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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02 15:26
평생 살면서 가장 얻기 힘든게 단단한 멘탈입니다.
그런부분에서 전 사신군님이 부러운데요. 정말입니다. 실패를 하지만 실패에 익숙해지지 않은 멘탈,계속 해 나갈 수 있다고 믿는 도전정신. 저도 꼭 갖고 싶은 거예요. 웬만한 어려움은 웃어넘기는 정신력이 앞으로의 인생에서 큰 도움이 될 겁니다.
15/02/02 16:53
실패해 익숙해진다기보다 고교시절에 이래서 이래 이건 이래서 못했어라는 변명을 하다가 결국 현실에 내가 타협했구나 라고 생각하고 타협하지않기위해 발버둥치는거죠...여전히 타협합니다..만
15/02/02 15:18
대기만성 이라는 말이 있지요... 그렇게 되리라 믿습니다.
저는 연애경험이 없는데, 그래도 님은 경험을 하셨네요... 전혀 경험이 없는 것과 결과가 안 좋았어도, 있는건 분명한 차이죠...
15/02/02 15:34
돌이켜 보면 인간관계도 참 안 좋았던 것 같네요.
불알친구라고 하나요 ? 좋은 친구도 어떻게 보면 자기 재산이라고 하는데, (뭐 있으나 없으나 결국은 너 혼자. 이러면서 합리화하지만) 좋은 일, 나쁜 일을 같이 나눌, 적어도 얘기 할 사람이 없는 것 같아서 그렇더군요... 뭐 그건 제 개인적 사정도 한 몫했지만요...
15/02/02 15:18
내년에 제 나름대로 큰 물건을 하나 구입하고 그에대한 리뷰를 작성하려고 벼루고 있습니다.
물론 거기까지 가기에 정말 엄청난 고통의 벽들을 넘어야하는게 문제긴 하지만, 현재 계속 실패중입니다 글쓴이 분에 비해서 실패를 해본적 별로 없지만. 우리는 잘 해낼수 있습니다.
15/02/02 15:51
다 실패하면서 사는거죠
그래도 누가 더 불행한가 실패했는가는 사실 객관적이지않은거같아요 자기의 실패가 제일 힘든법이니까요 내 복무부대가 가장힘들었다는것 처럼요 힘내세요 아직20대초반시라면 그것만해도 부럽습니다 저는 꿈도 도전도 잠시 접고 현실을 살기로 결정했으니까요 윗분이 하신말인데 잘해날수 있습니다
15/02/02 16:14
허허 읽고 있는데 이건 뭐 인간승리 같다는 느낌이...
별거 없다 하시지만....하나하나가 다 스펙타클합니다. 잘 극복하셔서 다행입니다. 좋은 일 있으시길..
15/02/02 16:42
좋은 날이 올겁니다.
저 고등학교 때 모의고사 전국 17등까지 해보고, 경찰대 서울대 떨어졌다고 연대붙고 재수해서 또 실패로 처참하게 중경외시 들어왔고.. CPA 시험도 2차 유예로 떨어져서 진짜 한강다리 투신까지 생각해봤는데 결국 어찌어찌 다시해서 인제 곧 합격 문턱까지 왔어요. 애시당초 잘난가던 집안이 한방에 훅 가버리면서 어학연수 준비하던거 올 스톱하고 알바해서 학비 벌어가지고 이 공부시작한거라서.. 진짜 힘들게 공부하기도 했어요. 사신군 님도 좋은 날이 분명 올겁니다.
15/02/02 17:05
중학교때까지 평범하게 살다가 중학교졸업할때 아버지 암으로 쓰러지시고 6개월만에 돌아가심.
고1때부터 어머님은 일하시느라 고생하시고 혼자 방황하면서 공부안함... 20살때 군대나 가야지 하는데 신장 안좋아서 면제.. 면제인건좋다고 할수 있으나 면제받기까지 몇년걸림.. 군문제때매 취직도 안되 동생 공부시켜야 되서..몇년간 알바만 계속. 24살때 공장에서 일하다가 계단에서 미끄러져서 허리다침.. 재활치료 25살때 조선소 취업.. 불경기로 일없어서 돈벌이 안됨.. 다시 알바.. 27살때 아는사람 소개로 공장 취직(속아서 최저임금에 일함.. 계속 일해도 1년에 한번 최저임금 오를때 빼곤 임금인상 없음) 28살때 이직.. 공장 폐수처리장에서 2년간 일함(그나마 정상적인직장(일하는 환경은 안좋음) 30살 동생 공부 끝나고 모아놓은돈 별로 없음.. 제 인생입니다만... 불행하게 살았다고는 생각 안합니다. 긍정긍정열매를 먹어놔서.. 지금은 제2의 인생을 위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제 31살 되었고 앞으로의 꿈을 위해 사는거죠
15/02/02 18:55
괜찮습니다 대신 휴유증이 심하셔서 걱정되지만
최근검사까지해서 완치판정받으혔습니다 7년되가지만 여전히 수술부위통증 호소하셔서 많이 힘드시죠 뭐 그래도 화목한 가족입니다
15/02/02 20:38
글쓴에게 말씀드리는건 아니지만, 선택이나 시험같은것에서 계속 안 좋은쪽으로 정해지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을수 있다는 생각에 사로잡히기도 합니다...
생각을 달리하면 극복해 지는지도 궁금하고... 반대로 잘 되는 쪽도 있을테고...
15/02/02 22:20
멘탈이 대단하시네요.
저라면 저기있는 사연중 하나도 감당하기 힘들었을 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가요, 저는 지금 취업준비중인데 시험 3번 낙방하고 올해 또 준비하고 있는데 우울증 비슷하게도 왔었던 것 같고 지금은 좀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려고 노력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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