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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2/04 20:22
저는 pgr이 정치중립적이어서 좋은데요...
젊은사람이 많아서 목소리내는 사람이 많은건 어쩔수 없더라도 그 와중에도 균형잡힌 시각을 가지려 노력하는 모습이 좋은거지 편향적인데 뭐 어쩌라고 이런태도는 바람직하지 못하다 봅니다. 애초에 정치사이트도 아니고요.
15/02/04 20:26
동감합니다
아니 음 한쪽으로 정치적으로 기울수는 있다고 봐요 그런데 비아냥이나 조롱섞인 댓글은 보면서 불편한게 사실이에요 그런 점만 없으면 같은 상황이라도 조금 더 낫지 않을까 싶어요 상대가 비아냥 조롱한다고 나까지 같은 방법으로 대처하는 건 별로라는 생각입니다
15/02/04 20:43
피들스틱님께서 지적 하신점이 저는 바로 상식의 범주안에도 들어 간다고 봅니다.
편향적이지만 그래도 자정 노력과 균형잡힌 시각을 가지려는 사람들이 있는곳이 피지알이라 생각합니다. 유게만 보더라도 소수지만 여성을 배려하고 십대들도 신경쓰는곳이니 말이죠.
15/02/04 20:55
정치사이트가 아닌이상 편향적이지 않아야 하는것도 상식의 범주에 들죠.
아래 이리님 댓글에도 있지만 개인의 편향성을 인정하는것과 사이트(집단)의 편향성을 인정하는것 또한 차이가 크고요.
15/02/04 21:04
20~30대의 정치적 스텐스는 야성이 상당히 강하고 그 세대가 주류로 있는곳이 피지알입니다. mbc나 kbs처럼 사장이 인사권으로 내리 찍어서 생기는 편향성이 아닌 자연스러운 움직임이죠
만약 여권을 이중잣대로 더 많은 화를 내는 사람이 있어도 그건 어쩔수 없는것이죠, 최소한의 필터링과 운영진의 개입으로 지나친건 짜를수 있지만 하나하나 다 따져가며 중립을 요구한다면 그건 잘못된거라 봅니다. 지금도 유게에는 정치글을 금지시키는등 피지알은 작지만 최소한의 필터링이 작용합니다.
15/02/04 21:18
그러니까 쉽게말해서 pgr에서 정치문제로 이중잣대질 해도 어쩔수 없는거다 라는 말씀이시죠?
저랑 pgr 을 생각하시는게 크게다르네요. 저는 정치성향이 다를지언정 이중잣대는 비판하는 pgr이 좋거든요
15/02/04 21:23
저도 비판합니다. 정말 말도 안되는 글이나 댓글즐이 올라오면 진영 상관없이바로 반박 댓글이 올라오는 곳이 피지알입니다.
제가 말하는건 큰의미로, 같은 잘못을 저질러도 여권이 욕 한마디 더 먹는건 어쩔수 없다는것이지요.
15/02/04 21:32
욕 한마디 정도라면 편향성 이야기가 나왔겠습니까만... 집권여당의 실책이 더 많으니 그만큼 더 비판은 받아야겠죠. 편향이니 이중잣대니까지는 필요없다 생각해요.
15/02/04 21:24
그런 커뮤니티가 이상적이라는 건 다들 모르는 건 아니지만 개개인의 사고방식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이 없으니까요. 그렇다고 이중잣대 들이대면 다 밴을 먹일까요?
30 40명 모인 소규모 커뮤니티도 아니고 어떤 사이트라도 어느 선 이상으로는 규제할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신고하기도 편해져서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진 것 같기도 하구요.
15/02/04 21:33
그 이중잣대, 편향성이라는 것도 개개인의 판단에 맡길수 밖에 없는 문제니까요. 어디까지가 이중잣대고 어디부터가 편향성인가를 따지기 시작하면 논문을 써도 모자르고 널리 인정받을 수도 없겠지요. 누구든지 자신이 틀린 행동을 하고 있다고 생각할리가 있겠습니까? 자신이 옳다고 믿는 행동을 하는데 누구에게는 이중잣대, 편향성이 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최대한의 자유를 열어두고 누구나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들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저런 글들이 올라오는 것 자체가 편향성에서 그나마 좀 나은 사이트라고 보입니다. 이미 한쪽으로 완벽하게 기울어진 곳에서는 저런 글들을 찾아볼 수도 없으니까요
15/02/04 21:42
댓글흐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알고도' 정치편향과 이중잣대를 정당화하는걸 경계하는겁니다.
