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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06 19:48
짠하네요.
뭐 레슬링이 항상 그렇듯이 로먼레인즈가 까인건 그의 기믹이 까인거지 사람을 깐건 아니니까요. 그래도 본인의 역량이 있으니, 앞으로 좋은 각본과 함께 메인이벤터로서 반등할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레메같은건 꿈도못꿀 하급자버들의 삶이야 오죽하겠냐 싶은 생각도 드네요
15/05/08 03:29
시나도 까이는거비해선 경기력 좋죠
오히려 시나와 로먼을 까는 사람들이 주로 애티튜드 팬들인데 그들이 지지하는 더락이 경기력은 더 한심했죠.
15/05/06 20:43
까인건 레슬링 실력 이전에 기믹부터 까였습니다. 아니 정확히는 부상에서 복귀한 시점부터 보여준 캐릭터가....
사람들이 원하던 레인즈는 (애시당초 레슬링 실력은 제로라는 건 다 알고 있었으니깐요) 파워풀한 모습이었지 잭과 콩나물과 POW를 외치는 레인즈가 아니었으니깐요..그 와중에 로얄럼블에서 역대 최악의 우승씬을 보여주면서 걷잡을 수가 없어졌죠. 이를테면 사람들이 쉴드멤버들에게 원한건 세스롤린스는 지금의 모습 그대로고 앰브로스는 지금같은 똘기충만한 모습에 좀 더 오스틴같은 트위너성향의 모습을 원했고 레인즈는 레스너처럼......은 힘들고 적어도 05년 레매시즌에 바티스타가 보여준 퍼포먼스는 원했는데 그 급에 전혀 못미치는 각본과 기믹을 보여줬고 갖고 있는 얼굴과 파워를 가지고도 POW나 외치고 다녔으니(..) 어마어마한 반감이 쏟아져나왔죠. 그리고 이건 모두가 다 레인즈가 존시나 ver2.0이 될거라고 확신했기때문에 야유를 무지막지하게 보낸거죠.(애초에 레인즈의 얼굴을 보면 절대로 시나ver.2.0이 되어서는 안되는 데도 WWE 각본진들이 단체로 미친놈처럼..-_-) 그래도 한가지 레인즈 입장에서 다행인건 익스트림룰즈가 그 시카고에서 열렸는 데 그 시카고에서 환호성을 받았다는 점..?..(..) 빈스가 POW주던 거 다 떄려치고 로만레인즈 특유의 과묵한 모습을 보여주니깐 그나마 야유가 전보단 줄더군요. 진작에 이럴것이지 무슨 잭과콩나물에 POW를 외치게 하고 다닌 건지..-_-;;;
15/05/06 20:45
실력이 직접적인 원인이라기보다는 로만을 챔프로 만들기위한 과정에서 wwe측의 병맛스런 과정들과 그것에 대한 팬들의 불만이 로만까지 번져오는 와중에 로만의 섣부른 대응이 원인인것같아요.
로만의 기량자체는 월챔과정 이전부터 좀 아니다라는 평가였고....
15/05/06 20:50
그쵸..애초에 기량 좋아서 밀어준 레슬러가 아니니깐요
애초에 기량이 안 좋은 레슬러를 멋진 페이스와 카리스마를 보고 밀어줬는데 그 과정에서 레인즈를 존시나로 만드려고 한거에 대한 반감에 그 반감을 표출하는 팬들에게 대놓고 xx를 떤 레인즈까지 합해진거죠(..) 기량 문제는...사실 그 이전의 챔프들만 봐도 기량이 약하다고 무조건 푸쉬 못받거나 그런건 아니니깐요
15/05/06 20:51
둘다죠.
초딩도 납득 안할 기믹(빈스가 직접 썼다는 카더라가...)에 부족한 기량이죠. 기믹이 초딩같아도 기량이 쩔면 우왕 쩜. 이렇게 되죠. 기량이 구려도 기믹이 쩔면 캬 그래도 간지 쩜. 그런데 둘다 구린데 기믹이랑 각본은 WWE 각본진과 빈스 탓이고 기량은 로만의 탓이죠. 뭐 요새는 기믹은 좀 과묵하게 가는지라 괜찮은데 레슬링 실력은 크게 나아지진 않았습니다. 파워하우스라는 놈이 파워하우스다운 경기를 해야 환호를 받지....
15/05/06 19:49
각본이니 뭐니 해도 레슬매니아 서보는 게 꿈인 레슬러들과 타이틀을 획득하고나면 눈물을 흘리는 레슬러들을 보면
마냥 드라마라고는 할 수 없는 게 프로레슬링이죠.
15/05/06 19:52
예전에 믹 폴리 vs 더 락의 경기를 대상으로 한 이런류의 영상을 봤는데 경기장을 찾은 믹 폴리의 가족들이 울다가
경기를 끝까지 다 못보고 빠져나가는데 가슴이 아프더군요. 경기 끝나고 믹 폴리가 상처투성이가 된 채로 아이들한테 괜찮다고 하며 상처를 꿰매러 가는데 참...
15/05/06 20:20
수많은 노력을 많은 선수들이 하고 있고, WWE도 그런 선수들의 피와 땀이 있기에 지금까지 이렇게 만들어질 수 있었다고 봅니다.
다만 프로라는 것이 결국 '무대에서 보여지는 모습'으로 평가되는 것이기에, 그런 점은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프로'라는 이름을 달고 활동하는 여러 스포츠들이 으레 그렇듯이, 결국 노력과 땀이 무대에서 결실을 얻어야 비로소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는 것이 당연할 수도 있지만, 때로는 정말 잔혹하기도 하니까요.
