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02/25 15:24:47
Name 마음을 잃다
Subject [일반] 터키 실종 김군 IS부대서 훈련 추정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79598.html

IS에 들어가겠다는 트윗을 남기고 실종되었던 김군이 IS에서 훈련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국정원에서 밝혔습니다.
18세로 알고 있는데 정말 터키까지 이동해서 IS에 참가했다는 사실은 놀랍네요

문제는 훈련 결과에 따라서 잘하면 테러범 못하면 인질이 될 가능성이 높은지라
얼마전 IS에게 살해당한 유가와 하루나씨처럼 되는건 아닐지..

숨도 못쉴정도로 힘들다는 김군 어머님 인터뷰를 보니 정신차리고 다시 돌아왔으면 합니다.
이러가다 제2, 제3의 김군이 나오는건 아닌지 걱정이 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2/25 15:28
수정 아이콘
이젠 정신차려봤자 못돌아오죠...
iAndroid
15/02/25 15:29
수정 아이콘
자발적인 참여자를 참수해 버리면 당장 IS 지원자가 뚝 끊길 텐데, IS가 아무리 막나간다고 해도 그런 멍청한 짓을 하진 않을 겁니다.
WhenyouRome....
15/02/25 15:29
수정 아이콘
현재 존재할 수 있는 최고의 불효를 하고 있네요.. 인질로 살해되거나 테러저지르고 잡혀 사살되면 최악의 불효겠구요.. 정말 생각이 없는듯... 부모님 생각해서라도 저러면 안되죠..
15/02/25 15:31
수정 아이콘
왜 국정원에서 한 이야기가 자꾸 흘러나오는건지...
리비레스
15/02/25 15:57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15/02/25 15:31
수정 아이콘
가능성 이야기 나올때부터 가능하면 아니기를 진심으로 바랬는데.. 훈련참여가 사실로 나오는 순간 이미 부모의 삶은 돌이키기 힘든 나락으로 가는거라..

그저 안타깝습니다..
최강한화
15/02/25 15:32
수정 아이콘
정신차려봤자 못돌아옵니다. 결론은 죽는거일텐데 자의일지 (IS대원으로써 테러를 통한 산화) 타의일지 (IS훈련 낙오 후 사살)일지는 모르는거지요.
천만에 하나로 돌아와봤자 감옥행일껍니다.
돈보스꼬
15/02/25 15:41
수정 아이콘
감옥가는 한이 있더라도 살아돌아오길 바랍니다. 무사히 탈출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시네라스
15/02/25 15:48
수정 아이콘
돌아와서 감옥가는게 그나마 다행이고 그게 가장 낮은 확률일 것 같다는게 안타깝네요
강동원
15/02/25 16:08
수정 아이콘
궁금한 것이 있는데 저 김군이 어찌저찌 해서 한국으로 무사히 돌아온다면
감옥을 가야하는 죄목이 뭔가요?
사악군
15/02/25 16:12
수정 아이콘
제111조(외국에 대한 사전)
① 외국에 대하여 사전한 자는 1년 이상의 유기금고에 처한다.
② 전항의 미수범은 처벌한다.
③ 제1항의 죄를 범할 목적으로 예비 또는 음모한 자는 3년 이하의 금고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단 그 목적한 죄의 실행에 이르기 전에 자수한 때에는 감경 또는 면제한다. <개정 1995.12.29>

입니다.
강동원
15/02/25 16:18
수정 아이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전'이라는게 개인적인 전쟁이라는 뜻인거죠?
아직 훈련만 받았을 뿐 참여하지 않았다면 그래도 아직까지는 여지가 있긴 한거네요...
에효 안타까운 일입니다.
건이강이별이
15/02/25 15:33
수정 아이콘
가족들 생각하면 안쓰러운데. 당사자는 별로 안쓰럽지도 않네요..
15/02/25 15:36
수정 아이콘
냉정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돌려보내준다고 해도 받아줘선 안될 것 같습니다.
거기서 자살 폭탄 테러 교육 받고 한국에서 시행할 가능성도 있으니..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5/02/25 15:36
수정 아이콘
인질로 잡히게 되면 헙상한답시고 몇백억을 냉큼 내준다거나 하는 몇년 전의 실수같은 건 안 했으면 합니다.
15/02/25 15:39
수정 아이콘
is의 지금까지의 행보를 보면

자의든 타의든 이제 살아서 나오는건 사실상 불가능이라고 봐야죠.
다빈치
15/02/25 17:08
수정 아이콘
실제로 IS에 가담했다가 집으로 돌아온 사례가 있긴 합니다, 퇴직금까지 받았다죠.

