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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28 16:39
짝사랑했던 그녀가 남자친구가 있지만 저를 좋아한다고 굳게 믿고 그저 기다리기를 6개월.. 짝사랑 인생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드디어 결실을 맺은 저에게는 너무 가슴 아픈 글이네요. 힘 내세요.
15/02/28 16:53
결과가 어떻든 고백하세요.
이성에 쉽게 빠지는 타입이라 짝사랑을 꽤 여러번 했었고, 그중에서도 특히 정말 좋아했던 2명이 있었는데 한명에겐 고백을 했고, 한명은 하지 못했습니다. 고백한 쪽은 거절당하면 처음엔 쪽팔리고 아픈데, 1년 2년 지나면 점점 무뎌지고 오히려 미련이 없어지더라고요. 근데 말도 못꺼낸 쪽은 끝까지 괴롭히네요. 잊을만하면 꿈에 나오고, 잊을만하면 거리에서 스쳐 지나가고... 옛날 생각 많이 나게 하는 글이네요. 힘내세요!
15/02/28 17:30
글이 참 많이 와닿네요. 저 자신도 짝사랑하다 잊기를 선택해서 그런가봅니다.
그리고 글 정말 잘쓰시고, 내가 먼저 연락했다고 꼭 언급하는데에서 님은 그녀가 생판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조차 욕 먹지 않기를 바라는 정말 착한 사람인걸 알겠습니다. 좋은 인연이 있기를 바랍니다.
15/03/01 01:11
후... 짝사랑 ㅠ 화이팅입니다!!
시간이 어느정도 남아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혹시나 고백하시려면 그 전에 1,2주 정도 연락을 끊는 것은 어떨까요? 연락 끊는 것이 힘들기도 하고, 그 사이에 다른 분께 넘어갈 수도 있지만,,, 지금의 아무 일도 없는 상태에서는 승산이 전혀 없어 보여요. 물론 시간만 충분하다면 오래 공 들이는 것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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