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2/13 18:45
이번 사안과 무관하게 사견으로 여당에서 가장 무서운 인물은 김무성 따위가 아니라 유승민이라고 봅니다,,,
정치적 고단수에 썰전에서 평했던 것처럼 매력적인 인물인 것 같아요,,, 야당의 다음 대권에 가장 큰 위협으로 조심스럽게 예상합니다,,,
15/02/13 18:48
하지 않았습니다.
문대표 인터뷰 전문이 아래 다른분이 올려준 글이 있으니 보세요 새누리에게 선택을 하라는 겁니다. 정치적 묘수를 써서 옳아맨거죠
15/02/13 18:52
"우리 주장을 야당의 정치 공세로 여긴다면 중립적인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 조사할 것을 제안한다.
그러면 그 결과에 승복할 것이다. 국민 여론이 답이라고 생각한다." 제안한 거 맞지 않나요? "찌개 먹자. 너 찌개 싫어하면 파스타 먹자."라고 했으면 파스타도 제안한 거잖아요.
15/02/13 19:00
제안한걸로 보고싶으면 제안한걸로 보세요
유승민은 여야합의에 나온것처럼 문대표가 당사에서 거취를 정하라는 새누리당에 대한 요구를 포장해 여론제안이 나온걸 어떻게든지 문대표가 제안했다로 보시는 분들을 설득할 맘은 없습니다. 저런 여당의 행태에 같이 맛불작전을 치사하더라도 해야 된다는게 제주장의 골자이니
15/02/13 19:21
우리 주장을 정치 공세로 여기지 말라는 얘기네요. 저게 여론조사하자로 읽히나요? if가정법이라고 하는 거랑 비슷하잖아요. 현재 사실의 반대 가정을 저렇게 말하는데...
눈에 흙이 들어가면 결혼을 허락하겠다는 얘기를 결혼 허락이라고 받으세요...?
15/02/13 20:01
정치 공세로 여기지 말고, 쫄리면 여론조사를 해 보자고 명확히 제안했는데요... 예시를 들어주셨는데 꽤 다른 것 같습니다.
조건부가 아니라는 얘기는 저기 아래 댓글에도 써 놨고요...
15/02/13 20:04
이건 마바라님 말이 맞죠 링크하신 기사 제목부터가 여론조사 제안은 말바꾸기가 아니라는것이고 기사 내용도 그런데요
애초에 16일로 연기하는것 이외에 합의된 내용이 없는데 새누리가 마치 16일에 통과시키기로 합의해놓고 말바꾸는것처럼 언플하니 그거보고 뭐라하는 내용인걸요;;
15/02/13 18:48
글쎄 오늘 아침에 여론조사라는 말 꺼낸건 문재인 실수라고 봅니다. 여론조사라는 문장 그위에 말까지는 괜챃다는 생각이고 거기
까지가 딱 적정선인대 너무 나갔다는 생각입니다. 결국은 16일에 이완구 총리 인준 합의를 안했다. 이말은 싹다 묻혀버리고 남은건 여론조사라는 말밖에 남는게 없어져 버렸습니다.
15/02/13 18:52
문재인대표의 이번 여야 총리인준을 문재인의 실수 패착으로 보는 분들을
그렇게 보세요 제가 하고싶은 말은 야당도 여당 이상으로 도의식 없어도 되니 마음껏 비열한 플레이를 서슴치 말고 하라 이거니
15/02/13 18:57
비열한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대 그럼 머리를 써야 합니다. 비열한것도 머리가 좋아야 하죠. 결국 문재인이 하고 싶던
말은 " 16 일에 본회의 열기로만 했지 인준 동의안 합의해 준적 없다"" 이거고 그럼 여기에 대해서만 효과적으로 말하면 되는대 이상한 사족을 붙인겁니다. 저번 호남총리론도 마찬가지인대 문재인이 하고 싶던 말은" 박근혜 정부가 딸랑이만 청와대에 집어넣는다" 는 소리가 핵심인 대 이것저것 사족을 너무 많이 붙여 버려서 결국 "호남에서 총리 나와야 한다" 이걸로 해석이 되어 버렸습니다. 말을 하려면 정확하게 핵심만 이야기 해야지 사족을 너무 많이 붙이면 딴소리가 됩니다.
15/02/13 18:58
"16일에 본회의만 하기로 한 것…[여론조사 제안]이 무슨 말 바꾸기냐"
문재인이 여론조사 제안을 한 것은 사실이라고 봅니다. 제목에만 봐도 나오네요.
