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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13 00:17
뭐 남자도 저런 사람이 없는 건 아니니까 이걸 성별과 연관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다만 연애 관련해서 "인생에서 나는 주인공이고 나머지는 전부 배경일 뿐이지!" 라는 식의 행동을 하는 사람들과 썸타느라 소비하는 시간은 인생에서 그냥 없어지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안 만나는 것만이 답이죠.
15/02/13 08:21
저는 연애도 친구사귀는 것처럼 '서로에게 의미가 있기를' 추구해야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나의 즐거운 연애를 위해서 넌 쓰다 버려도 됨' 이라는 자세는 너무 이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썸타는 것 자체가 낭비라는 게 아니라 상대가 이기적이라면 어차피 의미없다는 의미였습니다.
15/02/13 08:28
인간관계라는 게 그런 의미를 다 계산할 수 있는 상태에서만 일어날 수 있다면 아마 게시판은 없어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그런 계산을 못하는지라 그냥 좋으면 좋았거든요. 또한 모든 경험은 저 자신이라고 생각하는지라 의미가 없다는 생각도 안합니다.
15/02/13 08:32
아니 뭐 그렇게까지 추상적인 생각을 한 것은 아닙니다. '전 남친과 애매한 상태에서 다른 남자와 잔다' 라는 생각은 저한테는 치팅과 동급으로 보였을 뿐입니다. 제가 치팅에 남달리 엄격한 것일 수도 있지만요.
15/02/13 00:18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얻은게 있다면 저런 여자들은 상종을 아예 안해야 됩니다...-_-; 친구가 비슷한거 가지고 상담할때도 온갖 욕을 다해줬습니다. 뭐 전 더 나쁜여자한테..(여자를 통칭하는 욕설을 쓰고싶을정도로) 데여보고 나니까 진짜 스스로가 비참하더라구여..아 저런 남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
15/02/13 00:22
저같은 경우는 뭐 아예 전남친하고 바람이 난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래놓고 하는말이 뭐 '걔한테는 나쁜기억으로 남기싫었다' 이딴소리를 지껄이니 피가 거꾸로 솟는데 그 상황에도 애정이 남은게 느껴지는 스스로를 나중에 생각하니 혐오스럽기 그지 없더라구요.크크 그런 상황자체를 혐오하는 발언을 늘상 하던 사람이라 안그럴줄 알았는데... 정말 사람 모릅니다. 글쓴분 앞으로꼭 좋은여자 만나시길 바라요! 저같은일, 글내용의 일같은거 다신 겪지 마시길 ㅠㅠ
15/02/13 00:21
뭐 나중에 생각해보면 다 추억으로 남는 것 아니겠습니까 ?
새로운 인연이 생길 것 같은 느낌이 들면 다시 용기를 얻고 다시 시작하고 그러는 거죠~ 더불어 사람을 가릴줄 아는 지혜도 경험에서 나오는 거겠죠~
15/02/13 00:24
잘 읽었습니다.
남자입장에서나 여자입장에서나 나쁜사람은 상대를 헷갈리게 하는 것이죠. 근데, (1)의도를 가지고 행동하거나 (2)자신이 인지못하는 상태이거나 둘중에 하나인데 2번이면 당하는쪽은 미칩니다.
15/02/13 00:24
잘 되시려면 무조건 끝까지 가셨어야..
