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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29 17:58
저희..아버지이하 삼사촌이 엘피를 싫어들하셔서..그랬을겁니다...
여담이지만 요즘 엘피가 다시 등장한다고 하더라구요. 청각충이라서 한 번 들어보고 싶습니다.
15/04/29 17:15
추억 돋네요. 플로피디스크나 워크맨이나...
그 당시 핑클이랑 젝스키스 노래 워크맨으로 듣고 다니던거 떠오르네요. ......그런데 5.25인치 써보신 분은 계실려나요? - 고인돌 1이랑 2를 5.25인치로 했었는데 말이죠...
15/04/29 17:36
예전에는 도스나 윈도3.1이 5.25인치 플로피 디스크에 담겨져서 나왔었죠. 20장 가까이 되었던거 같은데..
중간에 뻑이 나버린 디스크가 있으면.. 좌절...
15/04/29 17:40
5.25인치 엄청 오래 썼네요. 이스 울티마5, 6 젤리아드 고인돌...다른 게임도 많았는데 이 게임들이 제일 인상깊었네요.
아마 남북전쟁 금광을 찾아서 그런것도 하긴 했었는데...XP 컴퓨터에 20메가 하드디스크가 있어서 설치할 때 말곤 별로 갈아끼우진 않았죠.
15/04/29 18:19
대항해시대2 정품구입했을 때, 5.25인치 4장이었는데, 하늘색 인덱스 스티커가 붙어 한자와 로마자로 대항해시대2..
지금도 아련합니다. 불법복제를 막기위해 암호를 넣어야했는데 진보라색바탕표에 까만색글자로 일일히 켤때마다 암호를 넣었었는데... 29500원인가 엄청 비쌌던 기억이납니다.
15/04/29 19:55
없을리가요... 컴퓨터 하드 용량이 1.5G 였던 적도 있었다는... 하아...
그리고 CD에 수십가지 게임 넣어서 팔아먹는 사람도 많았지요 대부분 ya~게임 큭큭
15/04/30 09:59
1.5G요? 초초초대용량이네요. 제가 처음 썼던 하드디스크가 20M(87년도?) 그 다음 썼던게 300M이었나 500M이었나...(91년도)
15/04/29 17:29
요즘에는 세탁기(?)가 먼저 생각이 나네요...
https://namu.wiki/w/maimai%20%EC%8B%9C%EB%A6%AC%EC%A6%88
15/04/29 17:17
1. 플로피 디스크 5.25인치는 초기에 360KB였던가요?나중에 HD디스크 나오고 용량 늘고 그랬거든요
저는 초딩때 테이프에다가 코딩한거 저장도 해봤습니다 ㅜㅜ
15/04/29 17:20
제가 쓸때 560정도 였던거 같아요
AT XT 라고 피시를 나누던 시절에... 왠만한 게임을 하려면 1/12 넣고 시작해서 다음 디스크 넣으라는 메세지를 몇번이고 보던(중간에 디스켓이 튀면 엄첨 빡침)
15/04/29 17:23
처음엔 SD라고 윗면에만 기록하게 되어 있어서 반대쪽에 쓰기방지탭 모양으로 잘라서 뒤집어 넣으면 용량을 두배로 쓸 수 있었죠. 이때 용량이 아마 180KiB였나 그랬는데...
나중에 DD라고 양쪽을 다 쓸 수 있는 디스크가 나오면서 360KB가 되었고, 이후에 DD/HD라고 640KB을 넣을 수 있는 디스켓도 나왔습니다. 이후 3.5인치 디스켓으로 완전 넘어갔죠.
15/04/30 00:20
md라고 소니에서 발매한 cdp 비슷한 종류인데 일반 시디 크기가 아니라 계란만한 작은 cd 레코드기요.
크기도 작고 레코딩도 편하고 참 좋았는데 mp3 나오자마자 역사의 뒤안길로..
15/04/29 17:22
PC통신 되는 친구집에서 야겜을 arj 분할 압축으로 압축해서 FDD에 복사해서..
집에서 하려는데 디스크 에러가 딱!
15/04/29 17:22
20여년전 테잎가격이 4000원 내외였는데, 대략 10곡쯤 들어있었죠.
그렇게 따지면, 저장매체에 대한 가격이 빠진 것이긴 하지만, 20년동안 노래를 사는 비용은 거의 안 변했어요.
15/04/29 18:11
공테이프 사서 라디오 프로그램 듣다가 노래 소개하면 바로 녹음하던 기억이.... 전 별밤 극장 최진실씨 나오던 편들도 몇개 있어요.
