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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17 14:08
떨어지는 지지도를 반전시키기 위한 궁여지책으로
기업 프렌들리 스탠스로 일관해왔던 정부측이 대기업을 향해 칼자루를 겨눈 셈이군요 과연.. 터는 시늉만 할지 기업 몇개 작살낼지 지켜보겠습니다.
15/03/17 14:12
정부측이 기업을 압박할 생각이라면, 이렇게 전방위적인 공격보다는 몇개 기업만 선정해서 압박하는 게 좋았을텐데요.
한두개 기업만 건드릴 경우, 타 기업들은 조용히 눈치보면서 적당히 요구사항을 들어주려고 할텐데, 이렇게 우르르 건드리면 기업도 연합해서 덤빌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본격적인 기업 VS 정부 구도가 되는 느낌입니다. 과거 이곳 댓글에서 IMF를 전후해서 기업이 정부를 넘어섰다는 평을 들었는데, 어떻게 전개될 지 흥미진진합니다.
15/03/17 14:25
연합해서 덤빈다고 해 봤자 기껏해야 불법 정치자금 상납에 대한 폭로일텐데, 이건 꼬리자르기 하면 끝나죠.
대통령이나 검찰총장이 직접 기업들에게 사과박스 받으러 다니진 않았을 테니까 말입니다. 애시당초 기업들이 아무리 연합해 봤자 검찰과 국세청을 가진 정부를 이길 수가 없습니다.
15/03/17 14:39
그게 일반적인 시각인데, IMF즈음부터 자본세력과 정치세력간의 힘균형이 뒤바뀌었다는 얘기도 있어서요.
저두 왠만하면 기업에서 수그리는 모양새로 끝나겠구나 싶긴한데, 혹시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정권의 입지가 새누리당 내에서도 과거처럼 절대적이진 않고, 국민들 지지세도 낮은 편이니까요. 뭐 사실 어디 하나 나가떨어지기전에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겠죠. 그 선이 과거에 비해 어디까지 움직일지가 포인트구요.
15/03/17 15:11
우리나라 재벌의 자본은 정권과 결탁으로 얻은 거라 아무래도 아직은 정권 눈치를 볼 수 밖에 없을겁니다..지금 대통령이 본인을 대통령이 아니라 여왕이라 생각할지도 모르는 분이니 더 그렇구요.
15/03/17 17:09
노무현 대통령의 "권력이 시장으로 넘어갔다"는 말이 대표적인데, 이게 개별 기업이나 연합이 정부랑 맞짱뜰 수 있다는 소리가 아닙니다. 그 보다는 자본이나 시장시스템을 정부가 멋대로 컨트롤(관치) 할 수 없다는 광의적인 얘기고요. 사실 IMF의 한참 이전인 유신독재 말기만 해도 그런 경향이 크게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전두환 때의 국제그룹이나 김영삼 때의 현대가 그렇듯, 개별 기업이 정부에게 덤빌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닌거죠.
15/03/17 14:14
집권 3년차 가장 권력이 막강할 때죠. 지금 지지도가 낮아서 이걸 반전시키려고 하고 있고 전임 대통령도 한번 털라고 노력중인거 같습니다만..
"용두사미"가 될지 "시작은 미약했으나 끝은 창대하리라!"를 보여줄지 궁금하군요.
15/03/17 14:17
이 정부가 딱히 기업프렌들리였는지는 모르겠고... 지금까지 잘되는 거 놔두자고 했다가 급하니까 털겠다는 모양새 같은데 일단 가볍게 터는 것 같은데요.
15/03/17 17:57
독점이나 특종기사가 아닌다음에야 비슷한 내용을 다루는
그렇지 않은 언론사 충분히 있습니다. 자극적인 광고를 감수하라는말 아닙니다. 오히려 그런 언론사는 도태시켜야죠 소비하지 않는 방식으로 말입니다.
