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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2/04 13:51:27
Name 동지
Subject [일반] 정부가 골프 활성화를 위해 세금 혜택을 검토한다고 합니다.
매일 매일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뉴스들이 나오네요.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2/04/0200000000AKR20150204099000002.HTML?from=search

기사 전문입니다.


현재 잇따른 서민 증세 (연말 정산 파동, 담뱃값 인상 등) 로 현 정권의 지지도가 추락한 상황인데. 뜬금없이 골프 이야기가 나오면서 감세 혜택을 주겠다는 정부의 방침입니다. 구체적으론 문화체육관광부가 내주 초까지 초안을 준비해서 기획재정부 등과 논의하여 세제 혜택을 추진하겠다는 것이지요.

사실 어제 (3일)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티타임에서 '골프 금지령이 사실이 아니다' 라고 발언하면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골프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한 데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고 합니다.

기사 말미에도 있지만, 현재 1라운드에 1인당 2만 1120원의 개별소비세가 부과되며 기타 세율도 타 업종보다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세율 인하와 세목 조정은 골프계의 '오랜' 숙원이라고 하네요.

물론 세수 부족이 우려되지만... 여튼 그렇다고 합니다 -_-


골프.. 사실 들여다보면 인식에 비해선 많이 대중적이 된 스포츠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전 아직도 대부분의 경우에서 고소득층의 전유물이자 로비의 상징과도 같은 스포츠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증세 없는 복지 축소, 혹은 증세로 복지 추진 논란처럼 세금과 복지 관련해서 많이 시끄러운데, 지금이 이 정책을 추진할 때인가 싶군요.

회원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밑도 끝도 없이 갑자기 골프가 나온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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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세오날
15/02/04 13:52
수정 아이콘
요즘 뭐 많이 대중화 됐다고는 생각하는데 감세요?-_-
흰코뿔소
15/02/04 13:52
수정 아이콘
정말 뜬금없네요.
15/02/04 13:53
수정 아이콘
역대급 뜬금포 크크크크크크크크
15/02/04 13:54
수정 아이콘
골프가 요즘 잘사는 사람들만의 전유물은 아니죠. 가격도 많이 내려갔고... 근데 진짜 뜬금없네요.
15/02/04 13:54
수정 아이콘
대단하네요. 정말 ;;
15/02/04 13:54
수정 아이콘
......행정부는 바보들의 모임인가요? 청와대부터 여당까지 지금 돈 없다고 난리법석인데 이 타이밍에 세금 감면 뉴스를 때린다? 그것도 골프라서 서민층 표를 갉아먹기에 딱 좋은 모양새인데요? 잘잘못을 떠나서 왜 지금 저 뉴스를 내보내는 건지 정말 이해가 안 갑니다.
나의규칙
15/02/04 13:55
수정 아이콘
진짜 다른 세상 사시는 것 같아요. 물론 이런 정책이 필요할 수 있겠고, 이렇게 해서 좋은 점도 있겠지만... ....

너무 세상사 신경 안 쓰시고 자기 할 일만 하시는 거 아닙니까? 세상사 신경 쓰기 힘든 사람들 많으니 네가 대신 세상사 신경 쓰라. 하고 뽑은 사람이 이러니까 참 힘들기도 하고 어이없기도 하고 그러네요.
Michel de laf Heaven
15/02/04 13:55
수정 아이콘
저도 골프 즐기는 사람 중 하나이긴 합니다만...영화 '너를 찾아줘'의 첫 장면이 떠오르네요. '네 머리를 부수고, 그 안을 들여다 보고 싶어...'
Lunatic waltz
15/02/04 14:51
수정 아이콘
That`s politics !
DarkSide
15/02/04 13:55
수정 아이콘
골프 활성화를 위해서 감세를 한다 ..... 박근혜 정부 클라스 진짜 오지게 개쩌네요 ;; 껄껄껄
15/02/04 13:55
수정 아이콘
뭐... 골프에 세금이 유달리 세니까 감세가 틀린건 아니긴한데
골프라는 스포츠의 상징성과 현재 정부가 외치고 있는 말과 어울리니 골계미가 느껴지네요
도로시-Mk2
15/02/04 13:57
수정 아이콘
밑에 pgr 정치 성향 편향 어쩌구 하다가 이글을 보니 헛웃음만....
llAnotherll
15/02/0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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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라는 말이 먼저 떠오를 수밖에 없네요.
대통령이 골프를 치다가 떠올린게 아니라면
가까운 누군가나 골프계의 로비같은게 있었던건가요
15/02/04 14:01
수정 아이콘
박 대통령은 올해 10월에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을 들면서 “골프대회 중에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골프대회이고 [아시아에서는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데 (제가)거기 또 명예회장으로 있다”]며 “그러다보니 우리나라에 그런 큰 대회도 열리는데 ‘골프가 침체돼있다, 활성화를 위해서 좀 더 힘을 써 달라’는 건의를 여러 번 받았다”고 언급했다.
DarkSide
15/02/04 14:04
수정 아이콘
자기가 명예 회장이니까 골프 활성화를 시켜야 한다 껄껄껄
세상의 모든 것이 다 자기 중심으로 돌아가니까 국민들이 잘 안보이시는 것 같은데 ...
여왕님 레알 논리왕이신듯
몽실이
15/02/04 14:07
수정 아이콘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해서 겨울스포츠 활성화 대책 나오는것과 크게 다른가요...??
DarkSide
15/02/04 14:08
수정 아이콘
올림픽은 단순히 대통령 한 명의 결단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당사자들 간의 이해 관계의 조정이 필요한데,
이번 골프 활성화의 경우는 아무리 봐도 명예 회장으로서의 여왕님 독단으로 결정되는 것 같아서 저는 좀 다르게 봅니다.
몽실이
15/02/04 14:13
수정 아이콘
대통령이 명예회장이라는건 그냥 지금까지 이어온 프레지던트컵 전통입니다..

올림픽 개최국 대통령이 개회선언 하는것과 비슷한 이치이구요...

박근혜대통령이 원해서 명예의장한게 아닙니다..