15/04/29 17:23
몇살이랑 술드신거에요?
작년에 피잘유게에서 어린애들이 저장버튼이 왜 플로피디스크인지 모른다는 글을 보고 92~94년생애들한테 물어봤었는데 다들 잘 알던데요 크크
15/04/29 17:30
본의 아니오나 죄송합니다. 사실 원래 달고자 했던 제목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세대차이의 객체가 되었다' 였었거든요. 언제까지 마냥 세대차이의 주체일 것이라 생각했던 저를 반성하고자 했던건데, 쓰다보니 내용이 많이 달라진 것 같아서 제목을 수정했습니다. 기분나쁘셨다면 사과드릴게요!
15/04/29 17:24
1번 보면서 막연히 아 난 그래도 플로피는 썼으니 글쓴이님과 신세대 중간이구나했다가
2번 89보면서 어 글쓴이님이 나보다 한살 어림에 놀랐습니다... 저희 아직 젊어요 힘내요!!
15/04/29 17:24
명절때 시골집 컴퓨터에서 삼국지라도 하겠다고 분할압축해서 플로피 꽉꽉 채워가던 시절이 있었는데 말이죠
대여섯개중 한 개가 뻑(?)이라도 나면 분노의 눈물을 흘리면서 다음엔 꼭 두개씩 복사해오리..하곤 했는데 언제부턴가 시디값이 싸져서 시디로 막 굽더니, 이젠 시디도 안쓰는 시대가 되버렸네요
15/04/29 17:25
피시통신 처음할때(전화선) 야동은 상상도 못하고 야사를 다운받는데 그때는 확장자가 bmp뿐이었어요
jpg만든 사람에게 상이라도 줘야 한다 했는데..
15/04/29 17:35
어릴때 워드프로세서 자격증 준비할때 bmp png gif tif 차이점 외웠던게 엊그제 같은데..
요즘 애들은 bmp 볼일이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15/04/29 17:25
제 동생이 글쓴분보다 더 어리지만
카세트 테이프는 당연히 아는데... 정말 새내기가 모르나요???! 문화 컬쳐네요 ㅠㅠ 그 아이들이 이상한 거에요 (정색. 단호)
15/04/29 17:25
뭐... 저도 대학교 입학해서 처음 만난 뒤 제 인생의 멘토가 되어주신 분의 딸이 그 해에 태어났었는데...
올해 대학에 들어갔더군요.... 세월이 너무 빨라요... ㅠㅠ
15/04/29 17:25
제가 이십대 후반이고 동생이랑 나이 차이가 좀 나서 동생은 20대 초반인데 차이 나더라구요.
저는 친구집 486에서 도스에 M으로 찾아 들어가서 플로피 디스크로 삼국지4(였는지 3였는지는 헷갈리네요;;) 깔아서 막 했었는데... 모뎀으로 포트리스 하다가 어머니께 등짝 스매시도 맞고 했다 그러면 동생은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 하더라구요;;
15/04/29 17:25
몇달전인데. 피시방에서 디아블로하고 있는데 옆자리에서 피파하는 꼬맹이들이 그러더군요.
"피구? 피구가 누구야?" ......피구를 모르는 세대가 있다고?
15/04/29 17:27
근데 자기 테이프는 엄연히 지금도 백업용 저장용도로 사용하고 있는 현역 매체이기 때문에...... 디스켓이랑은 위상이 좀 다릅니다. 디스켓은 USB 메모리의 등장과 함께 ZIP드라이브가 망하면서 멸종해버렸죠..
15/04/29 17:30
잘 읽다가 [저 89거든요?]에서 발끈하게 되네요. -_-
격동의 70년대는 겪어야 이런 글 쓸 수 있지 않나 마 그리 생각하는 79.
15/04/29 17:40
잭월셔님 태어나신 다음해에 우리나라 서울에서 올림픽이 열렸습니다!!!
소련, 동독, 서독이 참가하던 그 시대였죠. 전 그때 중학생이었단 말입니드아아아아 ㅠ.ㅠ;
15/04/29 17:41
분명히 삐삐도, 휴대폰도 없던 90년대를 보내왔는데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를 어떻게 살았나 싶어요. 친구들과 만날 때 살짝이라도 어긋나면 연락이 어렵고, 썸타는 연락도 집전화로-_- 해야만 하고 (공중전화가 있긴 했지만), 숙제나 과제할 때도 도서관에 가서 직접 찾아야 했었고, TV 프로도 시간 놓치면 다시 보기 어려웠고 등등.. 앞으로도 더하겠지만 90~00이 정말 격변의 시기이긴 했던 듯.