15/03/17 16:40
원 출처로 해야할 의무가 있나요? 애초에 본인들 기사를 네이버에 제공한게 언론사인데 말이죠. 작성자에게 원출처 강요는 지나친 간섭같습니다.
15/03/17 17:37
본인들 기사가 네이버에 노출되지 않으면 유지가 안될지경까지 와 있으니까요
새로운 판인 모바일 시장에서 네이버의 점유율 확대를 견제해서 기사를 제공하지 않던 1등 신문 조선일보 조차 고개를 숙이고 모바일 네이버에 기사를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네이버 편하고 좋죠, 접근성도 뛰어납니다. 개인의 뉴스소비까지 막을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그것을 여러사람앞에 공유하고 피드백을 받아들일만큼 적극적인 뉴스소비자라면 그 뉴스소비의 트래픽을 기사 원생산자인 언론사에 오롯히 돌려주자는 주장입니다. 언론사의 포탈 종속을 완화시키고 언론사에게 자본의 간섭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 주체적인 기사작성을 하게 도와주는것 적극적인 뉴스소비자에게 주어진 최소한의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15/03/17 17:48
조중동보다 네이버가 낫다고 생각해서 뉴스 직접링크를 안보는 사람입니다. 원 출처로 하고자 함은 어강됴리님의 희망이지 남에게 권할 타당성은 아닌거 같습니다.
15/03/17 17:59
편의성이 모든것에 우선한다면야 편한것을 택하겠죠
옳음과 편함중에 편함이 우선한다면 할말은 없습니다. 다만 적극적인 뉴스소비는 편함보다 옳음에 무게추가 더 실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뉴스를 편하게 보려고 수천명이 보는 커뮤니티에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는 경우는 없을테니까요
15/03/17 18:02
전 편의성이 모든것에 우선한다고도 하지 않았을 뿐더러
원출처로 표시해야하는것의 당위성이 없다고 했습니다. 이건 본인의 성향이지 옳은것이 아닙니다. 적극 적인 뉴스소비가 편함보다 옳음에 무게추가 실려야 한다면 오히려 신문사 직접링크를 막아야죠. [뉴스를 편하게 보려고 수천명이 보는 커뮤니티에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는 경우는 없을테니까요] 이 부분은 어떤 내용인지 모르겠습니다.
15/03/17 18:35
그건 단순히 그쪽 생각일 뿐입니다. 적극적인 뉴스 소비자 역시 개인입니다. 개인에게 법규 위반이나 도덕적 문제가 있는 상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권고가 아니라 강요를 하면 문제인거죠.
15/03/17 17:03
네이버가 일베처럼 안좋은 곳도 아니고
원사이트보다 깔끔하고 정리가 잘되어있는데 문제 될게 있나요???? 게다가 네이버에 공개동의를 한것들인데... 지나친 간섭이신거 같아요...
15/03/17 17:49
원사이트 보다 깔끔하고 정리가 잘되어있겠죠 접근성도 뛰어납니다. 그런데 문제될것 있습니다. 네이버는 이미 검색 트래픽의 70%를 넘긴 매체 권력입니다. 한국에 트래픽에 대한 반독점법이 제정되어 있다면 스탠다드 오일처럼 조각조각 나뉘어져 있겠죠 네이버에 자신들의 기사를 가져다 팔지 않으면 유지가 되지 않을만큼 인터넷 사용자의 모든 접속을 빨아들이고 있으니까요 원청이 거래 끊으면 문닫을 하청 관계에서 두 기업이 동등한 관계란 아무도 생각 않을겁니다. 개개인의 뉴스소비까지 훈장질할 생각 없습니다. 다만 모두가 볼수있는 공간에서 의견개진을 하고 뉴스 소비를 하고자 할때에는 생산자에게 정당한 몫을 돌려주자는 겁니다.
15/03/17 17:42
원론적인 취지는 이해를 십분 이해하고 포털의 독과점 현상도 심각하여 이건 법으로 규칙을 정해야 될 수준까지 오지 않았나 싶은 생각도 있지만...
