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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23 11:42
이명박근혜 두 대통령이 이어서 하는데도 아직 안 망한 대만민국이 더 대단한겁니다.
이명박근혜무간도 이렇게 되면 확실히 망하긴 할거 같습니다만...
15/01/22 20:04
최저임금에 대해서는 저는 항상 그동안 노동의 최소가치라던가, 경제적 타당성 등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했었는데...
그런 생각들이 부끄러워지게 하는 한마디였네요. 저도 힘들게 사는 사람인데 왜 저렇게 먼저 생각하지 못했을까...
15/01/22 20:04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89854
이 분은 가능하실지도 모릅니다.
15/01/22 21:17
그렇죠 의원님들 맨날 건강식같은거 먹다가 저렇게 한번쯤 먹으면 괜찮죠... 문제는 평생 레토르트에 깡통과일 먹고 살 수 있는가 생각을 안하셨네요
15/01/22 20:05
우리나라 국회였다면... 최소 몇 몇 분들은 할수 있어 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황제 처럼 생활 할 수 있어 라고 했겠죠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89854 아참 차의원은 촤저 임금이 아니라 최저 생계비 입니다. (당연 풀타임이라고 봤을때 최저 생계비가 최저 임금 보다 낮습니다.)
15/01/22 20:08
확실히 경제가 역대급으로 잘 풀리니 연두교서가 힘을 받네요. 작년 중순쯤인가 재선대통령인데도 레임덕 어쩌고 나올 정도로 상당히 안좋았던걸로 기억하는데...
15/01/22 20:12
90퍼는 연설 당시 순간 지지율이라고 하는 거 같더라구요.
국정 지지율은 40퍼 대인 걸로 아는데 얼마나 더 올라갈지 봐야겠지요.
15/01/22 20:15
희한하게 미국은 민주당 대통령이 경제를 키워 놓으면 공화당 대통령이 말아먹는 무한루트를 타더군요.
우리는 민주당 대통령을 못가질것 같으니 뭐 영원한 하락곡선인건가요.
15/01/22 20:18
오바마의 임기초부터 중산층과 서민층 그리고 중소제조업 등의 위주의 정책을 추진한게 빛을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세일가스덕분에 유가하락까지 맞물려서 작년 3, 4 분기 gdp성장률이 5%를 찍었죠
15/01/22 20:18
하 ... 갓바마 횽 사랑해 !!! ㅠㅠ
제발 한국 와서 대통령 좀 해줘 ㅠㅠ 문제는 경제라고 이 등신같은 정치인들아 ㅠㅠ (근데 한국 정부나 한국 국회에서 복지, 부자 증세 같이 저런 소리 했으면 "이런 종북좌빨 빨갱이 새끼" 소리 듣기 딱 좋은 연설이네요 ;;) Obama save us America
15/01/22 20:26
장난 아니고 진짜로 박정희 전두환 시절이었으면 남영동 대공분실이나 남산이나 보안사 안기부에 끌려가서 고문당하다가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질듯 ;;
15/01/22 20:20
정치 철학이 어떻고 어떤 이데올로기를 가지고 있냐는 다 차처하고
그냥 국민의 심장이 뛰게 만들 수 있는 저런 멋진 연설로 대한민국에 희망이 있음을 보여주는 대통령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5/01/22 20:21
오바마같은 사람이 대통령이 되고, 또 재선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대단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하나 중요한 사실이, 오바마는 생각보다 신념에 대해 공격적이고 과감하며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서도(얼마전, 정부 shutdown사태처럼), 또한, 공화당의 우두머리가 오바마편이라고 욕먹게 할 정도로, 보이지 않는 정치스킬 혹은 뒷거래스킬도 꽤 잘하는 것 같고요.. 사실, 오바마 분 아니라, 미국의 상류층들은 이상하게도, 존경받을 만한 일들도 많이하고, 굉장히 능력있어 보이는 언행을 많이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즉, 돌려말하면, 미국이란데가 그런 사람들이 성공하도록 만드는 토양이 잡혀 있는 나라인것 같습니다. 영어가 논리적 특성이 강한 언어인가 싶어서 그런가해도, 또 영국보면 그리 그런것 같지도 않고요.
15/01/22 21:03
능력을 보는 기반이 다른가 싶기도 합니다. 올바른 생각으로 상대를 설득하는, 설득할 줄 아는 사람이 더 유능하다고 보는 거겠죠. 우리나라는 그저 돈이 많거나 권력을 쥐면 능력있는 사람인 거구요.
