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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04 10:23
원내대표를 뽑으면서 기대심리가 반영된 지지율같은데요. 새정연도 3%가 더 오른거보면 전당대회 효과가 있는거 같구요. 각 당의 지지층이 결집했다고 생각됩니다.
15/02/04 10:28
솔직히 새누리당 입장에서 할만한 수가 저것밖에 없고 국민을 호구로 보는 짓인데 저게 먹히죠. 당최 대선은 박근혜 혼자 뛴건지. 전 새누리당 태도 보다도 저거보고 영리하다고 주변에서 평가하는게 더 짜증나더군요. 지금 상황에 새누리당이 할 수 있는게 박근혜하고 침몰하기 아니면 거리두기 이거 말고 뭐가 있는지. 100억 vs 고자 수준;;
15/02/04 10:32
하하...
뭐 지지율이라는게 떨어지거나 올라가거나 하는 건 늘상 있는 일이라... 사실 그런데 유승민 효과로 지지율이 떨어지면 그게 더 이상한게 아닌가 싶은데요. 그렇다고 새정치연합 지지율이 빠진 것도 아니고... 이제부터 시작이죠. 새정치연합은 이제 당대표 뽑은 다음에 어떻게 흘러가느냐가 내년 총선을 가르겠죠. 뭐 물론 그렇다고 해서 새정치연합이 총선에서 새누리당을 이기기는 쉽지 않아 보이긴 하네요. 이번에 총선 구획 정리가 될텐데 그게 얼마나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의 국회구성을 조율하게 될지 그건 관심이 있네요.
15/02/04 10:36
저희 할아버지 왈 : 김무성이는 잘할거다 .....
저 말씀 친척 어르신들께 설 연휴 내내 계속 들을 것 같아서 설 연휴가 무섭고 두렵습니다 ㅠㅠ
15/02/04 10:31
새누리 진짜 스탠스 체제 변환 하나만큼은 초광속 역대급 ..... 김무성 - 유승민 체제로 바뀌자마자 여왕님 비판으로 180도 전환하네요 ;;
사실 2012년 총선 대선때도 '복지', '경제 민주화' 아젠다 (의제) 선점해서 선거 승리한거랑 이번 복지 언급이랑 똑같네요 ;; 괜히 정잘알 (가장 정치 잘 아는) 정치 10단 대한민국 역대최강 단독 원탑 선거 능력자 새누리당이 아닌데 ;; 여왕님 지지율 하락하는 낌새를 알아차리자마자 리포지셔닝과 리브랜딩으로 철저하게 재무장하는 상황 판단 능력은 진짜 개쩌네요 ;;
15/02/04 10:37
원래 보수 위치를 점한 정당이 우세한게 기본 아닌가 싶은데요.
물론 대한민국은 북한이라는 변수가 그걸 상당히 큰 차이를 만드는게 문제긴 하지만요. 그래도 대한민국은 양 정창의 세력이라던가 자금 동원력이라던가 코어지지층의 크기라던가 여러가지가 상대가 안되는데 비해 총선은 생각보다 선전하고 있고 대선은 비등비등한 거 보면 나아지고 있다고 보여지긴 하네요. 그래도 일단 대선이라도 이기고봐야 세상이 조금씩 더 달라지긴 할텐데 말이죠. 총선은 이번 선거구획 바꿔도 이기기 쉽지 않아 보이고...
15/02/04 10:40
이게 통한다는게 한심한 일이죠. 흐흐.
사람이 뇌가 있는 이유가 과거의 일을 기반으로 현재를 바라보며 미래에 대해 생각하라고 있는것일텐데.. 앞뒤없이 저렇게 맹목적으로 추종하는거라면 피지알에서 그렇게 욕을 먹는 개신교인들이랑 다를게 뭔가 싶습니다.
15/02/04 10:46
새누리당과 아이폰은 통하는 점이 있죠.
이번 모델이 엉망이면 다른 브랜드로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다음 모델을 기다리는... 이유도 비슷합니다. 자신만의 생태계를 확보했기 때문에, 이번 모델이 실패작이라고 그 생태계마저 버릴 수는 없다.
15/02/04 10:52
골수 새누리지지자층인 5,60대 이상 장년층이 없어져야 제대로 선거가 될듯한데, 요즘은 기대수명이 높아져서 최소 20년은 기다려야겠군요
15/02/04 11:02
그 5, 60대가 97년 김대중에게 더 많은 표를 줬던 당시 3, 40대입니다.