그럼에도 소비자 입장에서 굳이 더 어려고 짜증나는 소비를 감수할 만큼의 유인이 안 생기네요 ㅠㅠ... 포털의 독과점 때문에 그렇게 됐다고 해도 할말은 없지만 현실은 정말 특정 언론사 제외하고는 덕지덕지 붙은 광고들 보는게 싫어서라도 저 같아도 네이버 뉴스나 다음뉴스를 보게 되네요 ㅠ
15/03/17 18:23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소비자의 각성 없이 권력 구조의 개선은 절대 이뤄지지 않죠.
소비자가 거대 권력을 바탕으로 한 편리함에 집중하는 이상, 독점적 구조는 계속될 뿐입니다. 네이버 및 독점기업을 욕할 근거를 상실하는 행위죠.
15/03/17 21:57
예수 믿읍시다.
불쾌하시죠..? 네이버가 점유율이 높아 권력이 된다고 타인에게 이를 쓰지말자고 하는건 오히려 불쾌감만 주는것 같습니다.
15/03/18 08:28
이건 또 무슨 -_-;;
틀린 말씀 하시는게 아니라는건 아는데 그걸 남에게 강요하진 마세요 친구들끼라도 저거 가지고 그러면 싸움 납니다.
15/03/17 14:24
원래 대기업들은 자기 아버지 개인지갑이었죠. 박근혜랑 이명박은 태생부터가 다릅니다. 당연히 언젠간 충돌할 거 같았습니다. 이 모든게 다 국민이나 서민들을 위해서 하는 일은 아니라 일종의 헤게모니 싸움이라고 봅니다.
15/03/17 14:26
반격을 위해 MB가 지난 대선 부정선거와 관련된 가려진 이야기들을 터뜨려 버린다면 여느 막장드라마 못지 않는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나올것 같은데요! 기대하는 맘으로 지켜보겠습니다.
15/03/17 14:37
캬~ 새누리당이 어그로를 피하기 위해 불알친구인 재벌을 타겟으로 만들었네요.
이래도 계속 새누리당과 대통령을 까면, 역공 당할 거 알면서 MB를 까려나요? 크크
15/03/17 14:49
기업들이 약간 양보하는 모양새로 무릎을 꿇겠죠. 털어도 먼지 하나 안나올 곳이 전무한게 우리나라 대기업들인지라...
친기업 시기가 너무 오래 지속되다 보니 기업들이 감을 잃은 모양입니다. 아 근데 이젠 신세계라고 하면 골드문 생각밖에 안나(...)
15/03/17 15:08
저도 왠지 신셰계가 생각나는게...
최민식이 경기장에서 황정민한테 하는 말이 생각나네요. 그냥 니들은 니들 분수를 알고 고분고분 말만 잘 들으면 된다고...
15/03/17 14:57
정작 새누리당은 환노위에서 임금, 노동조건개선관련 법안은 본회의 못올라가도록 죽어라 틀어막는것을 보면 박근혜 정부의 독단적 행보거나 새누리와 정부가 짜고치는 고스톱이던가 둘 중 하나겠죠.
애초에 지금 한국에서 벌어지는 기업,노동자문제는 저 대기업 밑에 하청업체, 협력업체같은 끄트머리에 위치한 이들의 문제가 더더욱 심각하고 해결이 시급한데 저런다고 밑바닥에 위치한 노동자들의 삶이 나아질리가 있나요?
15/03/17 14:59
사실 정부에서 마음먹고 턴다면야 '정부 vs 기업' 이라는 표현보다 '정부의 일방적 기업 탄압' 이라고 할정도로 힘의 균형이 안맞죠.
그게 옳다 그르다를 떠나서 정부가 마음먹고 전면적인 싸움을 기업들한테 걸었는데 기업들한테 밀릴 정도로 힘이 없는 정부라면 그런 정부가 무슨 일을 하나요;; 무슨정책을 시행하겠다고해도 씨알도 안 먹힐텐데요.
