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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17 11:33
공감합니다.
우리나라 언론들이랑 네티즌들 잠잠하다 싶더니 또 시작이네요. 슈틸리케가 알아서 하겠죠. 지금당장 이승우가 누구보다 잘하냐 그것도 아니고요.
15/03/17 11:33
지금 당장 성과를 내야하는 대회에 나가는것도 아닌데, 가능성 있는 선수를 데려와 경험시켜주는게 크게 문제가 될까 싶네요?
국대 승선은 실력 이외의 기준으로도 뽑힐 수 있습니다. 감독의 성향, 전술에 따라 더 나은 평가를 받는 선수가 탈락하고 다른 선수가 승선할 수도 있는 거니까요. 이전 월드컵은 보여준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으리 드립이 나온 것이구요. 박주영의 승선과 이승우의 승선은 질적으로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15/03/17 11:36
똑같은 얘기가 지난 월드컵 앞두고 박주영 선발 때도 나왔죠. 과거에 잘 했고 이번에도 잘 할 가능성이 있으니 평가전에서 시험해 봐야 하지 않겠느냐 혹은 평가전이라도 출전시켜서 감각을 올려줘야 하지 않겠느냐. 비록 평가전이라고 해도 한 경기에 어떤 선수를 출전시키거나 아니면 후보로라도 선발하는 것에는 기회 비용이 따릅니다. 공격수 한 명을 과거의 능력이던, 미래의 잠재력이든 가능성만 보고 뽑는다면 다른 공격수 한 명을 시험할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그런 기회 비용을 치를만한 가치가 있다고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지난 월드컵의 교훈을 되새겨보기 바랍니다.
15/03/17 11:39
감독이 그 선수의 가능성이 다른 선수의 현 실력보다 낫다고 평가한다면, 뽑는거죠.
축구는 감독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스포츠입니다. 탕수님은 기회비용을 치를만한 가치가 없다고 판단하실 수 있지만, 감독은 다를 수 있거든요.
15/03/17 11:36
아직 17세 밖에 안됬고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치는게 더 좋아 보입니다.
물론 말씀하신대로 가능성있는 선수 실험해보는건 좋은데 실험해야될 선수가 너무 많다는것, 그리고 당장은 아니더라도 곧있을 동아시안컵과 월드컵예선은 대비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15/03/17 11:46
맞는 말씀입니다. 현 감독의 의중이야 제가 궁예가 아닌다음에야 모를일이지만, 어린 선수들 중에 이승우는 이전 대회에서 꽤나 활약했으니 한번 써보고도 싶었겠다 싶기는 합니다.
15/03/17 12:22
비슷한 나이에 국대 승선했던 펠레나 루니는 1부리그에서 성과를 낸 뒤에 국대에 들어간 겁니다.
일단 클럽 데뷔 무대부터 뛰어야죠. 가능성은 그 다음에 논해야 합니다.
15/03/17 11:34
이 건에 대해서는 현 대표팀 스태프진이 잘 대처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대표팀 발탁은 되지 않는다는 점과 그 이유를 명확하게 밝히고 있고, 언론에서 꽤나 흔들어 대는데도 서로 말이 다르게 엇갈리는 경우가 없거든요. 올 6월 17세 이하 국제대회에 출전한다는데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5/03/17 11:38
그렇죠. 축구천재라고 축협에서 경험치 몰빵해줘 만들어진 것이 박주영입니다.
메시 호나우도가 아닌 이상 제 나이에 자격이 되는 선수들에게 고루 기회를 주는게 당연한 겁니다. 그리고 그 정도 훌륭한 선수라면 국대를 안뛰어도 빛이 나게 되어있습니다.
15/03/17 11:38
그런데 링크해주신 기사 제목은 ["'번외'라도 필요한 이승우-장결희 발탁, 3월 A매치가 적기다"]가 아니라
['단호박' 슈틸리케 "친분·과거만으로 발탁은 안 돼"] 입니다.
15/03/17 11:39
신태용 감독의 이승우에 대한 의견을 대부분이 납득해서 이부분은 논란이 끝난 줄 알았는데 아직도 그러나요? 발육이 끝나기 이전, 그러니까 스무살 이전에는 나이가 깡패죠.
m.sports.naver.com/soccer/news/read.nhn?oid=241&aid=0002339726
15/03/17 11:41
국대는 절대 유망주에게 경험주는 자리가 아닙니다.
감독마다 기준은 다르겠지만 국대뽑혀볼려고 죽어라 노력해야 선수본인에게 그리고 나아가 한국 축구에도 발전이 있는 거죠. 협회에서 밀어주는거는 축구유학정도가 딱 마지노선 이라고 생각합니다.
