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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28 23:48
전 어차피 안 될 거 헛된 시간 보내지 않고 까이지도 않고 20대 보냈으니 이득이겠죠?(...)
그래도 도끼질은 많이 시도하시네요. 전 어어 하다가 20대 다 지나가 버렸는데
15/04/28 23:48
저는 항상 그렇게 생각합니다
'내가 잘해줄 자신이 있고 널 위해 노력할 좋은 남자인데 너가 이 좋은 기횔 못 얻은거야. 넌 진짜 보는 눈 없는거고 행복해질 기회를 날린건 내가 아니라 너야!' 라구요. 당당해지세요!!! (27세,솔로)
15/04/29 09:29
제가 하고 싶은 말이네요. 특별한 연 없이 들이대서 성공하려면 뭔가 느낌이 좋아야죠. 돈이 많아 보이거나 잘 생기거나 뭔가 센스가 흘러 보이거나 어떤 종류든 [1차적으로는 신뢰감이 느껴져야 호감이] 생기죠. 이게 되는 남자는 많지 않습니다. 자유인바람님 말씀대로 해결하는게 더 일반적이고 확률이 높죠. 이건 대신 어떤 커뮤니티에 지속적이고 자연스럽게 자기를 노출해야 한다는 숙제가 있습니다.
15/04/28 23:57
당당해지세요 자신감없는 남자는 매력없어요 ㅠㅠ
너무 배려하려고 하지마시고 자기가 나서는 모습도 있어야죠 제 경우에는 대놓고 저렇게 묻는분에게 Ok 대답한적은 한번도 없어요 부담되서. 대부분 남자가 모쏠이면 상대 여자는 이 사람이 내게 관심 있구나 하는건 금방 눈치챕니다 그때 자기가 호감이 있지않은이상 망설이는건 당연하죠 여자의 경우 남자처럼 마음이 한순간 생겨나기보다는 서서히 좋아지는 케이스가 많은터라 조급하고 어색하게 접근할수록 어긋나는 일이 잦은듯 합니다 다음에 혹시 위와 같은 상황에 처하신다면 커피한잔 하실래요? 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묻기보다는 다른 이유를 만들어내 보세요. 여자분께서 시험기간때 질문이 많으셨다면 똑같이 글쓴분이 질문으로 가면 거절할수 없을거예요.
15/04/29 01:53
몰라서 안하는게 아니죠.크크
pt 같은 것도 생각처럼 되면 스티브 잡스게요. 애초에 방법론의 문제가 아니라 본질적으로 성격의 문제인데... 이런 경우는 좋아하는 여자가 아니라 나를 좋아하는 여자 만나는게 제일 현실적인 방법인 것 같아요.
15/04/29 00:01
공대생의 아이러니죠 주위에 여자는 없고 그렇다고 뭐 나서질 않으면 여자랑은 인연도 없다고 그러고 또 웃긴게 나서면 또 부담스럽다 그러고 크크크
15/04/29 00:03
저도 어제 연락처 물어봤다가 까였습니다. 남자친구 분 있으시다고 하더라구요.
살면서 주변을 보면 외모가 뛰어나다고 이쁜 연애 하는 것도 아니고 고민한다고 당장 연애하는 것도 아닌거 같더라구요 자신의 내면을 못 봐주는 사람들에게도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그보다 상대방에게 남자로 보일만한 행동을 했을까부터 생각해보는게 좋을거 같아요 누구나 이성에게 매력적이게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하고 다만 자신의 장점을 찾아서 강점으로 키우는게 중요한거 같습니다. 그래야 자신감도 붙는거죠. 이상 어제 까인 30세 남자였습니다.