성공의 잣대를 과정에 들이대느냐 결과에 들이대느냐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사실 결혼시장에서도 능력남이라고 하면 자수성가보단 금수저를 은연중에 뜻하기도 하잖아요.
15/01/22 20:22
연설은 속이 시원합니다만 실제로 오바마가 연설에 부합하는 정치를 하고 있나요? 몰라서 묻습니다. 혹시 유체이탈화법은 아닌가 해서요......
15/01/22 20:27
원래 복지, 부자 증세, 서민 중심 경제 소리 나오면 모든 한국의 보수에서는 그들을 "종북 좌파 빨갱이" (종북좌빨) 로 봐서 그렇습니다 ....
15/01/22 20:30
? 이런 당연한 말을 하는데 욕을 먹는다구요? 제가 한국정치에 아예 관심을 안둬서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이해를..
더이상 들어가면 정치권 대화라 그만하고 제가 좀 찾아봐야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15/01/22 20:32
미국에서는 옳고 당연한 말일지 몰라도
한나라 이명박 - 새누리 박근혜 10년 보수 우파 정권으로 보수화된 2015년 한국에서 저런 소리를 하면 저희 할아버지를 대표적으로 한나라 - 새누리를 비롯한 보수에게 종북 빨갱이라고 욕 엄청 먹습니다 ;; 한국 진보의 슬픈 현실이죠 ㅠㅠ 정치계에 기대어 설 곳도 없는데 복지 얘기하고 부자 증세 좀 얘기했다고 종북에 빨갱이라고 욕먹으니 ㅠㅠ
15/01/22 20:44
보수와 진보의 경계점은 어느정도 알고 있었지만 이곳이 웹상이라 좀더 희화되는건지.. 전 아직 잘 모르겠네요.
리플 감사합니다. 참고하겠습니다.
15/01/22 20:28
우리나라에선 '부자증세', '서민/중산층 지원', '기업증세' 등의 이야기를 하면 빨갱이 소리를 듣거든요.
분배와 성장중에 성장에만 집중하고 분배라는 가치를 '공산주의'와 동급취급하고 있죠. 그 '공산주의'는 주적이라 할 수 있는 북한의 사상이니 (헌데 북한의 국가이념은 '공산주의'가 아니라 '주체사상'입니다.) 분배 이야기 하면 종북 빨갱이가 됩니다.
15/01/22 20:31
어이가 없네요.(충달님 말씀에 그렇다는게 아니고) 답변 달아주셔서 감사하지만 믿고 싶지 않아요. 그런 나라에 제가 살고 있다면 전 여기서 더이상 살고 싶지도 않네요.
15/01/22 20:34
물론 모두가 그런 건 아닙니다만
일단 대통령을 뽑아준 51.6% 중 콘크리트 지지 세력으로 추정되는 국민의 30% 정도는 저런 생각을 갖고 계신 것 같고 조선, 동아, 중앙 등 메이저 신문사와 MBC, KBS, YTN 등 주요 방송사도 저런 논조의 방송을 많이 합니다. 탄탄한 여론과 메이저 언론이 앞장서서 저런 논리를 펴고 있죠;;
15/01/22 20:38
먹던 귤도 던지면서 인터넷을 찾고 있는데 광범위해서 좀 어렵네요.
제 꿈이 돈 벌면 한국을 등지고 북유럽으로 건너가는건데 좀 더 빨리 돈 벌어야겠습니다. 이 정도인줄은 몰랐네요. 누군가는 제가 쓴 리플을 보면서 xxx이라고 욕하겠죠. 감사합니다.
15/01/22 20:46
북유럽이 날씨가 안좋아서 별로라고는 하지만 탄탄한 사회안전망과 좋은 복지제도 때문에 강추하고 싶습니다.
사민주의와 복지국가의 원조격이자 모든 국민들이 골고루 공평하게 복지국가의 혜택을 누리고 사는 곳이라서 추천합니다. 저도 국내에서 석사 과정만 끝내면 이 지긋지긋한 지옥같은 나라 떠서 해외 외국에 가서 잘 먹고 잘 살아보고 싶습니다.
15/01/22 20:26
이 인터뷰 주어빼고 보여주면 종북, 빨갱이 소리 하실 분이 있을것 같은게 슬프네요 ㅠㅠ
그런데 한 번 해보고 싶기도.... ;;;;
15/01/22 20:32
최저임금은 무조건 올려야죠.