15/05/06 20:30
세스의 Thank you so much가 딱히 조용하진 않았죠. 크크
방송에 사운드가 잡힐정도면.... 기믹과 카리스마는 확실히 탑급 페이스인데 최소한의 경기력을 보완하는데 얼마나 걸릴지....
15/05/06 20:41
사실 조용히가 아니라 대놓고 다 들으라고 땡큐소머치 했던 넥스트빅딕..크크
사진으로 보니 좀 짠하네요. 올해 차근차근 정도를밟아서 내년엔 대관식 제대로 하길.. 막짤은 RKO outta nowhere?!
15/05/06 20:48
로만 레인즈의 문제는 레슬링 실력이 아닙니다.
까놓고 말해서 WWE입장에서 돈되는 계층에 로만레인즈의 레슬링 실력은 지금보다 더 떨어지지만 않으면 문제가 안되요. 지금껏 레인즈가 보여줬던 가장 큰 문제는 각본이었죠. 사람들이 원한건 파워풀하면서 시원하게 스피어 날리는 건데 야유 덜 먹게 하겠다고 그냥 어그적어그적 거리다가 로럼 우승시키니깐 안 빡칠수가 없죠. 안그래도 그 이전부터 로얄럼블 우승할거라는 말들이 나왔던 데다가 어느순간부터 레인즈를 존시나2로 만들려고 WWE가 작정하는 게 눈에 보이니깐 반감이 미친듯이 커져나갔죠. (설상가상 다니엘 브라이언을 초장에 탈락시키는 개뻘짓을 연출하면서 그 모든 증오가 로만레인즈로 향해버렸죠.) 그렇다고 로드투레슬매니아가 제대로 진행되었냐?하면 but you will 이라는 초특급 간지멘트 이후 어린애들처럼 벨트들고 내꺼라고 와리가리나 하고 있었으니(......) 잭과콩나물에 POW에 역대 젤 폼안나는 로얄럼블 우승씬에 아따아따 챔피언 쟁탈전에(..) 진짜 WWE가 작정하고 사람 하나 미친놈으로 만드는 건가 싶었습니다.
15/05/06 20:52
예전 그 간지나던 스피어도 요새는 예전만 못하게 쓰는거 보면 레슬링 실력도 문제입니다.
지금 쓰는 기술들 좀더 깔끔하게 쓸수 있도록 하고 몇가지 자잘한 기술이라도 괜찮게 보이는 기술을 연습해서 실제 경기력은 구리더라도 잘하게 보이는 척이라도 해야 합니다.
15/05/06 21:00
그래도 이번에 익룰에서 보여준 모습은 괜찮았어요
시카고에서 환호성 받을 정도로(..) 실제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도 진작에 이렇게 하지라는 평이 나왔으니깐요. (그리고 경기력이 좋다고 변호하려는 건 아니지만 멜처에게 계속 별4개 받는 거 보면 최소한의 PPV에서만큼은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다고 봐야죠 로얄럼블은 뺴고...아우 로얄럼블은 지금 생각해도 빡치네요...-_-)
15/05/06 21:06
그러게요. 빅쇼와 이전 경기에서 노잼을 양산했던 로만에게 익룰 경기는 상당히 좋은 결과였죠.
아나운서 테이블의 새로운 활용도 신선했죠. 솔직히 지금은 경기력 구리다고 까지만 발전했으면 하는 마음은 여전하니까요. 충분히 차세대 메인이벤터의 자질은 있는 선수니까 경기력만 좀...외모는 회사의 얼굴이 될만한 얼굴이죠. 로만럼블은 이야기 하지 말죠. 각본진이 쳐죽일놈들......
15/05/06 21:07
진짜 지금껏 왜 그런 노잼경기들을 양산했나 의문이 들정도에요--;; 익룰에서 빅쇼랑 붙는다길래 진짜 각본진들이 진짜 ..아오 이랬는데 막상 붙고 나니깐 생각보다 괜찮네?였으니...
15/05/06 21:11
크크크크
애초에 브라이언을 조기탈락시킨 게 브라이언이 끝까지 가면 로만에 대한 야유가 극에 달할 것을 염려해서였다는 데 결과는 브라이언 탈락 그 순간부터 로얄럼블 끝나는 그 순간까지 야유일색..심지어 We want Rusev 챈트까지 나왔으니 크크크크 그렇다고 무쌍 찍던 브레이가 그 이후에 활약했냐?하면 케인배랑 빅쇼에 의해 탈락.....아니 이게 뭐야..
15/05/06 22:07
이러니 저러니 해도 로만 레인즈는 분명히 매력적인 선수 임엔 분명하죠. 빈스의 표정에서 이 선수를 얼마나 아끼고 있는지 알 수 있네요. 회장님의 신뢰가 여전하기에 기회는 또 오겠죠. 로만이 꾸준히 성장하길 바랍니다.
15/05/06 22:19
고인이 된 에디 게레로가 챔피언 벨트를 들고 대성통곡을 할 때, 그리고 지금은 금지어가 된 크리스 벤와가 역시 챔피언이 된 후 에디와 껴안고 함께 울 때 느꼈죠. 이 사람들도 쇼가 섞인 상황에 나오더라도 정점을 향해서 달리며 경쟁하는 사람들이란 사실을 말이죠.
15/05/08 03:30
로먼이 챔피언 되는건 기정사실이긴한데
레슬매니아에서 챔프가 되는것과 다른 PPV나 TV쇼에서 챔피언이 되는건 그래도 상징성에서 차이가 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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