잘모르실수도있지만 프레지던트컵도 상당히 전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스포츠 이벤트이기때문에 이를 계기로 여러가지 준비를 하는것도 당연하구요...
llAnotherll
15/02/04 14:25
수정 아이콘
그랬군요. 세금혜택이라는 방식이 최선인지는 좀 더 봐야겠지만
일단 덕분에 이해되는 부분이 있네요.
DarkSide
15/02/04 14:27
수정 아이콘
네. 무슨 말씀이신지는 알겠습니다. 일단 이 부분은 더 지켜봐야겠군요.
저는 골프에는 전혀 문외한인지라 이런 부분은 몰랐네요. 좋은 정보 제공 감사합니다.
몽실이
15/02/04 14:41
수정 아이콘
네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세금 완화 문제에 있어서는 유보적입니다..

원래는 세금이 너무 과도하다고 생각하고있었는데

이번에 담배에 붙는 세금을 보면서.. 생각을 접었네요..크크
llAnotherll
15/02/04 14:06
수정 아이콘
아 그러고보니 그 내용도.. 옳고 그름은 차지하고 일단 이해는 할 것 같습니다.
골프계에서의 건의인지 요청을 좀 받은 듯 하네요.
신이주신기쁨
15/02/04 15:13
수정 아이콘
대단하다는 크크크크
그리고또한
15/02/04 13:59
수정 아이콘
세금이 부족하다고 전방위로 표현하던 것 같은데 말이죠. 흐음...
김기만
15/02/04 13:59
수정 아이콘
여러분 이게 대한민국의 대통령이십니다.
John Swain
15/02/04 14:00
수정 아이콘
높으신 분들 중에 리조트 소유주들이 장사가 안된다고 찡찡거렸나 봅니다. 껄껄
15/02/04 14:00
수정 아이콘
이거는 기사 보고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박근혜가 골프산업 부흥시켜야 한다는 이유 들어보면 더 기가 막힙니다. 그냥 자신이 명예회장으로 있고 골프산업 활성화 시키는데 힘을 써 달라는 부탁을 받았답니다. 그래서 골프산업 활성화하랍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지금 국가적으로 안좋은 곳이 없는데 발언 타이밍 죽여주고 발언 내용은 더 끝내주죠. 힘 써달라니까 써준다. 에휴... 뭐라 표현해야 하는지 생각은 나는데 적진 않겟습니다.
정지연
15/02/04 14:00
수정 아이콘
이래도 PGR이 편향된겁니까? 저쪽에서 먼저 바보짓을 해서 츳코미를 날리는건데 그게 편향된거면 바보짓을 해도 잘한다고 해줘야 하나요?
리즈시절
15/02/04 16:02
수정 아이콘
저도 심정적으로는 동의하지만, 이런 댓글은 특정회원을 저격하는 행위로 볼 수 있습니다
15/02/04 14:00
수정 아이콘
작년에 부처에서 골프 관련 이슈가 있을적에 어떤분께서 하지 말라는 암묵적인 액션을 주셔서 그 이후로 정부부처는 골프의 골자도 안꺼냈다던데... 그 어떤분이랑 활성화 지시하신 분이랑 다른분이죠? 에이 설마 같은 분일리가..
15/02/04 14:00
수정 아이콘
골프장 감세 시나리오는 진작에 (정부 비판 여론 강화되기 전에) 짜놨다가 대통령 재가가 떨어지니 실행에 옮기려고 하는 것 같은데 타이밍이 최악이네요. 관련 부처 직원들 요즘 신문 안읽는가 봅니다.
하심군
15/02/04 14:01
수정 아이콘
정치적으로 봐도 김무성을 향한 트롤링 이상의 의미는 없어보이는데...
좋아요
15/02/04 14:02
수정 아이콘
솔직히 어느시기부터(심지어 전대통령 시기든 전전대통령 시기든) 검토했든지 눈치라는게 있다면 최소한 보류를 하든 뭘하든 할텐데 역시 그딴건 없는 모양입니다
15/02/04 14:02
수정 아이콘
고소득층의 전유물이라 생각하지 않고, 세금을 낮춰야 한다는 것에는 동의하는데
타이밍 진짜 어떻게 이렇게 잡나요?
멀면 벙커링
15/02/04 14:03
수정 아이콘
골프스윙 잘못하다간 허리같은데 삐끗할 수도 있는데...[국민건강을 위해서] 담배처럼 오히려 증세해야 하는 거 아닌감요??
몽실이
15/02/04 14:04
수정 아이콘
전 골프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대찬성인데..

그동안 관심이 많은 문제라서 그렇지 뜬금없다고는 전혀 생각되지 않네요..

오히려 그동안 사회분위기때문에 대통령이 골프를 너무 죄악시하는게 아닌가싶어서 마음에 안들었거든요...

프레지던트컵도 너무너무 기대됩니다..크크

저의 개인의견은 별개로 여러분의견이 틀렸다는것은 아닙니다..
15/02/04 14:10
수정 아이콘
골프 자체가 귀족 스포츠다 이런거는 아니긴 한데, 그래도 서민들보단 조금 진입장벽이(금전적) 있는 편의 느낌이라는게 있다는게 거부감을 가져오기 좋은 마당에다 다른데서는 세금 올리려고 별짓을 다 하는 마당에 이 타이밍은 정말 뜬금없네요..

담배에 연말정산에 이거저거로 이미 내가 주머니에 들고 있는 것들.. 간접도 아니고 직접적으로 와닿는 세금 건드려서 폭풍 맞는 도중에 이걸 가져오면 골프치는 분들에 대한 색안경만 더 끼게 될듯..

저도 골프 자체가 귀족스포츠다 등에 대해서는 그렇게까진 생각 안하는 편입니다. 오히려 대중화된 스포츠쯤이 됐으면 하는 생각이 있는 사람이긴 한데요........ 음 이건.. 크크... 타이밍이 골리앗 사거리 업 하고 본진에 대기시켜놨는데 속업 안된 리버 셔틀드랍 가는 느낌이랄까..
몽실이
15/02/04 14:26
수정 아이콘
저도 뭐 세금감면문제는 해도좋고 안해도 상관없다고생각합니다.. 지금 사회분위기상 좀 뜬금없다고 느껴질수도 있을거 같구요...

