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02/13 00:06:03
Name 에일리
Subject [일반] 나쁜여자 전성시대
나쁜여자 전성시대

갑자기 글을 써보고 싶어서 이렇게 두서없이 글을 쓰게되는데
뭐 거창하게 기존의 보수적이고 착한여자들보다는 약간 영리하고 꾀 많은 여자들이 성공한다
그런 사회학 내지 통계학적인 글은 아니고 그냥 개인적인 연애 경험담입니다.
의도치않게 제목에 혹해서 이런 글을 보고자 하시는분들에겐 심심한 사과를 드립니다.

제 개인적인 일들을 이렇게 까발려도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냥 단지 썰을 정리해보고 다신 그런거 겪어보고 싶지않아서 정리해보는겁니다.
최근 아니지 근 2~3년간 느꼈던 썸(이라고 적고 어장이라고 읽는다), 혹은 남녀간의 미묘한 감정에 대한 주저리 입니다.


Case.1

대학시절 저는 농구 동아리에 있었고, 제가 1학년을 다니고 휴학한후 1년간 알바및 휴식기간을 가지고 군대에 들어가서 알게된 한기수 차이가나는 동아리 여자 후배가 있었습니다.(사실 지금생각해보면 두기수가 맞는지도 헷갈리긴 합니다)
그때당시 지금과는 다르게 전 알아두면 언젠간 좋은 인맥이 될것이라는 생각하나로 관심이 있던 없던 남자 여자 불문 하나하나 연락처를 저장해놓고 인맥을 관리하던 시기라 그냥알아두기는 하였습니다만, 그친구는 같이 들어왔던 같은 여자후배들에 비해서 그렇게 특출난외모도 아니고 애가 귀여운 구석도 별로 없고 꾸미기도 관심이 없는듯해서 그렇게 특별히 마음에 담아두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군제대후 복할때즈음 다시만나게되고 시간이 지나고 저보다 1년 일찍 졸업을 하게됩니다. 나는 학생 그친구는 직장인

그친구를 그때쯤 다시 만나게됬는데 갑자기 군제대후 몰라보게 본인을 꾸밀줄알고, 성격도 쿨해지고 웬지 새침해진게 맘에 들어서 다시 연락을 열심히 하게되고 (뭐 꼭 굳이 그런이유는 아니지만) 제가 대학 마지막 학년 국가고시를 준비할때쯤까지 연락을 하게됩니다
도서관에서 공부하다 말고 카톡을 하면서 혼자 킥킥 거리면서 여러 주제에 대해서(특히 흑인음악) 이야기를 나누면서 뭔가 이친구가 매력이 있구나라고 느꼈습니다.

또 그친구가 직장에서 당하는 성희롱에 대해서 상담도 해주고, 서로의 여러 고민에 대해서 얘기도 많이했죠
하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제 생각은 남의 여자를 넘보는 성격은 아니고 당시 남자친구와 잘 사귀고 있었기때문에 그냥 생각에만 그치곤 했죠
다시 한창 공부를 할무렵에 대화를 하다 남자친구얘기가 나와서 남자친구랑 잘지내냐고 했더니 '헤어졌다' 라고 하더라구요
다른 생각을 할 시기도 아니었고 그냥 한창 재밌게 대화하던 시기라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죠.
그무렵  그때 그친구와 나눴던 대화들중에서

'난 이게 좋아 너도 이게좋아?'

'응 이게좋아요' 이러면 장난으로

'사랑해!, 사귀자!'

이런식으로 맨날 농담했던 기억이 나네요..(왜 그랬을까....)
하여튼 이때즈음이 슬슬 썸타던 시기 인듯 합니다.

그리고 그해 겨울 전 국가고시를 마치고 이제 합격자 발표와 졸업을 앞두고 집안에서 백수생활을 하던 졸업전 반 백수 상태로 그친구와 계속 연락을 하다 갑자기 그친구가

'선배 이번 크리스마스때 뭐하세요?'
'응? 나 크리스마스때? 뭐 하는거없지..'
'그럼 하는거 없는사람들끼리 만나서 놀래요?'
'그래! 재밌겠네!'

하고 오랜만에 여자사람과 크리스마스 데이트를 앞두고 설레임에 부풀어 있었죠.
크리스마스 이브날 연락을 해보니 이친구가 연락이 되지 않습니다.
카톡에 1은 사라져있는데 대답이 없습니다.
무슨일 있나? 생각하다가 뭐 연락하겠지 싶어서 그냥 그날은 굳이 연락을 하지않았습니다

크리스마스 당일
이친구가 연락을 하겠지라는 생각에 미련하게 약속 하나만 믿고 옷가짐과 마음가짐을 정리하고 집을 나섭니다.
물론 여러분들의 예상대로 연락은 되지 않습니다.
전 그래도 연락이 올것같아서 그친구 사는곳 근처 피시방에서 한 네시간쯤 기다렸습니다.
그녀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연락또한 되지않았습니다. 카톡에 1은 사라진 상태로..