편향적이면 뭐 어때? 라는 말은 이미 말씀하신 개인의 신념 정도의 범주를 넘어섰죠. 자기가 틀린 행동이란걸 안다는것이잖습니까. 이런건 자유로운 의견으로 포장해버리기엔 너무 위험하죠.
15/02/04 20:23
우린 언제나 편향되어 있는 존재들이죠.. 정말 중립적이라고 평가할수 있는 기준이 뭔지조차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그때그때 최대한 노력하며 살아갈 뿐이고.. 좀더 잘 자신의 편향의 이유를 설명하고 좀더 다른 사람의 편향을 정당하게 이해하거나 비판하거나할뿐이라고 생각합니다.
15/02/04 20:24
개인이 중립적이지 않은 것과, 조직이 중립적이지 않은 것과, 군집(커뮤니티가 해당하겠죠)이 중립적이지 않은 것은 완전히 다른 양태를 가집니다.
전자까지는 가치중립적입니다만, 뒤는 꼭 그렇다고 단언하기는 힘듭니다. 물론 무조건 안 좋다는 것도 아니고, 경우마다 다르다 정도로 말할 수 있겠지요. 더불어 말하면, 편향성은 지극히 당연하게도 '무엇이 상식인가'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예컨대 일베도 초기엔 지금같지는 않았습니다. 편향성은 상식을 분명하게 왜곡시킬 수 있습니다.
15/02/04 20:29
그렇죠...
글쓴님 개인이 편향적인것과 pgr이라는 사이트가 편향적이어도 된다는 것은 매우 거리가 크죠. 개인은 사실 편향적일수밖에 없는 존재이고 때문에 저는 pgr에서 균형잡힌 시각들을 배워갑니다. 그런데 '우리 편향적이야! 뭐 문제있음?' 하며 특정성향으로 똘똘뭉친 커뮤니티는 가고싶지 않네요
15/02/04 20:25
편향적일 수 있다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솔직히 피지알이 상식적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하는거야 자유지만요. 그래도 문제가 되는 몇몇 사이트들 보다 나은 점이라면 어느정도는 절제할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 합니다.
15/02/04 20:28
피지알이 타 사이트와 다른 것은 음모론을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있다고 봅니다.
음모론이 먹히는 사이트가 있는 반면에 피지알에서는 황당하다며 배척하는 분위기이죠... 감성팔이도 싫어하는 분위기구요... 뭐 저도 감성팔이 싫어해서 그런 점에서 PGR을 좋게 생각합니다. 편향적이라고 쓰셨는데 저한태는 오히려 중도적이라는 생각이드네요...
15/02/04 20:28
기계적으로 중립을 왜 안하냐고 욕하는게 아닙니다.
전반적으로 글 내용이..허수아비 공격같네요. 정치적 스탠스가 문제가 아니라 무슨 반새누리 아니면 미개라는 선민의식이나 이중잣대를 가지고 계신분들이 늘어나면서 왜이렇게 편향적이냐 라는 말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마빠이님이 저는 편향적입니다? 그게 문제인가요? 이건 전혀 아무상관 없는 이야기 같습니다. 의견에 대해 어느쪽으로 쏠려 편향적일수 있는데 내가 편향적이라서 다른 쪽을 무시하는 듯한 태도는 문제가 있죠. 그런데 pgr에서는 대놓고 하시는 분들이 넘쳐납니다. 그런쪽 지지자 수준 운운하면서 그런데 이러한 비아냥이 또 용납이 됩니다?! 이러한 점이 저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5/02/04 20:36
진짜 쿨타임이 돌아왔나 보군요.
비슷한 이야기들이 주르륵 나오는 걸 보니... 뭐 매번 비슷한 방향으로 흐르지만 다행인 건 여기 꼴보기 싫다고 모든 새누리당 지지자분들이 떠나지는 않는 걸 보면 그런대로 정치 이야기 하기 쓸만한 곳이지 싶네요.
15/02/04 20:42
제가 싫어하는 주장 중 하나가 기계적 중립 운운하며 편향을 줄이려는 노력을 폄하하는 것입니다. 편향이 잘못된 일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또한 저는 어떤 개인이나 어떤 커뮤니티든 편향성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도 인정합니다. (저도 편향적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편향성을 줄이려는 노력은 필요합니다. 최소한 그게 제가 PGR21에 기대하는 것입니다.
