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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27 00:02
척도라는게 아무래도 유의성 문제가 있어서...
땅콩항공은 사실 해당 항공사 잘못 없는 대형 사고가 몇 있어서 (테러, 미사일 격추...) 최근까지 안전랭킹에 불이익을 받은 면이 좀 있습니다. 그것 때문에 항공연합체에도 가입 못하기도 했죠. 아시아나도 최근 사고가 연이으면서 순위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마법사가 부리는 기적의 운행횟수 치고는 안전한 편이고요. 그리고 사고는 아무래도 장거리 많이 뛰고 비행기 댓수 많은 회사가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이 큰데 그래서 각 나라의 주력 항공사 보다 2등 항공사들이 더 안전도가 높은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에바>중화 ANA>JAL OZ>KAL) 중국 같은 경우 3대 항공(중국동방남방) 보다 소규모 항공사들이 더 안전하다고 나옵니다. 실제로는... 여튼 굳이 안전한 항공사를 고르고 싶다면 저런 안전척도 보다는 일단 UZ 나 이런 제3세계 항공사를 피하시고 무엇보다 항공기 위주로 고르시는게 더 낫습니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게 A320, A321 입니다만... 워낙 저가항공들이 많이 쓰는 비행기라 항공편 고를 때 가격을 우선시 한다면 거의 피하시기 어려울 겁니다.
15/03/27 00:05
종사자신가 봅니다.
제가 전문가 앞에서 재주 넘기엔 아는 게 워낙 부족하긴 하지만 JACDEC 홈페이지에서 읽어본 바로는 운항거리(km)와 승객수 등을 포함해서 인덱스를 계산한다고 하는데 이 경우엔 비행기 댓수 많고 장거리 많이 뛴다고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이 없지 않나요?
15/03/27 00:12
종사자는 아닙니다.
운항거리나 여타 모든 것을 포함해서 고려한다고 해도 피할 수 없는게 바로 '시간'입니다. 30년 전 기록을 뺀다고 해도 이제 막 8086 쓸 때 입니다. 비행기의 운전이나 항공 관제를 거의 수동으로 하던 때라 사고가 가장 많이 나는 이착륙 사고가 많을 때 입니다. 항공기 기술도 지금하고 비교하기 어려울 때이고요. 그리고 순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우리나라의 2개 뿐인 항공사 빼고 다른 나라 항공사 순위를 볼 때 우리가 생각하는 순위와 많이 다른 것이 생긴지 수십년이 안된 신생 항공사, 소형 항공사가 그 나라의 메이저 항공사 순위를 앞지른다는 겁니다. 이런 결과를 가장 합리적으로 해석하는 방법은 그 항공사가 안전하게 운항한다기 보다는 신형 비행기들이 구형 비행기들 보다 더 안전하다고 해석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15/03/27 00:15
대한항공 같은 경우 테러 미사일 격추 그런 문제가 아니라
그 외에 시스템적인 사내 문화 문제 때문에 발생하는 다수의 사고 때문에 항공연합체에 가입이 안된 것으로 압니다. 이 문제를 대표적으로 다룬 책이 말콤 글래드웰의 Tipping Point죠.
15/03/27 11:07
제가 아는 Air NZ 출신 조종사 한분이, 대한항공에서 한동안 이사로 근무했다고 하더군요.
1990년대 말 하도 사고가 많이 나서 그렇게 안하면 영업을 못하게 되었다던가 그래서 (요부분 정확히 기억나지 않습니다) 그 조건으로 해외 이사 4명인가 6명을 선임해서 교육, 정비 등등 모든 제도를 정비했다고 하더군요. 자세한 이야기가 생각이 나지 않지만 그래서 그분이 해외 이사중 한명으로 대한항공에 근무 했었다고 하더군요.
15/03/27 00:29
하지만 동방항공의 한중 노선 한국인 승무원들은 미인 대회 출신들 많이 뽑는 걸로 정평이 나있습니다.
제가 그래서 상하이 갈 때 마다 꼭 동방을... 쿨럭
15/03/27 00:10
JAL도 순위가 많이 낮군요 -_-;;
일본갈때의 경우 시간대가 괜찮고 가격이 저렴해서 원월드라는 패널티에도 마일리지 제일 많이 쌓아놨는데... 아나로 바꿀때인가 -_-;
15/03/27 02:44
http://ko.wikipedia.org/wiki/%EC%9D%BC%EB%B3%B8%ED%95%AD%EA%B3%B5_123%ED%8E%B8_%EC%B6%94%EB%9D%BD_%EC%82%AC%EA%B3%A0
이 사고 때문에 순위가 낮을수 있지 않을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ana의 순위가 많이 높네요
15/03/27 00:52
라이언에어녀석들....저가를 위해 안전도 팔아 치웠단 말인가 부들부들..
하긴..그녀석들은 저가를 위해 뭐든지 할수 있어...하고 봤다가 국적이.. 아일랜드가 아니네요...크..
15/03/27 00:53
본문 내용과는 조금 거리가 있긴 하지만, 중동항공사들 여러모로 장점이 많아요. 동급 좌석일 때 타사 대비 좌석 간격이나 너비도 넓고, 기내식이나 서비스도 훌륭하고 아부다비나 도하 모두 트랜스퍼하기에 편리... 게다가 인천에서 자정쯤 출발하는 비행기가 대다수죠.(개인 선호가 다르긴 하겠지만, 일반적으로 자정 출발이 스케줄 관리하기 제일 좋으니까요.) 한국-유럽 직항은 거의 없지만 한 번, 그리고 시간 잘 맞춰진 환승하면 노선도 엄청 많구요..!
15/03/27 01:21
핀에어 완전좋습니다.근데 여름에 유럽가시면 핀란드가 워낙 추운지라 자켓가져가셔야 됩니다 안그러면 공항경유할때 진짜 이빨 꽉깨물고 버텨야...
15/03/27 11:40
(직항이 없는 경우에) 프랑스나 독일 네델란드 같은 곳을 경유해 가는 것 보다. 필란드를 경유해 가면 비행시간이 상당히 단축 되고 좋더군요.
업무 때문에 일년에 2~3번 정도는 유럽에 가곤 하는데 가능한 핀에어로 갑니다. (마일리지는 날라가지만 ㅠㅠㅠ) 공항은 자주 갔지만... 밖에 나가본 적이 없다는 것이 함정 입니다.
15/03/27 15:55
유럽 국적기 중에서는 스웨덴-노르웨이-덴마크(3국적)의 SAS가 제일 위험하군요.
근래의 행각을 봤을 때 얼추 맞는 듯 합니다. 에어프랑스가 높게 나온건 의외네요. 역시 호주의 콴타스, 뉴질랜드의 에어뉴질랜드, 핀란드의 핀에어 정도가 안전한 것 같습니다. 말레이시아항공도 사실 세계적 항공사인데 근래 2번의 사고가 임팩트가 워낙 커서 안타깝네요. 대만의 경우 에바항공은 제일 안전, 중화항공은 제일 위험으로 확 갈려버리니 흥미롭네요. 말콤 글래드웰씨는 이걸 어떻게 볼까 궁금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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