물론 귀국해서 바로 감방으로..
탑망하면정글책임
15/02/25 15:41
수정 아이콘
중2병의 극한에 이르면 저렇게 되지 않을까 시포요..
wish buRn
15/02/25 15:44
수정 아이콘
인질로 잡혀서 몸값을 요구한다면 어떻게해야될까요?
개인적으론 국가에서 몸값을 지불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위험지역에서 활동하다 납치된 것도 아니고..
8월의고양이
15/02/25 15:47
수정 아이콘
어떤 세뇌를 당해서 무슨 생각으로 갔는지는 모르겠지만 부디 인질이 되어서 화면으로는 안봤으면 합니다. 그리고 후회는 하지않길 바랍니다. 후회하고있으면 본인도 괴로울테니...
게르다
15/02/25 15:51
수정 아이콘
지원자를 인질로 쓰지는 않습니다. 당연한 게...쟤들 전력충원 주요 루트 중 하나가 자원병인데 이상한 선례를 만들면 향후 사업에 지장이 크죠.

인질협상 같은 건 가능성 없고. 전투훈련까지 갔으면 싸우다 죽거나, 폭격 맞아 죽거나, 못 참고 탈출하다가 사살당하거나 셋 중 하나가 90% 이상이죠.
성기사는용사
15/02/25 16:48
수정 아이콘
일본인 두 명을 살해했을 때 한 명은 기자, 한 명은 지원자 아니었나요? 지원했다가 훈련량을 못 따라가서 인질로 전환 되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티이거
15/02/25 16:54
수정 아이콘
IS랑 싸우고있는 자유시리아군 지원이었죠
성기사는용사
15/02/25 16:57
수정 아이콘
아, 제가 잘못알고 있었군요. 감사합니다.
게르다
15/02/25 16:54
수정 아이콘
먼저 죽은 애가 용병사업 한다고 시리아에 시장조사 하러갔다가 잡혔고 그걸 구하려다가 잡힌 게 나중에 죽은 기자죠.
지원은커녕 따지자면 is랑 싸우러 간 겁니다.
성기사는용사
15/02/25 16:57
수정 아이콘
아, 제가 잘못알고 있었군요. 감사합니다.
15/02/25 16:54
수정 아이콘
IS쪽이 아니라 그 반대쪽이었습니다.
성기사는용사
15/02/25 16:58
수정 아이콘
아, 제가 잘못알고 있었군요. 감사합니다.
15/02/25 15:55
수정 아이콘
왠지 일베에 IS 훈련 인증글 하나 올라올 것 같은...
야율아보기
15/02/25 16:08
수정 아이콘
저 녁석은 성장과정이 어땠을까요? 참 궁금하군요.
기아트윈스
15/02/25 20:14
수정 아이콘
1.
예전 인터뷰 때 어머니가 존경하는 목사님 이야기가 나온 걸로 봐서 강한 개신교집안일 가능성이 높은데, 그렇다면 왜 하필 이슬람 용병이 되었느냐도 설명이 되지요. 어머니에 대한 강한 반발심 같은 게 반영된 것 아닐까 해요.

2.
페미니즘 이야기가 나온 것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는데 저 친구의 마음 속에서 한국 여성을 대변하는 이미지는 거의 대부분 어머니에게서 왔을 테니까요.

3.
홈스쿨링을 받았으며 학교엔 가지 않았다... 이 부분도 좀 걸리는게, 학교 같은 부류의 가정 바깥의 단체생활이 정신성숙에 주는 이점 중 하나가 부모가 자녀에 대해 갖는 비대칭적 절대권위를 갉아먹는 역할을 해주거든요. 또래 간의 인정투쟁이나 선생이라는 새로운 권위 주체와의 관계형성 같은 것들이 모두 가정 내의 권력자가 같는 권위를 견제해줄 수 있지요.