다만 사회분위기상 골프를 죄악시하는 (대통령이 나서서 특정스포츠를 금지시키는 분위기를 만드는 )건 좀 없어졌으면 좋겠더군요...
최종병기캐리어
15/02/04 14:41
수정 아이콘
전 골프가 귀족스포츠라고 보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스포츠도 아니구요(적어도 국내에선)

제가 골프 활성화를 반대하는건(그 중에서 공직자들) 우리나라 골프문화가 변질되어있기 때문입니다. 필드건 스크린이건 항상 '내기'가 포함되는게 한국 골프문화입니다. 그리고 이게 친구가 아닌 이상, 접대로 이용되는거죠. '져주기' 내기골프로 접대가 이루어집니다. 이 현상이 근절되기 전에는 공직자의 골프는 자제해야한다고 봅니다.
몽실이
15/02/04 14:43
수정 아이콘
저는 공직자가 아니기에 그런문화를 접하지 못해서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네요..

그런 현상은 근절되야 마땅합니다...
겨울삼각형
15/02/04 14:04
수정 아이콘
이번 정권은 참 한결 같지요.

부자감세, 서민증세
SSoLaRiON
15/02/04 14:04
수정 아이콘
하 그냥 생각을 정지하고 싶습니다.
15/02/04 14:05
수정 아이콘
세율 인하를 통해 세수가 더 확보되니까 이러겠죠.
나의규칙
15/02/04 14:07
수정 아이콘
그런 이유 아닌 것 같군요.

예상되는 반론을 언급하면서 정부 관계자는 "세율 인하에 따른 세수 부족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하니... 말씀하시는 이유가 추진 목적은 아닌 것 같습니다.
최강한화
15/02/04 14:07
수정 아이콘
세금 없다면서 골프활성화를 위해 세금 혜택을 준다. 무슨소리인지 모르겠습니다.
눈치도 없나요. 이거 지금 추진하고 뉴스에서 때리는 순간 더 반발만 일어날텐데요.
라이트닝
15/02/04 14:11
수정 아이콘
욕하기도 지친다.여기도 증세하면 최소 일관성이라도 있을텐데..
치키타
15/02/04 14:11
수정 아이콘
박근혜 대통령이 멍청한건지 김무성을 밀어주는건지 아래 것둘이 오버해서 진행을 하는건지 이 나라는 어떻게 흘러가는건지 모르겠습니다.
15/02/04 14:14
수정 아이콘
어디 그린벨트 해제해서 골프장 건설할 생각인가요. 골프장은 환경파괴라고 생각해서 반대
15/02/04 14:14
수정 아이콘
그들의 복지는 참 꼼꼼하게 신경쓰세요. 정말 크크크.

돈없다고 서민들 주머니는 잘털어대면서, 골프세율인하는 돈남아돌아서 인하해주는건가요?
15/02/04 14:16
수정 아이콘
이쯤되면
정말 바보인건지
정말 (백성을) 바보로 보는건지 헷갈릴 지경이죠
동네형
15/02/04 14:19
수정 아이콘
더 잘 해줬으면 좋겠네요 더 빵빵 터트려주세요. 겨우 이정도를 원한게 아닙니다.
shadowtaki
15/02/04 14:20
수정 아이콘
사실 이거 복지입니다.
그동안 비싸서 골프를 즐기지 못했던 계층에게 골프입문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복지입니다.
감세와 복지를 동시에~!! Profit~!
최종병기캐리어
15/02/04 14:26
수정 아이콘
지난 2013년 6월 당시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이 국무회의에서 "소비 진작을 위해 골프를 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지만 박 대통령은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또 지난해 청와대 내부에서도 비슷한 건의가 나오자 "골프를 치지 말라고 한 적은 없다, 그런데 골프 칠 시간이 있으실까요"라고 반문하기도 해 '골프금지령'이 암묵적으로 유지돼 왔다.

이진 골프칠만큼 한가한가보네
DarkSide
15/02/04 14:28
수정 아이콘
서민들 복지할 돈은 없는데, 부자들 골프 치게 해줄 돈은 있나보네?
15/02/04 14:28
수정 아이콘
혹시나 해서 골프 관련 감세는 몇 년 전에 실행된 적이 있습니다.
2010년까지 '지방회원제골프장에 대한 개별소비세 면제' 로 2년 한시적으로 시행된 적이 있죠.

저도 즉흥적인 골프 관련 정책은 절대 반대 입니다.
무슨 암묵적인 청탁이 있었는 지도 모르고, 필요하다면, 업계 요청 혹은 민원을 받아서 정식으로 해결해야지요.
그리고 연말정산, 담배 가격 인상, 증세로 혼란한 이 시기에 이런 요청이라니요.
어느 분이 새누리는 똑똑하고, 새정연은 멍청하다고 하는 프레임을 자꾸 내세우시는데
전 정치하시는 분들은 모두 정말 똑똑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야비한 정도만 다를 뿐이죠.

한편, 지금 골프장들의 상황이 심각할 정도라서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지방은 거의 폐업 분위기 혹은 셀프 전환(캐디 없이)을 시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세금 문제라고 볼 수는 없는 것이,
여전히 수도권은 주말 부킹이 어렵기도 하고, 가격 또한 30만원(1일 기준) 정도는 생각해야 하는 고가의 산책이죠.
그런데 지방은 주말이 어렵긴 하지만 가격이 이의 절반 가깝게 떨어지는 상황입니다.
제대로 해결을 보려면, 수도권 산을 깍아서 골프장을 짓고, 지방은 폐업을 시켜야 하죠.

이렇게 인위적으로 건드리면 안되는 문제인데, 이를 공론화 시키는 것이 더 이상할 따름입니다.
세금을 줄여 줘서, 해결이 되는 문제인지 확실하지도 않은데 진행을 시키고,
바쁘신 장관님들을 준비 시키는 것은 여전히 지난 푸드트럭 사태를 떠올리게 합니다. 쩝.

