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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18 14:11
그래도 글쓴이님은 집이라고 생각되는 곳이 있으시네요.. 저또한 유년기와 청소년기 그리고 현재를 각각 다른곳에서 보내고있는데.. 어디를 집이라고 불러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어딜가던지 항상 외지인이었거든요. 지금도 마찬가지고..
15/03/18 14:36
저도 한동안 비슷한 느낌이다가, 요샌 마음이 갑자기 바뀌었는지 가는곳마다 집처럼 느껴지네요.
힘내세요! 우리의 집은 pgr2... 아 아닙니다.
15/03/18 15:28
주변사람들은 다 동기 동문 동창 선배 후배가 있는데 저는 그런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렇게 인간관계가 제한적이다 못해 아예 없는 수준이다보니 그런 느낌이 더 드는것 같습니다. 이미 형성되어있는 인간관계 안에 들어가는것도 매우 힘들고. 그렇다고 어디로 도망치자니 도망칠 곳도 없습니다. 전 어딜가나 마찬가지거든요.
역시나 저의 도피처이자 집은 pgr2.. 아 아닙니다.
15/03/18 14:31
다른 얘기지만 말레이시아 좀 살았었는데 다시 가서 살고 싶네요. 싱가폴... 계속 거주하실진 모르겠는데 거기서 집 살 정도로 돈 버시길 빕니다 ^^;
15/03/18 15:46
고등학교때까지는 그 흔하다는 이사한번도 없었고, 해외 여행, 비행기 타본적 한번도 없었는데...
이제 캄보디아 온지 2년 반정도 되었네요. 같이 일하시는 분들이 좋아서 크게 외롭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얼마전 허리를 다쳐서 (휴일중에..) 한걸음도 밖으로 못나가고 있으니까 해외에서 혼자 생활하는게 갑자기 서럽더라구요 ㅜㅜ 그러고 보니 처음 여기 와서 퇴근 하면서 숙소가 아니라 집으로 가자 했을때 '아 여기가 이제 집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흐흐.. 태국이랑 베트남은 자주 다녔는데 말레이랑 싱가폴은 아직도 못가보고 있네요. 다녀온 친구들이 다들 좋다고 하는데... 특히 싱가폴은 커플(...)로 가면 재미있을거라 하는데 같이 갈 사람도 없고 흑... 화이팅입니다.
15/03/18 16:00
캄보디아는 한번 가봤는데 여기보다 더 심심할것 같아 보이긴 하더라구요 ㅠㅠ
싱가폴은 커플로 와도 좋고 싱글로 와도 좋아요. 왜냐면 놀것보다는 먹을것이나 볼것 위주가 많아서 혼자 돌아다니기 좋은것 같네요. 혼자 다녀서 위험할것도 절대 없을만큼 치안도 좋구요. 크크;
15/03/18 16:04
어딜가든 발뻗고 잘 수있으면 거기가 집이죠
군시절 훈련이 끝낫을 때 꼬질꼬질한 모습으로 제일 먼저한말이 집에가자!!!였습니다 그때되니 상활관이집처럼느꺄지더라고요
15/03/18 23:23
국내긴하지만 저도 6년째 가족들과 떨어져서 외지 생활 중이네요.
고향에 대한 애착은 별로 없어서 그런지 고향이라는 말에서 느껴지는 뭔가 특별한 감정은 없어요. 그냥 지금 살고있는 곳이 집이죠. 근데 그렇다고 외로움을 안타는건 아니더라구요. 원래 안그랬는데 얼마 전부터 가족영화만 보면 눈물이 펑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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