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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08 17:50
요즘 변호사 시장도 장난아니라 들었습니다.
좋은 로스쿨 나와서 로펌 들어가서 받는 월급 수준이 참 놀랄정도로 낮더군요. 그리고 하는 일은 거의 잡무 수준... 아마 몇달간은 의무적으로 인턴으로 일해야 하는 모양인데... 우리나라 전체적으로 직장인의 삶이 팍팍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15/01/08 20:55
6개월간은 수습기간이어서 단독으로 서면을 작성하거나 제출, 혹은 소송대리를 할 수 없습니다.
수습기간의 필요성 여부에 관한 논의와 별개로 수행가능한 업무자체에 차이가 있으므로 급여에도 차이가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죠.
15/01/08 17:54
인턴을 하는 목적이 단순히 내가 인턴을 하고 있는 회사에 들어가고자 하는 것만 있지 않습니다.
1.요즘 대부분의 회사들이 정규채용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3개월 이상의 수습기간을 거쳐서 정직원으로 채용합니다. 님이 말씀하신 정규채용에 지원해도 될 사람들이 왜 인턴을 하냐고 물으시면 어차피 인턴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정규채용과정 면제만으로 충분히 메리트가 있습니다. 2.인턴경험은 취업스펙이 됩니다. 2014후반기 대부분의 은행에서 스펙초월이라는 슬로건으로 정규채용을 하였습니다. 뽑힌사람들 중에 실제 스펙면에서 뒤쳐질지는 모르나 동일 직군에서 인턴경험을 한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지요. 3.기업이 인턴제를 실시하는 까닭은 단순히 업무수행능력이 뛰어난 인재를 발굴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좀 더 손쉽게 Fire 시키기 위한 목적도 있습니다. 이에 노동법에 해고관련 규정이 완화되지 않는한 기업입장에서는 손해볼 것이 없으니 무조건 인턴제를 원하게 되겠지요. 4.뭐 취준생 입장에서도 인턴제의 필요성은 각자의 최종목표에 따라 필요할수도 필요 없을수도 있겠지만 인턴자체가 딱히 나쁠건 없다고 봅니다. 정당한 정규직 채용조건과 경쟁을 통해 정규직이 될 수 있다는 가정하에..
15/01/08 17:56
인턴제는 반드시 필요하고, 다만 인턴에서 정직원으로 전환되는 비율을 획기적으로 늘리는게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요는 공채보다 유리한 정직원으로 가는 길 정도로 비춰져야 효용이 생길것 같네요. 실질적으로 정직원을 뽑기전에 마지막으로 거쳐가는 정도가 되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15/01/08 17:59
사실 취준생때는 인턴제에 대해 상당히 회의적인 시각이었는데.. 막상 회사와보니 인턴제가 회사를 위해서는 좀더 나은 제도같습니다. 저희 회사같은 경우에는 대부분의 신입사원이 인턴출신인데요 숨은진주찾기 보다는 쩌리떨궈내기-_-에 더 포커스가 맞춰져있습니다. 전환율이 70~80%정도 되는데 이정도 전환율이라면 인턴제도 괜찮은 제도같습니다. 스펙만 높지 조직생활이 불가능한 지원자들도 은근히 있거든요..