물건을 많이 만들면 뭐합니까. 그걸 사줄 소비자가 있어야죠. 천만원의 돈을 10명이서 백만원씩 나눠 가졌을 때와 천만원의 돈을 1명이 910만원을 가지고 나머지 9명한테 10만원씩 분배 됐을때 어느쪽에서 소비가 잘 일어날지에 대해 생각해보면 답은 간단하죠. 최저임금은 올리고 세금중에 소득세나 법인세 같은 직접세는 늘려야 합니다.
15/01/23 03:10
역으로 생각하시면 소비자만 있으면 뭐하나요. 그 소비자가 자국에서 소비한다는 보장이 없는데.
천만원을 돈을 10 명이서 백만원씩 나눠 가지고 자유롭게 소비하는 경우와 천만원을 1명이 910만원을 가지고 정부에서 무조건 800만원 정도 자국에서 소비하도록 압박이 가능합니다. 그럼 어느쪽에서 소비가 잘 일어나는 건가요? 후자는 기본빵 800은 소비 하는데 전자는 그게 가능한가요? 전자의 경우 10명을 정부에서 간섭 할 경우, 선거를 결정짓는 다수집단에게 미움을 사겠죠. 후자의 경우 소수집단임과 더불어 부의 독점이라는 이점이 있어서 정부의 간섭이 있어도 표를 줄 가능성이 높죠. 또 다수집단은 돈을 더 달라고 주장하는 것이지 자기돈 뺏겼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그럼 굳이 10만원을 100만원으로 안올려줘도 됩니다. 계속 안된다고 징징대다가 선거 때 천원 올려준다고 하면 표 끌어 올수 있습니다. 안되면 이천원 올려주죠 뭐. 태클은 아니고 저에겐 답이 간단해 보이진 않아서요. 조건이 너무 많으니깐요.
15/01/22 20:34
우리나라도 이제 선진국 따라가고 있으니 저런 대통령이 조만간 나오겠죠?
는 뇌내망상. 솔직히 저 죽기전엔 안 나올 것 같기도...
15/01/22 20:43
보이후드 한 장면이 떠오르네요. 주인공네 아버지(이든 호크)가 오바마 선거 기간에 속된 말로 오바마를 아예 빨고 다니죠. 크크크크
아..... 그를 절실히 이해합니다. 박근혜씨는 저 영상을 보면서 뭘 생각하고 있을까요? 국민은 여전히 대기업의 낙숫물을 받아먹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할까요?
15/01/22 20:46
이런 거로 보면 멋지고 잘 하는 대통령임에는 분명하지만 작년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패배한 것으로 보면 아이러니하기는 하죠.
그때 국민들 표심이 나름 오바마 심판론이라고 할 정도였으니.. 그리고 지지율 90%는 좀 이상한 게 중간선거 때만 해도 40% 이하여서 다들 공화당 우세로 보고 결과도 그렇게 나왔는데, 연설 한 번 만으로 90%가 가능한 걸까요?
15/01/22 21:01
제가 알기론 선거 이후로 바마형들이 추진했던 사업들의 성과가 빛을 보기 시작했던걸로.. 거기다가 석유건으로 러시아 찌그러뜨린게 친공화당성향 시민들한테도 상당히 호감을 산걸로 아니 뭐 40일 때랑 지금 사이에 중간과정이 없는건 아닌 셈이죠.
15/01/22 21:33
90퍼는 측정 방법이 다른 물건이고 50퍼 대 국정지지도라고 하네요. 선거때야 뭐 언론에서 오바마케어 겁나게 때려대고 경기나 대러 정세도 지금 같지 않았으니까요.
15/01/22 21:04
재밌는 장면이 하나 더 있습니다.
http://youtu.be/wVNC6dAeeyA I have no more campaigns to run 더 이상 뛸 선거가 없다고 하자 공화당쪽에서 박수갈채가 들려오는데요 이에 대한 답변이 bcuz I won both of them 나는 대선 두번 이겼거든 크 빵터졌네요
15/01/22 21:12
미국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반도 형제도 지금 부자증세 하고 있는데 이 정권은 대기업한테 뭘 그리 책을 잡혔는지 장관부터 청와대 까지 굽실굽실 하는 모양새네요
15/01/22 21:24
미국에 놀러간 사람 다큐인가를 봤는데
식료품이나 생필품 물가는 한국보다 미국이 훨신 싸더군요. 도시 외곽으로 가면 집세도 뭐 다르지 않고.. 뭐 한국의 강점은 대중교통비용이나 공공요금 등이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해외는 최저임금이 높은 대신 물가가 비싸다는 소리도 헛소리인걸 깨달았습니다. 우리나란 그냥 최저임금이 더럽게 낮은 겁니다.