술 깨고 나면 저 여자 입장에선 남자친구 있는 상태에서 글쓴님한테 자자고 들이댔던 사람이기에 볼 때마다 불편하겠죠. 저도 여러일 겪으면서 느끼는건데 여자한테 구속력의 형태로 부담감 갖게 하면 절대 좋은 결과 안나옵니다. 반대로 끝까지 가시되 오히려 다그치거나 의미부여 하지 않고 거기서 감정변화가 어떻게 생기건 오면 받고 아니면 가만히 있으면 여자 입장에선 부담감이 전혀 없으며 이미 할 건 다했는데 반응이 없으니 자존심이 상하건 남자가 자기 위라고 인식하고 또 오히려 사귀고 있던 남친 상대로 부담감을 느껴서 어쨋든 점점 넘어오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관계후에 그걸 빌미로 다시 자기한테 오라고 한다거나 하면 다 물거품 되는거고요. 그렇게 만난 여자를 내가 어디까지 존중해줄 수 있을까는 사실 모르는 일입니다만 그런 분들은 생각보다 많고 그들한테 맞게 대해주면 남자 입장에서도 전혀 손해보는 것은 없죠. 저도 처음엔 글쓴님과 똑같았는데 생각을 바꾸고나니 1) 저여자가 나쁜 여자가 아니라 불쌍하지만 고마운 여자로 보이고 2) 여자가 부담감을 느껴서 떠나지 않고 제가 적절한 타이밍에 매력을 못느껴서 정리하게 된다는 차이점이 생기더라고요. 살기 힘든 세상인데 저런 여자때문에 감정 소비해서 되겠습니까. 도움받고 살아야죠. 갈수록 느끼는건 애인있는 사람 건드리지 말라는 건 남자끼리의 도덕이지 그 여자와 나와의 관계에서는 내가 잘못하는 게 아니라 그 여자가 그 남자한테 잘못하는 것일 뿐 내가 그 남자한테 잘못하는 건 아니라는 것. 커플 사이의 도덕은 커플이 아닌 내가 지킬 일은 아니지 않나. 뭐 그렇게 생각합니다.
15/02/13 00:35
제가 그상황에서 머리가 빠릿빠릿하게 돌아갔으면 좋았으련만 감성앞에 무너지는 이성은 다시 되돌리기힘들더라구요
그리고 혹여 잘되었더라하더라도 그여자를 끝까지 믿을수있었을까도 의문이구요 되려 그냥 인생공부했다고 생각합니다
15/02/13 00:43
다음엔 잘하실겁니다.
저도 처음 겪을 때엔 뭔가 기분 나빴었는데 Love&Hate님 글 복습해보니 결국 내가 얘를 집에 보냄으로써 단순한 하루의 관계 이상을 원했던 것 아닌가. 그래서 내가 지금 기분이 나쁜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 테크는 굳이 사귈 필요가 없는데 사귀더라도 계속 머리싸움 해서 상대 행동을 예측범위로 몰아 넣어야 본업에 지장이 안 갈겁니다. 저는 거기에 휘둘리지 않고 얻을 걸 얻는 것 까진 알겠는데 그 뒤에 완전히 제 사람으로 만드는 건 아직 모르겠네요. 아직 그 필요성을 못 느끼기도 하고요.
15/02/13 00:53
댓글읽어보다 의구심이 드는건데 그냥 마음만으로 사랑을하긴 힘드려나요?
머리아프게 계산하기도싫고 그냥 싫으면 싫다 좋으면좋다로 표현하고싶고 또 그래줬음 하는데 단순히 제욕심이겠죠?
15/02/13 00:57
제 생각일 뿐입니다만 자신보다 시장가치가 떨어지는 여자를 만나면 생각 할 일 별로 없으실 겁니다. 보수적인 집안에서 자란 여성분이면 더더욱 좋고요.
그런데 나보다 잘난 여자 만나고 싶으면 당연히 생각을 더 해야죠. 세상에 공짜는 없고 기본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더 생리에 밝 거든요..
15/02/13 02:04
유혹했으나 넘어오지 않았으니 민망하겠죠. 더욱이 학교 선배면 평판생각하면 대담하네요...실제로 조언차지만 님도 이리저리 얘기를 했고
크리스마스에 헤어진 이성친구든 이혼한 옛배우자를 만나든 파토를 치더라도 못나간다 미리 말 안하는 사람과는 관계를 지속 할 수 없어요. 성별불문 지인관계로도 마찬가지
15/02/13 02:24
공감가네요. 본인생각에는 착하고 순진한 마음에 하지만 끝나고 나면 상처받는....