골프장 문제 : http://www.sportnest.kr/1935
15/02/04 14:30
수정 아이콘
푸드트럭 보고 싶은데 로그인을 안 하면 보이지 않아요 ㅡ.ㅜ
15/02/04 14:37
수정 아이콘
앗! 죄송합니다. 네이버에서 검색을 하면 접속이 되네요.
내용은 푸드트럭을 위해서 필요한 비용이 꽤 드는데 (약 2,000만원)
실제 허가가 가능한 지역은 유원지 등으로 제한되어 있고, 또한 허가 받은 지역 외에는 이동이 불가능하다는 점 입니다.

보통 푸드 트럭은 점심 한끼, 혹은 저녁 한끼를 보고 이동을 하면서 장사를 하시던 분들인데,
이렇게 제도적으로 허가는 해 주지만, 조건은 훨씬 까다롭다보니 실효가 없다는 거죠.
그리고 유원지 등에서 먼저 요청을 해야 허가를 해 주는 절차인데,
기존에 매장주 들과 마찰도 심하고 위치 문제가 있어서 실제 허가 장소가 잘 없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이동도 가능하고 위치도 제한하지 않으면, 안전, 위생 측면에서 문제가 있을 터이니 제도를 정비하기도 쉽지 않은 측면도 이해가 갑니다

앗, 찾았습니다.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22349
15/02/04 14:4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당 :)
켈로그김
15/02/04 14:42
수정 아이콘
전 반대합니다.
안그래도 같이 당구치던 형들 골프로 다 떠나가서 죽을맛인데..
솔로10년차
15/02/04 14:42
수정 아이콘
골프만 특혜를 받는 거라면 모르지만, 그 반대이기 때문에 감세에는 찬성입니다.
다만 부동산 보유에 따른 재산세나 좀 팍팍 올렸으면 좋겠네요.
전크리넥스만써요
15/02/04 14:44
수정 아이콘
골프가 요즘 대중화 됐다 하지만 여전히 골프는 '부자'의 스포츠입니다. 이건 "난 아닌데?" 하면서 반론할 여지가 없는 얘기죠.
이렇든 저렇든 타이밍한번 제대로군요. 내가 용타임만 이렇게 챙겼어도 브론즈는 아닌데(시무룩)
바위처럼
15/02/04 14:45
수정 아이콘
골프가 비활성화인게 세금때문이아니라 골프칠 돈도 시간도 여유도 없는 사람들이 대다수라그런건데...껄껄 창조경제
15/02/04 14:45
수정 아이콘
골프존 주식사야하나요 크크;; 스크린골프라 상관없으려나.
켈로그김
15/02/04 14:48
수정 아이콘
한 번 가서 구경해봤는데, 노래 대신 스윙하는 노래방분위기더라고요 크크크;;
어리버리
15/02/04 14:47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은 "증세 없는 복지"를 극딜하고 있고 정부는 골프에 대한 세금을 낮춰주려 하고 있고. 참 잘 돌아가고 있군요. 증세는 도대체 누구에게 해야 하는건지.
15/02/04 14:50
수정 아이콘
그리고보니 증세없는 복지를 모토로 당선된 대통령이 감세를 추진하고 있는 걸 보면...
골프 감세로 골프인들을 위한 복지 향상. 이것이 증세 없는 복지군요?!!
지나가다...
15/02/04 14:47
수정 아이콘
한국식으로 이야기하면 넌*눈이고, 일본식으로 이야기하면 KY네요. 정당성을 떠나서 이렇게 분위기 파악이 안 되나...
하쿠나마타타
15/02/04 14:49
수정 아이콘
골프가 많이 저렴해 졌다고는 해도 이미지가 많이 서민과는 거리가 먼데
한달전 담배값 올려놓고 골프에서 감세를 하겠다고 하면 단순하게 생각해봐도 물음표?? 아닌가요
공상만화
15/02/04 14:50
수정 아이콘
뭐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서라고 생각해 봅니다. 금연으로 찾은건강 골프로 증진하자. 이런 깊으신 생각이 있으신거 아니겠습니까? 하하하...
15/02/04 14:52
수정 아이콘
이미 골프는 대중화가 많이 되었습니다. 이게 부자감세로 연결되는지는 의문입니다.
15/02/04 14:54
수정 아이콘
회원권만 있으면 20만원이면 한코스 칠 수 있으니 대중화 되긴 했나 봅니다.
이부키
15/02/04 14:59
수정 아이콘
20만원에 한코스라니 이게 대중화 된 스포츠 가격인가요. 요새 대중들은 저랑 다른 세계인듯 합니다.
cadenza79
15/02/04 15:05
수정 아이콘
대중화되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회원은 개별소비세, 캐디피, 카트비 등의 실비만 내는 게 원칙이니 회원이 20만 원 내야 하는 골프장은 없을 겁니다. 20만 원은 비회원 가격이죠.
어리버리
15/02/04 15:05
수정 아이콘
스크린 골프장에 가서 거기 있는 골프채 대여해서 한 게임 치는 것 이외에 필드로 나가게 되면 대중화랑 멀어지죠. 골프를 쳐본 적이 전혀 없고 얼핏 들은거라 정확하지는 않지만 그린피가 최소 10만원은 넘어야 하고, 캐디들에게 또 건네주는 비용 있고, 그 안에서 비싼 밥 먹어야 하고, 골프장까지 왕복하는 차비 들고, 골프채, 골프웨어 갖춰야 하고...돈 들곳이 한둘이 아닌거 같네요. 셋트 갖출 때 몇백 들어야 하고, 한번 필드 나갈 때마다 수십만원 깨져야 하는 이런 스포츠가 대중적은 아닌듯 합니다.
혹시나 제가 잘못 알고 있는 액수가 있으면 지적 부탁드립니다.
cadenza79
15/02/04 16:04
수정 아이콘
대체로 맞는데요.

몇 가지만 말씀드리면, 말씀하신대로 골프장 내부식당은 폭리라 밥은 보통 밖에서 먹습니다. 웃기게도 골프장 근처에는 그 수요를 노린 음식점이 꽤 있습니다.
말씀대로 기름값은 당연히 들고 골프채도 사야 되는게 맞습니다.