15/02/13 19:07
유승민과의 합의에서 여론조사를 제안하지 않았다는게 문대표의 발언입니다.
유승민은 합의에서 문대표가 했다는 식으로 언론플레이를 한거고 이걸 지적하는 겁니다.
15/02/13 19:11
네 그럼 계속 여론조사 제안 안했다고 생각하세요.
엄연한 사실을 아니라고 부정하는 것이야말로 문재인에게 전혀 도움이 안되는 일이거든요.
15/02/13 19:24
예 유승민 원내대표와 여론조사 합의건 뭐건 그런애기안했다는 문대표의 발표
전 믿습니다. 첨언하자면 자꾸 본질을 여론조사로 모시는데 문재인대표는 유승민과의 합의에서 여론조사를 말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헌데 유승민은 문재인 대표가 나중에 한 인터뷰를 교묘히 포장해 문재인 대표가 합의내용과는 다르게 말바꾸기를 했다고 시전하고 문대표는 내가 그런말을 합의때 하지 않았는데 무슨 말바꾸기냐냐 이겁니다. 다들 지금 문재인대표가 여론조사 제안하지 않았냐만 물고늘어지는데 정작 이게 부각된게 유승민의 저 언론플레이란건 애써인지 아님 진심 몰라서인지 눈감고 있죠 문재인은 합의에서 여론조사를 꺼내지 않았는데 내가 무슨 말바꾸기를 했냐 이겁니다 유승민은 문재인이 합의내용과 다르게 말바꾸기를 시전한다고 하고 문재인대표는 16일 연기외에는 합의에서 다룬게 없다 이거고요
15/02/13 19:27
합의와 제안은 분명 다른 겁니다.
합의 내용에는 여론조사가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제안은 분명 했다는 것이 주된 의견인데, 합의와 제안 둘 다 없었다고 주장하시네요. 많은 댓글이 그런 내용을 지적하는데 일절 해명없이 나는 모르쇠로 일관하면 정치적으로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이랑 뭐가 다를까요.
15/02/13 19:38
합의와 제안이 다른다니???
지금 유승민의 언론플레이는 16일까지 기간을 부여한 문재인이 합의와 다르게 말을 바꾸었다는 겁니다 참 방법이 없네요 합의는 16일까지 연기한다 그때까지 새누리가 이문제로 고심한다면 선택할 방법중 여론조사도 괜찮은 방법이다 이해가 안갑니까 유승민은 그냥 문재인대표의 인터뷰를 합의 사항에 있던걸 위반한걸로 덮어씌우기 했다는 겁니다 뭐가 둘다없나요? 이정도는 다들 이해할줄 알았는데 제가 오판이군요 새누리의 언론플레이는 대단합니다 이렇게 철썩같이 믿어주니
15/02/13 19:43
예를 들어서 합의는 둘이서 하는 거구요, 제안은 한명이서 할 수 있습니다.
새누리당하고 합의하는 것과 별개로, 문재인이 새누리당에게 제안을 할 수 있습니다. 합의 내용에 여론조사가 포함되어 있지 않더라도, 문재인이 새누리당에게 여론조사를 제안할 수 있습니다. 제안했구요. 이런 간단한 차이는 금방 이해할 줄 알았는데 제가 오판이군요. 글쓴 분의 자신감 또한 대단하시네요. 철썩같이 본인의 주장을 흔들림 없이 믿으시니까 말입니다.
15/02/13 19:01
유승민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표가 (이완구 총리 인준안을) 16일 처리하기로 합의했는데 여론조사 하자고 갑자기 말을 바꿨다는 식으로 비판했죠. 문대표는 그 말을 듣고 본회의를 16일로 연기하자고만 했지 다른 합의는 한 적이 없다고 덮어씌우기라고 화를 낸거구요.
그리고 문재인대표가 여론조사 제안한거 맞습니다. 오늘 아침에 "이완구 자진사퇴가 정치공세라고 본다면 여론조사 제안한다"고 했죠.
15/02/13 19:04
중요한것은 유승민과의 합의에선 그런말을 꺼내질 않았죠
그걸 합의에서 꺼낸것 처럼 포장한건 유승민이고 문재인대표도 앞으로 이런 정치적 제스처를 아낌없이 해야한다는게 제주장입니다.