02년 노무현에게 더 많은 표를 줬던 40대가 지금의 5,60대가 되었구요. 시간이 지나 5,60대가 사라진다고 해도 지금의 3,40대가 새누리당 지지자로 바뀔가능성을 부정할수 없어서..
15/02/04 11:09
좀 다릅니다. 새누리에 아예 투표안하는 사람들이 필요한게 아니라 새정치연합에도 투표할 수 있는 분들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이 다른 거죠.
어떤 일이 있어도 새누리당에만 투표하는 분들은 어찌되었든 서서히 줄어갈 겁니다. 물론 새정치연합에만 투표하는 분도 서서히 줄어가겠죠. 그렇게 시간이 흐르면 진짜로 정책에 따라서 정권의 성공여부에 따라서 책임을 묻는 투표를 할 수 있겠죠.
15/02/04 10:57
IMF이후의 새누리당의 지지율을 보고, 김대중 대통령이 얼마나 어렵게 당선이 되었는가를 직접 체감해보고는 그냥 이 나라는 답이 없구나라고 체념하게 되면 작금의 모습이 다 이해됩니다.
한나라당 -> 새누리당으로 간판 바꿔달고 정권 심판론에 숟가락 얹으니 바로 과반이 지지하는 당으로 변모하는 걸 보고나면 또 절망하게 되고 지금 상황에서 현 대통령 선대위원장이 선긋기 하니 그게 먹히는걸 보면 또 좌절하게 되는거죠 흐흐
15/02/04 10:59
종교에 이성이 통할거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죠.. 새누리당은 정당이 아니라 종교집단입니다..
신자들은 똥을 퍼다 먹여도 그때만 투덜댈뿐 선거때 되면 또 투표할텐데요 뭐..
15/02/04 11:02
제대로된 종교집단이면 이러지도 않을텐데....
아무리 어른들께 찍지 말라고 해도 결국 찍더군요.... 결국 나오는건 한숨뿐입니다.
15/02/04 11:00
여당이 imf라는 똥을 쌌는데도 김대중은 병풍의 도움을 안고도 털끝만한 차이로 간신히 이회창을 이길 수 있었죠.
여권의 무능이 대두된 직후 나온 15대 대선의 결과 40 vs 38 야권의 무능이 대두된 직후 나온 17대 대선의 결과 48 vs 26 그리고 범여야 지지자가 하나가 되어 서로 영혼까지 끌어 모아 싸운 지난 대선의 결과 51 vs 48 여당 수장이 워터게이트급 파문을 일으키지 않는이상 정상적인 싸움으로는 야권은 못이깁니다. 문제는 이제 여당에서 워터게이트급 파문을 일으켜도 조용히 덮고 넘어갈 수 있을 정도의 장악력을 갖췄다는거
15/02/04 11:17
워터게이트 이상인데 별거아닌 스캔들로 만드는 것도 그쪽의 능력(?)이죠.. 그런가보다 하는 것도 국민의 능력이고요..
애초부터 우리나라 사람중 절반 정도는 민주주의 대한 생각 자체가 없어요.. 그냥 통치하고 지배해줄 사람이 있으면 그만인거죠..
15/02/04 11:00
jtbc 야당 토론회가 야당의 현실을 찌질하게 보여줬죠. 세금 문제 때문에 민심이 이반하고 있는데 그건 뒷전이고 계파싸움의 추한 모습.. 그러는 사이에 김무성/유승민이 세금문제로 여당 내 야당 코스프레에 성공하면서 차기 총선까지 큰 틀을 잡아나가고 있는 중인 거 같습니다. 대신 박근혜 레임덕은 급속히 진행중인 거 같습니다. 이제 박근혜 지지율이 떨어져도 조중동을 비롯한 보수세력이 쉴드 쳐줄 생각은 전혀 없고 반대로 떨어지는 지지율을 이용해서 김/유 띄우기에 들어갈 거 같네요. 아무래도 박근혜에게서 떨어질 콩고물보다는 그 쪽이 클테니까요.
15/02/04 11:47
집에 부모님이 종편 자주 틀어놓으시는데
딱 만들어 놓은 구도가 말씀하신대로 반성하고 개선하려는 새누리와 유,김 여당에 역할 다뺏기고 할말도 못하고 무능하게 지들끼리 싸우는 새정연 이렇게 되버렸어요 근데 이게 엄청 잘먹힐것같다는게 문제네요
15/02/04 11:12
아무리 선긋기해도, 반등해도 이젠 내리막길일것이라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정치사상 끝판대장인 박근혜대통령이 뒤안길로사라지면, 그 어느누구도 박근혜대통령에 근접하는 지지율,표심을 보여주기는 힘들거라고 봅니다.
