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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07 16:01
그냥 뭐랄까 저 시대에 성공한 사람이 될려면 저렇게 살았어야 하는게 아니었을까 합니다..
정직하게, 성실하게만 살았으면 저런 자리까지 못 올라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한편으론 정직하게 저 자리까지 올라갔으면 새누리당에 안 들어갔을거란 생각도 들고요..
15/02/07 16:09
와우 무슨 까면 깔수록 양파도 아니고 ;; 줄줄이 사탕이여 ~ (새누리 인재풀 진짜 더럽게 없는듯.)
정홍원씨 이러다가 진짜로 2017년 12월 19일까지 박근혜 정부 5년 내내 국무총리직 수행할듯.
15/02/07 16:14
현직의원만 아니었으면 진작에 끝장났을거라고 봅니다. 낼 새정연 당대회 끝나고 나면 본격적인 극딜하면서 뭔가 한 건 더 터지고 정홍원 총리 종신으로 갈 것으로 봅니다
15/02/07 16:23
일단 초반만 해도 분위기가 상당히 좋았죠. 충청도 출신이라 충청도민에게 미움받지 않으려는 의원들이 청문회에 끼지 않으려고 애를 쓴다는 후문도 나왔는데 일단은 그 부분이 이번 청문회의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 과연 누가 이 뜨거운 만두의 속을 벌릴지...
그것과는 별개로 이번에는 좀 특이하게 그런 좋은 분위기를 깨듯이 의혹이 뒤늦게 터져나온 감이 있는데 이게 좀 거슬리네요... 상당히 좋은 분위기였는데 이게 못마땅하다는 듯이 터져나와서...
15/02/07 17:08
솔직히 다 의혹이고 명확하게 비리라 주장하기 쉽진않는데 문제는 언론인 모아놓고 지껄인게 녹취까지되서...이게 진짜 치명적인거 같아요
15/02/07 17:59
나라에 도적놈이 너무 많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매번 고를때마다 이러는데 그 주변을 생각하면 이런 사람이
얼마나 많을지 상상도 안되는군요 .
15/02/07 18:20
당시 삼청교육대에 관여했던 인사가 현재 여당 원내대표로 있다는 사실에 화가나네요.
아직도 5공화국 잔재가 청산되지 못하고 남아있는 건데, 시민단체 같은 곳에서 과거청산을 하려고 했을때 본인은 얼마나 가소롭게 생각했을까요 ?
15/02/07 18:27
부정행위가 발생하면 바로바로 조치하고 바꿨어야 하는건데
그게 몇십년 쌓이고 국민들 조차도 그걸 바꾸기 보다 눈감아주고 이득 보는게 더 좋다는 생각으로 묵혀온게 지금에 와서 터졌다고 생각합니다. 이걸 해결하려면 엄청난 열병을 앓아야 겠죠 ....
15/02/07 18:34
글쎄나 말입니다.
현재 갑질논란 ? 으로 구설수에 오른 어떤 가족분들 한태는 엄격하면서, 뭐 높으신 분이니까 뭐 그럴수도 있는거지, 경제만 살린다면... 하는 잣대는 뭔지 모르겠네요.
15/02/08 08:34
힘들겁니다
자신은 누구보다 도덕적중립성 이성적 냉철함을 가졌다는걸 과시하고픈 사람들이라 이런 해봤자 별로 두드러져 보이지 않는 글에는 관심없죠 아님 조직적으로 활동하는 프로페셔널들이거나
15/02/07 18:31
문창극이 청문회 가기 전에 자진 사퇴한 이유가 국회 표결 통과를 장담할 수 없어서였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8&aid=0003280162 통진당 의원이 빠진 상황이라 지금과 국회 의석 구성이 다르지만 그 때 새누리당 의원 중에 5명만 배신 때리면 국회 표결을 통과 못하고 나가리 될 상황이었고, 그 때는 5표 이상의 배신이 99% 이상 확실한 상황이었습니다. 국무총리 표결은 무기명이라고 하니까요. 이번에도 비슷한 상황으로 흘러갈 수도 있습니다. 일단 흘러가는 상황 보니 야당은 총리 임명 반대표를 100% 던질 가능성이 높아 보이죠. 새누리당이 청문회 열고, 표결까지 어떻게 판을 짜본다고 해도 국회 표결을 장담할 수 없을겁니다. 야당은 계속해서 그런 상황으로 몰고갈테고요. 굉장히 역설적인 얘기지만 새누리당에서 가장 먼저 이탈할 표가 [이재오] 의원으로 대표되는 조금 남은 MB계 의원들일 가능성이 큽니다. 크크.
15/02/07 20:03
어떻게든 버티다가 2번에 카운터, 3번에 떡실신 되버렸네요
여담으로 김재원 의원 막강한 딜이 있나보네요 어떻게든 옹호하려고 발버둥을 치네요
15/02/07 20:05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 임명은 되지 않겠어요?
안그래도 지지율 최저치를 연일 갱신하고 있는 박근혜 정부가 이번 총리마저 낙마하면...