15/02/13 20:11
유승민 말은 그게 아니에요 자기랑 합의하는 자리에서 여론조사 얘기를 했다는게 아니고 16일로 연기 하는것만 합의했는데 마치 16일날 통과시키기로 합의했다가 이제와서 여론조사하자고 말바꾼다고 깽판치려고 한거죠 유승민과 합의할때 여론조사얘기했다는건 어디에도 나온적없는 말입니다
15/02/13 19:08
광팔이 님이 느끼는 울분이랄까 억울함이랄까 그런 걸 많은 선량한 분들이 17년째 느끼고 있습니다 모쪼록 마음을 편하게 가지세요 본질을 깨달은 사람들의 마음이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
15/02/13 19:14
다른건 몰라도 아직 대권후보로 뽑히지도 않고
이제 야당 당대표가 되서 누구보다 최일선에서 여당과 계속 건곤일척의 승부를 해나가야 하는 야당 당대표에게 왜 여당과 품새안나는 싸움을 하는가 그게 야당 대권후보 1순위자가 할일인가라는 식의 글에 정말 화가 치밀더군요 정치판을 도대체 어떤 시각으로 보는건지 말로는 공평을 외치며 당장 여당이 합의하나 가지고도 벌이는 언론플레이에 확쏠려서 그런가 보구나 하면서 야당 당대표에겐 이게 할일이냐니....좀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15/02/13 20:01
여기서 더 할 말은 아닌 것 같지만 무조건 1번 외치는 사람들 보다 훨씬 야속한 이들이 주위에 수두룩하죠 한때는 그런분들을 아군으로 삼아야한다는 생각을 했던적이 제게도 있었습니다만 이젠 신경끊고 우리편 묵묵히 응원만 할랍니다 광팔이 님 힘내십시오:)
15/02/13 19:10
몇몇 분들이 문재인 의원이 꼬투리 잡힐 빌미를 제공했다고 하시는데 .. 현대 한국 정치가 원래 꼬추리 잡기가 기본이죠.. 무슨 말을 해도 어떤 장향에서든 공격이 들어 올겁니다.
차라리 그렇다면 정딕하게 말하고 자신의 의견이 왜곡되지 않게 하는게 중요하죠. 이미 기울어져있는 경기장이니까 조심해야 한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기울어져있기 때문에 조심해 봤자 결국 가라앉을 겁니다... 이젠 더 당당히 말하고 더 당당히 자기 의견이 왜곡되는걸 방어 해야죠.
15/02/13 19:12
정직하게 말하고 왜곡에 대해 방어하는 건 좋은데, 꼬투리 잡힐 빌미니 하는 얘기가 나오는 건 결국 본인이 쓸데없는 사족을 달아서 나오는 거거든요. 이건 정직하게 말한다 이런 문제가 아니고 그냥 말을 좀 더 아끼고 정제하면 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15/02/13 19:11
온갖 술수,음모,뒤통수 갈기기를 하면 야당이 이길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는 건 단단한 오판이죠. 물론 지나치게 고지식하게 정도만을 걸으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상대가 하듯이 하면 이길 수 있을거라 믿는게 착각이란 겁니다. 글쓴이의 주장대로 한국이 기울어진 경기장이라고 가정해 봅시다. 상대는 경사 위에서 아래로 뛰고, 야당은 경사 아래에서 위로 뛰는 달리기 대결이라고 가정해 봅시다. 그런 경기장에서, 만일 상대처럼 신발 대신 바퀴를 달면 과연 더 빨라지겠습니까? 오히려 더 느려질 뿐이죠. 제로썸 게임에서, 승자의 논리는 곧 패자의 논리이기도 합니다. 진영논리, 지역주의는 전부 새누리가 이기는 판을 구성하는 구조들입니다. 경상도 인구가 전라도 인구보다 많은데, 둘이 똑같이 지역주의 구도를 파면 누가 이깁니까? 야당이 새누리당처럼 하면 이긴다고요? 웃기는 소리죠. 억하심정은 이해하지만, 일부 야당 지지자들은 같잖은 마키아벨리 놀이 하지 말고 그냥 똑바로 정치를 바라보길 바랍니다. 정치는 가장 강한 개를 찾는 투견장이 아닙니다.
15/02/13 19:16
같이 할때 하라는 애기입니다.
정말 불법,탈법을 마구잡이로 자행하라는게 아님 절름발이이리님같은 키워드가 설마 제글을 곳이곳대로 해석하지는 않으시겠죠 이번건 같이 야당도 상대 안보고 체면 안보고 뒤통수칠땐 마구쳐야 된다는 겁니다
15/02/13 19:24
그렇게 새정치도 뒤통수 치고 새누리도 뒤통수 칠거면 새정치가 새누리보다 나은건 뭔가요?