그리고 여기서부터 찌질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기분이 나빠서 며칠간 연락을 안하고 그렇게 해가 지났습니다. 그친구한테 뭔지 모르겠지만 미련이 남아 카톡을 보내봅니다.
'연락 아직도 안되네'
그러자 카톡을 보낸지 얼마후 답장이 옵니다
'선배 미안해요'
약간 화가난 상태로 추궁해보니 크리스마스가 다가올때즈음 갑자기 전 남자친구로부터 만나줄수 있냐고 연락이 왔다는겁니다.

그친구가 전남자친구에 대해 언급한적이 별로 없었던 지라 얼마나 그친구를 좋아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약속을 한 상태로 그렇게 전남자친구를 만나다니..
상식적으론 이해가 안되지만, 제 감정은 그래도 그친구가 사실이라도 말해준거에 대해서 바보같이 누그러집니다.
'그래 알겠어'
그리고 졸업식을 앞두고 반백수상태로 피시방을 전전하던시기, 저녁 즈음이었나 그친구에게 전화가 옵니다.
'선배, 저 죄송한데 술마셧는데 저 좀 만나주면 안되요?'
피시방 컴퓨터의자를 박차고 일어나 컴퓨터를 꺼버리며 옆자리에 앉아있던 친구에게 말하죠

'나 간다, 내일 봐'

그친구가 살던 곳으로 갑니다 지하철을 타고 4~50분 거리, 길지만 짧게 느껴집니다. 금방 그친구 집앞에 도착해보니 그친구가 나와있네요
'어 선배 왔어요?'
반쯤 눈이 풀려있습니다.물어보니 방안에서 혼자 소주 한병 반을 깠답니다. 얘기를하기위해 카페를 가고싶었는데 이친구가 눈풀려있는게 신경이 쓰여 호프집으로 갑니다.
얘기를 합니다.

'선배 저 그냥 요즘 일다니는것도 힘들고 전 남자친구때문에 생각할것도 많고 그래서 너무 힘들어요'
이야기를 계속 들어주며 술먹은거가지고 놀리고 눈풀린걸로 또 놀리고 서로 투닥투닥 장난칩니다. 그러다 이친구가 말합니다.
'선배 저 지금 그냥 너무 목욕이 하고싶은데 같이 목욕하러 갈래요?'
장난인가 싶어서.
'응?? 목욕?, 너 지금 술많이 먹어서, 목욕 힘들거같은데?, 그리고 이근처에 찜질방 있어?'
'아니 나 그냥 선배랑 목욕하고 싶어서 그래요'

그제사 그친구가 말한 의도를 알겠더라구요..
저도 물론 남자로서 그런말을 하니 혹하긴 하지만 순간 떠오릅니다.
아직 대학 졸업도 안한 신분이라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았고
비상용으로 어머니카드가있었으나 어머니카드로 모텔을 긁을순 없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제일중요한건 술취한 여자를 모텔로 데려가는건 다른분들은 모르겠지만 전 별로 모양새가 썩 좋아뵈지는 않는것 같아서.

이성적인 생각을 마치고 얼른 계산하고 나와서 찬바람좀 쐬게 합니다.
'친구야, 너 지금 취해서 정신이 이상해 진것같아 이제 집에 들어가자 데려다 줄께'
근데 이친구가 길을 걸으면서 자꾸 모텔이 밀집해있는쪽으로 저를 이끕니다.
'에이, 정신차려 너 지금 취해서 그러는거야'
그친구가 제볼을 꼬집으면서 얘기합니다.

'헤헤 선배 진짜 착한사람같아요'

방향을 틀어 그친구를 집쪽으로 데려갑니다. 근데 자꾸 아까 이친구가 저한테 했던 말들이 떠오르더군요. 괜히 귀여워 보여서 볼을 한번 꼬집습니다.
귀엽습니다.
입술을 꼬집어봅니다
귀엽습니다.
입술에 입술을 다가가봅니다

그렇게 그친구네 집가는 골목 언덕에서 한참을 있었죠. 분위기에 취해있어서 그랬는지 괜히 그친구한테 말하고 싶었어요
'지금 나는 너가 좋은거같거든, 그러니까 24시간을 줄테니 생각해보고 맨정신일때 나한테 대답해주라고'
생각해보니 그때가 저의 크리스마스였던것 같네요 꿈같은 환상에 빠져서

그렇게 그친구를 바래다 주고 아까 피시방 옆자리 친구에게 오랜만에 여자사람과 잘될것 같다며 설레발을 칩니다
하루를 기다렸습니다
이틀을 기다렸습니다
일주일을 기다렸습니다

연락이 없네요

다시 연락을 해봅니다
'내가 싫은거야 부담스러운거야? 그렇다면 연락안할께'

답장이 옵니다.
'싫은건 아닌데 부담스러운건 사실이에요'
'알았어 근데 앞으로 다시는 연락하지말자, 너랑 다시 연락하고나면 내가 헷갈릴것 같아서 힘들어'
'헷갈리게 해서 미안해요, 다시 연락 안할께요'

그렇게 제인생에 첫번째 나쁜여자와는 끝이 났습니다.

