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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1/23 02:15:02
Name 작은 아무무
Subject [일반] 다시 한번, 디즈니. -빅 히어로 6 리뷰- (스포유)
미국에선 작년 11월에 개봉한 빅 히어로 6가 어제서야 개봉해....오늘 보게 되었네요

그럼 간단한 리뷰 남겨봅니다!!



0. 디즈니 애니메이션 같지 않다. 오히려 마블이 만든 애니메이션 같다

처음 받은 느낌이 그랬습니다

솔직히 많은 부분에서 마블 영화에 영향을 받은 점이 보입니다

하지만 끝까지 본다면 그래도 이 영화는 디즈니의 영화구나 라는 걸 느낄 수 있어서 다행이였네요

웃긴 점이라면 스탠 리는 나오는데



이건 안나오네요...그래도 원작이 마블 코믹스인데..함 나와주지!



1. 더 이상 디즈니를 의심하지 말라

디즈니는 2000년도 들어서 긴 침체기를 겪었습니다

셀 애니메이션에 집착했던 디즈니는 3D 애니메이션 시장에 발 맞추지 못했고

결국 디즈니는 엄청난 성과를 보이고 있던 픽사를 74억 달러로 인수하며 반전의 계기를 노리게 됩니다

그리고 그 핵심이 픽사의 전 CEO였던 존 라세터

존 라세터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CCO로서 과감한 개혁을 단행했고

셀 애니메이션 사업부를 뒤엎고 디즈니의 오점 중 하나였던 디즈니 툰 스튜디오를 과감히 해체합니다

그리고는 3D 애니메이션에 인력을 투입하기 시작했습니다


디즈니의 픽사 인수 후로 9년이라는 세월이 지난 지금

여러 시행착오를 겪은 후에야 디즈니는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그리고 빅 히어로 6는 당당하게 그 전성기를 이어갈만한 작품임을 증명해 보입니다

마치 디즈니도 이제 뮤지컬 영화만 만드는 회사가 아니랍니다! 라고 외치는 것 같습니다 크크



2. 배경은 정말 멋지다...다만 인물...특히 옷 렌더링은 조금 별로..

3D 애니메이션에서 도심을 제대로 표현한 작품이 정말 몇개 없었는데 (인크레더블,메가마인드,카2 정도...?)

빅 히어로 6의 도심 구현은 놀라움을 넘어서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솔직히 인크레더블의 도심은 잘 만들긴 했지만 뭔가 어색어색한 느낌이고 메가마인드는 배경에 돈 안 쓴 티가 역력했고 카2는 이미 존재하는 건물들을 3D로 재구현한 것에 불과했죠

하지만 빅 히어로 6의 도심은 정말 미래형 도시를 3D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할 수 있는 최상의 품질로 만들어냈다 해도 무방합니다

거기에다가 포탈과 포탈 사이에 존재하는 공간을 우주로 처리하지 않고 몽환적인 공간으로 처리한 것 또한 놀라웠습니다

작년 겨울왕국에서 부실했던 여러 배경씬들은 이걸 위한 것이였구나!! 라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인물과 옷 렌더링은 실망스러웠습니다
디테일이 부족하다는 느낌일까요....?

다른 회사들도 인물과 옷 렌더링에 상당히 애를 먹고 있긴 하지만 여기는 디즈니잖아요!
디즈니라면 뭔가 다를 줄 알았지만 역시나 실망만 안고 갑니다...

(허니레몬 스타킹이 검정색이 아니여서 까는 건 절대 아닙니다)



3. 스토리는 깔끔하면서도 감동적이다...하지만 결말은 별로

주먹왕 랄프를 정말 좋아했던 사람으로써 그 이유 중 하나가 깔끔한 스토리라인이였는데
이번에도 역시 스토리는 깔끔해서 좋았습니다....반전은 충분히 예상 가능한 스토리라인이지만 그런 뻔한 스토리에서 감동을 만들어내는 건 디즈니의 역량이라기보단 픽사의 느낌이 나더군요..

하지만 번역 단어 선택에서 종종 미묘한 뜻을 집어내지 못하는 점
특히 너드를 범생이라고 번역한 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지만 좀 아쉬웠네요....
그리고 (잘못 들었을 수도 있지만) terminate를 그냥 죽이다로 번역한 것도 마음에 들진 않았네요...차라리 '끝내다'가 낫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결말이 너무 뜬금없는 해피엔딩이라 별로였습니다
만약 제가 감독이였다면 5명은 히어로의 삶에서 다시 평범한 삶으로 돌아오고 마지막엔 히로가 주먹에서 뭔가를 찾아 어! 하는 장면으로 끝내서 여운을 남기는 게 나았을 것 같아요...솔직히 우주로 떠난 베이맥스가 메모리를 줬다고 똑같은 베이맥스일리 없잖아요....ㅠㅠ



4. 어쩄든 존 라세터는 픽사를 버린 아이로 보는 걸까요?