새누리가 싫어서 새정치를 뽑아주는 거지 새정치가 이뻐서 그런게 아닙니다. 둘다 그러면 둘다 안 뽑고 말죠. 어차피 새누리가 되나 새정치가 되나 뒤통수 칠텐데 왜 힘들게 투표장까지 갑니까.
15/02/13 19:12
여론조사 제안이 말 바꾸기라는건 동의하지 못하겠지만 여론조사 제안을 한건 분명한 사실인데요. 기사 본문에서조차 여론조사 제안을 한적이 없다는 소리는 일언반구도 없습니다만.
15/02/13 19:16
일단 여야합의로 16일까지 총리인준 표결을 미룬 것은 사실이고,
이것을 새누리당은 '16일에 표결처리'로 받아들였고 새정연은 '16일로 연기, 이후는 다시 논의'로 해석한 거라고 보입니다. 실제로 무슨 워딩으로 합의를 한 것인지는 확인이 안되니 누가 말바꾸기를 한건지는 알 수 없는 일이죠. 여기에 오늘 문재인 대표가 여야 공동의 여론조사 방식을 공개적으로 제안한 것은 팩트입니다. 야당대표가 되었으니(뭐 하기사 그 전부터) 이제 엄청난 여론공세를 받는거야 자명한 일입니다만 본문은 피지알에서 문 대표를 방어하기에는 부적절한 글 같네요. 일단 팩트 정리가 안되서 따로 확인하지 않으면 무슨 말인지도 모를 지경입니다.
15/02/13 19:20
문재인 대표 행보가 아쉽기는 합니다. 이번 이완구 총리 어차피 박근혜 정부 지지율 끌어올릴려고 임명을 한거고 이완구 부정여론 비등
으로 지난 시간과 청문회를 통해서 소기의 목적을 얻었으면 어차피 통과될거 어제 그냥 표결을 해서 통과시켜주어 버리고 복지,경제 쪽 에 올인하고 박근혜가 경제민주화 공약하고 지키지 않은거 가지고 두둘기는게 가장 효과적이없습니다. 현재 경제민주화,복지 문제가 부가 되고 이완구 총리 인준이 주인 모양세인대 별로 전략적이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지금 경제 문제가지고 박근혜 두둘겨 패기 딱좋은 시점인대 이러다 임시국회 열리고 박근혜 경제쪽 이상한 법안들 가지고 압박을 하면 괜히 발목만 잡는다는 이미지 생기게 될수도 있습니다. 그러다 잘못되면 텀탱이 쓸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난 연말정산 문제와도 걸리는대 당시에 여당에서 경제 어렵다고 두둘기고 야당은 몰려서 통과를 시켰든대 결국 여야 똑같은 놈들 이라고 덤탱이를 썼습니다. 이런 사태는 앞으로 일어나면 안됩니다.
15/02/13 19:26
글쓴분이 이해를 잘못하신것 같습니다
유승민은 합의때 문재인이 여론조사 얘기를 꺼냈다고 주장하는게 아닙니다 오히려 반대죠 합의때는 그런 얘기 없다가 이제와서 그런 얘기를 하면 말바꾸기라는 거죠 문재인은 합의란게 연기된 날짜만 합의한것이니 이제와서 그런 얘기를 꺼내도 말바꾸기가 아니란 거구요
15/02/13 19:34
문재인 대표의 분노는 합의때 16일 연기외에는 다른 사항을 애기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그리고 당사에서 새누리가 그때까지 결정을 못하면 국민들에게 거취를 묻는게 방법이 된다는 취지고요 즉 유승민은 이걸 교묘히 합의사항과 다르게 말바꾸었다고 떠든겁니다. 합의는 오직 하나 16일까지 인준을 미루자 이겁니다 인준에 대해 새누리가 고심하면 거기에 대해 선택할 방법을 내놓은거고요 즉 여론조사는 결국 16일까지 새누리가 결정못하면 선택할 방법으로 나온겁니다 그걸 유승민은 말바꾸기로 둔갑시킨거고요 정말 유승민의 언론플레이가 기가막히게 먹히네요 이정도이니
15/02/13 20:21
지금 광팔이님 혼자 잘못이해하고 있다구요
유승민이 한 언플도 문재인이 합의하는 자리에서 여론조사 얘기를 했다는게 아니고, 위 기사 문재인의 입장도 여론조사 얘기를 한적없으니 말바꾸기가 아니라는 게 아니라 애초에 16일로 연기하는것 말고 합의된게 없으니 여론조사 제안한게 말바꾸기가 아니라는 말이죠 너무 흥분하신것같은데 일단 기사내용이나 지금까지 사실관계부터 차근차근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15/02/13 19:33
만약 우리의 주장을 야당의 정치공세로 여긴다면 중립적이고 공신력 있는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서 여야 공동으로 여론조사를 해볼 것을 청와대와 여당에게 [제안]한다. 우리 당은 그 결과에 승복할 용의가 있음을 밝힌다. 이런 사안의 경우 국민들의 여론이 답이라고 저는 생각한다. <끝>
출처 문재인 블로그 http://blog.naver.com/moonjaein2 아마 문재인이 무슨 소리를 하는지 모르고 이 글을 쓰신것 같군요.
