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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23 02:29
스탠 리는 나오는데 이건 안 나오네요. <- 이 부분 공감합니다.
저는 MCU팬이라 빅히어로6는 원작에 대해 사실 잘 몰랐었는데 굉장히 재미있게 봤습니다. 샌 프란시스코와 도쿄를 합쳐놓은 샌 프란소쿄!! 한가지 흠이라면 교수 딸이 살아있다는 설정이 조금 마음에 들진 않았네요.
15/01/23 02:49
수요일에 왕십리에서 봤는데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일본적인 느낌이 꽤 나서 찾아봤더니 마블 코믹스가 원작이더군요. 보고 나서 전대물과 히어로물의 결합이라고 생각했는데 좀 뻘쭘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욱일기가 나오기는 나오나요? 전 발견하지 못했는데 보고 나서 검색하다 보니 이것 때문에 시끄럽더군요. 원작이 어쨌든 애니에서는 문제될 만한 묘사나 주제의식은 보이지 않았는데요.
15/01/23 02:58
안나와요. 저도 영화 보던중엔 전혀 그런걸 못느껴서 검색해서 봤는데 잠깐 지나가는 컷에서 작게 걸린 포스터에 빨강 주황으로 그려진 집중선 때문에 말이 나온거던데, 욱일기 컴플렉스 수준...
15/01/23 10:30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family/1360/read?articleId=1618504&bbsId=G003&searchKey=subjectNcontent&itemId=15&sortKey=depth&searchValue=%EB%B9%85%ED%9E%88%EC%96%B4%EB%A1%9C&pageIndex=1
이 글 참조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말이 나올만 하기도 하고 뭐 이것까지 따지냐 할수도 있을거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말이 나올 수도 있는 건이라 생각합니다.
15/01/23 15:49
마지막 컨셉아트가 실제 영화에 나왔으면 모르겠는데 그런것도 아니니 뭐. 그리고 루리웹은 워낙 일빠로 몰리기 쉬운 환경에 있다보니까 오히려 포비아스러울정도로 과민반응하죠.
15/01/23 16:03
예 과민 반응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서양쪽에 나치 문양에 대한 반응을 사실 우리가 배려주는것 만큼 일제시대에 대한 우리들의 반응을 그쪽에서는 너무 배려 안 한다는 느낌도 있어서 말이 나올수도 있다고 봅니다. 반대로 독일소년 주인공의 애니메이션을 우리나라나 중국에서 제작하는데 컨셉아트라도 철십자 문양을 걸어놓은 그림이 나올때 과연 그 동내의 반응이 어떨까 생각해보면 아쉬운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15/01/23 18:27
우리가 배려해줘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서울 도심에 떡하니 하켄크로이츠가 걸려있는 2차 세계대전 독일군 컨셉의 바였나 음식점이었나가 있었고(독일 대사관에서 태클맞고 독일 컨셉으로 바꿨다가 망한걸로 기억합니다.) 예능프로그램에서는 야전상의 입은거보고 게슈타포 독일군 포스라고 띄워주고 있고...뭐 둘다 병크긴 합니다만 결국 그걸 용인할 정도로 미적지근한 인식을 가지고 있는게 전부입니다. 그나마도 욱일기 까기 위해서 반대급부로 이만큼이나 인식이 올라온거고요. 온도차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욱일기와 철십자 훈장이 비슷하게 취급되기는 하는데 딱 군대 훈장 문양인 철십자 훈장과 다르게 욱일기는 축제 등 여러 부분에서 쓰이니 완전히 동치하기는 좀 어렵고... 어쨌든 '파는'물건이니만큼 그런 부분에 있어서 조심해야하는건 맞습니다. 딱히 도덕적이고 인륜적이고 그런 문제가 아니라 소비자 성향을 파악하는건 당연한 거니까요. 근데 직접 파는 '영화'가 아니고 컨셉아트라면 그것도 좀...물론 그걸 가지고 싫어할수는 있는데 딱 거기까지라고 봐요.
15/01/23 18:39
으흐 최근에도 그런 일들이 있었군요. 전 요세는 그런 사안들은 알아서 할거라 생각했는데 저도 잘못 생각하고 있었군요. 이 건에 대해서는 저도 위에 쓴듯이 아쉽다는 정도지 그걸로 이 작품을 싫어한다까지는 아닙니다. 그리고 저도 그걸로 싫어할 이유는 될수도 있으니 말이 나올만하긴 하다 그 정도의 생각입니다.
15/01/23 03:01
결말 부분은 나름 타당하다고 느꼈는데 중간에 베이맥스가 백신 칩을 빼니까 그동안의 기억이 사라지고 명령만 들어서 폭력적으로 행동하고 칩을 다시 끼우기 전까지를 전혀 기억하지 못하죠. 이로 미뤄볼때 백신칩은 알고리즘 뿐만 아니라 기억장치의 역할도 겸하는거겠죠. 차라리 깐다면 어떻게 자동 배출도 안되는 칩 부분을 주먹에 넣었냐겠는데(그리고 그걸 히로가 눈치 못챘다는 것과 칩이 떨어져 나갔을때 베이맥스가 제대로 활동이 가능하냐까지 따지면?) 그거야 뭐 기본적으로 아동용 애니니까...
15/01/23 04:48
개봉하자마자 자막으로 한 번, 더빙으로 한 번 보고 왔는데 저도 많이 만족스러웠습니다.
2번 보니까 후반부 스토리 진행에 나오는 요소들이 초반부에 참 많이도 깔려 있는게 눈에 띄더군요.
15/01/23 06:02
공돌이의 로망과 감수성이 적절히 녹아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약간의 와패니즈혹은 오리엔탈리즘은 애교로 넘어가고... 미래적인 컨셉으로 샌프란시스코를 적절히 변형시킨게 특히 인상적이었네요. 본문에서 말씀하신대로 여러가지면에서 픽사의 향기가 나는데 (저는 인크레더블이 생각나더라구요) 샌프란 근교에 위치한 픽사에서 자기 동네를 배경으로 한 이 프로젝트을 진행했더라면 결과물이 어땠을지 궁금해집니다.
15/01/23 09:45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요새 본 영화가 숲속으로, 상의원이었는데 별로였는지라 더 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 쩝..)
약간 유치한 면과 예상됐던 해피엔딩은 완전 성인용 애니매이션이 아니기 때문에 넘어가고, 신나게 볼 수 있어서 좋았네요. 베이맥스 캐릭터는 어쩜 그렇게 귀엽게 만들 수 있는지 대단합니다. 특히 저도 놀랐던 부분이 본문에 표현한 대로 배경이었습니다. 마치 '나 배경 이렇게 잘 했으니 봐라!'라는 자신감이 녹아있는 화면도 많았구요. 하여튼 재미있었습니다.(캐스이모는 더 짱짱걸! 크크)
15/03/11 13:39
영화에 스탠리가 나옵니다.이름은 기억 안나지만, 대학생이 아닌데 맨날 놀러와서 괴물 인형탈 쓰는 그 남자! 그 사람에 집에 갔을때 생각지도 못한 호화 저택에 놀라는 씬이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때 걸려 있는 그림에 스탠리가 그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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