15/02/04 11:14
뭐 내리막길이라고는 해도 상당기간 새정치연합과의 지지율 차이는 있겠죠.
그 내리막길이 경사가 가파르냐 아니면 완만하냐의 차이가 있을텐데 뭐 새누리당 싫어하는 분들은 좀 가파랐으면 싶은건데 저도 좀 가파랐으면 싶긴 합니다.
15/02/04 11:13
한국은 사실 타이밈만 잘맞으면
유신의로의 복귀가 가능한 수준의로 민주주의 사고가 많이 사라졌죠 민주주의가 붕괴급 위기를 당한 부정선거에도 난 박근혜 새누리를 지지하니 괜찮아 문제없어 마인드가 정상으로 자리잡은 이상 사실 어떤 계기만 주워지면 새로운 독재정권의 출현이 그렇게 어려운게 아니죠
15/02/04 11:15
체제변환을 잘한게 아니라고 봅니다.
그냥 억지 떼쓰는건데 무조건 믿어주는 사람과 뭔 강아지 울음소리를 내도 그럴싸하게 포장해주는 언론이 있으니깐 그런거죠. 아오 짜증나
15/02/04 11:29
고작 2년정도 전에 51.6을 받은 대통령 후보를 냈던 당입니다. 새누리당이 만만하지 않죠. 대신 지리멸렬했던 새정치연합 지지율이 30대를 회복했고 그 격차가 이제 10포인트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은 나쁜신호가 아닙니다. 실제로 그 사이 새정치연합이 잘해서 결집한 것도 아니에요. 민심이반정도가 그만큼 심각하다는 겁니다. 이른바 보수언론들이 김무성-유승민을 급히 띄우는건 그만큼 다급하다는 증거죠. 허나 문제는 이겁니다. 박근혜대통령이 과연 이 김-유 띄우기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박대통령이 전략적으로 이를 용인 혹은 방조한다는 건 개인적으로 상상이 잘 안돼요. 그리고 여전히 새누리당엔 차기 구심점이 없는 상태라 봐도 무방합니다. 잠잠하던 MB가 슬슬 움직이는 것만 봐도 텅 빈 구심점이 보인다는 소리거든요. 당대표는 몰라도 김무성이 대권이라... 새누리당 국회의원들부터 그런 생각 하겠습니까?
돌고돌아 문제는 야권, 특히 새정치연합입니다. 아무것도 안했다기보다 진짜 쌩얼 깠는데 미워도 다시한번이라고 지지율이 30대까지 급히 올라갔어요. 여기서 뭔가 치고 올라갈만한 긍정적인 현상이 있어야 하는데... 당장 참... 답답하죠.
15/02/04 11:34
문제는 새정치 연합인데. 얘들은 제가 봐도 정권창출보다는 당권수호에 목숨건 사람들이 많은것 같아서.. 답이 없어보인다는..
새정치연합이란 나라안에 각 당들이 싸우는거 보는거 같아요.흐흐.
15/02/04 11:37
그러니까요. 싸울때 싸우더라도 금도는 지킨다.. 이런것만 있어도 좋겠어요. 여당상대로는 안그러면서 지들끼리 싸울땐 사생결단이니 원...
15/02/04 11:37
사실 저도 김무성 대권론에 물음표입니다. (안될 거에 한표..) 차라리 김문수, 아니면 홍준표가 좀 더 가까울지는 모르겠는데 이 사람들도 좀 아킬레스건들이 있죠. 모르겠습니다. 내년쯤 갑자기 40대 기수론을 내세우며 누굴 하나를 밀어줄지. 대략 밀기만 하면 포장질하는건 땅짚고 헤엄치는 사람들이라..
저도 확실한건 박대통령이 그냥 접어주진 않을 것 같고, 김무성의 오늘 말 쏟고 내일 주어 담는것도 장기적으론 패착이고, 지금 거론되는 주자들은 다 결점이 크고, 박대통령 이후 이제 여권에 오너급은 없을거라는 정도가 예상이네요. 야당이야 결국 친노가 죽이되던 밥이되던 대표선수로 붙어야죠.