15/02/13 19:33
이걸 정치공세라고 한다면 여론조사를 하자 라는걸 '제안'이라고 봐야할지 애매하긴 합니다. 저건 그냥 정치공세로 밀어붙이지 말라는 이야기로 보이는데요.
15/02/13 19:37
그만큼 여론이 안 좋으니 되도 않는 일을 하지 말라는 의미로 보입니다. 새누리당에서 정말로 덜컥 받을것 같지도 않고요.
15/02/13 19:36
여론조사를 제안한건 사실이죠. '예 그렇게 믿으세요' 라니. 그럼 제안한게 없던 사실이 되나요. 말바꾸기라는 말은 마바라님 말씀처럼 입장의 차이에서 나오는 것이고요.
그리고 야당이 여당이랑 똑같이 흙탕물 튀기면 지금 야당 지지자들이 계속 야당을 찍어줄까요? 경상도 인구가 전라도 인구 몇배인데 똑같이 흙탕물 튀겨서 각자 콘크리트 지지층한테만 표받으면 손해보는건 야당이죠. 제가 지난 몇년간 야당에 표를 준 이유는 좋아서가 아니라 여당에 비해 흙탕물을 덜 튀겼기 때문입니다.
15/02/13 19:36
문재인대표가 여론조사 하자고 한게 맞습니다.
본회의 연기에 대한 서로의 해석만 다른거라고 봅니다. 문재인대표말은 본회의 연기 자체만 합의한게 이완구 총리내정자 표결을 꼭 하겠다는 말을 의미한건 아니였는데, 이것을 합의본것처럼 이해해서 오늘 아침 자신이 한 여론조사 이야기를 말바꾸기 하는 사람으로 매도하냐는 말 아닌가요? 결론은 여론조사 하자곤 했답니다. 박지원 의원과 대화에 관한 기사에서도 확인했습니다
15/02/13 19:44
저도 이 말로 이해했습니다.
야당 쪽에서 합의한건 본회의 연기인데 여당 쪽에서 이걸 표결 연기로 덮어씌웠다. 그래서 야당 쪽에서 표결을 하겠다고 한것도 아닌데 여론 조사 제안이 어떻게 말바꾸기를 한거냐고 문재인 대표가 말한 것입니다.
15/02/13 19:48
리플 흐름이 뭔가 ... 여론조사를 제안했다는건 사실인가보네요. 요즘은 뭐 다들 말이 달라서 뭐가 맞는지 확인하는 것도 참 어려운거 같습니다.
15/02/13 19:49
기호0번광팔이님께서 잘못 아시는 부분이 있어서 정정해드리고자 합니다.
어제 원내대표 합의안은 '16일까지 표결을 미루자' 는 것이 아니라, '16일에 본회의를 개최하자는 것'입니다. 이것을 새누리당 측은 '총리 인준안을 상정하자.' 는 것으로 해석했고, 새정치연합 측은 '일단 16일 본회의는 개최하고, 상정은 추후에 정하자' 는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 문재인 대표는 합의에 덧붙여서 '여론조사 하자'는 제안을 하신거고, 동시간 대에 새누리당에서 당시 회의를 하고있던데 갑작스럽게 그런 속보가 새누리당 당사에 전해지자마자, 유승민 대표는 그 소식을 전해듣고 황당해하면서 말바꾸기로 받아들인 거죠. (유승민 대표가 '말바꾸기' 라는 말도, '여론조사' 제안을 했다는 사실을 알자마자 나온 말입니다.) 본문에 나온 대로 새누리당이 권모술수 하는 집단인가에 대해서는 일견 동의할 수 있지만, 이번 상황만큼은 권모술수이기 보다는 각자의 입장에 따른 '일종의 해석차이'에서 나온 일들 같습니다. 저는 기호0번광팔이님께서 어떤 의도로 하신 말씀으로 하신지 이해가 가지만, 많은 분들에게 공감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본문의 내용이 다소 모호하게 써져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본문을 보고 '글쓴 분께서 문재인 대표가 아예 여론조사 제안을 안했구나라는 주장을 하시고 싶은 것이구나'라고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상황에 대한 보다 명확한 말씀과 명확한 주장을 하셨다면 많은 분들에게 공감을 받았을 것입니다.