15/01/22 21:36
아주 추상적으로 생각해서 상품이나 서비스 만드는데에 드는 비용 중 인건비는 일부에 불과하기 마련이니까요. 인건비가 올라가는 게 그대로 같은 폭으로 상품 가격에 적용될 리 없고...
15/01/22 21:53
다른 비용이 많이 듭니다...
그리고 집세가 다르지 않다는 건... 정말 모르셔서 하시는 얘기... 한국도 지방만 내려가도 집세 싸죠. 또 미국의 공산품 가격이 싼 이유는 의외로 간단합니다. 다른나라 제품이 마구마구 들어오거든요. 우리나라도 FTA 이래저래 계속해서 전세계 물품이 무관세나 저관세로 들어오면 가격 내려가게 되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무분별한 FTA를 반대하지만, 사실 우리나라 정서에는 그냥 FTA하는 게 맞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15/01/22 21:56
지방이 아니라 도시 외곽이었는데
얼만지는 액수가 기억이 안나지만 보면서 한국이랑 뭐 다를거 없네? 하고 생각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저야 미국에서 살아본적이 없어서 모르지만 사신 분이 더 잘아시겠죠.
15/01/22 22:08
근데 한칠레 fta한지 엄청 오래됐는데 관련제품들 가격이 별로 안내려갔다고 하더라구요 우리나라는 fta해서 소비자들이 진짜로 이득을 보려면 고쳐야할것들이 많은거 같아요
15/01/22 23:05
미국의 임금체계를 잘 몰라서 일단 몇가지 의문이 드네요.
최저 임금이나 그 비슷한 임금을 받는 비율이 어느 정도인지, 팁을 받을 수 없는 직종 중 최저 임금을 적용하는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 팁으로 받은 금액이 평균적으로 얼마나 되는지, 이 금액이 소득으로 잡히는지 등등.. 저런 발언을 대통령이 할 수 있는 미국이 부럽네요. 얼마전에는 우리나라도 그랬던 것 같은데..
15/01/23 02:37
청소년들이 적극적으로 일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많아요. 그리고 팁을 받는 업종의 경우 최저임금을 못받는 경우가 많아요;;
이 부분이 오해가 많이 생기는 부분인데, 쟤들은 최저임금 + 팁을 받으니 이득이다. 이건 절대 아닙니다. 제 친구의 경우 레스토랑 서버할때 시급 2달러 받더라구요. 팁은 보통 전체 계산서의 15~20%인데, 손님이 없는 곳이나, 음식값을 대폭 인하하는 프로모션을 하는 경우는 서버들이 바로 우는 소리 냅니다. 그리고 맥도날드같은 곳은 최저임금보다 1-3달러정도 높게 줍니다. 최저임금만 주는 맥도날드는 한번도 못봤네요. 물론 제 주변 이야기입니다. 미국은 워낙 넓어서 일반화를 못시키겠어요.
15/01/22 21:50
음..물론 언변 하나하나가 뛰어난 대통령인건 맞지만 그렇다고 오바마가 재임기간에 저런 언플에 비해
소득격차가 더 줄어들거나 하진 않은거 같거든요. 아는 미국인도 말만 번지르르하지 기존 대통령과 다르지 않다고 한 이야기도 있고.. 미국 현지에 살고 있질 않으니 뭐가 맞는진 모르겠군요.
15/01/22 22:11
세상에. Go try it 이라는 세 단어가 이렇게도 무게감있고 멋있을 줄이야.
역시 말은 누가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네요. 엄청납니다. 하지만 우린 저런 인물이 나와도 대통령으로 안뽑거나 뽑아도 언론에 눈멀어 마냥 욕하겠지 ㅠㅠ
15/01/22 22:28
사실 오바마만큼 잘하기 힘들 정도로 잘하고 있다고 생각해온 1인이라 기쁘네요...