15/04/29 17:56
친구집에 놀러갔다가 메킨토시 컴퓨터를 본 적이 있습니다. 아마 매킨토시 클래식이었나.. 그랬던걸로 기억하네요. 애플2+가 전대의 버전인가요?
15/04/29 17:44
국민학교 - 도구실에서 궤도와 궤도 걸이, 지시봉을 들고 낑낑
중고등학교 - OHP진짜 너무 무겁다 낑낑낑 대학교 - 컴퓨터, 프로젝터 끗 (5분 간격 윈도 업댓이 최대 짜증 유발요소) 교보재의 모든 종류를 경험한 세대입니다 크크크크
15/04/29 17:44
안듣는 카세트테잎 위에 스카치 테이프로 구멍 막고
저만의 베스트 앨범을 완성하기 위해 곡선정에 몰두하고 A면 한곡 넣기 아쉬운 남는 타임에 어떤 곡을 넣어야할지 고민하고 녹음 시작할때 잡음이 들어가지 않는 스킬을 연마하고 건전지 아끼려고 테잎 볼펜에 껴서 돌리고 그러다 잘못해서 테이잎이 엉키거나 줄줄 흘러나와버리면 혈압 오르고 라디오에서 내가 좋아하는 곡이 나올까봐 공테이프 항상 미리 넣어두고 앨범 사면 돈 없는 친구 한시간 기다려가며 복사해주고 저는 아닌데 선배들이 그랬다하더라고요.
15/04/29 17:45
허허허... 서울의 봄 때 최루탄 냄새 맡으며 거리를 걸어보셨어야.....
그리고, 원래 컴퓨터 게임은, 동네 복사가게에서 디스켓 1장당 천원씩 받고 파는거 아니었나요??
15/04/29 18:32
러브리, 아프로만, 더어드웨이브..... 등등에서 더러운 지들 카피프로텍트 걸어서 팔고 그랬죠.. 더어드웨이브께 지지리도 안깨졌던 기억이..
15/04/29 18:41
그러나.... DISKWRIT.EXE 앞에 무릂꿇어라!! 는 실패. 크크크....
플로피디스크의 특정 지점에 일부러 배드섹터를 내서 복사방지를 거는 더러운 수법이었죠. 흐흐...
15/04/29 17:46
카세트는 소니 워크맨, CDP는 파나소닉이 짱짱이었지요.
파나소닉 샥웨이브 CDP를 사고 zard 누님 싱글을 돌려 들을 때 그 황홀함이 아직도 생생하군요. 그리고 이건 사족이지만.. 제가 음담패설류에 강한건 국딩시절 EDPS를 배워서였다고 여전히 믿고 있습니다.
15/04/29 17:46
작성자분은 저보다 약간(?) 아래 세대이신 것 같군요. 요즘 대학 새내기들은 2002년 월드컵을 교과서에서 접한 세대들입니다.. 과도한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OMR카드로 수강신청 했단 얘기 하면 신기해합니다. (...)
그건 그렇고 약간 딴소리인데, 요즘에 저는 인터넷과 컴퓨터가 없던 세상에 어떻게 모든 job이 이루어졌을까 자꾸 신기해하곤 합니다. 어떻게 기사를 썼을까? 어떻게 논문을 썼을까? 어떻게 정부의 1년 예산을 짰을까? (...)
15/04/29 19:30
저... 안 믿기시겠지만 대학교 강당에서 강의과목 별 부스가 수 없이 들어섰고 수강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줄서가며 일일히 수강신청 용지에 도장 받으며 수강신청 했었습니다.
70년대 이야기가 아니고 93년도 이야기입니다.
15/04/29 17:51
진지 먹는 건 아니고요. 요새 대학생인데 플로피디스크가 '뭔지도' 모르는 건 그냥 그 사람이 컴퓨터에 관심이 없는거죠.
카세트테이프 모르는 건 정말이지 이해하기가 쉽지 않네요(...) 그런 친구들은 LP는 당연히 모르겠지요?
15/04/29 17:56
물가 이야기도 빼놓을 수가 없는데 아이들이 고구마깡 감자깡 200원 시절을 모른다고 하더군요. 쌍쌍바도 100원에 누나랑 사이좋게 나눠 먹었는데... 액설런트도 1500원인가 2000원 했었는데.. 다른 라면들이 400원이나 500원으로 모두 인상되었을 때 300원 언저리였던 소고기라면이 가성비 갑으로 등극해서 한참을 그것만 찾았었죠 흐흐
15/04/29 18:02
어렸을때 컴퓨터 학원의 애플 II로 로드런너였나 졸라맨이 나와서 양옆으로 땅파면서 도망다니는 게임하다가,
어느날 친구집에 가서 MSX를 만났을때..... 컬러에 일본게임의 그 충격이란.....