15/02/13 19:54
여러분들이 글을 달아주시는데 제가 사는곳이 한국과는 시차가 좀 다른곳이라
전이만 자야됩니다. 내일또 아침일찍 일을 나가야되고 피드백은 이이상 어렵습니다. 현정권에 대한 감정이 극에 달하다 보니 다분히 격앙된 글을 연발해 일단 죄송하고 앞으로 절제된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15/02/13 19:57
전 정정당당하지 않고, 도덕성을 지키지 않는 집단이라서 새누리당을 싫어하고 새정치연합이 정권을 잡아야 한다고 봅니다만,
새정치연합이 정정당당하지 않고 도덕성에 연연하지도 않는다면, 왜 굳이 새정치연합이 정권을 잡아야 하는 겁니까?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분명히 밝혀둡니다. 제 댓글은 글쓰신 분의 의견처럼 새정치연합이 정당하지도 도덕적이지도 않다고 할 때를 가정한 말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정당성과 도덕성이 동일한 정치집단이라면 무엇으로 우열을 가려야 하는가? 라는 물음이고, (저는 그 우열을 가릴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정당성과 도덕성에 집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뜻입니다.
15/02/13 20:14
지금도 딱히 그리 고고한 정당이라고 생각하지는 않고, 저도 그나마 조금 더 낫다고 생각해서 지지하고 있습니다만,
글쓰신 분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새누리당처럼 하라고 적으셔서 말입니다. 새누리당처럼 하지 않아서 지지하는 것인데 새누리당처럼 해서 이기면 그걸 왜 지지하여야 하는가 하는 뜻입니다.
15/02/13 20:16
글쓰신 분의 의견처럼 정당하지도 도덕적이지도 않는다면, 국민을 무서워 하지도 않으리라고 봅니다.
국민을 무서워 하면 정당하여야 하고 도덕적이기도 해야 하겠지요.
15/02/13 20:24
아뇨 적어도 국민의 표는 무서워 합니다. 그리고 이건 제 의견이지만 국민은 표를 도덕에 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 표는 자신이이익이 되는 정책에 표를 줘야죠.
15/02/13 20:19
정치에 있어서 정정당당함과 도덕적임을 100%는 못 될 망정, 절대적인 비중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보아야 할 것도 그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당하지도 도덕적이지도 않은 정치집단에게 대체 무슨 장점이 있는 겁니까?
15/02/13 20:09
유감스럽지만 정치에서는 정정당당하고 도덕성을 지키는 집단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누가 덜 하냐로 판가름하는 수 밖에 없죠 정치를 수채구멍에 비유하는 이유가 다른 데 있는 게 아닙니다 그래서 정치 혐오하시는 분들 이해합니다
15/02/13 20:23
아마 저와는 조금 기준이 다르신 탓에 이런 오해가 있는 것 같습니다만,
저는 정당하고 도덕적인 정치집단을 꽤 많이 찾을 수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완전무결함을 말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또한 저는 정치가 더럽다고 생각될 수록 더욱 혐오하지 말고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봅니다. 계속 오해가 있는 것 같은데, 글쓰신 분의 의견처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면 누가 덜한지를 어떻게 판가름하는가가 제 글의 내용이었습니다. 덜 하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고 정당성과 도덕성에 연연해야 한다는 것이 제 입장이기도 합니다.
15/02/13 21:44
에구 제가 넘겨 짚은 것 같군요 죄송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총리임명관련 여론조사 건은 수싸움의 일종이지 정당성 도덕성하고는 별 관련이 없다고 봅니다 제 기준이 많이 헐거워서 그럴 수도 있겠지요
15/02/13 23:08
저도 그건 문제가 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봅니다.
맵핵을 쓰면 문제가 되지만, 4드론을 한다고 문제를 삼아서야 안 되겠지요.
