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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29 00:18
10년전 중학교 다니던 시절이 꿈꾼것처럼 희미하네요. 더 시간이 지나면 거의 기억나지 않을 때가 올것도 같아요. 어릴때 엄마가 중고등학교 시절 이야기를하면 엄마도 학교 다녔어? 하며 눈이 동그래지곤 했는데 (어릴땐 나를 중심으로 세상이 돌아간다고 생각하곤 하잖아요) 좀더 나이가 들면 다른 누군가가 저를 보고 저렇게 말할것같아 좀 슬프기도 하고 묘하네요
쓸데없는 말 많았지만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
15/04/29 09:55
언제나 봄은 "갔다" 라고 생각했는데
맞네요. 지금도 넘칠정도로 봄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글도 기다리고 있을게요.
15/04/29 12:11
또 눈물 나오려고 하네요 ㅠㅠ 돌아가신 우리 할머니 생각도 나구요. 전쟁 중에 이불 속에 들어가서 숨은 얘기, 19살에 잘생긴 우리 할아버지랑 결혼하신 얘기 자기 전에 몇번 해주셨죠. 요즘 글 많이 써주셔서 기쁘네요. 리듬파워근성님의 글쓰는 시간이 더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15/04/29 18:41
네 이 봉사활동을 처음 하기 시작했을때 고독과 죽음을 제가 받아들이지 못해서 많이 힘든 점도 있었어요.
gsl이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까지 열심히 쓰겠습니다.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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