15/02/04 11:54
40대 기수론보다는 역시 반기문이 조금 더 가능성이 높지 않나 보고 있습니다. 야당이야 이대로라면 각성문재인이겠죠. 정확히 표현하면 집권의지를 끼얹은 부먹 문재인... 정도;;;;
15/02/04 12:00
반기문은 좋은 패긴 한데.. 쓰지 않았을때 가장 좋은 패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근데 정치에서 워낙 설마? 하던 일들이 자주 일어나는 거를 봐서 반기문씨가 후보가 될리야 있겠나 싶지만.. 지금까지 NCND로 일관하는 정도의 익스큐스는 여당과 어느정도 되어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 다음부턴 정말 권력의지죠. 근데 UN 사무총장이 이후에 일국의 대통령이 된다는거 자체가 외교적으로 자기부정에 가까운 행보라.. 그럴리는 없겠죠.
15/02/04 12:06
자기부정이라 할만한 '자기'가 있나 의심스런 인물이라서요 흐흐;;; 워낙 이 나라의 지도층이란 인물들에 대한 제 개인적인 신뢰가 낮은 탓도 큰것 같습니다. 쓰지않았을때 가장 좋은 패라는 의견은 절대공감입니다. (그래서 역으로 여권이 좀 써줬으면 하는 생각이 있기도 합니다...)
15/02/04 11:33
어....이게 먹히는 군요....집안이 다 진보 성향이 강해서 새누리당의 이런 콘크리트 지지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 조삼모사가 되네요. 신기하다.
15/02/04 11:34
리플 반응이 좀 이해가 안 되는게.....새누리당이 삽질한다고 새정연이 지지율이 자연스레 오른게 아니고 그저 새누리당 지지자가 잠시 무응답층으로 바뀌었다가 다시 회복한거라고 봐야죠. 새정연이 뭐 한 게 있어야 안타까워할텐데 뭐 한 것도 없는데 새누리당 지지율 올라갔다고 국민들 노답 이러는건 좀. 새누리당 지지자 입장에선 반대로 새정연 놈들은 뭘 했는데 지지율이 저리 올라간거야?라고 생각할 수도 있죠.
역대 선거만 봐도 한나라-새누리 지지율과 민주-새정연의 지지율은 생각보다 큰 상관관계가 없습니다. 여야 모두 지지하는 당이 삽질한다고 상대 당으로 넘어가는게 아니라 잠시 중간층으로 이탈했다가 다시 돌아오는 수순이죠. 비근한 예로 08총선과 12총선이 있겠네요.
15/02/04 11:46
지금 새누리당 지지율이 이른바 콘크리트 지지층의 보더라인에 딱 걸쳐있는 수준이죠. 사실상 이 지지율 이하로 내려가기는 쉽지도 않을뿐더러 내려가더라도 뭔가 기회만 주어지면 금세 지지층으로 편입됩니다. 야당도 그리 삽질해도 콘크리트 지지층 20프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이하로는 거의 내려가지 않죠. 내려가더라도 금방 회복되고. 콘크리트가 절대 한국만의 특수한 상황도 아니고, 전 세계 어느 당이(듣보잡 수준이 아닌 실제 수권을 목표로 한 메이저급 정당) 콘크리트 지지층도 없이 현실정치에 임합니까? 콘크리트 어쩌구 하면서 대한민국 민도가 낮다는걸 그리 강조하고 싶은건지......
15/02/04 11:51
맞습니다. 제 생각도 이번 새누리당 지지율 반등은 김무성-유승민 효과라기보다는 새정치연합 지지율반등에 잠시 길 잃었던 새누리당 고정지지층이 반사적으로 결집한 효과로 보여요. 뭐가 됐든 새누리가 40은 깔고 가는게... 이 나라 정치의 현실이죠.
그런데 이 40을 깔고간다는 것 자체에 개탄하는 것도 나름 정상적인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이만하면 깨질때도 됐는데... 하는 자조섞인 리플들 아닌가 싶어요.
15/02/04 11:59
새누리당 지지자가 무응답층으로 갔다가 다시 회복한 거라고 보는 관점에는 동의합니다만,
새누리당 지지율 반등을 비판하는 것은 충분히 유효한 관점이고 이에 새정연을 끌어들이는 것은 불필요한 언급입니다. 새누리당 지지율 반등의 이유가 박대통령과의 선긋기, 증세없는 복지에 대한 비판이라면, 유체이탈 화법도 이만한 유체이탈 화법이 없는 것인데다가, 비판이 아니라 사과가 앞서야 하는 일이고, 이런 행태를 볼 때 새누리당 지지자의 무응답전환 비율이 더 많아져야할 상황임에도 지지율이 회복 되고 있으니 개탄할 만한 일이 맞는 것 같은데요?