그일이 있고나서 정말 친한 몇 명의 사람들과 얘기를 나눠봤는데
삼자 입장을 요약해보자면 이렇더라구요

1. 일단 전남자친구와 저 사이 양발을 담그고 있었다.
2. 그사이에 다른남자가 있을 수도 있다
3. 여자가 그냥 육체적 관계가 필요해서 나에게 연락한것 같다
4. 저도 그렇지만 그친구도 분위기에 취해서 그렇고, 깨고나니 후회하고 나를 부담스러워 한다.

나쁜 X, 요즘도 가끔 그친구가 했던말이 생각납니다.





'헤헤 선배 진짜 착한사람같아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2/13 00:17
수정 아이콘
뭐 남자도 저런 사람이 없는 건 아니니까 이걸 성별과 연관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다만 연애 관련해서 "인생에서 나는 주인공이고 나머지는 전부 배경일 뿐이지!" 라는 식의 행동을 하는 사람들과 썸타느라 소비하는 시간은 인생에서 그냥 없어지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안 만나는 것만이 답이죠.
에일리
15/02/13 00:19
수정 아이콘
내일 Case 2를 쓸거지만 바보같이 또당했어요
수면왕 김수면
15/02/13 03:28
수정 아이콘
아아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검은책
15/02/13 08:15
수정 아이콘
인생에서 나만 주인공일 수는 없지만 연애는 내가 주인공인게 맞죠.
썸타는게 왜 인생의 낭비인지도 잘 이해가 안되네요.
15/02/13 08:21
수정 아이콘
저는 연애도 친구사귀는 것처럼 '서로에게 의미가 있기를' 추구해야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나의 즐거운 연애를 위해서 넌 쓰다 버려도 됨' 이라는 자세는 너무 이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썸타는 것 자체가 낭비라는 게 아니라 상대가 이기적이라면 어차피 의미없다는 의미였습니다.
검은책
15/02/13 08:28
수정 아이콘
인간관계라는 게 그런 의미를 다 계산할 수 있는 상태에서만 일어날 수 있다면 아마 게시판은 없어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그런 계산을 못하는지라 그냥 좋으면 좋았거든요.
또한 모든 경험은 저 자신이라고 생각하는지라 의미가 없다는 생각도 안합니다.
15/02/13 08:32
수정 아이콘
아니 뭐 그렇게까지 추상적인 생각을 한 것은 아닙니다. '전 남친과 애매한 상태에서 다른 남자와 잔다' 라는 생각은 저한테는 치팅과 동급으로 보였을 뿐입니다. 제가 치팅에 남달리 엄격한 것일 수도 있지만요.
노하라신노스케
15/02/13 00:18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얻은게 있다면 저런 여자들은 상종을 아예 안해야 됩니다...-_-; 친구가 비슷한거 가지고 상담할때도 온갖 욕을 다해줬습니다. 뭐 전 더 나쁜여자한테..(여자를 통칭하는 욕설을 쓰고싶을정도로) 데여보고 나니까 진짜 스스로가 비참하더라구여..아 저런 남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
에일리
15/02/13 00:20
수정 아이콘
만나보기전까진 모르는거같아요 정말..
노하라신노스케
15/02/13 00:22
수정 아이콘
저같은 경우는 뭐 아예 전남친하고 바람이 난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래놓고 하는말이 뭐 '걔한테는 나쁜기억으로 남기싫었다' 이딴소리를 지껄이니 피가 거꾸로 솟는데 그 상황에도 애정이 남은게 느껴지는 스스로를 나중에 생각하니 혐오스럽기 그지 없더라구요.크크 그런 상황자체를 혐오하는 발언을 늘상 하던 사람이라 안그럴줄 알았는데... 정말 사람 모릅니다. 글쓴분 앞으로꼭 좋은여자 만나시길 바라요! 저같은일, 글내용의 일같은거 다신 겪지 마시길 ㅠㅠ
에일리
15/02/13 00:36
수정 아이콘
앞으론 당하지않고 산다곤 장담못하겠어요.

여러번당하다보니 이것도성격같아서...
노하라신노스케
15/02/13 00:39
수정 아이콘
사실 저도 그래요 ㅠㅠ 힘냅시다!
에일리
15/02/13 00:53
수정 아이콘
동지!
15/02/13 00:21
수정 아이콘
뭐 나중에 생각해보면 다 추억으로 남는 것 아니겠습니까 ?
새로운 인연이 생길 것 같은 느낌이 들면
다시 용기를 얻고 다시 시작하고 그러는 거죠~
더불어 사람을 가릴줄 아는 지혜도 경험에서 나오는 거겠죠~
에일리
15/02/13 00:37
수정 아이콘
맞아요 경험이고 인생공분데 이런경험은 다신하고싶진않네요
Arya Stark
15/02/13 00:23
수정 아이콘
이럴때 쓰라고 납뜩이가 해준 말이 있죠.
파란무테
15/02/13 00:24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남자입장에서나 여자입장에서나 나쁜사람은 상대를 헷갈리게 하는 것이죠.
근데,
(1)의도를 가지고 행동하거나
(2)자신이 인지못하는 상태이거나
둘중에 하나인데 2번이면 당하는쪽은 미칩니다.
에일리
15/02/13 00:39
수정 아이콘
전 완벽한 2번이겠죠?
15/02/13 00:24
수정 아이콘
잘 되시려면 무조건 끝까지 가셨어야..