15/02/13 22:51
바꿔서 질문 해보겠습니다. 누가봐도 정정당당 하지도 않고 도덕적이지 않은 저 집단이 그럼 계속 정권을 잡아야 합니까?
아니라고 하시겠죠. 그럼 답은 하나 입니다. 그나마 저들보단 나은 집단이 정권을 잡는게 차선책입니다. 지금 민주주의 국가라고 불리우는게 부끄러울만큼 부패한 이 나라에서 현재로선 최선이 없습니다. 새정치연합이 정권을 잡아서 새누리당과 비슷한 행보를 보인다면 변화를 바라는 사람들은 또 차선책을 찾겠죠.
15/02/13 23:06
말씀하신 질문대로 도덕적이지 못한 새누리당이 정권을 잡고 있는 것에는 반대하지만,
새정치연합이 새누리당과 같은 수단을 동원해서 정권을 잡는다면, 전 새누리당이 계속 정권을 잡아도 된다고 봅니다. 차선이 될 수 있는 이유, 즉 저들보다 낫다고 할 수 있는 이유가 도덕성 때문인데, 도덕성을 포기한다면 더 나은 것도 아니고 차선이 되는 것도 아니지요.
15/02/13 23:14
저도 그건 님하고 똑같은 생각입니다. 새정치연합이 만약 새누리당 처럼 똑같은짓 하면 지지할 이유가 없죠.
말로 하려는데 상대방이 주먹 휘두르면 상대 팔이나 몸통 이라도 붙잡고 버텨야 합니다. 새정치연합은 지금 딱 그정도 라고 보고 새누리당 처럼 대놓고 주먹 휘두르는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해서 쓴말입니다.
15/02/14 13:10
이 사안만 봤을때
이완구 총리후보 vs. 문재인 여론조사 제안(본문에 따르면 합의사안도 아니지만, 그냥 합의사안이라고 치고) 이게 똑같은 수준으로 정정당당과 도덕성 소리를 들어야 하는 지점인가요? 굳이 이 사안만 보지 않더라도 여야 충돌은 대략 몇 년 전부터 이런 구도였죠
15/02/13 20:37
여론조사결과로 결정하자는게 아니라 여론조사해서 민심이어떤지 보고 생각해보자는 제안이었는데 마치 여론조사로 결정하자고 제안한것처럼 유승민이 말해서 문재인이 화냈다는 내용이지요? 뭐다른 내용이 있나요? 싸울 이유가없는거같은데 진심 읽어봐도 왜들 싸우는지 모르겠어서 그러는거에요
15/02/13 20:41
문재인- 자진사퇴할게 아니면 여론조사 받아라
유승민- 원내대표 합의가 16일 처리 아니냐 존중해달라 문재인- 16일 회의연기는 받았지만 16일처리는 무슨 소리냐 언플 섞지 마라 이게 양쪽의 핵심 워딩 아니었나요?? 양쪽 다 할 수 있는 얘기 한 수준이라 보이는데요. 개인적으론 상대가 받을 가능성도 낮을뿐더러 정치적으론 비판받기 좋은 여론조사란 단어를 안 쓰고 그냥 자진사퇴만 촉구하는게 좋았겠다 싶어요. 뭐 상대가 해묵은 지역감정을 건드려대니 안전판이 필요하긴 했겠지만 세련되어 보이진 않네요.
15/02/13 20:44
뭐랄까 말장난하는 느낌이 많이 나네요. 쓸데없는 걸 물고 늘어지는 느낌이라고 해야 되나..포커스를 돌리려는 느낌이 드네요. 아무리 뻔뻔해도 그렇지, 저런 발언을 해놓고 이런 식으로 나온다는 건, 정말로 언론이 이완구 의원 말마따나 클리어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15/02/13 21:34
위에분들이 말한거처럼 똑같이 더러워
지는건 새정연이나 새누리나 같은놈 되는것이라고 생각되고 애초에 언론 때문에 같은 이득을 얻기는 힘들거 같군요... 밑에 발롱도르님의 비교글에서 문재인의 지지율 20퍼센트가 새누리가 싫어서인데 만약이 언론이 제기능을 했다면 이보단 훨씬 높았을 거라 생각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흙탕물튀기면서 날리쳐서 괜히 언론에서 딴소리나오게하면 안되죠
15/02/13 22:18
야당이 그나마 젊은 층의 높은 지지를 받는 것은 새누리당과는 달리 안하무인식 정치행태와 어느정도 차이가 있기 때문인것 같은데, 저쪽이 더럽게 나오니까 이쪽도 그만큼 더러워져야 한다는 것은 그만큼 기존의 지지층의 이반현상만 나타날 것 같네요. 애초에 현재 여당의 어떤 불건전한 행동이 효과를 발휘하는 것은 야당이 정공법만을 고집하는 멍청이기 때문이 아니라, 메이져 신문, 방통위 등의 언론 장악과 현재 정권 과반의 실세라는 것을 이용해서 자신들의 입지를 단단히 했기 때문에, 치부를 최대한 가릴수 있어서죠. 이 때문에 야당이 똑같은 무논리 철면피로 나온다면 오히려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땡큐땡큐할 겁니다.
