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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14 14:15
저는 콜린 퍼스의 포스, 간지, 캐릭터, 이 모든 것이 테론 에거튼을 잡아먹었다는 생각입니다. 중후반에 콜린 퍼스가 퇴장하고 마지막에야 조금 활약을 하지만, 그럼에도 테론 에거튼이 페이크 주인공으로 보일 지경이었습니다. 뭐랄까, 연의 삼국지에서 제갈공명이 죽어 버린 뒤의 강유의 활약을 보는 기분이라고나 할까요.. 개인적으로 테론 에거튼이 딱히 불만은 아닌데, 매력이라는 측면에서는 좀 심심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초반에 퇴장한 랜슬롯의 인상이 더 강렬했을 정도라..
여담인데, 주인공이 무장하는(여기에서는 슈트로 갈아입는) 장면은 액션 영화의 로망과도 같은 것임에도 테론 에거튼이 슈트로 갈아입은 모습을 보면서 별 느낌이 없더군요. 이미 콜린 퍼스의 초 울트라 슈퍼 킹왕짱 슈트 간지를 봐 버렸기 때문에...( '-') 결론은 콜린 퍼스 찬양합니다. 크크크
15/02/14 15:41
전 나이트 크롤러를 먼저 보고 그 다음날 바로 킹스맨을 봤는데 두 영화 중에서는 나이트 크롤러가 조금 더 좋았네요.
콜린 퍼스 너무 멋졌어요. 영화 중반에 사망한 게 아쉽더라구요
15/02/14 18:29
감독이 영화내내 똘기를 발산하길래 대략적으로 머리를 폭파시키려나 라고 잠시 추측은 되었었는데 제 생각보다 딱 4배정도 더 또라이같이 연출하더라구요 크크
대만족이었습니다
15/02/14 21:54
오늘 봤는데 정말 대만족이었습니다. 원래 약끼 충만한 감독이 방해없이 맘잡고 만들면 이런 끝내주는 영화가 나오는구나 싶더군요.
특히나 콜린 퍼스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빠짐없이 멋졌고 그 칼같은 신사가 야수처럼 날뛰는 교회 액션은 역대급, 아니 역대최고 수준이었습니다. 작년 기대했던 영화들이 대부분 기대이하였기에 이것도 걱정이 좀 앞섰는데 이건 기대 이상 그 이상으로 나왔네요. 아쉬운 점은 여주의 활약이 거의 없다시피했던 거, 그리고 가장 치명적인 주인공의 키.....였습니다; 어려보이고 부족해보이는 건 애초에 역할이 애송이였으니 어쩔 수 없다고 해도 키가 작으니 정장빨이 너무 안받더라고요. 그러다보니 액션도 좀 부족해보이고;
15/02/15 01:18
교회 액션신은 상황설정이나 액션의 합, 편집과 음악까지 모든게 완벽한 씬 아니었나 싶습니다.
여주는 다음 편을 위한 세이브가 아니었나 싶었습니다. 여주 에피까지 다루기에는 약을 덜 먹거나, 콜린 퍼스가 줄었을 것 같거든요. 주인공은.... 콜린 퍼스에 눈이 정화되서 더 엄격해 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_-; 킥 애스보다는 나았다고 생각해요
15/02/14 22:29
싱글맨에서도 정장의 매력이 뭔지를 보여준 콜린 퍼스 였는데, 거기에 절제된 액션을 끼얹으니 정말 크크
작년에 참 몇개 빼곤 극장에서 재미없게 봤는데 올해는 처음 본 작부터 너무 재밌었네요.
15/02/15 01:19
전 올해 이미테이션 게임, 나이트 크롤러, 빅히어로, 킹스맨 봤는데 정말 다 마음에 들었습니다. 올해는 초반부터 뭔가 엄청 쏟아지는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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