15/03/17 18:14
최태원 회장 잡혀가고 나서 작년 하반기에 SK가 눈물의 XX쇼를 한적이 있었죠. SKT 인턴 채용 000명같은...
시간선택제 일자리, 경력단절여성 채용같은 정부 정책에도 CJ, 롯데가 제일 적극적이었구요. 국정감사를 받든, 회장이 잡혀가든 하면 채용부문에서 어떻게든 정부에 잘보이려는 시도가 많이 드러납니다.
15/03/17 15:15
털려면 대기업이 아니라 감시의 사각지대에 있는 중견기업(대기업이지만 재벌은 아닌 기업)이나 1차 협력업체들을 털어야죠. 재벌의 불공정행위는 새발의 피일 뿐입니다.
15/03/17 15:16
이제 신규채용 엄청나게 늘어나겠네요.
대기업 낙수효과/신규채용 아무리 해라고 해도 안합니다. 세무조사나 CEO조사뜨면 만사형통입니다~
15/03/17 17:43
시대가 바뀌었다고 봅니다... 굉장히 거칠게 상징적으로 이원화 해보자면, 이건희 VS 박근혜 라고 할때 전 이건희 쪽이 이젠 훨씬 강하게 느껴지는데요... 혹은 '지금의 이건희' VS '전성기 박정희'를 비교해도 '지금의 이건희'(라는 상징)는 정말 강해졌다고 생각합니다.
15/03/17 19:35
저는.. 5년이면 삼성은 반파가 가능 하고. 10년이면 대한민국의 모든걸바꿀수있지않나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의 공무원은 진급의 노예라고 보는데, 지금 50대 중반 전후의 법원장, 헌재법관들, 검사장들.. 10년전엔. 중간관리자급 정도일뿐이죠. 40중후반에서 진급의 사다리에서 나가리 됐으면, 그냥 동네 유지가 됐을 사람들이죠. 삼성이 강한건 로비가 가능하다는건데, 삼성이쓸수있는 돈은 국가도 쓸수있고. 삼성이 줄수 없는 진급의 사다리는, 정권은 놔줄수있죠. 독한마음먹고 삼성쪽줄선사람들 한직으로 다쳐내면. 진급에 맘있는사람들은 그 누구도 삼성돈 안먹죠. 뭐 3년남은 박근혜정권이야 살짝 후달릴순있어도 정권이 빈정상하면 뭔짓을할지모르기도하고.. 전성기 박정희라면... 논외급인것 같습니다;; 그냥 이사급 잡아다 죽이고 애기들 막노동도 못 하게 연좌제 시켜버릴 수도 있을텐데요;;
15/03/17 19:44
대기업이 왜 raw meat인지 한참 고민했네요 크크
확실히 최고존엄이었던 자기 아버지 시절처럼 대기업이 무작정 설설 기지는 않을텐데 대통령이 무리하게 압박 들어가다가 역풍 맞을수도 있겠네요.
15/03/17 15:32
대기업을 터는게 아니라 비지니스프렌들리 하셨던 대기업친구분을 털어야 진짜죠. 아마 그 친구분도 지금 전선이 그쪽으로 이동하는지 아닌지만 촉각을 곤두세우고 계실겁니다. 이건 전초전일 뿐인걸요 크크.
15/03/17 15:45
그부분도.. 전직과 현직이면 수준이 안맞는 싸움이 되야 정상인데....
현직이 전직수준을 영 못따라가니 그거나 이거나 묘한 대치국면만 이어지다 말 것 같군요..
15/03/17 16:23
저런 드라이브를 걸만한 대통령도 현 대통령밖엔 없죠. 어지간한 콘크리트가 받쳐주지 않으면 대통령이 드라이브를 못 거는데, 감히 예언컨대 앞으로 현 대통령만한 콘크리트 지지율은 영원히 없을것 같습니다. 감히 누가 대기업과 맞짱을 뜰지. 저 콘크리트를 좋은데다가 써줬으면 하네요.