술 깨고 나면 저 여자 입장에선
남자친구 있는 상태에서 글쓴님한테 자자고 들이댔던 사람이기에
볼 때마다 불편하겠죠.
저도 여러일 겪으면서 느끼는건데 여자한테 구속력의 형태로 부담감 갖게 하면 절대 좋은 결과 안나옵니다.

반대로 끝까지 가시되 오히려 다그치거나 의미부여 하지 않고
거기서 감정변화가 어떻게 생기건 오면 받고 아니면 가만히 있으면
여자 입장에선 부담감이 전혀 없으며 이미 할 건 다했는데 반응이 없으니
자존심이 상하건 남자가 자기 위라고 인식하고 또 오히려 사귀고 있던 남친 상대로 부담감을 느껴서
어쨋든 점점 넘어오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관계후에 그걸 빌미로 다시 자기한테 오라고 한다거나 하면 다 물거품 되는거고요.

그렇게 만난 여자를 내가 어디까지 존중해줄 수 있을까는 사실 모르는 일입니다만
그런 분들은 생각보다 많고 그들한테 맞게 대해주면 남자 입장에서도 전혀 손해보는 것은 없죠.

저도 처음엔 글쓴님과 똑같았는데 생각을 바꾸고나니
1) 저여자가 나쁜 여자가 아니라 불쌍하지만 고마운 여자로 보이고
2) 여자가 부담감을 느껴서 떠나지 않고 제가 적절한 타이밍에 매력을 못느껴서 정리하게 된다는
차이점이 생기더라고요. 살기 힘든 세상인데 저런 여자때문에 감정 소비해서 되겠습니까. 도움받고 살아야죠.

갈수록 느끼는건 애인있는 사람 건드리지 말라는 건 남자끼리의 도덕이지 그 여자와 나와의 관계에서는 내가 잘못하는 게 아니라 그 여자가 그 남자한테 잘못하는 것일 뿐 내가 그 남자한테 잘못하는 건 아니라는 것. 커플 사이의 도덕은 커플이 아닌 내가 지킬 일은 아니지 않나. 뭐 그렇게 생각합니다.
에일리
15/02/13 00:35
수정 아이콘
제가 그상황에서 머리가 빠릿빠릿하게 돌아갔으면 좋았으련만 감성앞에 무너지는 이성은 다시 되돌리기힘들더라구요

그리고 혹여 잘되었더라하더라도 그여자를 끝까지 믿을수있었을까도 의문이구요

되려 그냥 인생공부했다고 생각합니다
15/02/13 00:43
수정 아이콘
다음엔 잘하실겁니다.
저도 처음 겪을 때엔 뭔가 기분 나빴었는데 Love&Hate님 글 복습해보니
결국 내가 얘를 집에 보냄으로써 단순한 하루의 관계 이상을 원했던 것 아닌가. 그래서 내가 지금 기분이 나쁜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 테크는 굳이 사귈 필요가 없는데 사귀더라도 계속 머리싸움 해서 상대 행동을 예측범위로 몰아 넣어야 본업에 지장이 안 갈겁니다.
저는 거기에 휘둘리지 않고 얻을 걸 얻는 것 까진 알겠는데 그 뒤에 완전히 제 사람으로 만드는 건 아직 모르겠네요. 아직 그 필요성을 못 느끼기도 하고요.
에일리
15/02/13 00:53
수정 아이콘
댓글읽어보다 의구심이 드는건데 그냥 마음만으로 사랑을하긴 힘드려나요?

머리아프게 계산하기도싫고 그냥 싫으면 싫다 좋으면좋다로 표현하고싶고 또 그래줬음 하는데

단순히 제욕심이겠죠?
15/02/13 00:57
수정 아이콘
제 생각일 뿐입니다만 자신보다 시장가치가 떨어지는 여자를 만나면 생각 할 일 별로 없으실 겁니다. 보수적인 집안에서 자란 여성분이면 더더욱 좋고요.

