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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27 06:40
좋은 글 감사합니다.
고3때 모든 취미 다 끊고(피지알도 끊고!) 공부하면서 피아노만 취미로 하기로 결심했던 때가 생각나네요. 이루마의 may be 첫 8마디 제대로 연주하는데에 2주걸렸습니다ㅠㅠ 어차피 다른 취미가 없으니 될 때까지 하자 하고 하니까 되긴 하더라구요. 그런데 신기한 건, 그 곡이 지금까지 유일하게 외워서 연주할 수 있는 곡이란겁니다. 표절작곡가님 글을 보니 그 때 외울 수 있었던 이유가 있었네요 흐흐 지금 연습하는 곡은 저 방식으로 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디~!
15/03/27 06:50
안녕하세요~ 전 드럼을 치는데...
주의 사항 3, 4, 5, 6! 대박인데요 요즘 완전히 뼈저리게 느끼고 있던 거네요. 그걸 명확하게 끄집어내서 이야기해주시니 폭풍공감갑니다! 그래서 한번 연습할때 집중해서 그리고 매일 하는 훈련이 정말 필요하죠. 진짜 재미난것은 드럼연습할때 분명 손과 발만 움직여서 훈련 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뇌도 같이 이해하고 익숙해지는 훈련을 하는 것이라 제대로 된 손(발)과 뇌를 더불어 자기껏으로 만드는 게 중요한것 같습니다. 뭐 이런게 드럼뿐만 아니라 다른 악기들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표절작곡가님 엘리제도 좋지만... 코드를 사용하는 대중가요나 팝 반주법을 가르켜주실 생각은 없나요?... “I fear not the man who has practiced 10,000 kicks once, but I fear the man who had practiced one kick 10,000 times.” ― Bruce Lee
15/03/27 06:58
제게 필요했던 게시글 오늘도 감사합니다. 피아노는 혼자하는 거라는 말이 참 위로가 되네요. 돌멩이, 진짜 귀엽고 괜찮은 것 같아요 크컈
15/03/27 08:50
저에겐 생소한 연습방법이네요. 저도 저렇게 배웠더라면 지금은 피아노를 업으로 삼고 있었을까 싶기도 하구요. 엄청난 연습양에 질려버려서 도망치듯 피아노를 그만 치게 됬었는데...항상 아쉬움이 남아있네요. 잘 읽었습니다!
15/03/27 09:11
좋은 글 감사합니다. 피아노 배우는게 아니라 연습하는 거라는 말이 참 좋네요. 저는 월광을 좋아해서 혼자 연습을 해봤는데, 3악장 연습해보다가 안되서 포기하고 있었어요.
1악장을 외워서 치도록 연습하는게 나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적어주신 연습법 참고해서 다시 한번 도전해보고 싶네요.
15/03/27 09:17
좋은 글 감사합니다. 피아노 배우는게 아니라 연습하는 거라는 말이 참 좋네요.(2)
어린시절 바이엘만 떼고서(;;) 이제는 취미삼아 적당한 곡 하나 정해두고 조금씩 오래 쳐내서 나름대로 완성하는 정도인데, 기초가 부족해서인지 악보 해석할 때마다 어느 손가락이 어느 음표를 쳐야 하는지 혼란스런 경우가 많습니다. 이 점에 대해 뭔가 조언을 들을 수 있을까요?
15/03/27 09:58
감사합니다 좋으네요 초등학교 이후로 만져본 적도 없지만 ㅠ 만약 피아노를 집에서 칠 수 있는 환경이라면 뭘 사면 좋을까요? 물론 좀 작고 저렴할 때 말이죠
15/03/27 13:55
중용의 미...??
중간 쯤 크기의 업라이트가 괜찮지 않을까요?? 너무 크면 공간을 많이 차지하고,, 너무 작으면 피아노 소리가 경박해서요... 더 조언해 줄 말이 없어서 죄송요~ㅠㅠ
15/03/27 10:07
좋은 조언 잘보았습니다. 내용중에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이 있어 질문 남깁니다. 3)틀린 부분은 그냥 넘어가거나 처음부터 다시. 라고 적으셨는데, 6)집중력이 있는 시간동안 어려운 부분 투자하라고 다시 적으셨는데 두 부분이 상충하지 않나(어려운 부분을 보통 많이 틀리잖습니까)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바쁘시겠지만 짧게라도 설명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15/03/27 14:00
연습 중에도 처음부터 끝까지 연주회하듯이 쳐볼때가 있습니다....(보통 그렇게 연습하지요)
그때 꼭 한 번 틀릴때가 생기는데 그럴 때 적용되는 주의 사항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쳐보는건 결코 추천하진 않습니다..하루 연습을 마무리 할 때 한 번 정도가 적당해요.. 그 이상은 naver!!!
15/03/27 14:03
악보를 외우면 곡에 음악적인 집중을 더 하게 되죠...
대부분의 솔로 연주자들이 악보를 외워서 무대에 오르기에 그걸 목표로 하는 것 뿐입니다...
