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2/03 08:55
뭐 특별히 문제될게 있는건가요? 엄밀히 따지면 표현이 잘못되었지만 사이판의 한인신문까지 그런거 따지기도 그렇고...뭔가 다른 비리 같은거라도 있는건지...
15/02/03 08:56
전 대통령이면 쉴겸 사이판 놀러가면 안되나요...?
뭐가 부끄러우시다는건지 모르겠네요. 신문에서 '이명박이 방문했습니다' 라고 쓰길 바라신건가요?
15/02/03 09:16
언론사에서 출판하는 신문도 아니고 사적으로 발행하는 신문에 완벽한 표현을 바라는 것은 조금 무리가 아닐까요? 한인회에서 나오는 신문이라면 더욱 그러하다 생각합니다.
올려주신 두번째사진 맨 윗줄을 보면 유우익장관 김효재수석이라 칭하고는 김두우 수석님 이라고 표현하고 있네요. 아래쪽에서는 이대통령은 이라고 표현하고 있기도 하구요. 그냥 표현면에서 완벽하지 않은 신문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더 정확하지 않나 싶어요. 프리다이빙님께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좋아하지 않으시는 것 같은데, 조금은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15/02/03 08:59
저정도면 충분히 한인신문에 나올만한 일 아닌가요?
호칭때문에 그러신가... 살짝 나온 다른 부분에서는 '이대통령', '대통령'이라 지칭했네요
15/02/03 09:03
이건 박근혜 현 대통령에 대한 디스아닌가요? 크크
몇 대 대통령인지 신경안쓰시거나 모르는 분들 없지는 않을거라 보는데.. '전' 대통령이라는 표현을 정확히 해주지 않네요? 그게 더 알기 쉬울거라 보는데 맣이죠.
15/02/03 09:05
저도 이 반도가 너무 답답하지만 잘 살려고 노력합니다(?)
이해할 수 있는 측면이라고 생각합니다. 호칭문제는 제대로 된 편집이 없을 거 같은 신문이니 뭐... 한국뉴스에 잘 안나오는 장소이고 관심에서 멀어진 곳인데 전 대통령이 방문한다니 기쁠 수도 있지요. 한국 내 관심이 올라가겠고...이희호 여사가 다녀가셨을때랑 차이가 난다면 그분은 전 대통령이니까 비중이 좀 커질 수 있겠네요. 만약 비새누리 계열 전 대통령이 방문했는데 신문기사 하나없다면 문제가 될거같습니다.
15/02/03 09:19
강조한 부분 뺴고 보면
이대통령, 대통령 이라고 되있고, 수석 / 수석님등 다른 사람들 호칭도 왔다갔다 하네요 어차피 전문 언론도 아니고 현지 신문인데 저정도가 뭐가 문제된다는건지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그냥 신문의 수준이 떨어진다는 점이라면 이해가 가지만.. 뭐 전문 언론도 아니고 현지 교포들끼리 소통하는 정도니까..
15/02/03 09:21
뭐 조금 답답하긴 하지만, 70넘으신 분들이 주축이 된 한인신문이라면
익스큐즈 할 수 있을듯....... 그리고 왠지 띄어쓰기랑 맞춤법도 좀 틀리고, 어디서는 이대통령이라고 적고 어디서는 대통령님이라고 적고 김두우 수석한테도 김두우 수석님이라고 기재하고... 대통령님이라고 적은게 문제라기 보다는 그냥 전반적으로 기사로서의 수준이 좀;;;;
15/02/03 09:22
뭐 심정적으로는 글쓴분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보면 열불이 아니...
이 세상에서 다시는 안보게 되면 주변에 떡을 돌리고 싶은 인간이 전모시기 전대통령이었는데, MB각하도 추가하고 싶은 요즘입니다.
15/02/03 09:24
뭐 전임 가카에게 "님" 자 정도는 쓸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 박통이나 여왕님처럼 "대통령 각하" 가 아닌 게 어디야 ;; )
정식 신문도 아니고 어르신들 모임인 한인회 신문에서 존칭 붙이는 걸 그렇게 심각하게 볼 정도까지야 있나 싶긴 합니다만 ;;
15/02/03 10:30
제가 글쓴 분 말씀에 동의하지 않고 비판했다고 너무 상심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 어떤 심정이실지는 백번 공감합니다 ..... ㅠㅠ
사실 저도 태생 자체가 진보 좌파 초강성 야권 지지자에 이명박 박근혜 한나라 새누리 극혐오하는 사람이라서 저런 게 좋게는 안보입니다 .... 그냥 이런 별 것 아닌 사소한 부분까지 까칠하게 볼 필요는 없지 않나 싶어서 한 마디 한 것 뿐입니다 ;; 제가 너무 좀 심하게 말씀드린 것 같아서 죄송한 마음이 드는데 ...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그냥 "어르신들 노인분들은 생각과 세계관이 그런 면이 있구나" 라고 편하게 생각하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
15/02/03 10:45
넵, 사실 지금 비치옆 바위 덩어리에 털썩 앉아 대댓글 달면서 반성 중입니다. 제가 오로시 문제였다...고 생각 중입니다. 감정의 균형을 잡도록 도와주신 댓글들이라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꾸벅~!)