또한 상식도 제가 대단히 의문을 갖는 개념 중 하나입니다. 상식 운운하며 다른 사람의 의견을 비상식적으로 치부하는 경우를 너무나도 많이 보았기 때문입니다. 이 단어를 들으면 마치 '팩트'라는 단어가 오남용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비상식을 추구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모두가 스스로는 상식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정치적 이슈에 대해서는 상식/비상식의 대립이 아니라 그냥 가치 충돌일 때가 많습니다. 결국 배려와 존중의 문제입니다. 편향적이더라도 다른 주장을 이해하고 배려한다면 이런 주제로 쿨 타임이 돌 이유가 없습니다. 배려와 존중을 하지 못하니까 다른 방향에서 편향성이라도 줄여 보려는 것이죠. 다시 말씀드리지만 편향성은 줄일 수 있습니다. (운영진 수정)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5/02/04 20:45
정치적 의견은 본질적으로 상대방에 대한 비난 성향을 조금이나마 가질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정치가 '너도 옳고 나도 옳다' 같은 두루뭉실한 취향의 문제가 아닌 어느 정도 옳고 그름이 있는 문제라면, 옳은 선택을 하지 않는 상대방에 대한 억하심정을 가질수 밖에 없으니까요. 특히 대통령 선거처럼 '이긴 사람이 모든 걸 다 차지한다' 같은 경유가 되면 더더욱 그렇구요. 과거 새누리 지지자들은 김대중 노무현 정권에서 빨갱이들 당선시킨 상대방을 비난하고 지금은 새정연 지지자들은 이명박 박근혜를 당선시킨 유권자들을 비난하는 것처럼요. 정치가에 대한 비난과 이것이 완벽하게 분리될 수 있는 대상인지 회의적이네요.
결국은 항상 정도의 문제겠지요.
15/02/04 20:46
뭐 제가 알기로도 운영진분들도 개개인의 편향성은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럼에도 운영진으로서의 모습은 사실 중립적이려고 노력하는 편이긴 하죠.
물론그렇지 않았던 운영진분들도 있었긴 하지만서도... PGR21은 편향적인 것이 맞고 그걸 현실적으로 인정하는 것과는 별개로 운영진분들의 기계적인 중립을 지키려고 하는 노력 자체에서 PGR21의 편향성이 완화된다고 봅니다. 물론 운영진이기 전에 한 개인으로서 완벽하게 중립을 지킬수는 없지만 그럴려고 노력하는 그 자체가 PGR21의 기본 정신이죠.
15/02/04 20:48
그놈의 51프로 타령 좀 안들었으면 하는 바람은 있습니다. 뭐 어떻게 박근혜따위가 문재인을 이길수 있지라며 분한건 알겠는데 반대쪽에서도 어떻게 문재인한테 49프로나 투표할수 있지 의아했던건 마찬기지니까요.
그래도 김무성이 될거다 징징거림도 좀 그만했으면 좋겠고요. 박근혜는 2007년 경선에서 이명박에게 질때부터 다음 대통령 0순위였죠. 이명박근혜로 몰려고 하지만 사실상 대통령의 가장 큰 라이벌이자 견제세력이었죠. 당시의 존재감이 김무성하고 비교자체가 안되는 상황인데요. 김무성은 지금 여론조사하면 구석에 한참 밀려있는데 대체 왜 그래도 이번에도 질거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어요. 뭐 생각이야 자유지만 징징댈상황은 절대 아닌거 같은데 말이죠. 징징거림에서 국개론까지 발전되는경우가 허다하니 더 신경쓰이고요. 지금 정부가 개판치고 있는거 사실이고 저도 맨날맨날 욕하고 있습니다. 아마 대부분 비슷한 상황일거에요. 그럼에도 편향성이란 말이 계속 나오는건 저런 조롱과 징징거림이 자연스레 용납되서지 않을까 합니다.
15/02/04 20:54
2012년에도 그런 물타기 글이 많이 올라왔었죠.. 그리고 결론은 여당이나 야당이나 똑같다.. 양비론이구요.
지겹습니다.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그게 중립 코스프레 혹은 정치부패론자 코스프레하는 일부 여당지지자들의 레파토리인 것이고, 그것은 대한민국 헌정 역사가 끝나지 않는 이상에야 지속될 것이니... 어쨌든, 조속히 우리나라에도 정상적이고 이성적인 정치성향 인식이 자리잡았으면 좋겠네요.
15/02/04 21:06
상식이란것도 결국 주관적인 자신의 생각이죠.