그동안의 지지율이 도대체 이해가 되길않아서... 바마형 10년만 더 해주세요,,, 미국이 깡패 신자유주의 맹신론 국가에서 진짜 세계최강국으로 거듭나는 느낌이에요;; 바마형 10년 더 하면 중국 저멀리 보낼정도로 미국 키울 수 있을듯... 부시가 싼 똥 다치우느라 고생하셨습니다;;
15/01/23 05:05
아 전 마지막 문장보고 드립 친 건데...크크
흑인이면 다 랩 잘하고 락음악 관심없을 것 같아 보이는 편견을 비꼬는 의미에서 종종 쓰더라구요 크크
15/01/22 23:19
여기서 미국사시면서 세금내시는분이 몇분이신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오바마가 잘하고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뭐 그렇다구요. 연설은 참 잘하고 멋있지만 저렇게 큰소리를 칠수 있는 이유가 최근 미국의 경제회복세에 있다고 본다면 그게 오바마 덕인가? 잘 모르겠습니다. 오바마의 경제정책은 좀더 두고 봐야할것 같습니다. 일자리찾기는 여전히 힘들고 의료체계는 여전히 살인적이며 집세는 여전히 비싸네요.
저는 명 연설가가 아닌 역사가 기억하는 좋은 정치인이 대통령이었으면 합니다.
15/01/23 22:15
그 의료체계도 이른바 '오바마 케어' 라는 정책을 들고 나와서 고치려고 시도했었죠. 물론 반대때문에 원래 의도했던 바와는 좀 멀어졌지만 그 정도 한것만 해도 꽤나 한 것이라 봅니다. 대통령이라도 해서 뭐든지 다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말이죠.
15/01/22 23:38
연설 멋찌다... 저도 저렇게 멋진 대통열 갖고 싶습니다..
그와 별개로.. 오바마 대통령도 많이 늙었군요.. 대통령으로서 8년간의 시간이 스트레스가 많긴 한가봅니다.
15/01/22 23:48
최소한 제가 영상으로 확인한 [연설] 중에서, 오바마 만큼 연설을 잘 하는 사람을 본적이 없습니다.
이분은, 유명한 대선후보 수락연설부터 아주 그야말로 최고의 스피치를 하는 분입니다. 그런데 심하게 말하면 딱 그것 뿐이에요. 듣기 좋은 말은 많았지만 얼마나 이루어냈는지는 글쎄요. (아직 끝난건 아니지만) 총기규제 실패, 의료개혁 실패. 이 두가지 만으로도 실망감이 크네요
15/01/23 00:09
실패해서 아쉽긴 합니다만, 만약에 총기규제와 의료개혁 한가지라도 제대로 성공했다면
그건 미국 대통령 중에서도 역대급으로 손꼽힐 업적으로 되지 않을까요? 전 시도했다는 측면에서라도 긍정적으로 보고, 솔직히 한가지라도 누가와도 성공할 수 있을련지 의문입니다.
15/01/23 00:12
이민정책도 시민권자사이에선 참 불호가 갈리죠.
저는 일단 뭔가 시도한다는 점에선 좋게 보는 편이지만 어느덧 오바마가 집권한지 꽤 오랜 시간이 됐는데도 구체적으로 나오는게 없는것 같아 답답하네요.
15/01/23 00:32
그 없던게 말년에야 조금씩 나오기 시작한게 저러한 발언에 힘을 가질수 잇는 원동력이였죠.
그리고 그전까지 나온게 없다고 하기도 뭐한게... 이전에 부시아저씨가 싸질러 놓은게 워낙커서...
15/01/23 00:30
대신 반쪽이지만 오바마 케어의 성공, 경제의 극적인 부양, 러시아를 눌렀다는 국제 외교에서의 힘 등등 나름 말년에 와서 열매가 보이기 시작했죠. 애초에 지금까지 부시가 싸질러놓은 똥 치우느라 급급했으니까요.
애초에 총기규제, 의료개혁 둘중 하나만이라도 성공했으면 진짜로 링컨이랑 놀아도 될정도였을겁니다. 그정도로 저 두가지는 미국을 상징하는 악습이자 뿌리깊은 기득권의 예시니까요. 그나마 오바마 케어가 의외로 성공적이고 경제측면에서 성장세를 달리는 것만으로도 나름 성과가 나오기 시작한거죠. 역시 클린턴 형이 옳았습니다. 문제는 경제죠!
