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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26 03:50
그건 아니죠. 성인들도 충분히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아동용이라는 인식이 전혀 없을 뿐더러 윗글 대로라면 이용하는 사람이 정말 많으니 이미 시장은 넘치고 넘치네요. 사업성도 충분하고 말이죠.
15/02/25 22:58
테마파크의 생명은 '접근성'이다보니 수도권에서 가까이에 위치하면서, 대중교통도 용이해야하는데, 이런 곳들은 이미 지가(地價)가 오를대로 올라서 테마파크를 만들어도 수익성이 안나오는 것이 문제이니...
15/02/25 23:04
갑자기 에버랜드를 거른 안성시의 안타까움이 생각나는 군요..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물 건너 간 걸로 알고 있고, 레고랜드는 유물 발굴이 뙇! 그나저나 부산에 지어진다던 테마파크는 소식이 없나요? -_-; 수도권만 문제가 아닐 것 같은데..
15/02/25 23:07
본문의 내용과는 살짝 다른 이야기지만
제가 이번에 싱가포르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다녀왔는데요 새로운 어트랙션의 방향을 제시하는 "트랜스포머 더 라이드"를 타고 왔습니다. 쉽게 말하면 4D 어트랙션인데요. 3D안경을 쓴채 차량에 탑승하게 되는데 ... 정말 신세계를 경험하고 왔습니다. 트랜스포머 영화안으로 들어가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 화면 영상으로 구현이 되니 넓은 장소를 차지하지도 않고요. 아무튼 싱가포르 가보시는 분은 꼭 타보시길..강추. 아니 그냥 싱가포르에 이걸 타러 가도 돈이 안아까운 수준!!
15/02/25 23:50
최근에 새로 소개되는 어트랙션은 이와 같은 형태가 많는 것 같네요. 한국에는 아직 하나도 없는 걸로 알고 있고요. 저는 다른 곳에서 다른 어트랙션을 탔었는데 일단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다는 것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롯데월드에서 한번 시도해볼만 한데...일단 지금은 제2롯데월드 건설에 많은 돈이 들어갔고, 어트랙션 하나 들어온다고 방문객이 더 늘어날리도 없기 때문에(이미 포화죠) 투자를 할 이유가 없는 것 같습니다.
15/02/26 01:32
트랜스포머 그야말로 신세계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와.. 끝나고서 입을 다물질 못했어요
몇년후의 4D영화관의 미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15/02/25 23:10
학교다닐때 소풍으로만 가보고 10년 넘게 가보지 못했네요. 어린 동생들, 조카들과 가보고는 싶은데.. 사람이 너무 많다고하니 엄두가 안나요. 새로 생겼으면 좋겠는데, 아무래도 대중교통이 편리한 곳에.. 특히 지하철이 연결된 곳에 생겼으면 좋겠네요. 불가능하려나...
15/02/25 23:36
서울 내에 존재했고, 한 때는 최신식 놀이공원이었던 드림랜드도 망한 걸 생각하면 놀이공원은 불필요하다고 봅니다.
드림랜드는 경영문제도 겹치긴 했는데, 그래도 서울랜드와 롯데월드가 개장하면서 큰 타격을 입은 건 확실하거든요. 90년대 말만해도, 관람객이 많아서 놀이기구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너무 없어서 일단 타고선 다른 사람들이 타는 걸 기다려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15/02/25 23:48
대전 오월드도 준수한 테마파크인데 촌스러운 캐릭터와 디자인만 리모델링하면 경쟁력이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에버랜드 이외에는 유일하게 사파리를 갖춘 테마파크이죠.
