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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13 11:21
도트명인이죠 크크크..
금요일날 기대하는 웹툰중에 하나로 다음에선 이거랑, 수요일의 오늘은 자체휴강 두개는 대기하고 기다립니다. 다음주부턴 강풀도 돌아오는거 같던데 음..
15/02/13 12:20
금요일 다음웹툰에서는 '그녀와 32분의 1' 추천합니다. 데미지 오버 타임이랑 같이 챙겨보고 있는 웹툰인데요. 초임 교사가 담임이 되며 겪는 기묘한... 이야기들입니다.
15/02/13 12:34
특이한 웹툰이기에 소개를 보고 몇화 보려고 시도해봤습니다만..
제가 생각하는 아포칼립스 상황과는 너무나 달라서 몰입이 안돼네요. 그래서 포기했습니다. 일단 아무런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좀비를 마주치게되면 혼란이 있을겁니다. 전투 훈련을 받은 집단이고 철조망이라는 위험 차단요소가 있으니 쏴 죽인것 자체야 있을 수 있는 일이라지만.. 그 이후 다들 너무 침착하네요. 저같으면 부대가 고립되고 외부연락이 안되면 제일먼저 가족이 걱정될 것 같은데.. 남은 인원이 200명 가량.. 비축 물자가 있다고 해도 자급자족이 안돼면 언젠가는 떨어질 물자인데.. 언제 끝날지 알수없는 비상사태, 외부 상황도 알수없는 상태에서.. 전투화 광내는것 따위에 신경쓰는게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너무 긴장감이 없어보여요.
15/02/13 13:23
엥 수색대대 보내서 민간인 거주지역 가서 마트 털고 좀비들 청소하고 그러고 다니고 있습니다..
보급품이 넘쳐돌 지경이죠 현재 연재분에서는,, 전투화 광내고 그러는건 나름 자기들끼리 체계를 유지하고 일상생활을 하기 떄문이라는 배경 설명도 꽤 공들여서 하고 있죠.. 가족걱정은 저도 좀 의아하긴 했는데 제가 알기로 연재 시작부터가 좀비들이 출현후라 다들 체념한게 아닌가 싶고.. 다른 좀비물과 다르게 그 일상들이 유지되는 모습이 전 더 흥미롭더군요
15/02/13 14:54
제가 앞쪽만 조금 보고 포기했기 때문에 뒷 스토리는 몰랐네요. 마트 털고 좀비 청소 진정되고나서 살아갈 방향 찾다보면 나올만한 길이긴 한데..
대부분의 사람이 죽었다고 생각하는경우 - 가족걱정 포기 부분은 이해가 가는데 물자 걱정,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 걱정없이 이렇게 태평할수 있나 공감이 안가고요. 대부분의 사람이 살고 일부가 죽었다고 생각하는 경우 - 내 가족은 안전한지부터 걱정하는게 정상이 아닐까 싶네요. 이경우 수색대가 나가서 돌아오지 않았다는 설정 외에 추가적인 외부와의 접촉시도가 초기에 없다는것도 이상하고..
15/02/13 13:19
와 10화 정도까지만 봐야지 하다가 다 봤네요..
도트 때문에 누가 누군지 잘 구분하긴 힘들지만 심리묘사나 군대라는 소재 때문인지 몰입이 잘 되네요 정말 잘 봤습니다 진짜 잼있네요
15/02/13 13:28
지금까지는 사실 캐릭터 분별이 안돼도 그럭저럭 전개과정에서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냥 1,2,3,수색 대대간의 구분만 되면 이해가 가는 서사구조였으니까요. 만약 이 이후의 전개에서 단체간의 암투가 아닌 좀 더 세세한 인물 묘사를 필요로 한다면 그땐 문제가 되겠지만요.
위에 어제내린비 님의 댓글을 보고 생각을 해봤는데, 저는 오히려 군대(영내)라는 폐쇄적인 구조덕분에 오히려 현실적인 걱정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확실히 만화 전개 초기보다 시간이 많이 흘렀고, 그만큼 비현실적인 상황에 대한 두려움이 무뎌지는 과정을 잘 그려내었다고 생각했거든요. 아직 보지 않으신 분들에게 스포일 것 같아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지만, 이미 저 부대 사람들은 영내를 하나의 사회(혹은 국가)로 인식하고 있는 것 같아요.
15/02/13 13:32
여기에 저도 한표. 인물을 딱히 몰라도 만화를 이해하는데 전혀 방해가 되지 않았죠.
이후의 전개과정은 개인의 심리나 묘사가 반드시 필요할건데 어떻게 풀어나갈지 걱정이 되긴합니다. 결말을 어떻게 지을지도 걱정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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