나는 상식이라고 생각할지 모르나 상대방은 전혀 아니라고 생각할수도 있는것이고요. 정의,선악,상식/비상식 이런것들은 전부 민주주의 체제에는 어울리지 않는 말들입니다. 너와 나의 차이를 인정하고 관용을 가지면서 서로 타협하고 조율이 잘 될수록 좋은 민주주의라고 생각하는데 한국사람들은 유럽이나 미국같은 소위 선진국 시민들에 비교하면 확실히 내 말이 옳고 정의라는 독단적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습니다. 정치성향을 떠나서 한국인들의 평균적인 모습이 그렇죠. 그래서 그들의 지지를 받는 정당들 또한 그런 지지자들이 좋아할만한 발언만 하면서 표를 얻어가려고 합니다. 그럼 극단적 성향을 가진 지지자들은 또 환호하면서 콘크리트 지지를 보내주고요. 콘크리트 지지가 계속될수록 각 정당들은 치열한 정책싸움없이 립서비스만으로 표를 얻으며 새누리-새정연을 벗어난 제3당도 나오지 못합니다. 그렇게 국민들은 계속 새누리와 새정연 사이에서 고통받으며 실질적으로 해결되는 사회문제는 별로 없어지고 그만큼 사람들은 살기가 더 힘들어졌다면서 아우성을 치죠. 애초에 상대진영을 생각과 입장이 다른 사람이 아닌 없어져야 할 적으로 생각하니 문제가 풀리지 않는 겁니다. 전 솔직히 새누리든 새정연이든 한쪽이 빨리 망해야 이 문제가 풀릴거 같아요. 새누리가 망하지 않을거라면 새정연이 망하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수구야권화 되가면서 진보진영의 역량만 무의미하게 소진시켜버리고 제대로 된 대안하나 제시 못하는 당을 보는것도 지겹고 차라리 한쪽이 빨리 망해야 시간은 좀 걸릴지언정 진짜로 좀 그럴듯한 대안을 가진 정당이 이 한국땅에 나타날거 같습니다.
15/02/05 10:23
민주주의 체제에는 지극히 당연한 상식이 존재합니다.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상식/비상식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건 글쎄요;;;-) 적어도 민주주의 체제에서 권력을 독점하려는 독재자를 칭송하는건 너무나도 당연한 비상식에 속한다고 확언할 수 있는거 아닐까요?
15/02/05 14:07
님이 말하시는건 방어적 민주주의고 제가 말하는것은 절대적 민주주의일텐데 저는 그런 반민주주의자들이 존재해도 그들까지 포용하고 흡수할수 있는 국가가 좀 더 자유로운 국가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그런 사람들이 다수가 된다면 이 나라 사람들은 민주주의 체제를 원하지 않는거겠죠.
전 통진당도 자연스럽게 도태되게 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했지만 헌재는 방어적 민주주의적인 판결으로 통진당을 해체시켜버렸고 이 나라 사람들 또한 통진당이 강제로 해체되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더 많았습니다.
15/02/04 21:12
피지알의
웃긴점은 편향성이 아니라 정치 사회다떠나서 일단 목소리좀 모이면 바로 그게 정당성이고 심지어 도덕성이다 우기는 사람이 판친다는거죠 남들도 그렇다 하지만 정작 대부분은 우리쪽이 다수아니냐 하는 말은 해도 여기처럼 대놓고 우리가 더합리적이고 정당해하는 식의 자화자찬성글은 잘안한다는겁니다 피지알은 이 오만에 가까운 근거없는 우월성이 비난받을 거지 편향성 이나 상식의 가치로는 문제가 별로없죠
15/02/04 21:15
항상 하는 얘기인데, '피지알이라고 타커뮤니티에 비해 딱히 우월하거나 대단할 것 없다'라는 전제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PGR 공지에서부터 견지하고 있는 입장이며, 명분상으로도 실제적으로도 꼭 사수해야 하는 명제이지 싶습니다.
그래도 똥에 대한 집착은 참으로 비범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
15/02/04 21:47
정의당 콘크리트가 가장 적절한것 같습니다.
가장 많은 표를 준 정당이 진보정의당 - 정의당이니까요. (그리고 비새누리라기 보다는 반새누리 콘크리트가 더 적절한 것 같습니다.) (노동당은 제가 표를 주고 싶어도 원외 정당이라서 그런지 결국 정의당에게 표를 주게 되더군요.)
15/02/04 21:29
저 또한 피지알이 상식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깐 십 년이 넘는 기간 동안 지겹도록 못 헤어나오고 있는거겠죠...? 하지만 다른 모든 사람에게도 상식적인 사이트냐? 그건 절대 아닐 겁니다. 지난 몇 번의 선거를 거치면서 저의 상식은 무참히 깨져왔습니다. 안타깝게도. 패배한 지난 선거들을 통해 그나마 제가 얻은 것이 있다면 결코 제가 가지고 있는 상식을 맹신하지 않는 것이죠. 사전에 나와 있는 정의와는 다르게 개개인의 상식은 모두 다른 것 같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이트가 있습니까. 자기 입맛에 맞는 곳에 가서 씹고 뜯고 즐기면 되는 것이죠.