15/04/29 00:16
여자가 저기서 거절한다는건 저여성분이 느끼기에
님이 너무 노골적으로 난 널꼬실거야 라는 느낌을발산하고 있는겁니다. 물론힘들겠지만 님이 확 호감을 느낄만한 외모거나 외모를 상쇄시킬 화려한 언변이 없다면 일단 여자를 원한다는 느낌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15/04/29 00:21
대놓고 "저 작업 들어갑니다." 느낌을 준다면 그쪽도 같이 반한게 아니라면 방어모드로 갈 가능성이 높은 것 같습니다.
자연스럽게 그 사람이 속한 커뮤니티로 들어가는게 자연스런 방법인데 나이들수록 쉽진 않더라구요. 그리고 나이들면 점점 조건까지 따지면서 더 어려워지는 느낌도 들구요. 연애도 야구처럼 멘탈이 중요해서 한번 잘되면 여자가 계속 꼬이고 잘해본 사람이 계속 잘합니다. 반대로 슬럼프 처럼 한번 꼬이기 시작하고 솔로 길어지면 자신감 떨어고 조급해지고 하면 더 안되죠. 일단 여자친구를 만들기 보다는 편안한 동년배 이성 친구들이라도 만들어보세요. 사귀는 사람은 없어도 주변에 여자라도 있으면 감 잡는데는 도움이 되더라구요.
15/04/29 00:27
얼마전에 소개팅 아니라고 그냥 같이 밥먹는거라고 해서 나갔는데 나가보니 여자분쪽에서 오퍼를 넣은 소개팅이엇던적이 있습니다. 나중에 들어보니 아르바이트 하는곳에서 같이 일하시던 여자분이었고 제가 밝고 성실하고 친절하게 일하는걸 보고 호감을 가져서 주선자에게 오퍼를 넣으셧다고 하더군요.(29세 모쏠)
15/04/29 00:44
잔잔한 감동을 주는 본문과 어울리는 훈훈한 미담 공유에 감사드립니다. 많은 분들의 재능 기부 행렬에 날카로와졌던 제 마음이 이제 해동된 것 같아요. 이 마음 간직한 채로 오늘은 따뜻하게 잠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2세, 솔로)
15/04/29 01:03
커피 한 잔도 거절당했으면 사실 좋은 오빠도 아니고 그냥 부담스러운 오빠죠.
'당신을 좋아합니다'라는 느낌을 은연중에 많이 보이셨던 건 아닌지요. 아직 이런 기회 많이 있고 취업도 하셨으니 자기 계발 하면서 다가오는 인연 받아들일 준비 하시면 됩니다.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이것도 다 좋은 경험입니다.
15/04/29 01:14
번호까지 받았네요. 다음번엔 커피마시고 까일거고, 그 다음번엔 몇번 만나고도 까일겁니다. 너무 자책하지마세요. 그런거 일희일비하면 더 조급해져요.
15/04/29 01:48
동아리든 스터디든 봉사활동이든 여자 만날 기회를 최대한 늘려보세요. 그러면 나만 좋아하는게 아니라 서로 좋아하는 연애를 할 가능성이 더 높아집니다. 물론 너무 눈만 높지 않으시다면요.
15/04/29 02:31
괜찮아요.
50억인구중에 반이 여자라하면 25억쯤 될텐데 앞으로 25억명 남았어요.! 그리고 여자분입장에서는 저게 당연한거에요 관심없는 사람이랑 만나는 자리가 편할수가 없거든요. 차라리 단칼에 거절해주는게 좋죠. 낙심하지 마시고 이번처럼 용기 자주자주 내보세요~ 열린마음으로 자신감있게 다가가다 보면 곧 돌고래님과 잘 어울리시는 분 만나실수 있을거에요.
15/04/29 08:35
제가 봤을땐 오래 알고지낸 같은 과 후배도 아니고 뜬금포로 커피 마시자고 하면 부담스럽지 않나요?