15/03/17 16:26
대기업 프렌들리 하셨던 노무현 대통령이 권력은 이미 시장에 넘어갔다는 말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본인 책에선 노동문제 때문에 난 실패했다고도 했고요 노무현대통령이 실패와 권력이동을 인정했던 부분을 박근혜대통령이 개선한다면 인정받아야죠 삼전이나 현기차같은 기업은 그래도 정부가 눈치 좀 보고 해야겠지만 신세계나 CJ 롯데같은 내수기업들은 좀 뚜드러패도 부담이 적죠 크크크 제왕적 대통령이다 뭐다 하면서 대통령권력이 크다고 비판을 받지만 기업이 권력을 갖는것 보단 국가권력이 큰 게 훨씬 나아보입니다 이 사안 만큼은 진심으로 응원하고 싶네요
15/03/17 16:49
지지율 올리려는 액션이 아니라 진짜 부패를 척결한다면...
진짜 여당 싫어하는 저도 여당 지지로 돌아설거 같네요... 두고봐야겠죠...궁여지책의 수단이 되어 조롱거리가 될 것인지. 대한민국 역사에 남을 업적으로 기록될지. 후자이길 바랍니다.
15/03/17 16:52
기업이 맞서는 시늉이라도 할수 있는건가요?
권력이 넘어갔다는 표현은 위에좀 보이지만 현실적으로 국세청만 움직여도 기업이 대적할 방도가 없습니다. 그런데 검찰까지 동원하면 어린아이 손목 비트는 것보다 더 쉬울텐데요. 혹시 기업이 저 두가지 버틸 아이디어 있으신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만약이게 진짜로 기업이 개기는중이면 정말 감을 잃은건데.. 그렇게 바보들은 아닐텐데요.
15/03/17 17:14
우리나라에서 정권에서 정말 마음먹고 털려고 하면 버틸수 있는 기업 없죠.
하지만 정권에서도 정말 그렇게 까지 털꺼 같지는 않고... 적당히 무력시위 하는 식으로 쇼를 보여주고.... 그 후에 기업이 적당히 양보하고 ... 이정도로 마무리 되겠죠.
15/03/17 18:15
기업이 맞서려면 법원을 매수하는게 가능해야 하는데
정부 상대로 법원 매수가 어느 정도 수준까지 가능한지 모르겠네요 이정도 가능하려면 삼성정도는 되야 가능성 있어 보이는데 다른 기업들은 뭐...
15/03/17 20:43
아직은 그냥 쇼로 보일 뿐입니다..
뭔가 중요한 건수가 나오더라도 그냥 기업 길들이기를 위한 목적이지 국민을 위한거라고 느껴지지 않는다는...
15/03/17 23:31
사실 정부 쪽에서 마음만 먹으면 기업 아작내는 것 일도 아닙니다.
세무조사 좀 빡세게 들어가면 기업들 바로 백기투항할거에요. 거기다가 검찰까지 동원된다면... 오래전 일이지만 정권 눈밖에 난 기업이 단 며칠만에 공중분해 된 경우도 있습니다. http://www.ddanzi.com/ddanziDoctu/1183946
15/03/18 12:38
선거철이라는 것은 너무 단편적인 시각이고 대기업 길들이기 신호는 그동안 많이 보였죠.
많이 양보해서 꿩 먹고 알 먹고 정도의 심산인 정도라고 봅니다. 가장 널리 알려진 땅콩회항만 보더라도 그러한 신호는 감지할 수 있고요. 영창에 넣은 것도 독방에 넣지 않은 것도 검찰에서 수사중인 내용을 계속 흘리던 것도 모두 정부의 의지가 없었다면 일어날 수 없었던 사건들이죠. 박근혜 정부는 성향 상 적당한 타협을 원하는 게 아니라 복종을 원하는 것이라는 확실한 시그널을 꾸준히 보내고 있습니다. 어쨌든 저는 그동안 벼르던 것을 이제 마지막 기회니 어떻게든 길들이겠다는 생각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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