그런데 나보다 잘난 여자 만나고 싶으면 당연히 생각을 더 해야죠. 세상에 공짜는 없고 기본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더 생리에 밝
거든요..
15/02/13 00:28
수정 아이콘
여담으로 어장남들은 어떤 테크닉을 쓰는 걸까요 ? 궁금해지네요~
Special one.
15/02/13 00:53
수정 아이콘
어장과 호구는 한끗차이죠.
본글 글쓴님이 끝까지 가버린후 드라이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밀당하면 어장도 가능하죠 흐흐.
에일리
15/02/13 00:55
수정 아이콘
전 성격이 좋으면 좋을걸 숨기지못하는편이라 드라이한걸 유지시키지못하는게 흠인것같아요
절름발이이리
15/02/13 00:34
수정 아이콘
뭐가 나쁜지 잘 모르겠슴
에일리
15/02/13 00:38
수정 아이콘
제가 나쁜놈일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해봤어요. 특히 위의일로 남자들과 대화해봤을땐요
물통이없어졌어요
15/02/13 01:02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부럽네요
한가지 말씀 드리면 다음에 연락오면 고절하세요 혹시나가 사람 힘들게 해요
핫초코
15/02/13 02:04
수정 아이콘
유혹했으나 넘어오지 않았으니 민망하겠죠. 더욱이 학교 선배면 평판생각하면 대담하네요...실제로 조언차지만 님도 이리저리 얘기를 했고
크리스마스에 헤어진 이성친구든 이혼한 옛배우자를 만나든 파토를 치더라도 못나간다 미리 말 안하는 사람과는 관계를 지속 할 수 없어요. 성별불문 지인관계로도 마찬가지
15/02/13 02:24
수정 아이콘
공감가네요. 본인생각에는 착하고 순진한 마음에 하지만 끝나고 나면 상처받는....
지금생각해보면 단지 어리숙한것 뿐이라는 생각도 들지만요.

다 타이밍인듯 싶네요. 내 기준에 좋은 이성이든 나쁜이성이든, 틈이 났을때 들어가지 않으면 틈이 닫혀버린다고 봐요. 나와 맞고 안맞고는 틈이 열리는 시기와 열려있는 기간이 내 이해와 비슷하냐 아니냐 차이인것 같네요.
카서스
15/02/13 02:26
수정 아이콘
주변의 여자들이랑 이런이야기 종종하는데 하나같이 그러더군요
호구가 안되려면 화간증거확보하고 기회되는대로 자빠뜨리라고 (?)
박진호
15/02/13 03:58
수정 아이콘
좋은 여자인데, 나쁘게 만드셨네요.
Love&Hate
15/02/13 04:08
수정 아이콘
!!!!!!
좋은 표현이네요!
아지르
15/02/13 08:17
수정 아이콘
회원님의 댓글에 무릎을 탁 치고갑니다
저글링아빠
15/02/13 08:19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빅공감 현웃 터졌습니다!!
15/02/13 09:29
수정 아이콘
이거 레알... 크크크
에일리
15/02/13 15:45
수정 아이콘
어으ㅠㅠ
Love&Hate
15/02/13 03:59
수정 아이콘
님에게 그냥 육체관계를 원해서 들이댄거라 생각하면
그건 진짜 오해입니다.

성적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착한(?) 남자와 육체관계만을 원하는 여자는 드뭅니다.
굳이 그런 남자와 성관계를 하고싶어 안달날 이유가 없습니다.
남자로서의 매력도 떨어지는데...

그런걸로 위축되실 필요없습니다.
그녀는 그당시 따듯한 사람이 필요했던 것이고..
다른 남자에 비해서 님이 떨어져서 육체적 활용만 하려고 했던것도 아닙니다..
안심하세요
검은책
15/02/13 08:47
수정 아이콘
닉네임과 어울리는 좋은 답을 주셨네요.
에일리님이 매력남인건 확실한듯... ^^
에일리
15/02/13 15:39
수정 아이콘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ㅠ
네오유키
15/02/13 04:24
수정 아이콘
어떤 면에서 나쁜 여자인지 모르겠네요....
DDong이다
15/02/13 06:19
수정 아이콘
저도 당한적 있어요. 근데 한두번이 아니라서... ㅠㅠ 진짜 지나가고 나서 생각해보면 정말 바보같고 부끄러운데 또 그런 상황이오면 똑같이 행동하게 되는게 전 정말 .... ㅠㅠ
15/02/13 06:31
수정 아이콘
이거만 봐선 나쁜여자인거 모르지 않을까요 (..?
구밀복검
15/02/13 07:28
수정 아이콘
뭐 딱 실연 쇼콜라티에 인트로네요. 거기선 썸녀가 크리스마스에 주인공에게 대시해서 발렌타인데이에 전남친과 재결합한 정도가 차이?
15/02/13 07:37
수정 아이콘
조금만 상황을 잘 이끌었더라면 주도권은 완전히 글쓴님한테 넘어와서 나쁜남자 소리 들을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아쉽기도, 차라리 잘 됐기도 하네요.

선택권을 주되 주도권을 잡고 있으면
오빠는 날 어떻게 생각해요? (난 오빠가 좋은데) 란 말을 지겹게 듣게 되더라구요.
무무무무무무
15/02/13 07:59
수정 아이콘
염치 체면 다 버리고 먼저 몇번씩이나 자자고 들이댈만큼 들이댔고 그런데도 안됐으니 다시 보기 싫은 게 당연하죠.
저기서 글쓴분이 받아줬으면 바로 연인되는건데 계속 싫다고 하셨잖아요. 뭘 어떻게 더....