전 오히려 다가갈때 제가 아무리 조급해도 절대 짧은시간엔 연락을 잘 안했고, 나 너 맘에 들어 미치겠어 이런건 절대 내색안했습니다. 이도저도 없고 연락처만 있는데 커피한잔 하실래요? 이건 뜬금포죠 사실 관심있는듯 무심한듯 그냥 스쳐지나가듯 뭐 시간되면 커피한잔하던가 아님 뭐 담에 하던가 이런포지션이 좋더군요
15/04/29 08:48
아니면 말고 마인드가 최고입니다
그런게 하나하나 마음에 두지 마세요 또 다른여자 만나면 되죠....오히려 부럽네요....여러 여자를 만날 기회가 있으시니...............
15/04/29 08:59
이런 글을보면 옛날엔 평범한 외모 평범한 스타일 평범한 센스와 성격을 가정했는데요. 주위의 사례를보면 그렇지 않을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못생겨도 스타일 좋으면 상쇄합니다. 센스없고 연서복류 톡을 하는건 아닌지 점검해보세요. 맞춤법 틀리면 정말 깹니다. 그리고 다른분들 말대로 관계를 어느정도 만든 후 표현하는것도 방법입니다.
15/04/29 09:19
미리 밑밥 까시는건 어떨까요?
이번 일 같은 경우에는 그냥 시험치기전에 질문톡하면서 잘치면 커피한잔 사달라고 이야기하셨으면 시험기간 끝나고 시험 잘봤냐 커피 언제 사주냐 뭐 이렇게 이야기를 하시면 훨씬 긴장감없이 편하게 대화 가능했을거같은데 말이죠
15/04/29 09:59
이게 좀 이상하게 들리실 수 있는데 지금은 그렇게 까이시다가 나이 좀 먹고 능력 좀 생기시면 여자 꼬시는게 쉬워집니다?
근데 지금 나이 때의 풋풋한 사랑이 아니라는게 다른 점이라고나 할까요?
15/04/29 10:48
공감 +1
30대에 넘어오면 남자가 귀해지는 시기가 옵니다 소개팅 자리를 주선하려 해도 30대에는 남자가 모자랍니다 30대 중반 친구는 벌써 소개팅 선자리 합해서 약 50회이상 달성했고 지금도 꾸준히 들어옵니다
15/04/29 13:02
공감 +2
학창시절부터 여자보다 게임을 좋아했고, 스타,디아블로2, 와우로 이어지며 20대에는 제대로된 연애 한번 안해봤는데 30대가 되니 여기저기서 기회가 생기더라구요. 가장 중요한 건 자신감이고, 여유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 옆에 없다면, 차라리 옆에 누가 있을 경우에 뭘 할지를 미리 연습하세요. 취미의 영역을 키우는 것도 좋고, 괜찮은 맛집등을 미리 답사다니시는 것도 좋아요
15/04/29 12:02
음, 접근법이 조금 잘못된 것 같긴 합니다만.
이미 두 번이나 성급하게 만나자는 요구를 하셨고, 또 이게 불발이 됐으니.. 다이렉트로 꽂는 것보다는 자연스러운 게 좋습니다. 왜 우스개로 여자들이 아메리카노 사진 찍어놨는데 배경에 샤넬백 보이고 그런식 있죠? 만남도 그런 식으로 넌지시 진행하는 게 좋습니다. Love&Hate님의 댓글처럼 미리 밑밥을 깔아두시는 것도 좋고, 그게 아니더라도 뭔가 계기를 만들어보는 게 좋죠 느닷없이 커피 한잔.? 보다는 뭐 예를 들면 최근 화제인 어벤져스2라던가, 어디 어디 무슨 축제가 있다더라 들어는 봤냐 꽤 볼만하다던데 혼자 가려니 뭐하네 뭐 이런 식이라고 해야 되나..(당연히 느닷없이 '같이 가 줘'하시면 곤란합니다.) 아니면 뭐 각종 화술책에 단골로 등장하는 화법인 님 : 시험 잘치셨어요? 제 덕분인 거 같으니 밥이나 한 번 사시죠 흐흐 그분 : ^^ 시간이.. 님 : 아 시간이 안되신다구요? 