한마디로 불량지원자를 떨궈내는 수준의 높은전환율+길지않은 기간(3달이내)라면 인턴전환제가 바로 입사보다 더 낫다고봅니다
15/01/08 18:05
인턴제도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면접시 1인에게 길어야 한시간 제공되는 시간만으로는 그 사람의 '업무수행능력'에 대해서 평가를 할 수가 없습니다. 기업체에서 요구하는 '전문지식'은 대학생활때 배운 지식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중요한 포인트는 그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일 '기초'가 있느냐와 '성장가능성'가 있느냐이지요. 그 '기초'를 평가하는 것이 '면접'이라면 '성장가능성'을 파악하는 것이 인턴생활입니다. 또한 인턴생활을 겪고 그 회사에 대해서 '어느정도' 경험해 본 사람을 채용하는 것이 회사입장에서도 '이탈자 방지'차원에서도 유리하기도 하구요. 면접에서야 누구든지 '어떠한 상황이든 충성'을 다짐하지만, 여기가 이런데인줄 몰랐다라며 이직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높거든요... 물론 인턴을 'Low Cost, Easy Fire'의 개념으로 생각하는 고용주가 없어야하고, 인턴에게 '경력직'만큼의 업무효율을 기대하는 상사가 없어야겠지요... 구직자 입장에서도 '취뽀'같은 인터넷의 카더라보다 확실한 '회사의 분위기'를 몸으로 느끼면서 이 회사를 '직장'으로 삼을지 말지에 대해서 알수 있고 진로에 대해서도 진지한 고민을 할 수 있는 계기를 '일정수준의 페이'를 받으면서 알 수 있기도 하구요.. 공채 면접 몇번 들어가보고 그 공채직원을 후임으로 몇번 받아보면서 느낀건, '면접땐 그렇게 의욕이 넘치고 똘망하던 놈들이....' 입니다. 아직 제가 사람보는 눈이 없어서 그런거일수도 있지만요.
15/01/08 18:09
그냥 여담입니다만…
종합병원 대학병원의 인턴제도가 사라져야 하는데 오히려 그러한 젊은 사람 뽑아먹는 형태의 인턴제가 더 보편화되고 있는 거 같아 씁쓸합니다.
15/01/08 18:12
기업 입장에서 더 좋은 구직자를 뽑고자 함은 당연한데 학벌 보지 말라고 하고, 스펙 보지 말라고 하고, 이제 가장 실질 업무능력 측정에 가까운 인턴까지 막히면 흠... 주사위 던져야 하나요. 그냥 학벌 순으로 짤랐던 예전이 나은거같네요.
15/01/08 18:14
인턴을 'Low Cost, Easy Fire'의 개념으로 생각하는 고용주가 있는 이상
인턴은 기분 더러운 제도임을 부정할 순 없을 겁니다.
15/01/08 18:16
본문의 경우는 함량미달인 사람들을 인턴으로 뽑아서 생기는 문제인거지 인턴제 자체가 문제인 경우는 아니죠. 업무능력이 뛰어나면 뭐하러 인턴으로 들어오냐 라고 하는데, 회사에서 뽑는 기준이 기본적으로 매우 높고 인턴은 그보다 약간 낮고 정도로 하면 역시 문제가 안되죠. 물론 그만큼의 페이를 주는 기업이 아니라면 의미없는 얘기긴 하지만요.
15/01/08 18:17
저는 구직자입장에서 인턴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네요.
인턴제라는게 기업에서는 능력검정(을 가장한 기업문화에 대한 적응력테스트)을 위해서, 구직자 입장에선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는데 상당히 괜찮은 제도라고 생각해요. 계약 기간에 얽매이지 않고 초급수준의 업무를 배워보면서 이게 내 길인가 아닌가를 테스트 해 볼수 있는 좋은 환경이기 때문이죠. 모든 제도가 그렇듯이 운영하는 주체의 문제라고 봅니다. 기업이 정상적인 용도로 쓸 생각이 없으니까 인턴이 싸구려 알바생이 되는거겠죠.
15/01/08 18:27
인턴은 채용 과정의 일부이기도 하지만 교육의 일부이기도 합니다.
요즘 기업들이 맨날 대학 졸업생들이 실무 능력 하나도 없다고 맨날 대학 탓만 하는데 실무에 대해 효과적으로 가르쳐 줄 수 있는 인턴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 얼마나 되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15/01/08 18:30
인턴이 문제가 아니라 싼 임금이 문제죠... 인턴제 거쳐서 능력만큼 돈 주면 아무 상관 없다고 봅니다. 이게 참 어려운 문제죠. 회사는 사원의 능력을 제대로 평가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사원은 회사가 나를 과소평가 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어느쪽이 진짜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_-a..
15/01/08 18:37
개발 직군에 대한 인턴 제도는 좀 다르게 봐야 할 것 같은데... 이력서로 보이는 부분과 실제 코드를 작성하면서 보이는 부분과 실제로 같이 협업을 하면서 보이는 부분이 모두 다릅니다. 즉 1시간 정도의 기술면접으로 개발자를 평가할 수 있다는 기준에 우선 동의하지 않습니다.