15/02/26 00:13
제가 알기로는 사람이 레알많은 에버랜드 조차 적자로 알고있습니다
아마 다른 테마파크의 건설은 어려울거에요 아 롯데월드는 좀 다를수있어요
15/02/26 00:26
놀이공원이 원래 수익성이 좋기 힘든 사업인가요? 수익을 떠나서 적자나기 쉬운 구조인가요? 예전부터 궁금했던게 왜 우리나라는 정말 괜찮다고 생각되는, 큰 규모의, 고급의 놀이공원 혹은 놀이기구가 없냐는 것입니다. 롯데월드에 일부 괜찮은 놀이기구가 있기는 합니다만 롤러코스터 매니아로서 롤러코스터 한정으로는 본문에도 나와있듯이 에버랜드의 T-익스프레스가 "그나마" 유일하게 괜찮다고 생각하는 놀이기구입니다. (사실 T-익스프레스도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은 수준이고, 또한 벌써 출시된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죠.) 개인적으로는 미국의 식스 플래그스가 가장 만족스러운 놀이공원이었는데 한국에도 일본이나 홍콩처럼 디즈니랜드나 유니버설 스튜디오 정도는 건설되었으면 합니다. 국내 기업이 놀이공원을 새로 만든다면 훨씬 좋을테고 아니면 기존의 놀이공원들이 새롭게 놀이기구를 들여놓거나 확장을 해도 좋겠죠. 예전과 달리 한국도 이제는 놀이공원이 더 이상 어린이나 청소년들만 가는 곳으로 인식되지는 않고 실제로 많은 성인들이 찾는 곳이 되었는데 한국의 경제규모나 인구 수 대비 놀이공원이 이렇게 부실하다는 것이 참 놀랍네요. 개인적으로 정말로 괜찮다고 생각되는 놀이공원이라면 거리 상으로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는 충분히 감수하고 찾아갈텐데 말이죠. 서울 기준으로 이 정도 거리라면 땅 값도 그렇게 우려할 수준까지는 아닐 듯 싶고요.
15/02/26 00:56
흠... 호주랑은 비교가 안되는게 그 동네는 국민 소득은 높지만 워낙 땅덩이가 크고 인구 밀도가 낮아서 엄청난 규모의 놀이동산을 지어도 내수로 운영이 불가능할겁니다. 단적으로 놀이동산 자체가 골드코스트에 서울랜드 하나보다도 못한거 네 개 모여있는거 말고는 없어요..;;;
홍콩, 일본, 미국은 관광객이 아니라 이미 어마어마한 내수 시장을 가지고있죠.. 관광객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내수가 확실해야 대규모 놀이동산이 운영이 가능하죠.. 실제로 호주로 여행오는 관광객의 국가들을 보면 이미 삐까뻔쩍한 놀이동산들 가지고있어서 크게 매력이 있는 관광지도 아니구요.. 그래서 동네마다 1년에 2주~1달정도 오는 카니발이 엄청난 인기입니다. 사실 조잡하긴 마찬가지지만... 골드코스트 가려면 몇천km를 가야하는 동네도 부지기수니까요.. 골드코스트도 그나마 동부 인구 밀집지역 라인이라 운영이 가능한게 아닐까 싶네요.. 케언즈 브리즈번 뉴캐슬 시드니 멜번까지 라인을 타니까요. 비행기도 많고..
15/02/26 05:13
잠깐 디즈니 Annual report 를 봤더니 해당 부문 영업이익률이 18% 정도 됩니다. 근데 이건 디즈니 경우고 제일모직 레져 부분을 보니 2% 밖에 안되네요. 롯데월드는 이 보다는 높다고 하고요. 결국 대규모 투자 + 노동력 중심의 산업이보니 새로운 기업이 들어오기는 쉽지 않아보입니다. 컨셉을 잘 잡으면 되려나요?
15/02/26 01:00
제가 놀이동산을 좋아해서 해외여행을 여러군데 갔다왔는데, 우리나라 놀이동산이 조금 떨어져요.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은 많이 부족한 상황이고 있을 법한 부산에서마저 없고 근처 환타지아도 열악한지라 의문을 가질 정도죠. 대표적으로 다른 나라 유니버셜 같은 곳 가보면 비싼데도 불구하고 사람 정말 많거든요.
단순히 어트랙션 중점인 놀이동산을 탈피한 곳이 생긴다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이런말 하면 조금 그렇지만, 별로 탈 것도 없는 롯데월드도 사람이 미어터지는걸 보면 말이죠.