15/04/29 18:10
오늘 일하다가 뭔 보안규정이 93년에 마지막으로 개정됐으니 이거 손봐야 된다 그래서 찾아봤는데 세상에 3.5인치도 아니고 5.25인치 플로피에 저장되어 있었던.....전산실에 가져갔는데 전산실에도 3.5인치짜리는 있는데 5.25인치는 리더기가 없고 일단 비품창고에서 리더기 찾아지면 진행하는걸로 하고 왔는데
15/04/29 18:17
전 정보 수업할 때 저장하기 버튼을 설명할 때 항상 '이게 옛날 usb 모양'라고 설명합니다. 5.25 보여주면서 이게 뭘지 맞춰보라고 퀴즈내고 그러면 재밌어요.
15/04/29 18:31
아니오. 연필 돌리는 것은 음악용이고 호랑이님이 말씀 하신 테이프는 직경 약 25센티 이상의 구식 영화 롤 처럼 생긴 테이프를 양쪽에 걸어서 베이직 언어 실습했다는 이야기 일겁니다.
15/04/29 18:21
피지알에서 89년생은 평균보다 5세 이상 어릴 겁니다 아마...
저도 89년생인데, PGR 올 때마다 제 젊음을 실감합니다. (...)
15/04/29 18:43
미니카는 블랙모터와 충전지가 중요했지만 진정한 매니아라면 롤러와 타이어도 잘선택해야했지요
하지만 구리스 칠을 잘 하지 않으면 그것은 죽음 목숨
15/04/29 18:46
우와~~~
전 유니텔이랑, 나우누리 했는데... 아이러브스쿨이 뭐에염??? 아 그리고, 저 어제 옥소리카드 샀는데, 컴퓨터에서 음악이 나와요!! 우왕!!
15/04/29 18:29
일반인들이 볼 때 내용을 전혀 알 수 없는 이런 글은 말머리에 계층 좀 붙여주시죠??? 그나저나 저장아이콘은 왜 그런 모양인거죠???
15/04/29 18:33
작은아버지가 대학다닐 때 OMR카드 비슷한 걸 가지고 와서 연필로 미친듯이 색칠하고 있을 때 '이거 뭐에 쓰는거냐?'고 물어봤더니 컴퓨터에 코드를 입력하는 거라고 설명을 해주셨죠. 연필로 색칠한 부분에 구멍을 뚫어서 리더기를 지나가게 하면 컴퓨터가 그걸 읽을 수 있다고 설명을 하시는데 이게 뭔 소리인가 했어요.
새내기들이 느낀 감정이 비슷하지 않았을 까 생각되네요. 제가 대학에 들어가니 그런 종이에 구멍뚫어서 코드입력하는 시기는 지났더군요. 비록 과컴퓨터는 XT였지만 말입니다.
15/04/29 18:39
84년생인데 제가 딱 피지알 중간이 아닌가 마 그런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든 삼국지 4가 하고 싶어서 친구네 컴퓨터에서 플로피 디스크 여러장 동원해서 복사해오면 꼭 한 장 정도가 뻑이 나서 일을 그르쳤던 기억이 나네요. 하루 하루가 고문 같았지요. 오늘 친구네 가서 복사해오고 집에 와서 설치를 시도할 때 까지의 그 기대감과 그 붕괴. 그걸 매일 반복하던 나날들 ㅠ.ㅠ
15/04/29 18:40
93입니다만 마이마이는 기억이 안나구 플로피 디스켓,카세트 테이프,펜티엄 2 컴퓨터, 피코 등등 생각납니다.
LP는 집에 2개인가 있구 CD는 엄청 많습니다. 주타이쿤, 스타, 롤러코스터 타이쿤, 미드타운 매드니스 등등.. XT나 기타 컴퓨터 역사는 작년에 배웠습니다.ㅠㅠ 펜티엄 2 컴퓨터는 부팅이 안되서 하드만 따로 떼어서 외장하드케이스에 보관중입니다. 크크 옛날에 인터넷 안되던시절 썼던 텍스트파일의 일기도 있죠.흐흐
15/04/29 18:41
초딩때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아버지께서 처음 사오신 컴퓨터 저장매체는 무려 자기테이프 였습니다.