15/02/04 21:52
딱히 편향적인 사람들은 중립이 안되어서 반대쪽 스탠스를 무시하는걸 너무 많이 봐서요.
여기서도 50~60대 박근혜 찍은 사람들 욕하는것 처럼.. 뭐 저도 20~30대가 여당 찍는건 이해가 안되긴 합니다만...폄하 할 필요는 없죠.
15/02/04 22:14
인터넷이 편향되었다 해도 현실의 편향에 비할 바 못되죠
법과 권력 언론으로 조리돌림을 당하는 사람들이 있어도 그건 난 모르는 일이라고 외면하는 인간들이 워낙 많죠...
15/02/04 22:23
편향적인 것과 상대를 인정하지 않는건 틀리죠 피지알이 많은 정보와 상식을 얻을수 있는 사이트이긴 하나 정치적으로 여당 커밍아웃 하면 많은 시달림을 받는 사이트입니다 이는 작성자분이 말씀하신 울산의 예와 많이 다릅니다
박근혜 좋아할수도 있죠 그런데 여기서는 그 좋아하는 이유를 구구절절히 설명해야 하고 조금이라도 논리에 어긋나면 가열차게 까이죠 사람 좋아하는데 이유있나요? 조금은 쿨한 사이트로 남아주길 바래봅니다
15/02/04 22:27
잘못된 정치인은 불공정하게 개인의 삶을 좀 먹어 갑니다.
정치인을 심판할 수 있는건 표 밖에 없는데 같은 일이 2연속 일어날게 뻔한 상황이라면 지지자들한테 징징 될 수 있죠. 스포츠 팀이나 연예인 팬질 하는 거랑은 전혀 다른 일입니다.
15/02/04 22:45
피지알이 상식적인 사이트라는 건 사안에 따라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정치 쪽에서도 상식적이며 건설적인 토론이 이루어진다는 느낌은 딱히 다른 사이트에 비해 들지가 않습니다. 다른 분의 말씀처럼 피지알이 다른 사이트보다 우월하다거나 더 상식적이라 뛰어나다거나 하진 않은 거 같아요. 그; 단 한 곳을 제외한다면요.
15/02/04 22:45
상식이라는 말이 가지는 양면성을 알고 있기에 상당히 조심스럽지만, 적어도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는 저도 동감합니다. 그리고 논리적이든지 혹은 감성적이든지 (혹은 둘 다든지)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방법론역시 중요하다고 봅니다.
기계적 중립과 비편향성만을 강조하는 것이 어떤것이냐에 대한 좋은 예시가 주변에 많죠. 그중에서도 단연 가장 적절한 것은, 세월호 구조실패와 유가족에 대한 교황의 발언에 대하여 "교황은 정치적으로 중립을 지켜라"라고 이야기한 정치인의 발언이라고 봅니다. 조금 더 나아가면, 소위 컨택스트보다 팩트만 우선시하는 것 또한 어찌보면 중립이라는 가치에 얽매여있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죠 (문제는 그 팩트 자체가 틀렸던 경우도 많이 보았지만 말이죠) 중립이 정말로 필요한 경우에는 오히려 중립을 지키지 않음에도 도리어 무조건적인 중립을 일반적으로 강요하는 것은, 마치 정치적인 이야기하지 마라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가장 정치적인 것과 같은 논리인 것 같습니다.
15/02/04 22:53
위에 '오만'이란 단어가 공감되네요.
논리적으로 전개하는듯 하지만, 실상 스타트부터 편향인 경우를 많이 봤네요. 반대편 시작 포인트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 자기들만의 논리 말이죠.
15/02/05 09:03
개인이 편향적인 건 매우 당연한 일이고, 한 사이트도 발언하는 사람들의 비율에 따라 충분히 편향성을 띌 수 있습니다.
다만 피지알은 목성유머에 관용을 베풀어주고, 똥 얘기에 관대하며, 부먹과 찍먹이 대치하는 것에 아이덴티티가 있고, 헤어졌다는 글을 옹호하는데에 편향성을 띄는 사이트이지, 정치토론하는 것에 1차적인 목적을 둔 사이트는 절대로 아닙니다. 그렇기에 다양한 정치성향을 가진 분들이 편하게 눈팅할 수 있는 것이구요. 사이트를 굳이 정치적으로 한 방향으로 치우치게 만들 이유는 없습니다. 가만히 지켜보고 있는 분들께도 실례되는 일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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