지금생각해보면 단지 어리숙한것 뿐이라는 생각도 들지만요. 다 타이밍인듯 싶네요. 내 기준에 좋은 이성이든 나쁜이성이든, 틈이 났을때 들어가지 않으면 틈이 닫혀버린다고 봐요. 나와 맞고 안맞고는 틈이 열리는 시기와 열려있는 기간이 내 이해와 비슷하냐 아니냐 차이인것 같네요.
15/02/13 03:59
님에게 그냥 육체관계를 원해서 들이댄거라 생각하면
그건 진짜 오해입니다. 성적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착한(?) 남자와 육체관계만을 원하는 여자는 드뭅니다. 굳이 그런 남자와 성관계를 하고싶어 안달날 이유가 없습니다. 남자로서의 매력도 떨어지는데... 그런걸로 위축되실 필요없습니다. 그녀는 그당시 따듯한 사람이 필요했던 것이고.. 다른 남자에 비해서 님이 떨어져서 육체적 활용만 하려고 했던것도 아닙니다.. 안심하세요
15/02/13 06:19
저도 당한적 있어요. 근데 한두번이 아니라서... ㅠㅠ 진짜 지나가고 나서 생각해보면 정말 바보같고 부끄러운데 또 그런 상황이오면 똑같이 행동하게 되는게 전 정말 .... ㅠㅠ
15/02/13 07:37
조금만 상황을 잘 이끌었더라면 주도권은 완전히 글쓴님한테 넘어와서 나쁜남자 소리 들을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아쉽기도, 차라리 잘 됐기도 하네요.
선택권을 주되 주도권을 잡고 있으면 오빠는 날 어떻게 생각해요? (난 오빠가 좋은데) 란 말을 지겹게 듣게 되더라구요.
15/02/13 07:59
염치 체면 다 버리고 먼저 몇번씩이나 자자고 들이댈만큼 들이댔고 그런데도 안됐으니 다시 보기 싫은 게 당연하죠.
저기서 글쓴분이 받아줬으면 바로 연인되는건데 계속 싫다고 하셨잖아요. 뭘 어떻게 더.... 진짜 나쁜여자라는 게 있기도 하지만 사실은 연애에 서툴러서 실패해놓고 난 나쁘지 않다고 쉴드치는 경우가 더 많다고 봅니다. ;;;;
15/02/13 08:13
이건 여자분이 나쁜게 아니라 그냥 본인이 감 없으신거라고 봐야... -_-;; 암튼 이 이야기의 교훈은, 아무리 경제적으로 힘들어도 썸녀랑 mt갈 정도의 돈은 항시 준비해둬야 한다는 거... 그 시간에 썸녀가 취한 상태로 불러서 나가는건데 같이 있던 친구분께 단돈 몇만원이라도 빌리셨어야죠ㅠㅠ
15/02/13 08:44
목욕 드립은 뭔가 참신하네요.
제가 글쓴분이라도 저렇게 했을 것 같습니다. 본인은 진지한 관계를 원하는데 목욕 드립으로 얼떨결, 상대방이 술 때문인지도 모른 상태에서 관계를 하기엔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릴 것 같습니다. 더욱이 쿨하게 잘가 이런것도 아니고 헤어지기전 충분히 애정 표현도 했는데요. 글쓴이에겐 나쁜여자가 맞을 것 같네요. 다른 가치관을 가지신분에게는 착한 여자이겠지만요. 아무리 생각해도 목욕 드립은 웃기기도, 참신하기도 합니다 깔깔
15/02/13 08:54
크크 윗댓글
좋은 여자인데 나쁘게 만들었네요 글 읽으면서 비슷한 생각을... 그냥 그 시절 순수했던 남자와 사회생활과 여러 남자와의 관계(just relationship) 를 통해 많은걸 습득한 여자의 서로의 애정표현의 차이는 아니었을지...크크 전 같이 밤을 보내지 않은것 보다도 먼저 연락하라고 떠민게 더 아쉽네요 여자가 먼저 같이 밤을 지내자라고까지 용기를 냈지만 거절당한 상황에서 아무리 남자가 좋다지만 먼저 연락하기는 힘들겠죠... ...라고 그 시절 제 자신에게도 책망을 해봅니다 으이구 new back아...