15/02/07 20:12
이완구정도면 카드가 나쁘지 않다고 봤는데 시간이 갈수록 이게 준비된 총리감 맞나 물음표더니만 언론개입이라... 이미 총리가 된 상태였다고 쳐도 물러나야할 사안이 터졌네요. 준비를 잘 해온줄 알았는데도 이 모양이라니... 참;;;
야당 입장이 애매하긴 할것 같아요. 어찌되었든 야당 입장에서는 나름 고마운 상대당 원내대표 이미지가 강했을텐데, 그래서 될수있음 쉽게 넘어가주려고 했던 건데 연신 이리 의혹이 터지니... 그렇다고 이완구 총리후보를 쳐내는게 실익이 있나 하면 아주 그런것도 아닌게 이완구마저 고꾸라지면 당청관계에서 새누리당에 무게가 너무 쏠리죠. 그나마 김무성대표가 국민이 게을러진다는 복지망국론을 던져줘서 '역시 새누리당이야'를 확인시켜주긴 했지만, 여전히 유승민 원내대표가 이런저런 복지, 증세 아젠다를 선점해갈때 야당의 포지션이 애매해지는 고민이 있을 거예요. 지난 대선에서 한번 당한 경험이 있으니 당청이 으르렁대거나 결국 청에 힘이 쏠려야 야당 입장에선 좋다 생각했을 겁니다. 이리저리 따져보면 이완구는 모른척 받아주고도 싶었을텐데... 참;;; 그러나 저러나 아무리 살펴봐도 스스로 께름칙한게 정말 없었던건지... 참;;;;
15/02/07 20:35
정상적인 국가라면 3번에서 정계은퇴를 해야...
그나저나 이완구 총리 이후 충청대망론 설까지 있던 사람인데, 돌아가는 분위기로 봐서는 설사 총리가 된다고 하더라도 훅 갔다고 봐지기도 하고요... 총리 되기도 어려울 것 같고..
15/02/07 20:54
3번은 정말 정도를 넘어도 한참 넘은거죠. 2010년대에 1970년대 마인드로 일을 하려고 하다니 기가차는 노릇입니다.
이번 이완구 총리지명자까지 낙마하면 박근혜정부의 인사는 0점이라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5/02/07 21:13
저는 결국 이 분이 총리 될지도 모른다고 보는 쪽입니다. 지금까지 역사상 현역 의원이 장관이나 총리 지명돼서 청문회에서 무엇이 터지든간에 낙마한 적이 한 번도 없죠.
...그리고 민주당은 막지 못했으니 무능하다고 욕을 먹고 지지율이 하락하겠죠.
15/02/07 21:21
기사에서는 그렇게들 얘기하고 있더군요. 하지만 변수가 꽤 있습니다. 국무총리 임명은 청문회 끝나고 국회의 표결이 [필수]입니다. 그 국회 표결이라는게 변수로 작용을 할 수가 있을겁니다. 국회의원 출신이라고 새정연 의원들도 슬슬 봐주는 상황 아니라면 새누리당 맘대로 쉽게 밀어붙일 수 없습니다. 야권이 반대하는 상황에서 새누리당 단독으로 표결을 통과시키기가 쉽지가 않거든요. 크크.
15/02/07 22:05
이번은 아닐것 같은데요
이완구 지명자건은 새정연이 터트린겁니다. 즉 남이 만들어준게 아니예요 이전 문창극씨같이 언론이 만들어준게 아니라 새정연이 반대로 언론에 넘겨준거고 사실상 새정연은 공만 넘겨주고 그걸 받냐 못받냐는 청와대와 새누리몪이란거죠 대부분은 모른다 하실지 모르지만 문창극과는 달리 이완구는 넘 오랬동안 총리물망에 올라 대부분 이사람에 대해선 무난할거다가 주류였습니다 즉 야당의 공격이 별의미없는 준비된 총리내정자였다는 인상이죠 이건 이사람이 총리가 되건 안되건 사실상 새정연은 욕을 먹을일도 지지율하락할 일도 없죠 되면 새누리가 욕먹고 안되면 청와대가 욕먹는 상황이고 새정연은 한발뒤에서 저들이 어쩌나 보면 그만인 상황이라고 봅니다 실재 분위기자체가 그렇죠 지금 언론이건 어디건 이걸 가지고 새정연이 포화날리는 상황이 아니잖습니까
15/02/08 13:56
문창극은 언론이 만들어준거였지만 안대희, 또 그 전에 김용준씨까지 총리 지명할때도 모두 새정연이 터트리고 스나이핑한거였는데 사람들은 별로 신경쓰지 않았죠. 이미 사람들은 어떤 일이 일어나든간에 관성적으로, 습관적으로 새정연을 욕하는 것 같습니다.
15/02/07 21:58
다른 건들이야 이리저리 실드를 칠 수 있는데 언론외압에서 안되겠네요.
역시 과거가 문제가 있으면 현재도 문제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검증할 때 과거 문제에 대해서 빡시게 검증해야 하는 이유죠.
15/02/07 22:04
대개 한국에서 의전용일 뿐인 경우가 많은 총리에 비해 대법관이 결정적인 순간에 미치는 영향력을 감안하면 말씀대로 박상옥 후보 매우 우려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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