15/02/04 11:58
이게 포인트죠 크크
이 지지율 반등이 '유승민 효과'라기보다 언론 스스로가 '아 이제부터 유승민 효과 보고 싶다' 라고 하는 것 처럼 느껴지거든요.
15/02/04 11:57
새누리당은 지지율 회복된거는 원래대로 돌아온거고
새정연 지지율이 올라간게 더 중요한일 아닌가요? 같은 기간내에 약 9% 오른게 더 중요한일 같아 보이는데 그와 별개로 다음 대선에 김무성이 대선에 나온다고해도 대통령이 될꺼라고 생각하시는건가요??? 전 절대로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김무성이 박근혜대통령만한 무조건적인 국민들의 믿음?을 가지고 있는것도 아니고 인물자체가 야당 대선 후보인 박원순,문재인 보다는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절대 안되나고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아무리 새누리가 선거를 잘한다고해도 김무성을 박원수,문재인을 꺽고 대통령 만드는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15/02/04 11:58
식당에서 남조선티비 보는데 누가 증세없는 복지가 된다 했나? 덕분에 대통령도 힘들고 국민은 더 힘들다. 잘못된 신호등 잘 봐야... 이런식의 대통령도 피해자인 것처럼 뽑네요. 당시 보좌진 탓을 하려는건가.
15/02/04 12:12
위 댓글들과 관련하여 흥미로운 점은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가 오늘 교섭단체대표 연설에서 내각제 개헌을 제안했다는 것입니다. 본인들도 기본적인 열세를 인식하고 집권은 못하더라도 지분은 챙겨보자는 생각에서 나온 제안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현행 대통령제에서는 단 1표라도 더 얻은 측이 100을 다 가져가고 있는데 1표라도 더 가져올 자신도 없고 가능성도 희박하니 내각제를 통해서 60은 주고 40만큼이라도 안정적으로 확보하겠다는 생각이 아닐까 싶은데 뭐 야당이 집권하는 게 절대선도 아니고 국민이 행복해 진다면야 제도가 어떻게 바뀌는 그게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여러분들은 내각제 개헌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 궁금합니다...
15/02/04 12:36
사실 뭐 내각제는 안해봐서 그냥 공상의 영역이라 장단점을 잘은 모르겠어요. 하지만 저의 짧은 찰나의 생각으론 내각제라는 시스템이 보혁구조일때 좀 더 견제가 잘 되는 구조일거 같은데.. 한국은 이름만 보혁이지 사실 지역기반이 더 강한 보수가 그냥 양당을 차지하고 있어서 애매합니다. 쉽게 생각하면 그냥 보수정책을 지역별로 짬짜미해서 나눠먹고 잘돌아가는 척 생색내기? 정도가 예상이 되네요... 물론 이렇게 시작해도 장기적으로 가면 결국 보혁의 형태로 변신할 수도 있겠지만, 북한의 존재라는게 그걸 '보통국가'처럼 진행되기가 힘들겠죠. 정치인 개개인은 더 살아남기 좋을 지 몰라도 큰 틀에선 일본처럼 되기 쉽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저만의 생각인지 모르겠는데 유교권 나라들이 이 '정답'에 억매이는 경우가 많아서 서구적 민주주의의 경쟁이 잘 안되지 않나 싶어요.
일반적으로 교과서에서 배웠던 내각제의 단점.. 뭐 국가 위급시의 결정 어쩌고 저쩌고는 사실 전혀 안와닿고요. 또 한가지는 정치란게 결국 우리안에서의 정치가 국가의 정치로 연결되는건데.. 해방 이후 우리 사회에서 작은 집단이라도 대부분 한명의 CEO 밑에 살던 우리네 삶에서, 집단지도체제에 가까운 내각제가 상충할 가능성은 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제 결론은 '좀 부정적이긴 한데 해보는것도 나쁘지 않다 정도?' 입니다.
15/02/04 12:39
그냥 현실에 안주하고픈 명분을 만들려고 저런 제안을 한 듯 합니다. 대통령제하에서도 이런 행보를 보이는 새정연인데 내각제 시행되면 한국 정치는 일본 정치의 열화버전 되는겁니다
15/02/04 13:11
야당의 계파싸움을 비난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계파싸움은 야당만 하는게 아닙니다 tv토론에서 찌질한것도 야당만은 아니죠. 지난 대선 김문수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정치에서 계파싸움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한쪽은 분열과 찌질이고 한쪽은 왜 단합과 리더십으로 인식되는지를 생각해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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