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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22 15:32
소화 안되고, 느끼하고, 먹고나면 혀가 얼얼해서 별로 좋아하는 음식은 아니네요.
직접 만든 춘장과 좋은 밀가루로 만든 면으로 제대로 만든 자장면을 언젠가 먹고 싶은 희망이 있습니다.
15/01/22 15:33
간짜장 삼선짜장 쟁반짜장 유니짜장 해물짜장 심지어 렌틸콩짜장까지 두루 거치다가
결국 기본 짜장 4500원짜리로 돌아왔습니다. 아 또 땡기네
15/01/22 15:47
저는 기본적으로 일반 짜장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간짜장을 잘못 시키면 그냥 기름국에 면에도 기름만 묻어서 짜장보다 못한 비싼 간짜장이 많더라고요. 근데 얼마전에 양파를 제대로 볶은 간짜장을 먹어봤는데 양파가 달다는 이야기를 그때 처음 실감 했습니다. 고소하고 달달한게 아주 맘에 들더군요.
15/01/22 15:50
옜날 짜장에 가까운 짜장은, 차이나 타운에 옛날짜장 이라고 현재 팔고 있습니다. 그냥 담백하고 무난한 맛이라 큰 기대 안하고 먹으면 먹을만 합니다만....
그래도 생각처럼 막 다르거나 맛있는건 없습니다. 특징이라면 저 물을 붙는게 아니라 닭육수를 넣고 비비는거라 좀더 감칠맛과 담백한 맛이 특징입니다.
15/01/22 15:53
집에서 혼자 엄청 배가 고프고 출출할때나 정말 먹을게 생각 안날땐 짜장면을 먹게 되고 단순히 중국집가서 뭐가 나을까 고민하다 보면 짬뽕이 낫더라구요.
15/01/22 16:25
우리나라에서 짜장면은 이제 진짜 김치급의 위상이 아닌가...크크
애기가 태어나 처음으로 짜장면을 먹었을때의 표정들을 담은 영상이 떠오르네요 난 언제 처음 먹었더라...크크
15/01/22 16:28
짜장면은 만화방, 당구장에서 먹여야 제맛인데...
오늘 저녁은 만화방에서 짜장면 먹고 싶은데 집에 늦게가면 부인님께 등짝 스매싱...
15/01/22 16:31
저도 간짜장 시키면 뻑뻑해서 싫어하는데 제가 사는 동네가 문제인건가요? 일반 짜장이나 이미 비벼져나오는 쟁반짜장밖에 선택을 못 하겠더라고요. 간짜장 뻑뻑
15/01/22 17:43
해외의 중국화교 식당에서 먹었던 짜장면 생각이 나네요.
첨가물없는 순밀가루 면에 황갈색으로 볶은 장을 올려 비벼먹는데, 뜨겁진 않고 미적지근하더라구요. 밥 안먹는 딸아이가 짜장면 먹고 싶다길래 찾아다니다 발견한 곳으로, 첨엔 아차 싶었는데 딸이 중국인마냥 웃통을 벗고 먹더군요.
15/01/23 02:40
80년대 언젠가 짜장면을 처음 먹던 때는 잊혀지지 않습니다. 당시 한 그릇에 600원 했던 걸로 알고 있는데, 그때는 제가 어려서 한그릇 다 못 먹으니까 그릇 하나 더 달래서 덜어먹었을거에요. 어린 입에도 참 맛이 있었죠. 탄수화물에 기름에 볶은 장을 얹어먹으니 당연한 거기도 하지만... 그때야 그런 거 모를 나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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