또한 인턴 제도는 회사가 인재를 평가하는 방법임과 동시에 인재가 회사를 고르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특히나 요즘처럼 어디를 가나 개발자를 구인하는 세상 (개발자가 회사를 골라서 갈 수 있는 세상)에서는 좋은 팀과 좋은 일을 잘 구분할 필요가 있는데, 신입 대학생 개발자 입장에서 인턴만큼 좋은 방법이 없죠. 문제라면 한국 기업들이 인턴제를 제대로 운영하고 있지 않은 것, 제대로 된 페이를 주지 않으면서 부려먹는 데에 있죠. 해외 IT 기업이나 한국의 일부 (좋다고 소문난) 기업의 경우 거의 신입사원 월급에 가까운 돈으로 인턴을 고용합니다.
15/01/08 18:45
저도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1시간정도의 테스트로 역량이 파악된다는 건 글쓴분께서 테스트 문제를 잘 모르셔서 그런말씀을 하신 것 같습니다. 필요한 문제들도 일부 있지만 제가 느끼기로는 그런 테스트에서 나오는 문제들은 막상 개발할때 별로 필요없는 이상한 개념들이어서요.. (자바에서 컨스트럭터는 상속이되는가? 뭐 이런문제..)
15/01/08 18:47
개인적으로는 인턴제 필요 하다고 생각합니다.
살아보니 세상엔 사회부적응자나 조직생활을 할 수 없는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또라이질량보존의법칙이란 우스개소리가 나온 이유가 있더라구요. 문제는 본인들도 사회에 나오기 전까지는 이 사실을 몰랐다는 거지요. 나와서 해보니까 '아 그냥 더 힘들더라도 프리랜서 하는게 나한테 낫겠구나'하고 깨닫는 경우도 많구요. 이러한 사람들을 걸러내기 위해선 인턴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5/01/08 18:57
굉장히 회사 실무자 입장에 치우쳐 있네요. 그럴거면 경력뽑지 신입 왜 뽑습니까. 회사는 즉전감만 뽑는게 아니라 인력을 키워야하는 사회적 의무도 있습니다. 님처럼 생각하니까 채용 안하고 아무런 인사책임이 없는 파견, 계약직이 늘어나는거죠. 너무 이기적이네요.
15/01/08 19:05
인턴제도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존재한다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1. 진로 탐색과정에서 진로 설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취업 전에 미리 관심 있는 직종의 회사에 입사하여 업무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 특정 분야를 꿈꾸는 사람들이 취업 전에 해당 분야의 회사에 미리 입사하여 더욱 진로에 대한 확신을 갖게 하고, 미리 해당 분야에 숙달할 수 있도록 하며, 무엇보다도 해당 분야에 대한 실무적, 현실적 경험과 깊이 있는 이해를 가능하게 한다. 3. 회사 입장에서는 향후 정직원으로서 채용할 인원에 대하여 채용 전에 미리 (해당 인원이 조직문화나 집단 구성원들과 잘 맞는지 혹은 업무적으로 능력이 있는지) 검증해 보는 기회를 갖고, 동시에 잠재성이 있는 인원에 대해서는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여 회사의 미래 인재를 키울 수 있는 기회 역시 갖게 한다. 4. 사회적 기업으로서 자사에서 보고 배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여 국가와 사회의 인재와 후진을 양성하는데 기여한다. 분야마다 다를 수는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서방국가의 경우 인턴제도가 매우 활성화 되어 있고, 특히 유명하고 인기 있는 직종, 기업일수록 신입사원은 대부분 인턴제도를 거쳐 선발합니다. 일명 정규직 전환 인턴제도를 통해서만 신입사원을 채용한다는 것이죠. 