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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2/12 23:29:56
Name 카슈로드
Subject [일반]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후기 (노스포)


오늘 킹스맨 7시 영화 보고왔습니다

극장이 평일, 청불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거희 앞자리 빼고 다 만석이더군요.

솔직히 깜짝 놀랐습니다. 극장알바를 해봤지만 평일에 이런 경우는 드물거든요.

본격적으로 영화평을 하겠습니다.

일단 두 마디 하자면  " 여러분 두번보세요!!! "

진짜 재미있습니다. 솔직히 요즘 첩보영화 물을 보면 리얼한 연출이 많았습니다.

그러한 연출로 인해 분위기도 진중했습니다. 대표적으로 본시리즈, 다니엘 크레이그가 나온 007 시리즈, 잭라이언 시리즈 등등

하지만 이번 영화는 옛날 007 + 살짝 약을 빤 기분[?] 코믹한 연출 + 여러 문화가 짬뽕적으로 이루어진 시너지 폭팔해야 한다고 하나?

그리고 조금씩 지루할 만하면 코믹장면으로 분위기를 업시켜주고 또한 진심 약 빤 장면이 많다고 말밖에...

그리고 매튜본감독님께서 올드보이에 장도리 액션씬을 보고 연감받아 교회액션씬을 만들었다는데 너무 멋있는 액션 장면을 연출했고, 그리고 은근히 패러디인진 모르겠지만 샤이닝장면도 나온거 같더군요.

결정적으로 박평식 평론가가 무려 7점을 쐈으니 믿고 보셔도 될듯합니다.

새로운 첩보물이 나와서 매우 기분이 좋네요. 후속작도 굽신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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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별
15/02/12 23:32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 보고왔는데요 정말 재밌더군요. 스포가 될 수 있어서 자세히 말은 못하겠지만 연출이 정말 크크크크크
카슈로드
15/02/12 23:33
수정 아이콘
연출 최고죠 크크크크
산성비
15/02/12 23:32
수정 아이콘
어제 본 제 친구는 드럽게 재미없다고 하는데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영화일까요?
카슈로드
15/02/12 23:34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극장에서 분위기는 관객 대부분 거희 만족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취양은 존중해줘야합니다 크
마스터충달
15/02/12 23:38
수정 아이콘
킥애스의 감성을 그대로 가져온 것 같은데, 그러면 호불호가 심할겁니다.
세계구조
15/02/12 23:33
수정 아이콘
아 토요일에 예매해놨는데 엄청 기대돼요!
카슈로드
15/02/12 23:37
수정 아이콘
진심 기대 이상이였습니다. 즐거운 관람되었으면 좋겠네요 크
Arya Stark
15/02/12 23:37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 보고 왔는데 재미있더라구요.
카슈로드
15/02/12 23:38
수정 아이콘
역시 매튜본 감독은 믿고 봐야합니다!!
Arya Stark
15/02/12 23:39
수정 아이콘
소소한 말장난 개그도 좋았는데 아침 시간이고 어린 여자친구들만 있어서 혼자 빵터져서 살짝 민망하기도 했습니다. 크크
15/02/12 23:37
수정 아이콘
전 기대를 너무 많이했고 이런장르인줄 모르고 봐서... 그냥 저냥했는데 친구 한명은 볼만했다하고, 다른 한명은 역대급 노잼이라고 하더군요.

엠팍에선 극찬이고. 불호가 1명도 없을정도로 칭찬이 많던데. 호불호는 갈릴거 같습니다.
카슈로드
15/02/12 23:41
수정 아이콘
은근히 불호 일지도... 그래도 취향은 존중해줘야합니다 크
지나가다...
15/02/12 23:38
수정 아이콘
진짜 약 빨고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모 국가에서 항의 안 하려나 몰라요. 크크크
그리고 매직인더문라이트에서도 느꼈지만, 콜린 퍼스 슈트빨 진짜 죽이더군요. 노스포 글이므로 여기까지만..
카슈로드
15/02/12 23:42
수정 아이콘
영국 발음인 R에서 엄청 감동 흑흑
스푼 카스텔
15/02/12 23:38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호불호가 갈릴 느낌입니다. 재미는 확실히 있지만 컬트적인 요소가 많고 또 데이트 영화로는 잔인한 장면이 너무 많네요. 감독의 전작인 킥애스랑 엑스맨 퍼클 중에는 킥애스에 확연히 가깝기 때문에 엑스맨 퍼클만 기억하고 보시면 당황하실수도 있을것 같네요. 물론 저는 두번 볼 예정입니다.
카슈로드
15/02/12 23:40
수정 아이콘
전 극장에 좌우앞뒤 다 커플이... 흑흑
마스터충달
15/02/12 23:39
수정 아이콘
전 내일 아침에 볼겁니다!!

