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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18 13:54
수집욕이라는 게 무섭죠. 사 놓고 플레이하지 않는다는 것이 스팀 게임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만화, 영화, 애니메이션, 심지어 피규어조차 사놓고 안 뜯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말 돈이 아깝습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또 사게 되리라는 것이 슬프군요... 예전에는 이런 사람 보면 이해가 안 갔는데 제가 그러고 있습니다.
15/03/18 13:56
어릴때 게임cd 모으는게 취미여서 사고나면 한곳에 고이 모셔놓고 가끔 펼쳐서 보거나 따로 정리한 패키지 봤는데 어느새 다 사라지고 지금은 따로 수집욕은 없네요
15/03/18 14:20
전 어렸을때 모으던 것들도 다 고향 창고방에 보관중입니다 -_-;;;
정말 큰 집을 사야 하는 팔자인데........... 잘 벌어야 겠어요 ㅠ_ㅠ
15/03/18 14:21
서점 아저씨께서 요즘 정말 사람들이 책을 사는데 투자를 안 한다고 한숨 지으시더라구요.
한달 5만원도 충분한 금액의 문화활동 비용이라고 보입니다 ^^!
15/03/18 14:06
저도 라노베 만화 월 30씩 사는데 이거에 비해서는 약과네요... 전 걍 꽂기만 하는데 덜덜. 지금 3~4천권쯤 되는거 같은데 그거 다 스캔하라고 하면 걍 죽을겁니다... 근데 스캔의 유혹이 있긴 있습니다. 이미 방두개를 채우고 있어서.. 압박이 거세네요.
15/03/18 14:23
전 미디어가 아닌 실물 보관은 레고등의 물건으로 한정 짓고 있습니다.
서적은 장기 보관도 어렵고...(책이 누래지는 건 너무 싫어서...) 이래저래 큰 서재를 갖고 싶은데, 정말 한국의 집값이 너무 비싸다는 걸 요즘 실감합니다 ㅠㅠ 얼마나 열심히 벌어야 서재있는 집을 살 수 있을지...
15/03/18 14:23
저도 예전에 이런걸 한 적이 있었습니다만...
이게 서적은 컬렉팅이 불가능한 이유가 '읽으면 훼손'됩니다. 때문에 서적 자체를 컬렉팅 하는건 단순히 창고에 물건을 적재하는 것과 다를바가 없더군요. 그렇다고 읽어버리면 컬렉팅의 5할인 유지보수가 불가능하고요. 처음에는 한 권은 소장용, 한 권은 스캔용으로 두권씩을 구입했는데 이것도 두 가지 정도의 문제가 있습니다. 첫번째로는 만화책이나 소설 등은 괜찮습니다만 잡지나 화보 등의 경우 스캔용으로 재단하면 유실되는 부분이 생기거든요. 다른 하나의 문제는 스캔 자체의 문제죠. 스캐너의 해상도 혹은, 스캔할 당시의 컨디션 (이물질 - 머리카락, 먼지 - 의 유입) 등 후에 다시 더 훌륭한 품질로 스캔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더라는 말입니다. 이는 e-book 이 활성화되면서 더욱 심해졌죠. 결과적으로 와장창이 되어버렸는데, 수집'벽'이 있을 정도의 성격이라면 그 수집물을 검수하는 것 또한 결벽스럽게 하기 때문에 그 한도를 일정 수준 이상으로 계속해서 넘어가버리게 되면 수집을 포기하게 됩니다; 저는 뭐 그렇네요.
15/03/18 14:26
저는 '읽는 것' 자체에 오히려 의미를 두고 잡지보다는 소설, 만화책 위주로 컬렉팅을 하다보니 말씀하신 문제에는 따로 봉착이 안되더라구요.