진짜 나쁜여자라는 게 있기도 하지만 사실은 연애에 서툴러서 실패해놓고 난 나쁘지 않다고 쉴드치는 경우가 더 많다고 봅니다. ;;;;
웰시코기
15/02/13 08:13
수정 아이콘
이건 여자분이 나쁜게 아니라 그냥 본인이 감 없으신거라고 봐야... -_-;; 암튼 이 이야기의 교훈은, 아무리 경제적으로 힘들어도 썸녀랑 mt갈 정도의 돈은 항시 준비해둬야 한다는 거... 그 시간에 썸녀가 취한 상태로 불러서 나가는건데 같이 있던 친구분께 단돈 몇만원이라도 빌리셨어야죠ㅠㅠ
검은책
15/02/13 08:17
수정 아이콘
귀여운 여자를 놓치셨습니다.
그러게 같이 목욕을 했어야...
제가 친구하고 싶습니다.
15/02/13 08:25
수정 아이콘
처음 일은 여자분이 100% 잘못인데, 둘째 일은 글쓴분이 100% 잘못하셨...;;
The Last of Us
15/02/13 08:30
수정 아이콘
여자가 나쁜게 아니네요
하룻밤 상대만을 원했던게 아닌데 글쓴분이 그렇게 오해한 것 같습니다
혜정은준아빠
15/02/13 08:44
수정 아이콘
목욕 드립은 뭔가 참신하네요.

제가 글쓴분이라도 저렇게 했을 것 같습니다. 본인은 진지한 관계를 원하는데 목욕 드립으로 얼떨결, 상대방이 술 때문인지도 모른 상태에서 관계를 하기엔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릴 것 같습니다. 더욱이 쿨하게 잘가 이런것도 아니고 헤어지기전 충분히 애정 표현도 했는데요. 글쓴이에겐 나쁜여자가 맞을 것 같네요. 다른 가치관을 가지신분에게는 착한 여자이겠지만요.

아무리 생각해도 목욕 드립은 웃기기도, 참신하기도 합니다 깔깔
껀후이
15/02/13 08:54
수정 아이콘
크크 윗댓글
좋은 여자인데 나쁘게 만들었네요
글 읽으면서 비슷한 생각을...
그냥 그 시절 순수했던 남자와
사회생활과 여러 남자와의 관계(just relationship)
를 통해 많은걸 습득한 여자의
서로의 애정표현의 차이는 아니었을지...크크

전 같이 밤을 보내지 않은것 보다도
먼저 연락하라고 떠민게 더 아쉽네요
여자가 먼저 같이 밤을 지내자라고까지 용기를 냈지만 거절당한 상황에서 아무리 남자가 좋다지만
먼저 연락하기는 힘들겠죠...

...라고 그 시절 제 자신에게도 책망을 해봅니다
으이구 new back아...
15/02/13 09:02
수정 아이콘
진짜 목욕이나 성관계를 원했다기 보다는 자기 불안하지 않게 흔들리지 않게 꼭 붙들고 안아달라는 제스쳐가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동네형
15/02/13 09:18
수정 아이콘
가든파이브자리 땅사라는 전화 마다한 아버지와
99년도에 피씨방 차리자는 제조언 마다한 어머니 이후에
이렇게 답답한건 또 처음이네요 아 왜.... 쫌..
미메시스
15/02/13 09:26
수정 아이콘
나쁜 여자라기 보다는 경험이 있는 여자와 경험이 별로 없는 남자 사이에 일어난 일이네요.

엄밀히 따지면 여자분이 감정적으로 장난친 부분이 없진 않은데
요즘 시대에 저정도로 나쁜x 라고 하기엔 힘들죠.

저도 1:1 술자리에서 오늘 집에 안들어가면 안되? 라고 묻는 썸녀에게 응 부모님한테 혼나.
라고 했다가 멀어진적이 있어 글쓴분 심정 백번 공감합니다만

그냥 나중에 돌이켜보면 그 여자가 나빴던것 보다 내가 서툴러서 그랬구나
라고 생각하시게 될거에요.