진짜 엄청 재밌으셨나 봅니다. 크크
카슈로드
15/02/12 23:43
수정 아이콘
기대이상이었습니다 크
스물넷감성
15/02/12 23:41
수정 아이콘
저도 봤는데 엄청 재밌었어요..!! 그에비해 조선명탐정은 돈과 시간이 아까웠고.. 쎄씨봉은 시간 잘 보냈다 정도?
카슈로드
15/02/12 23:43
수정 아이콘
앗 조선명탐정 기대하고 있었는데...
스물넷감성
15/02/12 23:56
수정 아이콘
조선명탐정1을 그럭저럭 봐서, 2도 마찬가지로 타임킬링정도 생각했는데요.. 오늘 영화 3개를 이어서 봐서 그런지.. 제일 재미도 없고.. (뭐 뒤에 나오던 사람은 조선명탐정 재밌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긴 했어요...)
The HUSE
15/02/12 23:41
수정 아이콘
킥애스 삘 나네요.
인터넷에선 극찬. 실제는 호불호.
물론 제겐 호. ^^
카슈로드
15/02/13 00:00
수정 아이콘
제가 본 곳은 여성들이 더 좋아하더라고요... 스트레스가 많이 풀리셨나... 크
15/02/12 23:58
수정 아이콘
우와아아앙 꼭 봐야징~!!!
카슈로드
15/02/13 00:00
수정 아이콘
크 정말 재미있습니다.
Shandris
15/02/13 00:0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취향에 맞을거 같다만...남녀노소 보기에는 무리가 좀 있겠군요.
카슈로드
15/02/13 00:06
수정 아이콘
위에도 써있지만 여성분들은 불호가 있을수도... 그런데 제 주변 커플에 여성들은 잘 보시더라고요
쿼터파운더치즈
15/02/13 00:08
수정 아이콘
매튜 본 완전 제 스타일이에요
엑스맨퍼클도 제 인생영화중에 하난데 이것도 추가된 듯 싶어요 정말정말 재밌게봤습니다
왠지 호불호는 갈릴 법 해요
15/02/13 00:12
수정 아이콘
저도 호에 한표
브라운
15/02/13 00:15
수정 아이콘
乃 완전 호였습니다.
연출이 정말..
뭔가 포장을 엄청나게 잘해서..
다 재밌어 보이는 효과랄까 그런 느낌도 좀 받았구요.
4DX로 봤는데 정신없어서 더 재밌었던 듯..
감정과잉
15/02/13 00:17
수정 아이콘
저도 개봉날 봤네요. 저는 그럭저럭?
여러 가지 재미있는 요소들(느낌있는 액션씬, 간간히 터지는 개그 등)이 있지만 중간에 지루하게 늘어지는 감이 없잖아 있네요.
그래도 씨네타운 19식으로 볼지 말지를 말하자면 당연히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탄광노동자십장
15/02/13 00:19
수정 아이콘
킥애스랑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는 재미있게 봤는데 이번 영화는 전작들만큼은 아니더군요. 뭐랄까 같은 리듬이 반복 되는 느낌이라 ㅠㅠ 그래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15/02/13 00:29
수정 아이콘
재밌었다에 한 표, 호불호 갈릴것이라는 평가에 동의. 저는 이렇게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설정이 재밌고, 그냥 복잡하진 않지만 나름 괜찮은 이야기 구성이라고 생각해요.
15/02/13 00:31
수정 아이콘
이번주에 보기로 했는데 기대되네요. 므흣.
영원한초보
15/02/13 00:32
수정 아이콘
킥애스 그저 그렇게 보고 엑스맨 퍼클도 중반 이후 그저 그렇게 봤는데
킹스맨은 재미는 확실히 보장해 주더군요.
그런데 가학적 상황을 너무 즐기는 것 같아서 좀 불편함을 받았습니다.
잔인함은 고어물 같은 것도 있고 좀비물 같은게 더 심하니 수위의 문제는 아니였습니다.