단순히 졸업이나 취업을 앞 둔 3, 4학년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1, 2학년도 충분히 인턴에 지원하여 선발될 수 있으며, 심지어 아무것도 모르는 대학 신입생조차도 첫 학기를 마친 시점에서 인턴에 선발되는 것이 가능합니다. 워낙 "실무"와 "경험", "실적 혹은 실무적 검증"을 중요시하는 서방국가의 특성 때문이기도 합니다만 어찌되었든 이러한 분위기 때문에 다수의 학생들이 대학 졸업 시점에는 아르바이트든 인턴이든 다양한 사회경험을 가지게 되며, 취업 시의 경쟁은 이를 바탕으로 한 자기소개서와 면접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서방국가에서 취업을 위해 전문자격증을 공부하는 대학생들은 거의 없죠. 물론 학벌과 학점은 매우 유의미하게 작용하지만 말입니다.) 반면 한국은 전통적으로 시험, 특히 필기시험, 그것도 대다수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시험에 의한, 일명 공개채용, 그것도 상반기, 하반기로 고정되어 있는 정기채용을 선호하기 때문에 인턴과 같은 실무경험은 여전히 취업 시에 중대한 역할을 하지는 않습니다. (시험에 의한 자격증 혹은 스펙으로 통칭되는 객관적 지표를 선호하고, 적어도 취업을 준비하는 입장에 놓여있는 사람들은 그러한 것들이 자신의 가치를 높여주고 자신의 미래를 보장해 줄 것으로 "철석같이" 믿기도 합니다.) 무엇보다도 한국에서는 인턴이 마치 "값 싼 맛에 쓰는 (계약직이나 비정규직보다도 훨씬 값싸게), 무언가를 가르치거나 중요한 경험을 하게 하는 것이 아닌 그저 잡일 (기초적인 문서정리, 식사 배달이나 기타 잔심부름 등) 하는데 쓰기 위한, 기존 직원들의 뒤치다꺼리 및 보조 역할을 맡기기 위해 존재하는 것"으로 인식되고 실제로 이런 목적으로 기업들이 인턴제도를 운영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대부분의 경우 실질적으로 인턴 경험을 통해 얻는 것은 허울 뿐인 스펙 한 줄이 전부입니다. 심지어 무급인턴도 꽤 있는 실정이고, 유급인턴조차 급여가 아주 낮습니다. 요즘 흔히 회자되는 "열정페이"를 내세우기 위한 명분도 인턴의 경우에는 아주 훌륭하게 존재하죠. 따라서 인턴을 하는 것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사실상 반드시 해야만 하는 것은 아닌, 취업에 있어서 유의미한 차이를 불러일으키는 것은 아니니 차라리 그 시간에 다른 무언가를 준비하는 것이 더 낫다는 것이 취업준비생은 물론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갖고 있는 인식이 되어버렸습니다. 어느 집단이나 초기에는 적응을 위한 기간을 두는데 한국은 이와 별개로 "신입사원 연수기간"이라는 것이 필수적으로 존재합니다. 인턴제도가 본래 목적에 맞게 효율적으로 잘 운영되고, 또한 실제로 신입사원들을 이러한 인턴제도를 통해 선발한다면 신입사원 연수는 불필요한 것이 되겠죠. 특히 한국의 신입사원 연수는 단순히 업무 능력과 업무 적응력을 돕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상당 부분 기업에 대한 충성심과 집단 내의 유대감을 기르기 위한 시간으로서 존재하므로 굉장히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한국 특유의 문화에서는 당연하게 여기거나 필요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지 모르겠지만요.
15/01/08 19:49
사실 신입사원연수에서 충성심이니 집단내 유대를 키우는건 '내부고발의 예방'과 보다 효율적인 '착취'에 대한 내성을 양성하기 위함인지라 목적대비 효율성이 낮은것 만은 아닙니다.
15/01/08 19:21
사실 미국이야 말로 인턴제는 좋은 인력을 노동법을 회피하며 싸게 부려먹고 싶어하는 기업의 꼼수라는 입장이 너무 팽배한 곳이기 때문에
여기서 나오는 인턴제의 의의나 목적들이 생소하게 느껴지는군요. 오히려 미국보다 한국에서 인턴제가 좀 더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나 보지요?