다만 골프웨어는 필요 없습니다. 그냥 입던 셔츠, 면바지 입고 나가서 치는 사람이 꽤 많습니다.

셋트가 몇백이지도 않습니다. 10년 전 기사들만 검색해도 정말로 세트에 기본 몇백이었는데, 요즘 몇백짜리는 부자들을 타겟으로 한 금도금 제품쯤 되어야 그 가격입니다. 새것도 50 아래에서 풀셋 구할 수 있습니다. 다 이게 중국의 경제와 인터넷쇼핑이 발전한 때문이죠;;; 웬만한 메이커는 모두 중국공장에서 만들고, 가격정보가 완전히 오픈되어 골프채 판매수익을 옛날처럼 많이 남겨먹는게 거의 불가능하거든요.

물론 일반인을 기준으로 했을 때 대중적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취미에 돈 쓸 수 있는 사람들을 기준으로 놓고 볼 때 대중적이 되었다는거죠.

다른 취미생활을 보면, 들어가는 돈이 대부분 똔똔이거나 물가상승률에 비례해서 올라가고 있는데, 골프만 용품, 그린피 다 싸졌거든요.

자전거 20만원짜리 타고 다니는 사람도 있고 500만원 넘는 걸 타고 다니는 사람도 있듯이, 예전에는 기본 몇백이 없으면 엄두도 못내던 것을 몇십으로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 달라진 겁니다. 그렇다고 너도나도 치기에는 아직 갈길이 멀죠.
전크리넥스만써요
15/02/04 15:06
수정 아이콘
골프를 안쳐서 잘 모르는데, 필드돌려면 회원권이 있어야하고, 맨손으로 하는 스포츠는 아니니 장비도 사야겠죠? 골프채도 꽤 나갈텐데 뭐 최저가 입문용으로 산다칩시다. 그럼 이거 총비용이 얼만가요?
15/02/04 15:20
수정 아이콘
스포츠 즐기는데 처음부터 장비 다 사고 할 필요는 없지요...
전크리넥스만써요
15/02/04 15:24
수정 아이콘
그래도 기본이란게 있으니까요. 기본만한다 쳐도 얼만가요? 대략 아는 금액으로봤을때 대중적인 스포츠란 얘기는 절대 나올거 같지 않습니다만
cadenza79
15/02/04 15:50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장비는 필요해도 회원권은 필요 없습니다.
회원권은 맨날 치는 사람들 공짜로 치기 위한 옵션이죠. 매일 그린피 내는 것과 비교해 보니 차라리 보증금 묻어놓고 치는 게 싸다는 거구요. 물론 보증금 떼일 확률이 높아져서 요즘은 자주 치는 사람들도 회원권 안 삽니다.
John Swain
15/02/04 15:16
수정 아이콘
스크린 골프야 대중화되는 추세라 하지만 필드 나가는게 대중화 되었나요? 후덜덜한데.. 제 주위에 삼성 입사한 초년생 형들도 입사 5년차 다 되가는데 골프 즐기는 사람 하나 없습니다. 하나 있네요. 현대 모비스 입사한 사람. 그 분이야 초봉이 6천대라 그렇다 쳐도.. 연봉 4~5천대들도 쉽사리 즐기지 못하는 취미입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5/02/04 16:10
수정 아이콘
대기업수준의 연봉이라면 '금전적인 문제'보다는 '시간적인 문제' 때문에 못 배웁니다.

특히 입사 5~6년차인 대리급은 일더미에 쌓여있을 타이밍이거든요. 중간관리자급이 되는 과장급되면 '업무적'인 이유로라도 배울수밖에 없습니다.
나의규칙
15/02/04 15:22
수정 아이콘
스크린 골프야 노래방 가는 기분으로 간다지만... 필드에 나가서 즐기는 행위가 대중화되었다고 보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뭐 기본적으로 서민 운동으로 취급 받는 야구만 해도 직접 하려면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아서 애를 먹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이 세상 현실이니까요. 제대로 하려면 비용 적게 드는 스포츠가 어디에 있겠습니까마는.
15/02/04 14:55
수정 아이콘
세수 부족해서 온갖 방법으로 세수를 늘리고 있으면서 이런 관대함이라니..크크.
지금까지 부자감세 서민증세의 방향을 꾸준히 지켜온걸로 미뤄 생각하면
실제로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골프는 부자의 스포츠인거 같단 생각이 드네요. 크크.
뒷짐진강아지
15/02/04 14:58
수정 아이콘
저번부터 생각한거지만...
저들이 생각하는 서민의 기준이 도데체...
Outstanding
15/02/04 14:59
수정 아이콘
타이밍이 진짜 어이없네요 이놈들은 눈치도 없나..
피지알 자게보다 화만 나네요 크크
cadenza79
15/02/04 15:03
수정 아이콘
인터넷으로 거의 아무때나 예약이 가능한 시대가 되면서, 회원권 거래는 사실상 없어진거나 마찬가지입니다. 회원권이 필요가 없으니까요. 아주 예전에 주말부킹권이 프리미엄 붙어서 거래가 될 때 골프장 매니저가 그걸 직접 팔다가 배임으로 구속도 되고 그랬죠. 게임으로 따지면 게임회사 직원이 직접 고급아이템을 생성해가지고 현거래 사이트에 올린 거랑 비슷한 짓을 한거죠. 하지만 요즘은 그런 사건을 못 본 것 같습니다. 회원권거래소에 근무하던 직원들도 다 자기살길 찾아서 부킹매니저, 해외골프중개 등으로 전업 중이죠.