보통 영화에서 잔인함이 필요한 이유는 악인의 잔인함을 보여주거나
악인에게 통쾌한 복수의 한 방법으로 쓰이는데
중간 교회 장면이 좀 전 싫더라고요. 폭죽 같은건 참 컬트적인 장면을 블럭버스터에 잘 녹였구나라는 생각이 들지만요.
개연성으로는 가이아 이론을 단순하게 풀은거에 다 넘어간다는게 좀 벙찌긴 했지만
후반부를 보니까 이 영화는 그런게 중요한 영화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재미면에서 가장 큰 아쉬움은 스웨덴 공주가 좀 더 예뻤으면 했네요
15/02/13 01:4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좀 더 많은 장면이 있었으면 했습죠...
라미레즈
15/02/13 06:16
수정 아이콘
공주 vs 세계평화 어느게 더 우선순위 인가요?
투표해야 할듯
치킨과맥너겟
15/02/13 00:38
수정 아이콘
4dx로 봐야될까요?
물만난고기
15/02/13 01:13
수정 아이콘
4dx로 보기했는데 3d안경은 필요없고 그냥 액션에 맞춰 의자가 흔들거리거나 진동을 주거나 영화 환경에 맡게 얼굴쪽에 바람을 불어주거나 물을 뿌려주거나 하는 정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내가 왜 이걸 4dx로 봤을까하는 아쉬움이 들긴들었습니다. 특히 다리쪽으로 하단발차기를 할때마다 실제 의자 밑에서 무언가가 제 다리를 치는데 이게 신경쓰여서 영화상 로우킥이나 수면차기같은게 보일 때마다 제 다리를 들었다는...
15/02/13 21:20
수정 아이콘
오. 정말 말 그대로 리얼인데요. 크크 영상에서 로우킥을 갈기는데 그걸 피하게 하다니!
15/02/13 08:12
수정 아이콘
4dx의 결정적인 단점은 (비싸다는걸 제외하면) 스크린이 작다는 겁니다. 특별히 효과에 특화된 영화가 아니라면 비추입니다.
물만난고기
15/02/13 01:07
수정 아이콘
액션씬은 볼만했습니다.
잔인하면서도 동시에 발랄한 느낌의 킥애스에서도 느낄 수 있었던 매튜 본 감독 특유의 액션에 대한 메타포가 그대로 묻어납니다.
다만 전작에 비해 아쉬운 구석도 있긴하죠.
특히 주인공 에그시의 캐릭터가 그렇게 선뜻 다가오지 않습니다.
에그시의 스승역할로 나오는 콜린퍼스의 존재감에 먹힌다고 해야될까요?
기존의 스파이물의 진중한 주인공캐릭터에서 벗어나 가볍고 통통튀는 캐릭터인데 요즘시대에 이게 그리 신선하지도 않고 매튜 본 전작들의 히어로물들에서의 주인공이 갇고 있는 절박함같은게 크게 느껴지지 않다보니 주인공에 대해서는 몰입하기 힘든 구석이 있습니다.
주인공뿐만 아니라 콜린퍼스와 악당역할의 사무엘 잭슨말고는 기타 다른 캐릭터들도 비슷한 느낌이 들고요.
그에 비해서 콜린퍼스는 정말 잰틀한 히어로 스파이 간지를 팍팍 풍기죠.
중간에 홀로 무쌍을 찍는 액션씬은 영화 레이드에서 느꼈던 감동을 받을정도로 절로 박수가 나왔습니다.
전반적으로 킥애스와 조금 부족하긴하지만 유사한 색채의 액션영화라고 생각하시고 본다면 그렇게 실망하지는 않을거라 봅니다.
Anti-MAGE
15/02/13 02:04
수정 아이콘
교회씬은 정말.. 올해 최고의 액션 시퀀스가 될것 같네요!!
그리고 아쉬운건 가젤의 활약.. 초반 등장포스는 굉장했고, 중반활약도 뛰어났는데..후반부에서 좀 힘이 빠지더군요.
삼공파일
15/02/13 02:22
수정 아이콘
연기와 연출은 좋았는데 각본이 너무 후진 느낌...?
사티레브
15/02/13 08:55
수정 아이콘
위에 4dx질문올리신 글 바로 다음에 이 댓글을 좀더 격한 버전으로 썼다가 지웠는데 그낭 각본생각안하고 봐야하는 영화인거같더라구요 반응들도 그렇고