15/01/08 19:54
제 전공쪽에서는 인턴의 정직원 전환율이 상당히 높은편이기도 하고, 위에 다른분이 말씀하신데로 쩌리 떨궈내기 같은 느낌이라서
인턴제도가 필요없는 제도다 라고는 못느끼겠습니다. 인턴을 하면 일단 경험적으로도 상당히 많이 성장해서 본인의 스펙이 되기도 하구요. 그런데 문제점은 인턴제도가 높은 정규직 전환율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인턴의 채용 규모도 매우 작고, 인턴으로 들어가는것도 정규직 공채만큼이나 어렵죠 그리고 인턴으로 들어갈떄는 60~70%전환율을 목표로 채용했다고 하더라도, 전환할 당시에 갑자기 회사 상황이 안좋아지면 채용규모가 확 줄면서 전환율 20~30%로 뚝 떨어져버리죠.. 올해 국내 최고 규모의 한 그룹에서 그랬던것처럼요. 아무튼 몇몇 직군에 있어서 인턴제도는 상당히 유익한 제도로 활용되고 있는건 맞고, 공채처럼 활용되고 있기 때문에 불만은 없지만 취업시장이 너무 좁아지고 망가져버린 이 시점에서는 인턴제도를 손보기 보다는, 모든 계열에 고르게 양질의 정직원 채용규모를 늘리려고 하는 노력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5/01/08 20:29
정규채용인원은 무슨 대단한 인재인양
서술되어 있는데 어짜피 대학4년 배워봐야 회사와서 써먹으려면 하나부터 열까지 다 가르쳐야하죠 당연히 스펙 좋은 집단과 낮은 집단은 차이가 있겠지만(확률이 더 높겠죠)요 다만 좋은 인재를 뽑을 확률이 낮음에도 대체로 싼 임금으로 부려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고요
15/01/08 20:42
조금 과장하자면
무역회사에서 토익 900점대의 사람을 뽑아서 .. 무역에 관련된 업무를 가르쳐서 실무에 써먹는거와 토익 300점대의 사람을 뽑아서 영어공부도 병행시키는거와의 차이점이 존재합니다.
15/01/09 00:33
비유의 뜻은 알지만
요즘같은 오버스펙 취업시장에서는 별로 와 닿지 않는 비유입니다 그럴거면 경력직만 뽑으면 되죠 무역업무 가르칠 필요도 없거든요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난 공채인데 나보다 스펙낮은 인턴나부랭이들이 기간 지나고 정규직 되는게 아니꼽다 정도의 느낌이에요 서울대 게시판에서 지방대나온 사촌이 현장직 들어가서 연봉 7천이다 부럽다 sky나옴 뭐하냐 난 4천도 안된다 하는거 보는것 같아요 위에서 말씀하신 인턴의 문제점 정규채용한 사람들에게도 다 나오는 문제거든요 물론 개발자신거 같은데 그 쪽의 사정이 좀 다른거고 제가 모르는거라면 할 말은 없고요
15/01/09 09:18
저도 지금 회사는 경력으로 들어간거라서. 낭만토스님이 생각하는 그런 감정은 아닙니다.
저희 회사는 개발자를 뽑을때 학력은 그렇게 중요학 스펙으로 따지지도 않습니다. 개발해본 경험과 결과물이 가장 중요한 스펙이죠 해당 건이 패스되면 전문대졸이던. 지방대던. 상관없이 기술시험과 면접으로만 뽑거든요. 개발실력이 스펙인 회사에서 개발실력을 보지않고 인턴을 뽑고서. 짧은 기간안에 개발실력을 검증할려고 하니 그게 문제였던거죠.
15/01/08 20:38
많은 분들의 의견 잘 경청했습니다.
저희 회사의 경우는 낮은 수준의 인턴사원들이 문제였단 생각이 듭니다. 인턴을 인맥에 의한 교수 추천에 의존하다보니.. 취업능력이 떨어지는 취준생들이 인턴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많았다고 생각되네요. 뭐. 어쩃든... 앞으로도 이러한 현상이 달라질거 같지는 않고.... 쩝
15/01/09 09:49
모 제약회사 인턴할때는 인턴들 스펙이 정규직들보다 좋았습니다. 인사부장님께서 회식때 인턴은 인재선점의 효과도 있다고 -_- .. 뭐 다들 각자 다른 목적과 필요에 따라 하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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