미칠듯한 고화질을 원하는 것도 아니고.. 화면에 보이는 글자만 잘 보이면 된다. 가 제 원칙이라서.. ^^ 원본과 리사이징 본 모두를 보관하고 있는데 원본은 크게 볼 일이 없을만큼 리사이징 본도 제가 [취미] 로서 즐기이에는 너무도 훌륭한 퀄리티라 대만족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국내 e-book 시장은 너무 파편화가 심해서 제 경우는 전혀 관심이 안 가고 있습니다. 서점별로, 업체별로 포맷도 제 각각이고.. 원하는 책은 e-book 자체가 없는 경우도 많다보니 말이지요. 아마존이 한국에 들어와서 한번 휘져어 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15/03/18 14:25
구매내역은 6권인데 이미지는 우타하선배라니!! 에리리파로서 가슴이 아픕니다?!
라노베랑 코믹스는 막 사다가 나름 엄선하게 됐는데 TCG가 항상 통장 잔고를 공격해서요 크크 요즘엔 넨도를 모을까 하고 있습니다. 친구를 부르는 악마의 인형...
15/03/18 14:27
크크크 6권은 [구매하려고] 넣어둔 겁니다 ^^
제가 마지막으로 서적을 구매한 시점에서는 책이 발행되지 않아서요. 전 메구미파 입니다!
15/03/18 14:51
취미생활에 저정도의 금액을 투자할 수 있게 결재해주시는 마눌님이 제일 부럽습니다!
물론 벌이가 충분하다는 전제가 있겠지만.... 벌이에 비례하는 만큼의 취미생활 조차도 결재가 안떨어져서 고민입니다...ㅠㅠ 물론 그런 생활에 결혼초부터 익숙해져버린게 문제라면 문제긴 하지만요....
15/03/18 14:57
저는 결혼 전부터 미리미리 취미 생활에 대한 강변을 해 두었습니다 크크크크
[난 흔히 말하는 월급 벌어다주고 5만원 용돈 받는 남편으로 살고 싶지 않다. 내게도 즐길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 라고 미리미리 세뇌 교육을 해 두었지요 -_-;
15/03/18 16:53
문제는 제가 결혼 전에 그다지 취미 생활에 돈 쓸 줄 몰랐다는거에 있습니다. 돈을 못벌어서요...ㅠㅠ
석사과정 때 모태솔로 탈출에 성공해서 졸업하고 취직해서 6개월만에 결혼했는데... 가난한 학생 때 돈 안쓰던 제 생활패턴을 파악하고 취직하자 마자 결혼준비한답시고 학생 때 돈 쓰던 만큼만 남기고 다 가져가버렸어요.... 근데 그게 굳어버려서 8년 째 이어지고 있지요... 게다가 마눌님 몰래 알바해서 뒷돈을 좀 챙겨놓고 있으면 귀신같이 알아가지고 털어갑니다. 마눌님 왈 '당신은 얼굴에 내가 뭔가를 숨기고 있어요' 라고 써져있다나... ㅠㅠ
15/03/18 17:06
크크크크크 전 그래서 가끔 아는 분들과 술자리에서 재미삼아 치는 세븐포커로 포커 페이스를 단련하며
비자금 통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크크크크크크
15/03/18 15:10
으하하하하 레고테크닉!!!!!
테크닉수집 13년차입니다. 요즘 제품들은 일단 플래그십모델이 기본이 30~35만원선이니 지갑에 무리가 많이 갑니다. 일단 슬하에 아들이 있으시다면 아들핑계가 최고지요. 암요. 레고테크닉만큼은 아들이 최고입니다. 그러다 구형명품모델에 눈을뜨게되시면.... 으흐흐흐흐 저는 제 창고에 고이 모셔진 박스들을 보면 힘이 납니다. 십여년 모아둔 제품들이 이제 경차한대값은 될것 같네요.