이번 경험을 교훈삼아 다음 상대와는 좋은관계 만드시길 바랍니다.
사과씨
15/02/13 09:34
수정 아이콘
이 댓글이 정답이네요.
참고로 저도 썸녀 자취방에 놀러갔다가 '자고 가면 안되? 냉장고에 맥주 많은데...' 이렇게 붙잡는 여자분을 '내일 출근해야 되~'하고 뿌리치고 나오면서 '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지켜줬어~ 이 여자도 나한테 좀 더 반하겠지?'라는 망상을 하며 설레는 밤을 보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당연하게도 그 여자분은 그 다음날부터 절 피하기 시작했고... 제가 뭔 짓을 해도 상황을 반전시킬 순 없었죠.
주변 친구들도 다 저랑 맞먹을 정도로 어려서인지 글쓴 분 지인들처럼 그 여자 욕하기 바빴구요. 진심 그 때는 제가 뭘 잘못했는 지 몰랐습니다. 진짜 미친년한테 걸렸구나 이런 생각만 하며 몇 달을 폐인처럼 지냈는데...
이젠 정말 잘 압니다. 솔직히 다시 만나게 되면 정중히 사과라도 하고 싶을 정도로 미안한데 뭐 그런 사과 받고 싶지 않겠죠 크.
미메시스
15/02/13 09:40
수정 아이콘
그쵸. 저도 그땐 지켜줬다는 기분에 뿌듯했죠 크크
다들 이런경험 한번씩 있는것 같아요
대니얼
15/02/13 12:38
수정 아이콘
여자가 저렇게 말했다는건 용기내서 하는말인데
거절 당하면 자존심에 상처입고 멀어지는 경우가 많죠
그땐 몰랐네요 저도 순수했던듯
집에 가기 싫다는데 취했으니 데려다 준 여자사람아... 잘 지내지?
유인나
15/02/13 09:4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저도 저런편이라서 만약에 상대가 저러면 어떻게 해야 하나 하고 고민되네요.
끝까지 가자니 이성을 잃은 상대를 단순히 육체적으로 탐하는게 아닐까 하는 두려움
그렇다고 지켜준다는 느낌으로 가자니 결국 이런 결말이고 머리아파요 연애는역시 크크크
사과씨
15/02/13 09:43
수정 아이콘
괜찮아요. 저는 지켜준(?) 느낌으로 간 여자와는 영원히 빠이빠이했지만 안 지켜준 분과는 결혼했습니다?
포스트잇
15/02/13 09:41
수정 아이콘
'지금 나는 너가 좋은거같거든, 그러니까 24시간을 줄테니 생각해보고 맨정신일때 나한테 대답해주라고' 이게 아니라, 다음부턴 그냥 '사귀자' 이거면 됩니다. 나쁜여자가 아니라 이미 여자가 넥서스 세개깨고 포탑 두들기고 있는 상황에서 남자가 집가자고 하는 느낌..
켈로그김
15/02/13 10:00
수정 아이콘
'그렇게 그친구를 바래다 주고 아까 피시방 옆자리 친구에게 오랜만에 여자사람과 잘될것 같다며 설레발을 칩니다'

이 부분에서..
제가 옆자리 친구였다면, '걍 술이나 먹자 ㅡㅡ; 에휴..' 할듯;;

여자가 진심으로 대쉬를 한건데, 그걸 페이스다운을 시켜놓았으니 여자 입장에서 참 뻘쭘했을겁니다.
부담스럽죠.. 자기는 실컷 들이댔는데..;;
글 쓰신 분보다도 그 여자분이 이불킥을 더 많이 했을겁니다.
서로 합이 참 안맞아서 안타깝다면 안타까운데,

'나쁜여자' 라고 아직도 생각을 하고 계신다면,
그 여자가 내게 향한 제스츄어가 어쨌든 '진심' 이었다고 이해하는게 서로에게 좋다고 봅니다.
15/02/13 10:17
수정 아이콘
재미있는 사연이네요..

저는 그래도 이 여자분이 '나쁜 여자'쪽에 가깝다고 생각하는 게, 목욕 드립치면서 소위 말해 들이댈 때는 당연히 진심이었겠죠.
일시적인 외로움이나 직장생활로 인한 힘겨움 등등으로 인해서 누군가가 필요한 상황.. 이것도 진심이라면 진심인데,
그치만 과거에 전남친과 아슬아슬 줄타기하면서 크리스마스 본인이 보자고 했으면서 연락 안한것도 그렇고,
어쨌든 본인이 필요할 때만 글쓴분한테 연락을 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뭐 결과적으로 글쓴분이 여성분의 구애를 거절하게 된건 맞습니다만, 글쓴분게서 여자분을 가볍게(?) 생각하지 않고
어느정도 순수하게 좋아하는 마음이 있었기에 저런 결과는 필연적이었다라고 생각되네요.
와룡선생
15/02/13 10:29
수정 아이콘
조마조마 하면서 스크롤 내렸네요..
그래!! 이게 pgr이지!!