15/02/03 09:26
신문이라고 쓰고 소식지라고 읽는 수준이라서 이 정도는.. 다수의 한인회에서 노인들이 주로 있고 젊은 층은 별로 관심 없는게 다반사니..
15/02/03 09:41
신문에 나온 호칭은 그러려니 생각 하는데 저 양반은 괜시리 욕 먹어도 될만큼 헛짓거리 많이 했으니 글쓴분의 마음도 그러려니 이해합니다.
15/02/03 10:31
평소 쓰시는 글 열독하고 있습니다.^^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수준(2) 이라고 생각을 전환해 봐야겠습니다. 아~주 조금은 기분이 나아진 것 같습니다만..
15/02/03 10:34
아이쿠 감사합니다.
제 처제가 장기 미국 방문을 나온 김에 지역 한인 신문사에서 일을 했었는데, 그거 옆에서 지켜보니 한인 신문사 사정이란 게 인간적으로 정말 열악하더라구요. 저게 뭐 떼돈 버는 사업도 아니고 절반 정도는 '동네 한인들에게 좋은 일 좀 하자' 라는 생각으로 하는 분들이라, 조금 이상하더라도 좋게 해석해주려고 노력합니다.
15/02/03 09:46
대통령이면 대통령이지 왜 뒤에 님이 붙나요.
그리고 전 대통령인데 전이라는 칭호도 없군요. 제대로 된 기자가 없는 신문이니 이해하세요..
15/02/03 10:39
다시 읽어보니 대통령과 함께 오신 ~~님 이런 많은 주옥(빠르게 읽기) 같은 표현들이 있군요.
높임법을 썼다 안 썼다 맘대로네요 흐흐
15/02/03 09:58
개인적으로는 교민 잡지/신문은 국내의 "벼룩시장"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해서... 언론으로 보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러려니 합니다.
15/02/03 10:01
각하라는 호칭을 대통령님으로 바꿨다는걸 감안하고, 한인신문이라는걸 감안하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불편하게 느끼실수도 있다고도 생각하구요.
15/02/03 10:25
무엇을 답답하게 여기시는지 알 것같습니다. 계시는 곳 바로 옆섬에 친척분이 계신데 사고가 이민가실때 1970년대에 고정되어 있으십니다. 대화 할때마다 답답함을 느끼지요. 그 분도 저한테 답답함을 느끼겠지요.
요즘 페이스 북 돌아다니는 글 중에 한국인 중에 가장 어렵고 변하지 않는 집단이 60-80년대 초반까지 미국으로 이민가서 정착하신 남성들이라는 게 있더라구요. 자기 방어 기제 때문이라나. 별수 있습니까 - 맞지 않으면 대면대면하게 지낼 수 밖에.
15/02/03 10:39
거의 틀림없는 말씀입니다. 혹여 우연찮게 술자리가 조성되면 꼭나오는 표현이 박통과 그 딸 얘기입니다. 그 분들에겐 드라마틱한 순환이라 여겨지신 답니다. 앞으로는 대면대면을 거듭 연습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15/02/03 11:09
글쎄요. 그른 것과 싫은 것이 섞여있는거고 글쓴분이 겪는 고통은 그걸 구분 못하기 때문에 생겼다고 보입니다.
지역지의 전임 대통령의 호칭이 틀렸다고 사이판 섬 생활 자체가 답답하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는게 일반적인 루트는 아닌데, 그런 이유인거죠. 예를 들어 바보들 빨아주고 싶으면 확실히 빨아주지 호칭도 오락가락 이게 뭐냐 크크크크 이런 식으로 접근한다면 마음의 괴로움이 있겠습니까.
15/02/03 11:10
아.. 그런 의미였다면 공감합니다.
저는 저게 그른 것이 아닌데, 싫은 것을 그른 것으로 착각하지 않는게 정신건강을 위해 좋다는 말씀으로 생각했네요.
15/02/03 13:21
아..정말 급 후련해지는 느낌입니다. 저 조차 복잡스런 기분이었는데 저글링아빠님의 댓글 덕에 얽힌 낚싯줄 풀어지는 느낌입니다. 감사합니다.
