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기사: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535697



샤오미의 스마트폰 Mi4


미국 기사들을 좀 읽어보니 당장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를 미국에서 팔겠다는 건 아니고 일단 미국에서 샤오미 온라인 스토어 같은 것을 오픈해서 미 밴드나 헤드폰 같은 액세서리 위주로 온라인 판매를 하고 페이스북 같은 SNS 매체를 이용해서 회사나 제품에 대한 이미지 제고를 노리는 수순인 것 같습니다.

자신들의 장점인 고객과의 피드백을 극대화 하여 소비자들의 의견을 제품에 즉각 반영하여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빨리빨리 출시하겠다는 출사표도 던졌습니다. 이곳 피지알에서도 많이 얘기되고 있는 중국 업체 해외진출 불가론, 즉, 특허 문제로 샤오미 같은 회사들은 중국 안에 머물 수밖에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특허는 자신들이 해결해야 할 여러 문제들 가운데 하나라면서 시간을 가지고 서서히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우선 자신들의 운영체제를 미국의 잠재 고객들에게 알리고 인허가 문제, 특허 문제도 길게 보고 해결을 해서 궁극적으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도 미국 진출을 노려보겠다는 심산인 것 같습니다.

브라질 같은 곳에서는 현지 제조업체를 물색하여 직접 그곳에서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이렇게 되면 수입 전자제품에 붙는 60% 정도의 관세를 피할 수 있다고 합니다. 중국과 인도에서 인상적인 성과를 거둔 것을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중국 밖으로 눈을 돌리려는 것 같은데 과연 미국 사장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까지 안착시킬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군요. 한국을 한번 테스트베드로 써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