수도권도 남쪽은 모르겠지만 북쪽은 몇몇 고급골프장을 제외하면 엉망인 상황입니다. 골프장 입장에서는 사실상 공짜로 치는 회원을 예약하면 손해고 비회원을 많이 치게 해야 수익이 남는데, 실제로 운영을 그렇게 하면 그것대로 문제죠. 회원으로 치는 게 별로 득이 안 되니까 회원자격 연장을 안 하거든요. 골프연습장이나 헬스장의 경우에도 보증금회원이나 장기회원은 돈 더 나올게 없다는 생각에 소홀히 하는 업장들이 많은데, 결국 자기 발등 찍기입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제주도나 지방에서만 문제되던 입회금반환사건이 참 많은데, 이게 망해가는 징조를 표시하는거죠. 프리미엄이 붙어서 거래되기만 하면야 회원들이 당연히 회원자격 연장을 하니까 그걸 생각하고 입회비라는 무이자 자금을 조달해서 잘 써먹었는데, 요즘은 회원계약기간 끝나면 돈 돌려받으러 오거든요. 그리고 내줄 돈이 없으니 소송건수가 생기죠.

2만원 깎아주면 조금 더 오긴 하겠습니다만, 세수는 그만큼 늘진 않을 겁니다.
무식하게 계산해도, 꽤 고급 골프장이라고 치고 1팀이 1라운드에 넉넉하게 80만원이라고 했을 때 팀당 8만원 깎아주고 20팀 올 게 30팀 와 봐야 세수감소액은 160만뭔이고 부가세 증가액은 80만 원이니까요. 내장객이 2배가 와야 똔똔입니다. 저렴한 평일라운드나 지방골프장의 경우에는 1팀에 40~50만원 받는 데도 있으니, 2배가 아니라 그보다 훨씬 더 많은 매출이 필요합니다. 어차피 골프장도 볼링장처럼 하루 소화할 수 있는 내장객 수는 한계치가 있어서 완전히 망해가는 골프장이 아닌 한 2배를 받을 수도 없어요. 어차피 만성적자라 법인세 증가액은 미미할거구요.
이건 그냥 관련업계 종사자들에게 돈이 좀 더 도는 효과 정도죠. 캐디선택제 골프장에서 캐디를 안 쓰려다가 쓴다든가, 돈 좀 굳었으니 그늘집에서 뭐 사먹거나 등등.
아마도 가장 큰 건 골프치러 외국나가는 사람들을 붙잡자는 거겠죠. 하지만 가격차이가 너무 심하다 보니 중국이나 필리핀 가서 3박4일 치고 오면 비행기값이 빠지는 현상이야 어떻게 할 수가 없을거에요. 일본 골프장이 예전에 망해가던 모습과 거의 똑같아요. 조금이라도 깎아서 차액이 줄어들면 나갈까 말까 고민하던 경계선상의 일부분 정도 붙잡을 수 있겠지만, 생각보다 많이 잡지는 못할겁니다.
숨쉬기장인
15/02/04 15:08
수정 아이콘
저 발언 보자마자 무슨 왕실의 공주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현실의 문제따위는 나와는 무슨 상관이냐 ! 라는 듯한 ...
15/02/04 15:09
수정 아이콘
아무리 그래도 골프는 여전히 비싼 취미죠;;
End.of.journey
15/02/04 15:15
수정 아이콘
옛날처럼 회원권 2억, 3억씩 하고, 회원권 없으면 골프장 구경도 못 하던 때라면 모를까,
요즘은 회원권 필요 없는 퍼블릭 골프장 등이 우후죽순 생겨난 상황이라...
'골프 = 부자 운동'으로 무조건 정의내리기는 좀 힘들어지긴 했죠. 여전히 진입 장벽이 높은 운동이긴 하지만요.
부자 감세... 보다는 회원권 가격 방어, 지방 골프장 연쇄 부도 방지... 쪽으로 보는게 더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다만.... 타이밍은 좀 웃기네요.
많은 논의를 통해 여론 간 봐가며 추진해야 할 일인데, 이걸 왜 하필 지금 이딴 식으로...
이건 '대통령님 말씀이니 추진하자.'로 보이는게 아니라. '어디 한 번 엿 먹어봐라.'로 보여요.
참모진들이 죄다 대통령 안티로 돌아선건지.... 대놓고 이런 바보짓을 하네요. 흐흐.
켈로그김
15/02/04 15:29
수정 아이콘
필드 나가는 비용이야 뭐.. 비싸게 논다 치면 서민층도 할 수는 있습니다.
다만, 필드에 나갈 자격을 갖추는거 (기본적인 실력) 가 비용이 더 들죠.
화잇밀크러버
15/02/04 15:29
수정 아이콘
뜬금없이 골프 장비를 최소로 갖추고 골프다운 걸 할 수 있는 곳의 이용료가 얼마 나오는지 궁금해지는 글이네요.
15/02/04 15:32
수정 아이콘
골프 비용이 많이 싸진건 사실입니다. 그래도 아직까진 부자들의 취미라는 인식이 있어서 그런지 거부감이 드는 건 사실이네요...

그래도 기왕 하는거 골프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이 됬으면 좋긴 하겠네요
거믄별
15/02/04 15:38
수정 아이콘
뭐 골프가 예전처럼 부자들이나 즐기는 그런 스포츠가 아닌지 꽤 됐어도... 타이밍이 영 아니죠.
지난 연말부터 시작된 증세(자신들은 증세가 아니라고 바득바득 우기지만)로 자신들의 지지도도 까먹은 상황에서
새로 뽑혔고 뽑힌 당대표와 원내대표도 '증세없는 복지' 는 없다라고 이야기하며 떨어진 지지도를 끌어올리려고 불철주야 노력하는 와중에
여전히 사람들의 뇌리에는 '부자들이 즐기던' 스포츠라는 이미지가 남아있는 골프에 부과되는 세금을 깎아주겠다면 어떤 반응이 나올지는 뻔하죠.
15/02/04 15:45
수정 아이콘
요새 골프를 시작해서, 개인적으로는 반가울 소식이긴 한데..
이게 좀 시기적으로 엄청 뜬금없지 않나요? 뭔가 함정카드가 숨겨져 있지 않고서야..