15/03/18 15:13
회사의 회의실 장식장과 안 쓰는 책꽂이를 개인 피규어로 가득 채웠습니다.( 참고링크 - http://goo.gl/ZaqZHw )
다만 이제 FA 신세라 그 피규어들 전부 개인 스토리지 계약 맺고 보관할 곳을 찾아야 하는 게 함정이군요. 새 회사를 찾는다 해도 그 곳에서 이 정도의 개인 물품을 보관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으니...... (물론, 회사에 그만한 정도가 있는 이유는 집의 공간이 이미 포화상태이기 때문입니다.)
15/03/18 15:37
크크크크크크크 저도 예전엔 회사에 개인 물품을 많이 가져다 뒀었지요.
근데 요즘은 거의 집에서 일을 하니, 집구석이 점점 복잡해져 갑니다 크크
15/03/18 15:22
이전 글에서 관련 내용을 보긴 했지만, 이런 방식인 줄은 몰랐습니다.
보통 수집가들은 책을 책장에 진열하는 재미도 있는 것 같은데 신기하네요. 저도 예전에 명상음악 시디 사서 음원 추출한 뒤에 시디는 장식해놓고 mp3으로만 듣곤 했죠. 단지 시디 바꿔 넣는 것이 귀찮아서 그랬는데, 이건 상상 이상이군요. 사놓고 보지 않는 책이란 것은, 사놓고 하지 않는 게임이 있었던 바 공감이 됩니다. 어쨌든 여러가지로 부럽습니다. ^^
15/03/18 15:26
[모든 파일의 해상도가 동일하고 좌우비가 같아야] 크크크크크크
어제 컴터 글은 그냥 직업상 좋은 컴이 필요하신 분이겠거니 했는데 덕력에 이정도의 완벽함을 추구하시는 분일 줄은... 크크크크 일부일 뿐인(!) 구매 간격이나 액수를 보면 그래도 마누라님께서 용돈에 궁색하게 구시진 않는 것 같은데, 한 텀 쉬고 마누라님께 깜짝 선물 어택을 해서 판단력이 흐려졌을 때, 귀척&용돈구걸!!!! 아니면 자녀분들이 레고 조각을 손에 쥘 수 있는 나이시라면 자녀분들이랑 주말에 같이 만든다는 명목을 제시하면서 마눌님께 주말의 휴식을 드리는 겁니다! 물론 마눌님께서 장난감의 가격을 보고 기겁하시겠지만, 그거 사주고 주말 하루 동안 친구들이랑 만날 자유시간이 생긴다면 호리님의 협상력에 따라 충분히 가능해요~ (다만 협상을 잘 못 하면, 장난감 없이 혼자 자녀분만 돌봐야하는 후폭풍이 생길 수 있어요...)
15/03/18 15:39
여러가지로 꾀를 좀 부려야 하는데...
이럴땐 예상외로 마눌 성격상 정공법이 정답이더라구요. 그냥 대놓고 구걸해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크크크크
15/03/18 16:33
좁은 폭 기준 900px 로 잡고 있으며, 해당 해상도로 PC,모바일 기기 모두에서 용량과 문자 가독성 모두 만족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권당 25~40MB 정도 잡히더라구요.
15/03/18 16:46
컴퓨터 글 보다가.. 이 글 보고..... 음 하다가 게임게시판 가서... 음 그분이시군요 (....)
그 글에서 쓰신 비용이 더 많을것도 같은데, 하드하지 않고 소프트하게 조금씩 발만 적셔본 사람의 입장에서 참 존경스럽습니다.
15/03/18 19:33
백업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합니다.
원본만 있는 건지 백업을 주기적으로 하시는 건지 백업이 있다면 호리님 댁에만 있는 건지 외부에 있는지 궁금하네요. 집에 사고가 발생한다면 전부 다 날아갈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어서요.
15/03/18 22:24
NAS 셋팅을 기본적으로 RAID5 로 셋팅해둬서 별도로 외부 백업은 진행하고 있지 않습니다만...
차후에 백업을 따로 해야겠다는 생각은 하는 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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