픽사가 카2-메리다-몬스터 대학교를 낼 동안
디즈니는 라푼젤-주먹왕 랄프-겨울왕국-빅 히어로6를 냈습니다
픽사빠인 저조차도 디즈니의 라인업이 스토리와 흥행 모두를 가져갔다고 인정할 수 밖에 없네요..ㅠㅠ
뭐 이제 거의 한 회사라고 봐도 되지만 그래도 존 라세터 형님이 픽사에 좀 더 신경을 써 주면 좋겠네요..크


OST도 있습니다..?!
Fall Out Boy-Immortals





첫 리뷰라서 두서가 없을 수도 있는데...미리 죄송합니다

어쨌든 제 평점은 7점입니다 (완전 7점은 아니고 8점에 가까운 7점 정도?)
아이들 (특히 남자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더욱더 볼 이유가 느는 것 같네요..크크



덧.캐스 이모는 사랑입니다! 그리고 허니레몬이 히로 이름 부르는 건 빠져들 정도로 매혹적입니다 크크
덧2.일본 배경과 관련해 크게 문제가 될 만한 점은 느끼지 못했습니다만 욱일기 문제는 우리나라 흥행에는 악재로 미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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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ydenKross
15/01/23 02:29
수정 아이콘
스탠 리는 나오는데 이건 안 나오네요. <- 이 부분 공감합니다.

저는 MCU팬이라 빅히어로6는 원작에 대해 사실 잘 몰랐었는데 굉장히 재미있게 봤습니다.

샌 프란시스코와 도쿄를 합쳐놓은 샌 프란소쿄!!

한가지 흠이라면 교수 딸이 살아있다는 설정이 조금 마음에 들진 않았네요.
지나가다...
15/01/23 02:49
수정 아이콘
수요일에 왕십리에서 봤는데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일본적인 느낌이 꽤 나서 찾아봤더니 마블 코믹스가 원작이더군요. 보고 나서 전대물과 히어로물의 결합이라고 생각했는데 좀 뻘쭘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욱일기가 나오기는 나오나요? 전 발견하지 못했는데 보고 나서 검색하다 보니 이것 때문에 시끄럽더군요. 원작이 어쨌든 애니에서는 문제될 만한 묘사나 주제의식은 보이지 않았는데요.
피로링
15/01/23 02:58
수정 아이콘
안나와요. 저도 영화 보던중엔 전혀 그런걸 못느껴서 검색해서 봤는데 잠깐 지나가는 컷에서 작게 걸린 포스터에 빨강 주황으로 그려진 집중선 때문에 말이 나온거던데, 욱일기 컴플렉스 수준...
한들바람
15/01/23 10:30
수정 아이콘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family/1360/read?articleId=1618504&bbsId=G003&searchKey=subjectNcontent&itemId=15&sortKey=depth&searchValue=%EB%B9%85%ED%9E%88%EC%96%B4%EB%A1%9C&pageIndex=1
이 글 참조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말이 나올만 하기도 하고 뭐 이것까지 따지냐 할수도 있을거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말이 나올 수도 있는 건이라 생각합니다.
피로링
15/01/23 15:49
수정 아이콘
마지막 컨셉아트가 실제 영화에 나왔으면 모르겠는데 그런것도 아니니 뭐. 그리고 루리웹은 워낙 일빠로 몰리기 쉬운 환경에 있다보니까 오히려 포비아스러울정도로 과민반응하죠.
한들바람
15/01/23 16:03
수정 아이콘
예 과민 반응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서양쪽에 나치 문양에 대한 반응을 사실 우리가 배려주는것 만큼 일제시대에 대한 우리들의 반응을 그쪽에서는 너무 배려 안 한다는 느낌도 있어서 말이 나올수도 있다고 봅니다. 반대로 독일소년 주인공의 애니메이션을 우리나라나 중국에서 제작하는데 컨셉아트라도 철십자 문양을 걸어놓은 그림이 나올때 과연 그 동내의 반응이 어떨까 생각해보면 아쉬운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피로링
15/01/23 18:27
수정 아이콘
우리가 배려해줘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서울 도심에 떡하니 하켄크로이츠가 걸려있는 2차 세계대전 독일군 컨셉의 바였나 음식점이었나가 있었고(독일 대사관에서 태클맞고 독일 컨셉으로 바꿨다가 망한걸로 기억합니다.) 예능프로그램에서는 야전상의 입은거보고 게슈타포 독일군 포스라고 띄워주고 있고...뭐 둘다 병크긴 합니다만 결국 그걸 용인할 정도로 미적지근한 인식을 가지고 있는게 전부입니다. 그나마도 욱일기 까기 위해서 반대급부로 이만큼이나 인식이 올라온거고요. 온도차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욱일기와 철십자 훈장이 비슷하게 취급되기는 하는데 딱 군대 훈장 문양인 철십자 훈장과 다르게 욱일기는 축제 등 여러 부분에서 쓰이니 완전히 동치하기는 좀 어렵고...