지금처럼 연말정산이다 모다 해서 세금때문에 민감한 시국에, 골프 관련 세금을 감세한다?
하고싶어 미칠 것 같아도 지금은 참아야해.. 해야할 판국에 뭔가 이상하다.. 뭔가 이상해요..
골프에 대한 국민들 인식을 정말 모르는 건 아닐텐데.. 기왕 막장열차 탄 김에 끝까지 가보자는건가 ;
15/02/04 15:45
수정 아이콘
집 가까운 유성컨트리 클럽의 경우는 일반 서민이 이용하기는 거의 불가능하죠...
수도권도 일반 서민이 취미 삼아서 골프를 친다는건 사실상 불가능할거 같고..
몇몇의 outlier를 빼고 나면 골프장 이용자들의 대부분은 상대적으로 부유층일 가능성이 클거 같습니다.
참 뜬금없네요...
스웨트
15/02/04 15:45
수정 아이콘
그래도 김무성이는 잘할꺼여..

를 위한 사전 포석인가.. 김무성을 띄우기 위해 가카 스스로를 낮춘다!!
15/02/04 15:45
수정 아이콘
일반적 직장인이 생활비 다제외하고 100만원 200만원 저축해서 미래를 바라보는게 목표일텐데..

아무리 싸져도. 서민층이 필드 뛰면서 향유할수있는 스포츠가 될수있나요...
15/02/04 15:48
수정 아이콘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하죠..
나의규칙
15/02/04 15:50
수정 아이콘
필드 한두번이야 나갈 수도 있겠고.... 스크린 골프 치는 것도 가능하겠지만... 스윙 제대로 배워서 필드에서 제대로된 경기하려면 힘들죠.

기본적으로 도구 쓰는 스포츠, 광활한 공간이 필요한 스포츠는 비용이 꽤나 들죠. 그래서 축구라든지 농구가 그나마 돈이 덜 드는 스포츠라는 것이고...
15/02/04 15:53
수정 아이콘
동네에서 작게 야구 동호회 하는데도 돈이 솔찮이 듭니다..
그런면에서 조기 축구회가 짱인지도....유니폼비 빼고 나면, 회식비, 치료비가 끝..
그런데 치료비가 가장 큰 포션을 차지한다는...
15/02/04 16:02
수정 아이콘
저도 불가능 하다고 생각하는데.. 생각외로 서민과 연관있는 스포츠라는 인식이 있는것같아서 놀라워서 쓴 댓글입니다.

먹고사는정도는 걱정없이, 부족하지않게 사는사람이 주위에 좀있는데.. 골프채가지고 다니면서 필드뛰는 사람은 제주위에선 못봤는데.. 신기해서요
cadenza79
15/02/04 16:10
수정 아이콘
저도 주위에 골프하는 사람 거의 없는데, 위로 10년만 올라가면 많이들 하거든요.
이게 나이가 들면 일반적으로 소득도 늘어나는 것도 한 원인이지만, 신체나이와도 꽤 큰 관계가 있습니다. 위에 등장한 테니스, 야구, 축구, 농구 모두 나이들면 다칠까봐 심하게 못 뛰게 됩니다. 특히 팀경기는 자기 때문에 팀이 지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에 대신 뛸 사람 있으면 가급적 빠지려는 경향도 생기구요.
그래서 나이들면 등산만 하거나 아니면 돈 추가로 더 들여서 등산+클럽휘두르기를 하거나 둘 중에 하나를 하게 되는 분들이 많아지는거죠.
15/02/04 16:34
수정 아이콘
소득이 잘버는 봉급쟁이 수준이 넘어서면서 그 직종이 쉬는날과, 주간 근무시간이 확정적이고 예외가없어야 가능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
카덴자님.. 부럽네요. 흐흐흐
cadenza79
15/02/04 19:52
수정 아이콘
저를 부러워하실 필요는 없어 보이는데요.
저도 스크린골프장에서 채 잡아보긴 했지만 취미가 골프는 아니니까요.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면 자기 바쁜데 칠 시간도 없구요.
그냥 업무하다 보니 골프 이야기를 좀 많이 알 뿐이에요.
최종병기캐리어
15/02/04 16:15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직장인' 골퍼들은 스크린이나 연습장에서 공을 치고 필드는 진짜 '귀한날'에나 나가는게 현실이죠.(많이 해야 1년에 두어번 갑니다. 물론 퍼블릭이고 1인당 10만원~20만원선정도 듭니다.)

예전처럼 회원권 없으면 못가던 시절은 아니지만 그래도 타스포츠와는 다르게 '필드'만 자주 나가지 않으면 그리 많은 돈이 깨지는 스포츠는 아니에요. 문제는 그놈의 내기지..
15/02/04 16:39
수정 아이콘
이게 주위 어울리는 사람들의 문제인건가? 싶네요 ;;;
골프를 칠줄알아서, 스크린조차 가는사람도 못 봐서요;;
최종병기캐리어
15/02/04 16:48
수정 아이콘
보통 골프를 시작하는 나이대가 30대 중반부터거든요.... 그 나이대가 되기시작하면 주변에 하나둘씩 골프를 시작하고 고개를 들어위를 보면 많은 수가 '하다가 접었든' '계속 하고있든' 한번씩은 접하는 스포츠가 되니까요...