15/01/23 00:41
음.. 근데 링컨이 살아돌아와도 총기규제와 의료개혁은 완벽히 해내기 힘들 것 같은데요;;
지금 오바마가 가진 도구들을 활용하는 범주에서 저는 오바마가 최선을 다해왔다고 생각합니다...
15/01/23 00:44
저도 동의합니다. 저 둘중 하나만 해도 링컨이랑 같이 대화할 급이라고 이야기 해주고 싶습니다. 그래도 오바마가 전 대통령 부시가 싸질러놓은 똥도 거진 다 치웠고 반쪽이지만 그래도 오바마 케어도 성공적이고 경기도 역대급으로 부양시키고 외교력도 팍 보여주고 있으니 이대로가면 역시 역대급일것 같긴합니다.
15/01/23 08:51
오바마가 일을 못 한 것은 딱 한 가지 이유입니다.
공화당의 말도 안되는 억지같은 반대. 오바마 정권 때 공화당이 했던 filibuster만 해도 역대 최고로 넘사벽으로 많았고 오바마가 대통령 되자마자 공화당 리더가 자기네들의 목표는 오바마가 1선 대통령이 되게 만드는 것이 최고 목표다라고 했죠. 솔직히 citizen united가 통과되면서 로비가 합법화 되면서 대기업과 부자들의 돈이 공화당에 엄청나게 들어오면서 그 힘 가지고 공화당이 저렇게 억지로 반대를 하는데 오바마가 아니라 링컨이 돌아와도 일 못합니다. 게다가 알게 모르게 은연중에 깔려잇는 인종차별주의도 무시 못하고요. 어찌 되었든 저도 오바마 대통령에게 실망을 한 것들도 있지만 (guantanamo bay 문제나 총기규제등) 미국 역사상 보기 힘든 역풍을 상대로 이 정도면 꽤 수준급의 대통령이었다고 생각됩니다.
15/01/23 03:43
미국 네티즌들한테는, 이번에 오바마가, FCC가 ISP 서비스를 TitleII로 묶어야 한다는 의견이 지지의 한 큰 원인이 되었는데요. 이거 자체로는 글 하나 분량도 넘어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15/01/23 07:32
우리나라에서는 저렇게 최저임금이 책정되면 소규모 자영업자들은 인건비 감당안되서 쓰러지는 곳이 많을텐데요 그나저나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고 오바마에게 셰일가스를 선물해주긴 했네요 우리나라는 도대체 언제?
15/01/23 10:50
최저임금이 올라가면 구매력도 올라갑니다.
그 인건비가 감당 안되면 가족끼리 경영하든가(과연 그 돈에 자식들이 일을해줄까요? 남에 가게가서 일하는게 돈 더 받는데?) 가게 접어야지요.
15/01/23 11:29
최저임금 올라서 망할 가게면 사람을 쓰면 안되죠...
무리하면 망하는게 자본주의 사회의 기본이고 자꾸 무리하는 기업들 살릴려고 별의별 혜택을 다 퍼다주는게 지금 우리나라 기업정책의 문제구요.
15/01/23 13:52
저는 그래서 딜리버리 서비스는 맥도날드처럼 추가 요금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분명히 배달직원이라는 서비스 인력을 돈을 주고 쓰면서 같은 요금을 받는건 잘못된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15/01/23 13:30
다른 종목으로 재도전 해야죠.
최저임금도 못 주면서 자영업을 유지한다는 건 최저임금을 못 받는 피고용인의 희생으로 자영업자가 살아남고 있다는 건데 자영업자의 실패를 왜 피고용인의 희생으로 만회해줘야합니까? 자영업자 본인이 희생하라고 하세요.
15/01/23 13:42
어쩔수 없이 창업한 사람들 망할까봐 그 어쩔 수 없이 창업할돈도 없어서 최저임금 받으면서 일하는 사람들은 포기해야하는 것인가요?
시급이 천원 오르면 10시간 노동기준 일당 만원 휴식없이 일 했을시 한달에 30만원입니다. 일반적인 종업원의 노동기준으로 더 낮아지겠지만 어쨌든 그렇다고 쳐보죠. 한달에 30만원을 추가지급하지 못해서 망할 가게 걱정하느라 하다못해 최저임금 받으면서 일하는 노동자의 생활을 조금이나마 더 나아지게 해줄수있는걸 포기하는건 구더기무서워서 장못담그는거랑 다를게 없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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