15/02/13 09:18
가든파이브자리 땅사라는 전화 마다한 아버지와
99년도에 피씨방 차리자는 제조언 마다한 어머니 이후에 이렇게 답답한건 또 처음이네요 아 왜.... 쫌..
15/02/13 09:26
나쁜 여자라기 보다는 경험이 있는 여자와 경험이 별로 없는 남자 사이에 일어난 일이네요.
엄밀히 따지면 여자분이 감정적으로 장난친 부분이 없진 않은데 요즘 시대에 저정도로 나쁜x 라고 하기엔 힘들죠. 저도 1:1 술자리에서 오늘 집에 안들어가면 안되? 라고 묻는 썸녀에게 응 부모님한테 혼나. 라고 했다가 멀어진적이 있어 글쓴분 심정 백번 공감합니다만 그냥 나중에 돌이켜보면 그 여자가 나빴던것 보다 내가 서툴러서 그랬구나 라고 생각하시게 될거에요. 이번 경험을 교훈삼아 다음 상대와는 좋은관계 만드시길 바랍니다.
15/02/13 09:34
이 댓글이 정답이네요.
참고로 저도 썸녀 자취방에 놀러갔다가 '자고 가면 안되? 냉장고에 맥주 많은데...' 이렇게 붙잡는 여자분을 '내일 출근해야 되~'하고 뿌리치고 나오면서 '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지켜줬어~ 이 여자도 나한테 좀 더 반하겠지?'라는 망상을 하며 설레는 밤을 보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당연하게도 그 여자분은 그 다음날부터 절 피하기 시작했고... 제가 뭔 짓을 해도 상황을 반전시킬 순 없었죠. 주변 친구들도 다 저랑 맞먹을 정도로 어려서인지 글쓴 분 지인들처럼 그 여자 욕하기 바빴구요. 진심 그 때는 제가 뭘 잘못했는 지 몰랐습니다. 진짜 미친년한테 걸렸구나 이런 생각만 하며 몇 달을 폐인처럼 지냈는데... 이젠 정말 잘 압니다. 솔직히 다시 만나게 되면 정중히 사과라도 하고 싶을 정도로 미안한데 뭐 그런 사과 받고 싶지 않겠죠 크.
15/02/13 12:38
여자가 저렇게 말했다는건 용기내서 하는말인데
거절 당하면 자존심에 상처입고 멀어지는 경우가 많죠 그땐 몰랐네요 저도 순수했던듯 집에 가기 싫다는데 취했으니 데려다 준 여자사람아... 잘 지내지?
15/02/13 09:41
개인적으로 저도 저런편이라서 만약에 상대가 저러면 어떻게 해야 하나 하고 고민되네요.
끝까지 가자니 이성을 잃은 상대를 단순히 육체적으로 탐하는게 아닐까 하는 두려움 그렇다고 지켜준다는 느낌으로 가자니 결국 이런 결말이고 머리아파요 연애는역시 크크크
15/02/13 09:41
'지금 나는 너가 좋은거같거든, 그러니까 24시간을 줄테니 생각해보고 맨정신일때 나한테 대답해주라고' 이게 아니라, 다음부턴 그냥 '사귀자' 이거면 됩니다. 나쁜여자가 아니라 이미 여자가 넥서스 세개깨고 포탑 두들기고 있는 상황에서 남자가 집가자고 하는 느낌..