어쨌든 '파는'물건이니만큼 그런 부분에 있어서 조심해야하는건 맞습니다. 딱히 도덕적이고 인륜적이고 그런 문제가 아니라 소비자 성향을 파악하는건 당연한 거니까요. 근데 직접 파는 '영화'가 아니고 컨셉아트라면 그것도 좀...물론 그걸 가지고 싫어할수는 있는데 딱 거기까지라고 봐요.
한들바람
15/01/23 18:39
수정 아이콘
으흐 최근에도 그런 일들이 있었군요. 전 요세는 그런 사안들은 알아서 할거라 생각했는데 저도 잘못 생각하고 있었군요. 이 건에 대해서는 저도 위에 쓴듯이 아쉽다는 정도지 그걸로 이 작품을 싫어한다까지는 아닙니다. 그리고 저도 그걸로 싫어할 이유는 될수도 있으니 말이 나올만하긴 하다 그 정도의 생각입니다.
피로링
15/01/23 03:01
수정 아이콘
결말 부분은 나름 타당하다고 느꼈는데 중간에 베이맥스가 백신 칩을 빼니까 그동안의 기억이 사라지고 명령만 들어서 폭력적으로 행동하고 칩을 다시 끼우기 전까지를 전혀 기억하지 못하죠. 이로 미뤄볼때 백신칩은 알고리즘 뿐만 아니라 기억장치의 역할도 겸하는거겠죠. 차라리 깐다면 어떻게 자동 배출도 안되는 칩 부분을 주먹에 넣었냐겠는데(그리고 그걸 히로가 눈치 못챘다는 것과 칩이 떨어져 나갔을때 베이맥스가 제대로 활동이 가능하냐까지 따지면?) 그거야 뭐 기본적으로 아동용 애니니까...
지나가다...
15/01/23 03:09
수정 아이콘
어쨌든 베이맥스는 신의 한 수였습니다. 침대 사이로 조심조심 옆걸음을 할 때 어찌나 귀엽던지..>_<
15/01/23 04:48
수정 아이콘
개봉하자마자 자막으로 한 번, 더빙으로 한 번 보고 왔는데 저도 많이 만족스러웠습니다.

2번 보니까 후반부 스토리 진행에 나오는 요소들이 초반부에 참 많이도 깔려 있는게 눈에 띄더군요.
15/01/23 06:02
수정 아이콘
공돌이의 로망과 감수성이 적절히 녹아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약간의 와패니즈혹은 오리엔탈리즘은 애교로 넘어가고...
미래적인 컨셉으로 샌프란시스코를 적절히 변형시킨게 특히 인상적이었네요.
본문에서 말씀하신대로 여러가지면에서 픽사의 향기가 나는데 (저는 인크레더블이 생각나더라구요)
샌프란 근교에 위치한 픽사에서 자기 동네를 배경으로 한 이 프로젝트을 진행했더라면 결과물이 어땠을지 궁금해집니다.
15/01/23 07:28
수정 아이콘
재밌더라구요~ 말씀하신대로 엔딩부분을 너무 해피엔딩으로 끌어올린 느낌은 있는데 그 외에는 아주 좋았어요~
SuiteMan
15/01/23 08:33
수정 아이콘
한국분들이 디자인 했다고 알고있는데..영화는 잘 나왔나 보네요
15/01/23 09:45
수정 아이콘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요새 본 영화가 숲속으로, 상의원이었는데 별로였는지라 더 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 쩝..)
약간 유치한 면과 예상됐던 해피엔딩은 완전 성인용 애니매이션이 아니기 때문에 넘어가고, 신나게 볼 수 있어서 좋았네요. 베이맥스 캐릭터는 어쩜 그렇게
귀엽게 만들 수 있는지 대단합니다. 특히 저도 놀랐던 부분이 본문에 표현한 대로 배경이었습니다. 마치 '나 배경 이렇게 잘 했으니 봐라!'라는
자신감이 녹아있는 화면도 많았구요. 하여튼 재미있었습니다.(캐스이모는 더 짱짱걸! 크크)
팔딱팔딱맹태
15/03/11 13:39
수정 아이콘
영화에 스탠리가 나옵니다.이름은 기억 안나지만, 대학생이 아닌데 맨날 놀러와서 괴물 인형탈 쓰는 그 남자! 그 사람에 집에 갔을때 생각지도 못한 호화 저택에 놀라는 씬이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때 걸려 있는 그림에 스탠리가 그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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