특히 '영업직'은 어쩔수 없이 배우게 됩니다. 예전에 술한잔하고 노래방 가듯이 술한잔 걸치고 스크린치면서 영업하는 경우가 많아서요...
홍승식
15/02/04 16:02
수정 아이콘
아~ 진짜 타이밍!!
골프에 대한 소비세를 감세하는 거야 그럴 수 있는데 왜 증세를 하냐마냐로 말 많은 지금 하냐구요.
아니면 이렇게 말이 많은 때에도 골프세금을 내려야 할 만큼 로비가 센겁니까?
Goldberg
15/02/04 16:22
수정 아이콘
이번 대통령은 아무리 봐도 팔랑귀같아요....
일단 팔랑귀고 뭐고를 떠나서 그릇이 안된다는 사실이 먼저이지만...
흰코뿔소
15/02/04 16:23
수정 아이콘
대중화 대중화 하시는데, 그래봐야 필드에 나가는 진짜 골프는 서민층이 즐기기엔 비싼 스포츠입니다.
종이사진
15/02/04 16:23
수정 아이콘
골프가 금전적으로 아주 고가는 아닙니다만...
시간이라는 기회비용을 감안하면 저렴하지 않죠.
지은이아영이
15/02/04 16:25
수정 아이콘
눈치 진짜 없네요..
15/02/04 16:27
수정 아이콘
일단 최경환 부총리는 "골프관련 세율인하 검토 안한다" 고 못 박았네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01&aid=0007394176
하정우
15/02/04 16:27
수정 아이콘
일단 장비부터 해서 서민스포츠는 아닌듯한데요;;
서민스포츠는 축구 배드민턴 농구 등등 이런 수준의 운동이 서민 운동 아닌가요?...
15/02/04 16:31
수정 아이콘
골프는 제가 볼 때.. 처음 시작해서 연습하고 레슨받고 장비마련하고 필드도 가끔 나가는 걸 생각해봤을 때,
한달에 50만원 정도 여유자금을 뺄 수 있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내가 부유하다고 생각해도 저정도 뺄 여유가 안된다고 하면 못하는거고,
내가 서민이라고 생각해도 저정도는 뺄 여유가 있다고 하면 할 수 있는거고 그렇습니다.
네오크로우
15/02/04 17:06
수정 아이콘
제 친구들은 좋아하겠네요. 보통 30대 중후반 들면서부터 골프로 많이 빠지더군요. 그래봐야 필드 나가는 건 일년에 몇 번 안 되지만,
용돈 모으고 몇 달 동안 집안일 도우면서 조르고 졸라서 장비 하나 구입하고, 또는 좀 돌려쓰고 그러면서 취미삼아 많이들 합니다.
태공망
15/02/04 17:51
수정 아이콘
이번 정부는 상대적인 악이 아니라 절대악에 거의 다달아 있지 않나 싶네요
쇼미더머니
15/02/04 18:08
수정 아이콘
골프도 여유있는 사람일수록 오히려 더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는게 함정.
필드도 평일은 싸고 싼데는 평일 4인으로 1인당 10만원 정도, 군 골프장에서 치면 7~8만원 이하에도 칠수 있죠.
장비 역시 적당히 보급형으로 중고 알아보면 얼마든지 싸게 구할 수 있고요.
문제는 서민들은 일하느라 바빠서 평일날 못치니;
사실 골프칠때 가장 큰 장벽은 돈이 아니라 시간입니다.
15/02/04 18:09
수정 아이콘
서민 취미인 담배는 증세하고 부자 취미는 감세군요.
Cazorla Who?
15/02/04 18:17
수정 아이콘
서민을 바라보는 기준이 각자 다 다르네요 역시..
그냥 자기보다 못사는 사람이 서민인건가
신세계에서
15/02/04 18:18
수정 아이콘
한달50뺄 여유면 된다라 허허허
15/02/04 18:28
수정 아이콘
한달에 취미생활로 50만원 빼면 연간 600만원 +@ 정도 든단 얘긴데..참 서민적인 대중화된 스포츠입니다 그려..허허허
신세계에서
15/02/04 20:31
수정 아이콘
동지 님 의견에 격하게 공감합니다
후라이드슈타인
15/02/04 18:29
수정 아이콘
언제는 한달 200벌면 중산층이라더니
자기소득이 3분지1은 쏟아야 한필드 돌수있는 골프를
대중화됬다 언급하며 감세.....
이정권 집권정당은 개념없기로 치면
전두환시절 다음에가깝네요
그 갈때까지 가자고 놀던 노태우시절도 이런 될대로 되라는 자제했는데
15/02/04 18:30
수정 아이콘
물태우야 뭐..보통 사람 아니겠습니까? 크크
부기나이트
15/02/04 18:52
수정 아이콘
요즘 접대판의 대세가 동남아 골프끼고 무박2일코스인데.
저 돈을 내수로 돌리겠다는 우국충정의 발로입니다.
왜 이걸 몰라주지요?
치킨과맥너겟
15/02/04 19:22
수정 아이콘
이래서 내가 이당을 안뽑습니다
15/02/04 21:18
수정 아이콘
본문과는 논외인데

골프 이제 아무나 다 칩니다.

수도권 근처가면 회원권 같은거 없어도 20만원 이내면 다 돕니다. 골프 친다고 맨날 홀 돌것도 아니구요.

온가족 데리고 어디 일박 이일 여행가면 기본 30-50 들어가는데 딱히 골프가 비싼 스포츠라 생각되지 않네요.

연습장은 월 십만원 미만이 널렸구요.


물론 진짜 없는분들은 접하기 힘들겠지만, 뭐 그렇게 따지면 모든 스포츠가 다 돈이 들죠. 길거리 농구나 족구, 배트민턴 뭐 그런거 아닌이상 말이죠. 헬스도 싼곳은 이만원인데 비싼곳은 이십만원이고, 피티는 회당 15-50 짜리도 있는데 말이죠.

골프가 서민 스포츠다? 이건 좀 오버지만

골프가 귀족 스포츠다? 이것도 오버라고 봅니다.
웰시코기
15/02/04 23:28
수정 아이콘
이젠 진짜 화도 안 난다. 그냥 될대로 돼라...
달팽이걸음처럼
15/02/04 23:41
수정 아이콘
수도권 근처에 회원권없이 부킹되는 곳이 있나요?
골프가 라운딩비용때문만이 아니라 투자하는 시간과 부가적으로 들어가는 비용이 만만치 않죠.

그런 것에 몇 만,천원 줄여 활성화한다는 발상이 참 창조적이네요..
cadenza79
15/02/05 02:23
수정 아이콘
말씀대로 그거 줄여봐야 별 소용 없다는 점은 동감하지만, 수도권 근처에 회원권없이 부킹되는 곳이 없지는 않습니다.
한 10년 전부터 골프장 건설 러시로 하도 많이 지어놔서, 회원권 없이 부킹되는 곳은 널렸습니다. 클릭만 잘 하면 됩니다.
15/02/05 00:11
수정 아이콘
조그만 땅덩이에 골프처럼 환경을 파괴하는 스포츠는 세금을 더 때려야...
골프칠 여유도 없지만 골프장이 주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듣고보니 앞으로도 별로 칠 이유가 없을 것 같은.
망디망디
15/02/05 11:52
수정 아이콘
골프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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