15/03/27 11:04
학원에서 체르니 40 끝나고나서 그만 뒀는데 5년 정도 후에 이루마 악보를 구입해서 쳐보려니 아랫음자리표도 막막하더라구요. 이상은 저멀리, 현실은 시궁창... 여러 악기를 다루고 싶은게 희망인데 피아노는 이 글을 기반으로 다시 연습해봐야겠네요.
15/03/27 12:14
요즘 취미로 집에서 하루에 적어도 30분은 친다고 생각하고 체르니 100과 하농을 하고 있습니다.
5)번에 한곡을 마스터한다는 기준은 어떻게 잡아야 할까요. 체르니를 치다가 대체 이걸 언제 넘어가야 하는 기준이 모호하더라구요.
15/03/27 14:26
켜놓고 하는게 좋습니다...
빠르기가 흔들리지 않는다는 건 엄청 중요한 문제거든요.. 그렇다고 항상은 안됩니다.. 계속 켜놓으면 뇌가 지루해하거든요.. 메트를 켜놓고 계속 연습하다가 한번은 꺼놓고 연습하고,, 다시 켜고,,다시 끄고... 이런식으로 하는게 좋습니다.. 이유는 다른게 아니에요.. 뇌가 지루해하실까봐~~ 그렇습니다.. 우리는 뇌의 눈치를 봐야합니다..!!
15/03/27 14:45
글 감사합니다. 예전에 체르니 40까지 초등학교따 치고
나중에 대학교가서 피아노 다시 관심가지게 되었는데 그게 하필 라캄이라....하루에 한시간씩 운동하는 느낌으로 일년 반넘게 치니. 자기만족할만큼은 치게되더라구요.. 물론 5분중반에 미스터치 엄청난 자기만족 뿐이지만요.
15/03/27 15:25
연습... 어릴 때 피아노 선생님 말씀 중..
"연습을 하루 쉬면 내가 알고, 이틀 쉬면 선생님이 알고, 삼일을 쉬면 온 세상이 다 안다.." 에고.. 피곤하여라 ㅠㅠ 개인적으로는 많이 듣는게 도움이 되더라고요. 자기가 친 거 녹음한 거랑 피아니스트들이 친 거를 비교해서 듣다보면, 음감도 생기고, 박자감도 생기고, 좌절감도 생기고?
15/03/27 15:49
크.. 어릴때 피아노 레슨선생님이 한부분틀리면 무조건 처음부터 하라고 해서 빡쳤던 기억이 나네요.
월광소나타 후반부가 참 어려웠는데 틀리면 처음부터. 오마이갓. 지금 생각하면 그 선생님 열정이 대단하셨던것 같습니다. 바보같은 학생때문에 똑같은걸 계속 들어야한다니 피아노 치고 싶어지네요. 키보드를 사야지 사야지 하고 항상 생각만 하고 있지만...
15/03/27 17:07
철없던 어린 시절에 전공하겠다고 몇년 까먹고 클래식, 재즈 넘나들며 헛질하다가 이젠 취미로 하는데요. 딱 한가지 확실한건 피아노는 하루도 쉬면 안된다는 겁니다. 하루만 쉬어도 바로 티가 나요. 자신이 얼마만큼 뒤떨어졌는지 느낄 수 있습니다. 반면 하루이틀 연습해선 바로바로 성과가 안 느껴지죠. 그 날 연습한건 꾸준히 계속했을때 몇일 이후에나 체감이 옵니다.
3번에서 저는 틀려도 그냥 끝까지 꾸역꾸역치는 스타일입니다. 근데 그러다보니 틀린 부분에서 흐름이 무뎌지거나 끊기니 거기서부터 뒷부분으로 갈수록 엉망이 되가며 대참사가...ㅠㅠ 5번은 정말 그렇게 하고 싶은데 아무리 쳐도 다시 쳐보면 만족스럽질 않아서 그 곡만 치게 되더라구요. 엘리제를 위하여도 지금까지 친것만 수천번은 친거 같네요. 근데 여전히 뭔가 부족한거 같고. 사실 그보단 워낙 게으르고 새로운 곡 연습하는게 귀찮고 힘들어서 하던 레퍼토리만 반복하는거지만요.크크
15/03/27 22:34
월광 1악장 독학으로 뚱땅데다가
위플레쉰가 뭔가 보고 잠깐 의욕 상실했다가(이놈의 유리멘탈..) 표절작곡가님 보고 다시 힘 얻습니다;; 대가의 레슨법(!) 오오!!
15/03/28 05:15
저는 대가가 아니구요~
이 방법을 가르쳐주신 분은 대가가 맞긴 합니다....흐흐 독일인 형인데....(저랑 나이차이가 별로 안남...) 일본에도 독주회 하러 댕기고 그럽니다... 바쁜 와중에 피아노 교습법에 대해 기고도 하더라구요~ 저는 그냥 레슨시간에 피아노를 뚱땅거렸다는....크크 (오함마로 피아노를 부수듯이~~~) 아마 스트레스는 많이 받으셨을텐데,,, 암튼 피아노 시험은 점수 잘 받고 마무리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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