15/02/13 10:00
'그렇게 그친구를 바래다 주고 아까 피시방 옆자리 친구에게 오랜만에 여자사람과 잘될것 같다며 설레발을 칩니다'
이 부분에서.. 제가 옆자리 친구였다면, '걍 술이나 먹자 ㅡㅡ; 에휴..' 할듯;; 여자가 진심으로 대쉬를 한건데, 그걸 페이스다운을 시켜놓았으니 여자 입장에서 참 뻘쭘했을겁니다. 부담스럽죠.. 자기는 실컷 들이댔는데..;; 글 쓰신 분보다도 그 여자분이 이불킥을 더 많이 했을겁니다. 서로 합이 참 안맞아서 안타깝다면 안타까운데, '나쁜여자' 라고 아직도 생각을 하고 계신다면, 그 여자가 내게 향한 제스츄어가 어쨌든 '진심' 이었다고 이해하는게 서로에게 좋다고 봅니다.
15/02/13 10:17
재미있는 사연이네요..
저는 그래도 이 여자분이 '나쁜 여자'쪽에 가깝다고 생각하는 게, 목욕 드립치면서 소위 말해 들이댈 때는 당연히 진심이었겠죠. 일시적인 외로움이나 직장생활로 인한 힘겨움 등등으로 인해서 누군가가 필요한 상황.. 이것도 진심이라면 진심인데, 그치만 과거에 전남친과 아슬아슬 줄타기하면서 크리스마스 본인이 보자고 했으면서 연락 안한것도 그렇고, 어쨌든 본인이 필요할 때만 글쓴분한테 연락을 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뭐 결과적으로 글쓴분이 여성분의 구애를 거절하게 된건 맞습니다만, 글쓴분게서 여자분을 가볍게(?) 생각하지 않고 어느정도 순수하게 좋아하는 마음이 있었기에 저런 결과는 필연적이었다라고 생각되네요.
15/02/13 10:29
한번쯤은 가질 법한 추억이죠.
여자가 용기내서 "라면 먹고 갈래?" 했는데 남자가 "그냥 라면만 줘. 집에 가서 끊여먹을게" 지금은 그때와 다르게 라면 좀 주라고 시그널을 계속 보내죠......
15/02/13 11:22
여자쪽에서 들이댔는데 남자쪽에서는 선을 그어두고 이거는 넘지 말라고 선언. 이 상황을 좋아할 여자가 세상에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건 지켜준다느니 하는 거랑은 전혀 다른 상황이죠. 그냥 거절한 거나 다를 바가 없습니다. 저는 첫번째 상황은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두번째 상황에서는 그러면 안됐어요. 좀 안타깝습니다.
15/02/13 11:58
그 여자 남자친구 입장에서는 나쁜여자지만 에일리님 입장에서 나쁜여자라고 칭할 만한 이유가 있나요? 에일리님 입장에서는 지켜준거지만 여자 입장에서는 그냥 거절당한거라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지켜준다'는 어휘나 그에 준하는 행동에는 여성의 성 결정권보다 남성의 그것이 더 강하게 내포되어있다는 느낌을 받아서 좋아하지 않지만..
15/02/13 12:06
근데 여자가 같이 있고싶다고 들이댔는데, 남자가 점잖게 거절한다 (니가 지금 혼란스러워서 그래) → 남자는 뽕맛에 취한다.(나 좀 짱인듯) → 여자는 그 날 이후 상대도 안해준다. → 남자 당황한다.
이 에피소드는 프렌즈에도 나오는건데.. 로스와 레이첼 에피소드중에 있죠. 이건 정말 만국 공통인듯..
15/02/14 22:48
아니 그래도 크리스마스에 못만날것같다고 궁색한 변명이라도 해줬어야하는거아닌가요?? 뒤는 그렇다치더라도 앞부분에서 이미 나쁜여자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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