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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07 12:57
김응룡 감독은 달글리쉬 감독이 어울릴것 같네요. 과거엔 감독으로도 대단한 커리어를 쌓았었지만 오랜 공백 후의 복귀에서는 좋은 성적을 못냈으니
15/02/07 13:00
오, 말씀하신 게 옳은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한화 감독으로 돌아와 망한 것까지도 포함한 것이 김응룡 감독의 커리어인데, 퍼거슨 감독에 대입하면 그 부분이 누락되는 것을 달글리쉬 감독으로 대입하면 꼭 맞네요.
15/02/07 13:06
그래도 양상문 감독이 쿠만 감독 만큼 감독으로서의 커리어에서 완전히 망한 적은 없기 때문에 조금은... 다르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어요.^^;; 양상문 감독의 롯데 시절에 암도 있기는 하지만 그 전까지 비밀번호를 찍고 있었던 롯데의 리빌딩의 초석을 마련했다고 하는 명이 훨씬 부각되는 것 같아서... 아마 양상문 감독이 없었으면 아무리 대단한 로이스터 감독이라도 금방 그렇게 돌풍을 일으키지는 못했을 것 같아요. 아, 코치로서 받았던 평가까지 합친 말씀이시라면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흐흐
15/02/07 13:08
선동열 감독은 마라도나...
선수시절엔 레전드였지만, 감독에서는 팀빨로 잘나가나 했지만, 한계를 보이고는 불명예스럽게 퇴진..
15/02/07 13:12
오... 그러네요. 두 감독 다 인터뷰 하기를 좋아해서(기자들이 워낙 따라다닌 탓도 있겠지만) 논란을 일으킨 적도 꽤 많았다는 것까지도 닮은 것 같습니다.
15/02/07 13:36
Aㅏ...... 전후 설명이 없어도 부정할 수 없군요. 그래도 올림픽 동메달을 딴 홍명보 감독이 조금 더 낫...겠죠? 이만수 감독도 준우승은 두 번 했지만... 하긴 그게 김성근 감독의 유산이었다고 한다면 올림픽 동메달도 사실상 팀을 만들었다고 하는 이광종 감독의 유산이었다고 볼 수 있고... 차이가 나긴 나도 크게는 안 나는 걸 보면 참 허허
15/02/07 14:06
챔피언스리그라는 국가대항전 형식이 야구에는 드문 터라 엄밀히 대입하자면 비교되는 감독 수준을 많이 낮추어야 되지 않나싶어요. 퍼거슨은 갖다댈 레벨도 아니고.... 무리뉴나 과르디올라도 이루어낸 업적에 비한다면 국내 야구감독의 커리어는 많이 초라한 것이 사실이라...
크보를 4연패한 류중일 감독은 리그를 독주 중인 유벤투스의 콩테감독과 비슷하다고 보고... 김인식 감독은 고만고만한 팀을 맡아서 중상위권으로 이끌다 짤리는 라니에리 감독 정도? 김성근 감독은 실력과 카리스마로 호불호가 갈리지만 일단 성과를 확실히 내고 근성을 강조하는 파티흐 테림 감독 정도... 쩝... 당장 생각나는 감독은 없네요
15/02/07 15:13
아무래도 말씀해주신 것처럼 수준 보정까지 들어가면 너무 초라해 보이는 건 사실이긴 해요 흐흐... 하지만 예컨대 K리그 선수들한테 붙여진 별명인 팔공산 테베스, 광양 루니 같은 별명들이 진짜로 이들의 실력이 테베스, 루니에 필적한다고 생각해서 붙여진 게 아니라는 점을 생각하면, 같은 맥락에서 급이 좀 차이가 나더라도 재미 삼아 비교할 만은 한 것 같아요.^^;;
15/02/07 17:19
언더독 성향이 강한 김성근 감독은 딱 전에버튼의 모예스 감독 타입이고
우승 청부사인 김응용 감독은 퍼거슨 혹은 무리뉴같은 타입이 아닐런지.. 김성근 감독은 그러고보니 김응용감독을 한번도 넘은적이 없지않았나요? 제 기억으로는 가을의 천적관계는 김성근 - 김경문 이상으로 기억하는데..
15/02/07 18:08
87년 플레이오프(해태:OB) - 3:2 김응룡 승
89년 플레이오프(해태:태평양) - 3:0 김응룡 승 02년 한국시리즈(삼성:LG) - 4:2 김응룡 승 전적만 보면 김성근 - 김경문과 똑같이 세 번 싸워서 세 번 다 졌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론 김성근 - 김경문보다는 전력차가 좀 더 나긴 했습니다.
15/02/07 19:52
아무리 그래도 김성근 감독을 모예스에 비유하면 김성근 감독의 굴욕이죠.
김성근 감독은 어떤팀을 가던 다 상위권에 우승권 팀으로 만들어 놨잖아요.
15/02/07 20:07
맨유의 모예스가 아니라 에버튼의 모예스를 말씀 드린겁니다.
20개가까이 되는 EPL팀 가운데 스몰마켓팀인 에버튼으로 그정도 성적을 거둔 모예스는 대단하다는 생각이들죠.
15/02/07 20:32
에버튼의 모예스도 대단하긴 하지만 반대로 모예스는 에버튼 말고는 맨유부터 현재까지 보여준게 없죠.
아직 시즌이 끝난건 아니지만 소세지도 아직은 중하위권 이구요.
15/02/07 21:31
아무리 그래도 김성근 감독을 모예스에 비유하면 김성근 감독의 굴욕이죠.(2)
김성근이 정말 많은 팀을 감독했는데, 모예스는 한 팀에서밖에 보여준게 없죠. 쌍방울 팬이었었는데 그 쌍방울마저도 가을야구를 하게될지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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