15/03/17 11:44
메시는 2005에 대표팀에 들어갔었죠. 만 18살이었나 그랬을겁니다. 아마 지금 이승우보다 1살많은 상태.
a매치데뷔 기록 찾아보시면 아마 재밌게 웃으실수 있을겁니다..흐흐흐
15/03/17 11:50
물론 1군이었고 동시에 그 전해였나 그해 청소년대회에서 득점왕먹고 청소년대표에서는 전세계를 털어봐도 압도적인 포스였습니다.
더구나 이승우랑은 1살차이가 나니까요. 흐흐. 그 나이때의 축구선수들은 1년의 벽을 넘기가 무척 힘들죠. 제가 쓴 댓글의 포인트는 메시의 a매치 데뷔기록입니다. 크크크크 계속 웃기네요.
15/03/17 11:44
가능성이야 충분한 선수지만 보여준게 있어야 국대에 발탁하죠; 소속팀 1군도 아니고 유스나 2군팀에서 꾸준히 뛰고있는것도 아니고 줄부상으로 선발할 선수가 부족한 것도 아닌데 이걸 뽑자고 하면...
15/03/17 11:47
최소메시라던 보얀이 지금 뭘하고 있나 보세요.
이승우가 들이밀지도 못할만큼 바르사 유스 메시기록 다 갈아치우며 천재소리들었는데 성인무대 적응 못하고 여전히 빌빌대고있습니다.. 성인되고 좀 봅시다 설레발 떨지말고...
15/03/17 12:06
(2)
너댓살쯤 많아보이는 선수가 스토크시티 축구하니까 바로 말리던데.. 성장이나 다 끝난 다음에 갖다 쓰든 말든 얘기가 나오는게 좋을거 같더라구요. 한창 키클나이 아닙니까 :)
15/03/17 11:59
이런 말도 나오나요? 어이가 없네요;;;;;
미래야 어떨지 모르지만 당장은 세군다도 못뛰어본 애들 뭔 깡으로 국대에 선발하자는 소리를 하는건지...돌았나;;;;
15/03/17 12:06
크크 그냥 말도 안 되죠. 1군 엔트리에 들어갈 때 쯤 되면 모를까..
그리고 어린 나이에 국대 차출되는 걸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크고 있는 선수 굳이 부를 이유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요. 다음 월드컵 생각하면 언젠가 불러야 할 거 같긴 합니다만.
15/03/17 12:18
근데 현실은 게임이 아니라서
슈틸리케 감독이 이승우의 어빌을 150으로 볼 수도 있는거겠죠 어찌되었거나 선발은 감독 고유의 권한이고 소신있게 선발했으면 좋겠고 결과에 책임만 지면 됩니다 제가 보기엔 시기상조이지만 감독의 판단으로 뽑는다면 뭐 지켜봐야죠
15/03/17 12:10
지금 이승우 선수를 뽑자는건 저도 반대입니다.
하지만 능력만으로 국대를 뽑아야 한다는건 대회 얘기고, 평가전이라면 능력 이외의 요인으로 테스트 해봐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15/03/17 12:13
국대 뽑히면 나중에 연령별 대표 차출에도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승우 팬이니 뭐니 하면서 국대 뽑아달라는 사람들은 나중에 그냥 군대 보내겠다는 말밖에는 되지 않아요.
다른 나라야 어린 선수들 국대발탁하는데에 걸림돌이 없겠지만 우리나라는 특수합니다. 연령별 대표를 따라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기자들은 좀 가만히 있었으면 좋겠어요.
15/03/17 12:17
청대에서 실력을 보여줘서 올대로 올라가고, 올대에서 실력을 보여줘서 A팀으로 올라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A팀은 개인의 훈련장이 아닙니다...
15/03/17 12:22
북한전 이승우 볼터치 영상 보고왔는데 그게 북한피지컬에 밀려서 아무것도 못하고 빌빌댄건가요??? 제가 보기엔 북한애들이 작정하고 반칙성 플레이를 했음에도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준 것 같은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거품이든 시기상조든 한번 10분이라도 뛰어보게 했음 좋겠습니다. 징계 (?) 중이라 경기도 못뛰고 있는데 한번 성인들 경기에 붙여서 자극이라도 받아가게 했음..
15/03/17 12:27
1군 무대도 안 뛰어봐서 팬, 언론의 관심이 쏟아지는 무대를 경험해보지 못했을테니 엄청 큰 부담을 안고 뛸 것이라 이른 월반은 멘탈빵꾸를 불러올 수도 있습니다.
15/03/17 12:23
딴건몰라도 메시도 그때뽑혔는데라고 하는 사람들보면 어이가 없습니다.
메시는 2005 청소년대회 씹어먹을때 그대회 출전선수들이 대부분 85~86년생인걸 감안해보면 메시는 87년생이죠. 2살위를 씹어먹은 재능인데 거기다 비교하고 앉아있으니원
15/03/17 12:33
이정협 선수는 소속팀 팬분들까지 왜?