15/02/03 10:31
원래 이민가신 분들 중에 지금 중장년층이거나 아니면 노인분들이시면은 새누리당 지지 성향이 강하시죠 그렇기에 새누리당이 어떻게든 재외국민도 투표권을 얻게 한거고요 너무 신경쓰지마시고 프리다이빙님 타지 생활 화이팅하세요
15/02/03 10:51
글쓴분이 보시기에 그분들이 요상하고 부끄러운 행동을 한다고 본인까지 부끄러울 필요는 없죠.
차라리 저게 무슨 뻘짓이야라고 생각하는게 본인에게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타향 살이 힘내시기 바랍니다.
15/02/03 10:58
솔직히 첨엔 그리 생각해 보려고 애썼습니다만...담날 회고록 기사를 인터넷으로 보고는 그만 울화가...ㅜ.ㅜ, 지적 감사합니다. 신경 끄겠습니다.
15/02/03 11:30
여담이지만 예전에 컬투쇼에서 들은 사연에서 ....사연보낸 사람은 골프장 알바...
골프장을 방문한 전두환 전 대통령이 글쓴이에게 "자네 밥은 먹었나?" 라고 물었는데 글쓴이는 너무 당황해서 "예..전하"라고 했다는.....
15/02/03 13:14
전두환 퇴임후 그에게 각하호칭 쓴게 신문에 대서특필되고
융단폭격이 일어나던게 엇그제였습니다 저건 사실 오들거리고 소름돋아 욕먹을 만한 겁니다
15/02/03 13:17
이명박 전 대통령 그분도 여행 다닐 자유는 있지요.
그리고 사람들이 어떤 사람을 보기 보단 그 직함을 보지 않나요? 그것이 우리의 관습아닌가요? 그래서 우리는 김말동씨가 아닌 김과장님, 이철수씨가 아닌 이박사님 등등 그런식이지요. 그곳 한인회 회장님도 이명박 전 대통령이 훌륭해서가 아니라 지난 대통령이니까 그렇게 하셨을 것입니다. 너무 속상해 하지 마세요.
15/02/04 04:13
그러니까 위의 맘에 안드시는 어르신분들은 우리보다 직함을 보는 것에 훨씬 더 익숙해져있을 것이라는 이야기죠. 꼭 신문 기사의 주인공이 좋은 것이 아니고. 예를 들어 1960년대에 결혼하신 분들이 2010년에 결혼하는 사람들 보다는 중매에 더 익숙한 것처럼.
프리다이빙씨는 프리다이빙씨대로 생각하고 행동하시고 또 위의 어르신분들은 그들이 방식대로 생각하고 행동한다는 뭐 그런 이야기입니다. 오해 마세요, 저도 저 신문의 주인공 좋아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15/02/03 13:35
기사 내용에 고위직 방문이 처음이라고 기쁜일이라고 하는걸 보아서 김대중이나 노무현이 갔어도 똑같았을거라고 봅니다.
저 집필자 스탠스가 새누리 지지층 (확실하지도 않지만) 이라고 할 지라도 말이죠 자기가 주도하는 한인회에 권위와 정통성을 인정해주는 사람인데 뛰어가서 알아 모시겠죠 저라도 그렇게 합니다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중에 님자 붙이고 싶은 사람 없지만 만약에 제가 사업체나 조직을 이끄는데 전현직 대통령이 찾아온다면 이승만 전두환이 아닌 이상 님자 붙여서 살살 기겠네요
15/02/03 13:39
저게 잘못된건가요? 진짜 이해가 안되는데요. 뭐 저 한인신문에서 '이명박 대통령님'과 '노무현은' 뭐 이런 식으로 존대와 반대를 오가는 표현을 했다면 모를까. 존칭이 불편하다고 하는거는 당췌 이해가 안가네요.
그리고 신문 자체도 일반적인 문어체가 아니라 존댓말로 작성되었고 다른 장관에게도 존칭이 사용되었으며 밑에는 그냥 '이대통령' 이라고 표기해놨습니다. 전반적으로 본다면 한 번 정도 존칭으로 표현한 것 같은데, 잘못되었다고는 전혀 생각되지 않네요. 오히려 이명박이 적혀있었기 때문에 더욱 반응이 뜨거운(?) 것 같기도 하고. 내가 인생을 덜 살아서 이해를 못하는건가;;
15/02/03 20:26
막 부끄럽고 그렇게 까지 느끼신 다니..
특히 신문사가 아니라 섬이라고 표현하면서 전체 다른 교민 수준을 매우 낮게 보시고 계신건지 사회생활 전혀 안하시는 20초 치기어린 나이면 모르겠습니다만 그럴분도 아닌거 같고 너무 선민의식을 가진건 아니신가 모르겠습니다. 아주 나아가서 코리안인게 부끄러울 정도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