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일 스페인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콩그레스에서 삼성이 갤럭시 S6을 공개할 것으로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대충 디자인과 스팩이 알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관련 디자인 스케치인 것으로 인터넷상에 돌고 있는 이미지를 보면 두께가 6.91밀리미터로 아이폰 6와 거의 비슷한 정도로 얇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가로로는 64.36밀리미터, 세로로는 143.30밀리미터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소문에 따르면 이번 시리즈는 아이폰처럼 일체형 바디로 나올 거라고 하네요(어디까지나 소문입니다...--;;;). 아무래도 플라스틱 후면 커버가 고급스런 이미지를 주는데 걸림돌이 되어 왔는데 이번에는 일체형 바디로 나오면서 그간의 이미지를 불식시키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 디자인 스케치가 맞다면 아이폰 6처럼 카메라 렌즈는 돌출되는 것을 피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 알기로 소형화되면 성능의 많은 부분을 양보해야 되는 게 카메라라고 하는데 추정 두께 6.91밀리미터에 맞게 카메라를 줄여 놓으면 성능에 많은 문제가 있었을 것이고 어쩔 수 없이 돌출되는 부분을 감수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홈버튼 역시 약간 돌출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지문인식 기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하네요.

전체적인 디자인은 기존의 갤럭시 시리즈와 크게 달라 보이진 않는데 하나 더 나오는 이야기는 듀얼 엣지 스크린 모델로 나올 거라는 겁니다. 씨넷코리아에서 보도한 내용인데 이걸 가지고 차별화를 시도하는 것 같네요. 갤럭시 노트4처럼 일반 모델과 듀얼 엣지 모델 두 가지로 출시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밖에 예상 스팩으로는 디스플레이는 5인치 QHD 슈퍼아몰레이드, 엑시노트 7420 칩셋의 옥타코어 CPU와 3기가 램이 달려서 나올 거라고 합니다.

아무튼 작년 한해 국내 보도로만 보면 당장 파산해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 애플의 공세에다 중국 제품들의 부상으로 삼성 모바일 사업부는 정말 죽을 맛이었을 텐데 새로운 갤럭시 S 시리즈 출시로 돌파구가 마련될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