라고 했던 선수니까요. 상무팀이기도 하고요 성인 무대에서도 많이 뛰었지만 딱히 뛰어나다는 말을 듣지 못했던 선수고요 확실히 이승우 선수가 아직 성장할 나이고 그렇지만 이래서 저래서 무조건 안된다기 보다는 감독에게 맡기는게 낫겠죠 이런 이런 통계가 어쩌고 저쩌고 경험이 어쩌고 해서 그 말이 다 맞다면 감독이 왜 필요하나요 물론 저도 저보고 말해보라고 하면 시기상조라 하겠지만요
15/03/17 12:39
할릴로비치(바르샤)나 외데가르드(레알)같은 선수들이 16살에 국대 달긴 했죠,
그래도 그 친구들은 최소한 자국 프로무대는 밟고 올라갔거든요. 이승우가 바르샤B에서만 뛰었어도 혹시나 할텐데, 아직 후베닐 소속에 공식전도 못뛰는 상황이라면 한참 시기상조라 생각합니다.
15/03/17 12:40
근데 제가 알기로 호돈신같은 경우도 있죠. 94브라질월드컵때 승선했던걸로 압니다, 그때 그냥17세였어요. 만으로 16세. 비록 미국윌드컵때 한경기도 출전못하긴했지만요
15/03/17 12:56
호돈님은 93년 데뷔와 동시에 브라질 1부리그 14경기 12골을 찍었습니다. (헐)
특급 유망주이기도 했지만, 성인무대 실적이 있었지요. 청소년 대회에서의 활약과는 따로 봐야지 싶어요.
15/03/17 12:41
올림픽 대표도 못 뽑히는 마당에 무슨..그냥 조회수 올리려는 수작인거죠 국대로 갈것도 없이 올대감독인 신태용이 분명하게 선을 그은 마당에 기사 하나에 놀아날 필요는 없지요
15/03/17 14:27
이승우 국대 발탁에 대해선 당연히 반대합니다. 우선 프로 데뷔부터 해야죠. 정말 말도 안되는 얘기라고 생각하고요.
근데 북한전에 피지컬에 눌려 아무것도 못했다는 말은 동의 못하겠습니다. 북한애들이 경기를 더럽게 해도 너무 더럽게 했습니다. 피지컬이라는건 정당한 몸싸움이 될때나 쓰는 말이죠. 대놓고 찍어 누르고, 다리 걸고, 손으로 잡아채는데 그럴땐 피지컬에 밀렸다는 표현보다 너무 더러운 상대로 분전했다는 말이 더 어울릴듯 합니다. 오히려 그런 상황에서도 좋은 패스와 좋은 드리블 몇번 보여줬던게 고무적이었죠. 워낙 그전 일본전 임팩트가 강해서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것처럼 느낄 수도 있지만, 일본전과 같은 드리블은 어떤 선수에겐 일생에 한번 올까말까한 명장면이기도 하죠.. 결승전은 심판 경기 운영도 이상했습니다. 특히 최종수비까지 제치고 골키퍼랑 1:1 되는 상황에서 뒤에서 손으로 잡아챘는데도 경고 밖에 안준건 이해할 수 없는 판정이었죠. 그건 다이렉트 퇴장당해야 맞는건대... 그거 만약에 퇴장을 얻어냈다면 이승우가 부진했다는 소리는 안들었을것 같습니다.
15/03/17 14:59
선한 목적을 위해서라도 절차가 부적절한 것은 장기적으로 안좋은 결과가 나온다고 봅니다.
그런 관점에서 이 글에도 동의하고, 대표 발탁에도 반대합니다.
15/03/17 15:28
대형 포털 사이트 댓글 따위를 진지하게 고려할 필요는 없죠. 그건 여론도 아니고 뭣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이슈에 대한 그곳 댓글들 수준은 이미 여러차례 증명된 바....
15/03/17 17:44
2011~12시즌 바르샤 인팔틴A 26경기 38골 18도움
2012~13시즌 바르샤 카데테B 12경기 21골 라고 하네요. 그 이후에는 FIFA 제제 때문에 공식경기 출전 못하고 있고요. 전세계 스카우터중에 이승우 모르는 사람 없을만큼 역대급 포텐인것도 맞고요.
15/03/18 00:24
이승우가 잘하는것도 맞긴한데 유스기록은 원래 골 팍팍터져서 다 믿기도 좀 그렇습니다.
왠만한 이름났던 유망주들은 몇백골은 기본입니다. 유스때 포스처럼 날라다니는 선수들 도있지만 성인무대 데뷔도 못하거나 하부리그 전전하는 선수들도 부지기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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