뭐 그럼 어쩔 수 없죠 [커피로 만족할 수 밖에] 학교 후문 쪽에 더치 커피 기가막히게 뽑는 곳이 있는데 내일 오후 괜춘? 그분 : 음 내일은 좀.. 님 : 엇 그럼 금요일밖에 안남는데.. 금요일은 저도 안되죠 나름 바쁜 몸이라 그분 : 그러시군요^^.. 님 : 그럼 담주에 뵙는 걸로. 시간은 맞춰봐요^^ 이런 식으로 식사보다는 덜한 수준의 커피 한잔하는 걸 기정 사실화. 그리고 다음주 언젠가 보는 걸 기정사실화하는 화법이 화법 책에선 인기입니다만 저런 식이 안되는 성격이신 분들은 그냥 정말 안되더군요;; 무조건 다이렉트로 꽂으셔야 되시는 분들이;; 근데 또 재미있는 건 그런 분들은 결국 그런 성격을 좋아하는 (빙빙돌리지 않고, 직설적이고, 시원시원한) 여자분과 만나 잘 사시더라구요^^.. 너무 상심하지 마세요. 분위기상 저도 (나이, 모태솔로)라 달아야 할 것 같습니다만.. 안타깝게도 아닙니다 흐흐
15/04/29 12:45
번호 따는 용기가 얼마나 큰데요.
다만 대학생이신가요? 27 대학생이면 대학교에서는 나이가 많은 편이잖아요. 그 나이에는 1살 2살이 엄청 크게 느껴지니까요. 번호를 따인 여자 입장에서는 쌩판 모르는 아저씨와 1대1로 커피먹기는 부담스러울 수 있죠. 동아리나 학생회 스터디같이 자연스럽게 여자들이랑 자리할 수 있는 곳을 찾는게 나을 것 같아요. 다만 모든 패턴이 좋은 오빠까지라고 하니 말투나 행동쪽에서 너무 편안함 혹은 부담스러움이 느껴지는 것이 아닌지.. 아무래도 과묵하고 성실한 남자보다는 능글맞고 자유스러워 보이는 남자가 대학 안에선 인기가 더 많거든요.
15/04/29 19:06
싱글생활 길어지고 있는 여자사람입니다. 남 이야기 같지 않네요. 흑.
참고로 제 친구 29세 까지 모태솔로였습니다. (남자) 소개팅 정말 한 80번인가 하더니 연애 하더군요. 심지어 지가 차고 다시 소개팅으로 연애 시작해서 1년 정도 만나고 또 지가 차고 이젠 연애 귀찮다며 쉬고 있습니다. 계속 만나고 시도하시다 보면 짝 만나실 거에요.
15/04/29 20:00
카톡으로 커피한잔을 하자고 하는거보다
직접 눈앞에 잇을때 다른 얘기하다가 툭 던지는 식으로 .....저 지금 커피사러가는데 같이 갈래요!? 이런식으로 말해서 승낙이든 거절이든 부담스럽지 않도록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부담스러워서 거절을 할 수도 잇으니깐요
15/04/29 20:45
번호 따는게 문제가 아니라 그 이후가 문제인데...첫번째 만남까지 차단당하시다니 ㅠㅠ
여자 입장에서 번호는 거절 못 해서 주는 경우가 많고, 단 둘이 만나봤을때 인상 같은 걸 보고 이 사람하고 계속 연락해야겠다 이렇게 견적이 나오더라구요.
15/04/29 23:47
30대 중반입니다.
21살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나이가 깡패긴 하네요. 저 돈 쥐뿔도 없습니다만..버는 돈도 없구요. 남자는 여유와 자신감입니다. 이걸 27세때 쥐뿔도 없지만 자신감 철철 넘쳐서 여자 아주 잘만나고 다니던 과후배에게 배웠습니다. 웅크리고 쪼글쪼글한 태도가 연애의 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래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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