각본만 따지면 삼류양판소무협판타지급이라
삼공파일
15/02/13 10:04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B급 정서나 예술 영화적 연출도 아니어서 후진 각본이 몰입에 방해가 됐습니다.
15/02/13 03:05
수정 아이콘
정말 최고였습니다. 경쾌한 액션과 기존 스파이물에 대한 비틀기까지 깔끔하게 그려냈어요. 에그시 역시 새로운 캐릭터는 아니지만, 아직까지는 충분히 매력적인 주인공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콜린퍼스... 정말 매력적입니다.
새벽이
15/02/13 03:24
수정 아이콘
가장 성공한 '미친놈들' 중의 하나라는 매튜본의 향후 행보가 기대 됩니다. 이번 주말에 꼭 봐야겠네요...
15/02/13 08:16
수정 아이콘
그 교회씬이 장면은 근사한데 그야말로 의미없는 살육+개죽음 인지라 불편했습니다. 영화의 재미와는 별개로 말이죠.
카스트로폴리스
15/02/13 08:44
수정 아이콘
진짜 보고 싶은데 잔인한걸 못 봐서...........ㅠㅠ
사티레브
15/02/13 08:57
수정 아이콘
그렇게 잔인하지않아요 원피스에서 묘사하는것처럼 몸이 반토막나도 그 반토막 난 내부를 보여주진 않습니다
카스트로폴리스
15/02/13 08:58
수정 아이콘
으엌 내부까지...........ㅠㅠ 사실 킬빌도 무서워서 아직 못 보고 있습니다 크크크크크
사티레브
15/02/13 08:59
수정 아이콘
보여주지 않는다는 의미에요!
쭈구리
15/02/13 09:53
수정 아이콘
그렇게 유쾌하기 머리통 터지는 장면도 처음 봤습니다.
블루씨마
15/02/13 08:59
수정 아이콘
잔인하면서도 뭔가 잔인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는 불호^^ 킬링타임용으로는 추천
쭈구리
15/02/13 09:51
수정 아이콘
교회씬에서 불편해하는 사람들이 좀 있던데 이 영화 자체를 전혀 진지하지 않은 거대한 농담 -가령 맨 인 블랙처럼- 쯤으로 여기면 별로 불편해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제 대중문화에서 광신도들도 학살해도 아무런 부담이 없는 좀비나 나치(나치 좀비면 더 좋고)의 취급을 받을 날이 멀지 않은지도 모르겠습니다.
삼공파일
15/02/13 10:08
수정 아이콘
말 안 통하는 미친놈들 다 총으로 쏴서 죽이는 카타르시스를 주겠다는 연출이죠.
쭈구리
15/02/13 10:25
수정 아이콘
그런 것도 있겠죠. 하지만 그보다는 농담과 조롱의 의미가 더 크지 않을까 싶네요.
사티레브
15/02/13 10:30
수정 아이콘
그냥 의미없다 정도로 생각해야하는 영화같아요 의미도 메시지도 없고 그냥 이 답인듯한데..
쭈구리
15/02/13 10:35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굳이 의미를 찾자면 이런 게 있을 수 있다는 정도죠.
보드타고싶다
15/02/13 13:23
수정 아이콘
잔인한장면이 어떤장면인가요? 정확하게 설명해주실수있으신가요?
잔인하다는평이많아서.... 어느정도인지 미리 알고 봐야될거같아서요
카슈로드
15/02/13 13:43
수정 아이콘
물론 19금 청불이라 좀 잔인한 연출도 있지만 그러게 대표적으로 잔인한 킬빌, 300 처럼 너무 잔인하지는 않습니다.
좀 절제[?]되었다고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위 댓글처럼 잔인한데 잔인하지 않다고 표현하는게.. 크
15/02/13 17:39
수정 아이콘
아이맥스로도 볼수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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