베이직으로 화산 분화구 그리는 프로그램 짜고 실행시키면 하루종일 걸려서 그려지곤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로드런너를 너무 재미있게 했던 기억도 있네요.
15/04/29 18:41
93년생인데 카세트테이프 3.5인치 플로피디스크, 5.25인치 디스크(이름은 모르겠네요), CDP 다 써봤습니다.
mp3 플레이어도 16메가이던 시절부터 써봤네요.
15/04/29 18:48
이쯤에서 제 자랑질좀....
https://youtu.be/zCwJ_4TSSnU 저기 제작진 중에 한명이 접니다;;; 물론 별바람님은 아니구요. 천리안 중게팀 소속이었죠. 흐흐...
15/04/30 09:56
진짜 옛날이네요. 이거 음악 듣다보니까 옛날 천리안 SCC에 음악 올리던게 생각나네요.
별바람님하고도 가끔 이야기하고 하이텔에선 박진배님도 만나고 그랬었는데 하도 옛날이라... 그때 막 bnk 파일 rol, ims 파일 만들어 올리고 그랬던게 생각나네요. 그 당시 아이디가 seven이었던가... 정말 간단한 음악 하나 만들어도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의 한계를 쥐어짜서 만들었던게 그립네요. 요샌 작곡도 안하지만...그 때 만들었던 음악들 보관을 안해서 이젠 못들어보는데 내가 뭘 만들었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어떻게 찾아볼 수 없으려나...
15/04/29 19:14
같은 89년생입니다.
옛날 집 다락에 있던 5.25인치 플로피디스크를 보여줬더니 친구들도 신기해하더군요 어렸을때 전축으로 듣던 LP판도 티비에서만 봤다던 친구들도 많고.. 아니 우리 동갑이거든?!
15/04/29 19:18
이야기하시는 상대가 적어도 20대 이상은 되어 보이는데.. 어렸을 적에 다들 플로피 디스크랑 카세트 테이프 정도는 다룰 만한 시절인데 모를 리가 있나요?!
15/04/29 19:33
학창시절에 서너살차이 나던 형/누나들이 워크맨 이야기하면
요즘 누가 그런거 촌스럽게 들고 다니냐고 요즘은 다 씨디피 쓴다고 핀잔주곤 그랬는데 .. 쌔끈한 로미오 삐삐를 자랑스레 차고다니고 씨티폰으로 신세대 문화의 선두주자를 달렸던 내가 이제는 화석이군요 ㅠㅠ
15/04/29 19:33
586 구입 후 컴퓨터학원에서 심시티 3000 한글패치를 열심히 다운받아서, 2HD 30장 분량으로 ace로 분할압축 한 다음
공디스켓 10장을 가지고 3일에 걸쳐 이동했는데 그 와중에 뻑나고, 패치도 못하고.. 마지막 파일 두개는 상태가 정상이었던 8개 디스켓에 4장씩 4중화 백업으로 조심스레 들고왔던 기억이 나네요. 애초에 586을 산 이유는 286으로 돌리던 nanpa.bat을 컬러로 즐기고 싶어서였는데 말이죠.
15/04/29 19:40
같은 동급 학생끼리 무인도에 난파되서 탈출하기까지의
극한 생존 게임을 아시다니 컬러로 즐기면 주인공이 베어그릴스 급으로 다 잡고 다니는게 더 생생 해지죠.훗
15/04/29 20:30
어...왜 글에서 노인네 냄새가 진동을 하나요.
엄청 황당한 내용들이 많네요. 좀 더 나가면 테이프로 컴퓨터 게임 했다고들 하시겠어요.
15/04/29 21:48
리니지 모뎀 정량제로하다 전화비 30만원 나와서 집에서 쫓겨나봐야 시대의 증언자라고 할수있지않나요. 모뎀으로 게임하는데 엄마한테 전화오면 일단 귀청이 떨어질뻔한..
15/04/30 02:01
댓글 보기 전까진 89학번이신 줄 알았어요. 89년생 같지 않으십니다. 소니 워크맨은 비싸서 대우 요요나 삼성 마이마이면 감지덕지했었죠.
15/04/30 02:49
삼촌이 가지고 있던 무려 '오토리버스'가 되는 워크맨을 미친듯이 부러워했었죠.
그다음에는 친구가 가지고있던 무려 듣고싶은 곡을 골라서 들을수있는 CD플레이어를 부러웠했구요. MD플레이어를 처음봤는데.. 참 신기하긴 했지만 부럽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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