죄송합니다.. ㅜㅜ
중요한건내의지
15/02/13 10:29
수정 아이콘
한번쯤은 가질 법한 추억이죠.
여자가 용기내서 "라면 먹고 갈래?" 했는데 남자가 "그냥 라면만 줘. 집에 가서 끊여먹을게"
지금은 그때와 다르게 라면 좀 주라고 시그널을 계속 보내죠......
15/02/13 11:22
수정 아이콘
여자쪽에서 들이댔는데 남자쪽에서는 선을 그어두고 이거는 넘지 말라고 선언. 이 상황을 좋아할 여자가 세상에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건 지켜준다느니 하는 거랑은 전혀 다른 상황이죠. 그냥 거절한 거나 다를 바가 없습니다. 저는 첫번째 상황은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두번째 상황에서는 그러면 안됐어요. 좀 안타깝습니다.
부기나이트
15/02/13 11:51
수정 아이콘
지켜준다. 이거 진짜 어처구니없는 말이죠.
무슨 문화재도 아니고.
15/02/13 11:58
수정 아이콘
그 여자 남자친구 입장에서는 나쁜여자지만 에일리님 입장에서 나쁜여자라고 칭할 만한 이유가 있나요? 에일리님 입장에서는 지켜준거지만 여자 입장에서는 그냥 거절당한거라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지켜준다'는 어휘나 그에 준하는 행동에는 여성의 성 결정권보다 남성의 그것이 더 강하게 내포되어있다는 느낌을 받아서 좋아하지 않지만..
15/02/13 12:03
수정 아이콘
다시 읽어보니까 들이댈 당시에는 남자친구가 없었던 걸로 보이네요. 그럼 제 기준에서는 착한 여자로..
15/02/13 12:06
수정 아이콘
근데 여자가 같이 있고싶다고 들이댔는데, 남자가 점잖게 거절한다 (니가 지금 혼란스러워서 그래) → 남자는 뽕맛에 취한다.(나 좀 짱인듯) → 여자는 그 날 이후 상대도 안해준다. → 남자 당황한다.
이 에피소드는 프렌즈에도 나오는건데.. 로스와 레이첼 에피소드중에 있죠.
이건 정말 만국 공통인듯..
lupin188
15/02/13 12:46
수정 아이콘
본문과 댓글에서 많이 배우고 갑니다.
저도 최근에 비슷한 일이 있어 에일리님에게
격하게 공감합니다.
에일리
15/02/13 15:41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반응이 핫하네요
모든 댓글들에 공감하고 반성합니다

case2는 저녁즈음에 올리겠습니다
태공망
15/02/13 18:19
수정 아이콘
착한 여자를 나쁜 여자로 만들지 말아야지요
그걸 몇 해 전에 학습하고 복습을 잘 하고 있습니다
오빠나추워
15/02/13 18:36
수정 아이콘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case2도 기대 되네요!
15/02/14 22:48
수정 아이콘
아니 그래도 크리스마스에 못만날것같다고 궁색한 변명이라도 해줬어야하는거아닌가요?? 뒤는 그렇다치더라도 앞부분에서 이미 나쁜여자같은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6532 [일반] 월세유세윤/엠버/장기하와얼굴들의 MV와 참소녀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10] 효연광팬세우실4120 15/02/13 4120 0
56531 [일반] 제목만 같은 외국곡-가요 노래 List5 [7] 삭제됨2774 15/02/13 2774 1
56530 [일반] 나쁜여자 전성시대 [76] 에일리10364 15/02/13 10364 5
56529 [일반]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후기 (노스포) [63] 카슈로드7251 15/02/12 7251 2
56528 [일반] 이완구 대권주자론 [59] 손오공10026 15/02/12 10026 0
56527 [일반] 삼십대의 연애상담. [10] 헥스밤9139 15/02/12 9139 9
56526 [일반] 뒤늦은 결혼식 후기 [17] 오리꽥6802 15/02/12 6802 2
56525 [일반] 라디오스타 원맨쇼를 펼친 라스 MOM [27] 발롱도르14568 15/02/12 14568 1
56524 [일반] 땅콩 리턴 조현아 징역 1년 선고 [65] 어리버리10204 15/02/12 10204 1
56523 [일반] 저의 스마트폰 변천사 주저리 주저리. [41] 콰이어트나이트5503 15/02/12 5503 1
56522 [일반] 미국 시장에서의 iOS vs Android... [28] Neandertal8494 15/02/12 8494 0
56521 [일반] 이완구 총리 청문보고서 여당 단독 채택. +@ [87] 동지10488 15/02/12 10488 0
56520 [일반] 나름 특이했던 직장생활기 (4),(5), 번외편 추가 [60] 삭제됨10217 15/02/12 10217 20
56519 [일반] 오늘은 FIFA랭킹이 업데이트 되는 날입니다. [20] 광개토태왕6874 15/02/12 6874 0
56518 [일반] 퇴사를 하려합니다. [83] SarAng_nAmoO14971 15/02/12 14971 8
56517 [일반] 상습적 악성 댓글…알고보니 현직 부장판사가 [62] 효연광팬세우실8885 15/02/12 8885 2
56516 [일반] 한심한 남자의 연애 이야기 2개 [5] 가치파괴자5082 15/02/12 5082 1
56515 [일반] 황우석 rises (초특급 떡밥 투하) [48] 곰주9706 15/02/12 9706 1
56514 [일반] TV조선 앵커 막말로 논란 [109] Dj KOZE15544 15/02/11 15544 9
56513 [일반] 가입인사 겸 2개월간 피지알 눈팅 보고 [56] 성기사는용사5178 15/02/11 5178 8
56512 [일반] 나를 바꾸는 과학적 방법 [82] 마스터충달18806 15/02/11 18806 54
56511 [일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보기 [18] chamchI16073 15/02/11 16073 3
56510 [일반] 직무 vs 사람? 어떤걸 택하시겠습니까? [26] 삭제됨4376 15/02/11 437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