15/02/13 22:54
그러게요. 양측 다 내부단속이 됐다는 가정하에 표결 가면 인준 확정인데, 이미 안 좋은 여론하에 압박 카드로 좋아보이는데 쓸데없는 사족이 패착이라는게 전 이해가 안 가네요. 포퓰리즘도 아니고요.
15/02/13 23:05
일단 의회에서 여론조사로 법안처리하는 것은 대의제에 반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안좋아하는 편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민생법안이라고 밀어붙이는 것들 다 여론 들이밀면서 압박하는 것 같은데 이랬대 저랬다 개소리 같기도 하고
15/02/14 00:22
그럼 대의제 민주주의를 왜 하고 있냐는 거죠;;
국민 투표도 아니고 뽑힌 표본이 국민을 대표할지도 모르는 여론조사로 총리 결정하는 나라는 전세계에 없을듯요... 오죽 답답하면 그렇겠냐 대의제 민주주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거 아니냐고 하셔도 여론조사 드립은 실현도 안되고 그냥 포퓰리즘 느낌이에요..
15/02/14 07:27
매 사안마다 여론조사 하자고 하면 그렇겠지만 이런건 오히려 대의제의 폐해가 더 드러나는 사안 아닌가요. 오늘 아침 여론 보니 압도적 차이가 나던데 총리 자리를 다수당이라는 힘으로 앉히는데요. 저도 의회주의 좋아합니다만 통할 때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론조사 새누리당이 받을리도 없죠. 여론 좀 보라는 의미만 되어도 됩니다. 여기저기서 여론조사 자체로 할테고 그게 압박이니까요.
15/02/14 00:03
이거 지금까지보니 정말 총리 이번에 바뀌겠네요
야당 액션이 있든없든간에 새누리당이 똥줄타야될 상황인데 똥줄은 커녕 빨리 넘기자고 하면서 넌 말바꾸기 하지마라 라는 떡밥 던지는 여유까지 있네요 국민 눈치 안보는 카리스마쯤은 있어야 한국정치 하나봐요
15/02/14 12:43
애초에 별로 안 좋은 수였죠.
제안이 아니었다고 이야기하려면 저런 발언을 하면 안되는 거였습니다. 애초에 제안이 아닌 거라고 생각했다면 정치적 발언을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모르는 미숙함이고 제안을 한 거라면 정치적 문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미숙함이죠. 안타깝게도 별로 좋은 수가 아니었습니다
15/02/14 13:08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역대급 총리후보를 앉혀도 지지율 끄떡없는 쪽과 무슨 말을 하면 말의 직접적 어감에서 정치적 맥락 및 대의제 수준에서 적절한가까지 [분석] 당한 다음에 뭐 하나 부적절했다고 안에서부터 비난받으며 과한 것 아니냐고 지적하면 한쪽에서 고고한 선비가 나타나 [술수, 음모로 이기려고 하면 야당이 여당과 뭐가 다르냐] 소리까지 하는 판국이니 국민의 복이 원래 이 정도인 거죠.
15/02/14 14:39
정치 잘한다는 말은 일주일을 넘기기 힘들게 됬네요.
여론조사를 하자는 제안을 하는 것이 아니라 여론조사의 결과를 보니 긍정적이지 않으므로 동의해 줄 수 없다고 하면 됩니다. 여론조사에서 몇 퍼센트가 긍정으로 보면 통과가 되는 건가요. 쓸데없는 제안을 하면 이렇게 이용당하는거죠. 야당의 대표로서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에 협조를 할지 거절을 할지 자유투표를 시킬지 정도는 스스로가 선택할 수 있어야죠. 간보시는 것을 좋아하는 것도 아니면서 너 할거야 말거야? 응? 엄마한테 물어보고 인가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