4.
아직 확실하진 않지만 어쨌든 해당 가정이 강성 개신교집안이라고 치고 더 이야기해보자면 홈스쿨링을 선택한 데에는 종교적인 이유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소스가 별로 없어서 소설이긴 하지만요 -_-;
15/02/25 16:44
수정 아이콘
어차피 간거 후회하면서 돌아오겠다고 도와달라고나 안했으면 좋겠네요
15/02/25 16:45
수정 아이콘
다른 기사보면 데리고 있어봐야 별소용 없으니 보내달라고 요청했는데 거절당했다고 하더군요.
python3.x
15/02/25 16:50
수정 아이콘
어휴 답답아....
티이거
15/02/25 16:53
수정 아이콘
절대 인질로 쓰지는않죠. 제발로 자원해서간 사람을 인질로 삼거나 참수하면 아무도 자원하지않으니깐요.. 오히려 선전효과노리면서 대접잘해줄 가능성이 더높습니다. 간지나게 전투하는 장면 연출한다거나 차량제공이나 부인들 거느리는 모습등요
칼라미티
15/02/26 00:56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낭만토스
15/02/25 16:59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2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made.of.more
15/02/26 00:44
수정 아이콘
설령 훈련을 통과한다 한들 저들이 하는거라곤 자살폭탄테러가 전부인데.
어차피 죽은 목숨이나 다름없습니다.
하정우
15/02/26 13:45
수정 아이콘
참 안타까운 사례이긴 한데...

그래도 국내로 돌아오는건 반대입니다. 돌아오면 테러에 대한 위협이 한가지 생기는거니까요.

늘 그렇지만 자의로 위험을 무릎쓰고 가는 경우엔 국가와 국민에게 피해를 끼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참 안타까운데 매정해지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6760 [일반] 생짜증나는 약 마케팅. [61] 켈로그김8051 15/02/26 8051 0
56759 [일반] 갤럭시 S6 실기기 이미지가 공개되었습니다... [127] Neandertal13284 15/02/26 13284 0
56758 [일반] 우주, 하늘, 바다, 파도 [12] 삭제됨3107 15/02/26 3107 6
56757 [일반] 근래 들었던 무서운 이야기중 가장 인상적인 이야기 하나!! [10] Anti-MAGE6527 15/02/26 6527 0
56756 [일반] 놀이동산(테마파크)에 대한 잡담. 수도권은 놀이동산이 더 필요한가? [65] 자전거도둑9622 15/02/25 9622 0
56755 [일반] 개편한 홈택스 홈페이지... [31] ChoA7225 15/02/25 7225 0
56754 [일반] 인터넷에 도는 자료는 쉽게 믿을수 있는게 아니네요. [39] 발롱도르12206 15/02/25 12206 1
56753 [일반] [잡담] 꼬추털이야기... [42] 언뜻 유재석13959 15/02/25 13959 31
56752 [일반] 디스패치에서 김현중 전 여자친구와 인터뷰&문자를 공개했습니다. [56] 삭제됨13366 15/02/25 13366 1
56751 [일반] 2015년 대한민국의 딜레마 해결 방안 [39] 개돼지6888 15/02/25 6888 2
56749 [일반] 한통의 메일을 받고 잠시 정신줄을 놓았습니다 [125] Tiny13919 15/02/25 13919 1
56748 [일반] 가요톱10부터 뮤직뱅크까지 기록.. [35] possible8656 15/02/25 8656 5
56747 [일반] 사탕 훔친 초등생에게 ‘온정’ 베푼 경찰과 마트 주인 [27] 글곰6786 15/02/25 6786 10
56746 [일반] 김장훈은 민사적으로나 형사적으로나 문제 없을 가능성이 상당합니다. [50] 삭제됨7207 15/02/25 7207 0
56745 [일반] 터키 실종 김군 IS부대서 훈련 추정 [39] 마음을 잃다7570 15/02/25 7570 0
56744 [일반] 베이비카라 출신 소진,지난 24일 사망, 금일 장례식... [29] coolasice7554 15/02/25 7554 0
56743 [일반] '논두렁 시계' 진원지는 국정원 [61] 어강됴리8488 15/02/25 8488 8
56742 [일반] 가만 보니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문제였구만 그래... [17] Neandertal6435 15/02/25 6435 3
56741 [일반] 나름 특이했던 직장생활기 (13) [60] 삭제됨5320 15/02/25 5320 30
56740 [일반] 봄에 듣기 좋은 봄노래 추천 [14] punctum6296 15/02/25 6296 0
56739 [일반] 19살에 멘붕당했던 성추행에 대한 이야기.. [40] WhenyouRome....28194 15/02/25 28194 0
56738 [일반] 에미야 물 좀 다오 [33] 라덱7095 15/02/25 7095 8
56737 [일반] "피해자가 더워서 옷 벗었을수도”… 성폭행 미수범 영장기각 [78] 어제보다9941 15/02/25 994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