑 연락해보려 했으나 실패하고..ㅠㅠ 그냥 중국 항공 오피스에 갔더니 지진때문이라고 했더니 다행히도 쉽게 자리 있다고 하더라구요~ 덕분에 빠르게 귀국했습니다.
15/05/06 22:54
몰랐었는데 댓글을 보니 중간에 지진을 만나셨었군요.
무사귀환을 축하드립니다. 네팔 친구가 몇 있어서 그쪽 일이 남일 같지는 않네요.. 야크 스테이크와 참치 피자 맛이 궁금하군요.. 잘 보고 갑니다.
15/05/06 23:03
네팔 현지인이면..그쪽에 좀 오래된 집들은 거의 무사하지 못하더라구요..ㅠㅠ
저희 포터도 집이 무너졌다고 하더라구요;; 타멜 거리에도 건물 몇개가 붕괴되거나 옆으로 쓰러져 있어요.. 왕궁벽도 무너지고...
15/05/06 23:10
참 다행인 게(다행이라고 하기에는 다른 네팔 분들에게 미안한 일입니다만) 그 친구들의 가족은 무사하다고 하더라구요..
참고로 그 친구들은 현재 한국에 거주 중이고 가족들은 네팔에 살고 있습니다. 여하튼 얼마 전에 아는 친구들끼리 이런 저런 모임을 통해 기부금을 마련해서 네팔로 보냈습니다..
15/05/07 13:23
와~ 좋은일 하셨네요.
저도 뭐라도 돕고 싶었는데 우왕좌왕 하다가 그냥 한국으로 와버렸네요;; 네팔인들이 가족들을 많이 챙기더라구요. 가족들 무사하시다니 다행이네요.
15/05/07 04:18
네이버 히말라야 트레킹 카페가 있습니다. 줄여서 네히트 라고 하는데 가보시면 정보 많이 얻을 수 있어요. 다른분들 여행기만 읽어도 얼추 계획이 세워지더군요.
15/05/06 23:53
진짜 사과를 넣은 애플파이 라던지 야크 스테이크 같은 사진을 보니 뭐랄까.
재료를 아끼지 않고 음식을 만드는 넉넉함과 정직함마저 느껴지네요... 크크
15/05/07 13:12
헙 근데 저건 제가 맛있어보이는것만 올린건데
높은데로 가면.. 재료가 없어서. 정말 마늘 스프를 시키면 마늘과 물만 있는 사태가 발생하기도해요(...) 산이니까 어쩔수 없는거겠지만..^^;;
15/05/06 23:55
어휴 고생하셨습니다. 저는 지진 날짜 낀 일정으로 랑탕 트레킹 가려고 하다가 출국 사흘전에 다리를 다치는 바람에 못나갔는데 결과적으론 다행이었죠.. 정말 가보고 싶은 곳이었는데 여러모로 안타깝게 됐네요.
15/05/07 00:11
작년 9월에 푼힐코스 다녀왔습니다. 눈망울이 아름다운 아이들, 정말 카메라 렌즈로 담기 힘든 풍경, 그리고 새벽 푼힐 등반시 쏟아지는 별들. 정말 네팔은 아름답고 좋은 기억에 남는 여행지였네요. 그러다보니 이번 소식이 그저 해외뉴스로 넘기기 보다는 걱정이 드네요. 정말 잘 다녀왔습니다.
15/05/07 13:25
9월이면 좋을때 다녀오셨네요~ 푼힐. 안나푸르나 코스도 가보고 싶었는데..
정말 풍경이 너무 예쁘고 웅장한데 카메라 렌즈에 차마 다 담기지가 않네요.
15/05/07 00:31
몇년 전 마나술루에 다녀왔었는데 고산병으로 엄청 고생했던 기억이 나네요. 근데 집사람은 트레킹만 벌써 세 번. 내년에 또 간답니다;;
15/05/07 13:28
저도 3000미터에서 하루 고생했었어요;;
심한건 아니었는데 머리아프고 두어번 토하고 나니까 겁이 덜컥나더라구요.. 다행히 약먹고 나니 그 다음날 부활했지만.. 아내되시는분은 트레킹이 벌써 3번째라니. 부러워요~ 저도 또 가고싶긴하네요..
15/05/07 00:50
정말 아름다워요~ 드라마 나인에서 본 이후로 계속 생각만하다가 올 가을에 갈 예정이었는데.. 이렇게 사진으로라도 봐서 좋네요! 제발 더 이상의 피해 없이 빠른 시일내에 복구됐으면 좋겠어요~
15/05/07 04:16
음식 사진을보니 맛이 그대로 생각나는군요 크크
안나푸르나쪽 좀 큰 마을가면 롯지에서 삼계탕, 김치찌개도 팔더군요 ;; 한국에서 일하다 돌아오신 분들이 롯지나 가게를 내신다더군요 먹어보진 못했지만 참 신기했네요. 야크고기는 가짜가 그렇게 많다고 현지인이 귀띔을 해주더군요. 대부분이 가짜고 트레킹중 마주치는 소(버팔로던가요?)가 대부분 이라고...
15/05/07 13:40
저희 카투만두에서 묵었던 숙소에서 한식 먹었는데 나중에 보니 요리하시는분이 현지인이시더라구요.
현지인이 어떻게 그렇게 김치찌개며 냉면을 잘 만드시는지... 정말 맛있더라구요-_-b 야크스테이크는 3400미터쯤 올라가니까 갑자기 생긴 메뉴라 시켜봤어요. 가짜인지는 모르겠는데 맛있더라구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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