15/02/26 01:02
놀이기구는 좋아하지 않지만, 가족,커플 대상의 유원지가 더 많아져야 된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놀이공원은 더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럴때는 일본이 너무 부러워요
15/02/26 01:15
과천 동물원 풀로 구경하고 나서 거짓말 안하고 무릎 연골이 닳아졌어요...... 돌팔이 의사가 맨 처음에는 근육 놀란 거라고 하다가 하도 안낫길래 다른 병원 가보니 연골이 많이 상했다고. 물론 과천 한방으로 그리 된 건 아니겠지만 이전까지는 괜찮던 다리가 그 날 한번으로 한계에 봉착했습니다;;;
15/02/26 01:43
잠실에 살아서 어려서부터 체험학습으로 지겹게 놀이공원을 갔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도심 근처에 있는 것도 굉장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5/02/26 01:44
어트랙션의 부지나 디자이닝을 생각하면 도심보다는 수도권 근처에 있는게 경제적인것 같기도 하구요. 파리만 해도 Rer로 한시간은 가야 있으니까요
15/02/26 02:47
경기도에 테마파크가 부족한게 아니라 우리나라에 테마파크가 부족하죠
경기도 밖으로 나가면 저정도 테마파크 구경도 못해요 인구당 얼마 이런걸로 계산하면 경기도가 우리나라에서 테마파크 가장 많은곳이죠 딴데는 사람많은걸 떠나서 파크 자체가 없거든요
15/02/26 04:22
수고권 말고 광역시급, 대전이나 부산 정도에만 생겨도 괜찮겠죠. 어쨌든 놀만한 곳이 거의 수도권에 몰려있으니 지방에서도 다 올라오니까요. 지방에 생기면 수도권 적체도 해소가 되겠죠. 그럼 삼성이나 롯데가 반대를 할 것 같긴 합니다만...
15/02/26 08:21
attract하는 것, 즉 끌어당기는 것을 말하죠.
물건이 사람을 끌어당기는 것이니 구경거리 정도의 의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테마파크에서 사용될 때는 결국 탈것이라는 의미로 쓰인다고 봐야겠지요. 사실 저도 이게 무슨 말인지 작년에 유럽 자유여행 계획하면서 처음 알았습니다. 거의 모든 여행관련 사이트에서 attraction이라는 단어가 튀어나오더군요.
15/02/26 08:58
불현듯 꿈돌이 동산이 떠오르네요.
93 엑스포 당시 주요 참가국들이 당대 최고수준의 놀이기구를 제작해서 설치해놨었죠. 엑스포 폐막 이후에도 몇 년간 운영됐던걸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사일런트힐...ㅡ.ㅡ;
15/02/26 09:34
국민학교때 꿈돌이 동산 많이 갔습니다 크크크
문제는 중학교,고등학교때까지 갔는데 뭐 그때까진 좋았지만... 지금은 말 그대로 사일런트 힐.... 자매품 보문산 놀이공원도 있죠...
15/02/26 09:43
저는 지금이라도 엑스포 공원 밀어내고 제3롯데월드(?) 건설했으면 좋겠어요.
대덕 연구단지에 놀고 있는 땅들도 꽤 되고, 연구소들에 굳이 한결같이 2~3층 건물만 지어야할 이유도 없는 것 같은데, 그 놈의 과학벨트가 뭔지...
15/02/26 10:57
꿈돌이 동산 폐장 얘기 들었을 때는 정말 짠하더라구요.
만년 초중고를 나왔기 때문에 항상 소풍 때는 과학관 or 꿈돌이동산이라 학창 시절에는 1년 꼭 2번씩은 갔던 추억이 있는데 말이죠.
15/02/26 15:24
사일런트 힐 하니까 선천적 얼간이들 EP.21 옛날옛날 놀이동산이 생각이 나네요.
(그 에피소드도 소재가 오래된 놀이공원이었으니...)
15/02/26 11:16
결국엔 수요가 있으면 생깁니다.
어른들 대상으로 놀이동산 후기 보면 그들을 수요로 보긴 어렵죠 지루함, 늘어진 줄, 불편한 공간, 비싸다고 느껴지는 식음료, 호구잡히는 분위기. 롯데월드의 경우는 예전에 매장 관계가자 있어서 좀 아는데 문닫지 않는 이유는 롯데의 홍보효과 하나밖에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롯데월드 이요자의 거의 절대다수가 회원권이라고 알고 있어요.
15/02/26 13:33
인천의 투 탑 월미도(바이킹과 디팡 중에 디팡만 살아남았고 그중 여자DJ와 남자DJ중에 남자DJ만 잘되고)와 수봉랜드(망했지만 ㅠㅠ)
15/02/26 15:10
숫자만 많을뿐입니다. 올랜도에 십수년전가서 디즈니월드 유니버셜스튜디오 씨월드 셋다 엄청나게 크고 시설과 쇼 하나하나가 대단했던 기억만나네요. (LA랑도 엄청 큰 차이긴합니다) 수도권 인구 생각하면 오히려 적어서 포화상태라고봅니다.
15/02/26 18:20
에버랜드는 그냥 수도권 부동산의 의미가 더 큰게 아닐지.. 소비자 입장에서는 비싸게 느껴질 지는 몰라도 저도 실제론 적자라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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