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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1/08 12:50:15
Name Special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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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아시안컵 빅3 프리뷰 3.대한민국




FIFA 랭킹 : 69위 (아시아 3위)
우승 : 2회 (1956 , 1960)
전대회 성적 : 3위

잃어버린 맹주를 찾아서...
2000년대 초반 일본에게 아시아 패권을 내준것도 잠시 대한민국 대표팀은 2002 월드컵 4강이라는 놀라운 성과와 함께 아시아의 맹주로 화려하게 돌아왔다. 그러한 추세는 줄곧 이어졌지만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일본이 한국보다 월드컵에서 높은 승점을 얻은데 이어서 2011 아시안컵에서 한국을 무너뜨리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아시아 축구의 패권은 일본으로 완전히 넘어가게 되었다. 브라질 월드컵에서 일본 , 한국 그 누구도 판을 뒤집지 못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2015 아시안컵은 아시아의 패권 쟁탈전이 되었다.

이제는 우승뿐.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못한지 54년이 되었다. 물론 아시안컵이 아시안게임에 연령제한이 걸리기 이전까지 아시아를 대표하는 대회는 아니였고 그당시 아시아를 대표하는 아시안게임 , 그 이전의 메르데카컵등에서 한국이 그렇게 까지 오랫동안 우승을 못해온것은 아니다. 하지만 96년 이후 아시안컵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대회가 된 이후에 라이벌 일본이 3차례 우승을 거머쥐는 동안 한국은 단 한번의 우승을 거머쥐지도 못하였다. 뭔 말이 필요하겠는가.  

징크스는 없다.
96년 이후 지독하게도 5번이나 연속으로 8강에서 만났던 이란과 이번에는 드디어 작별을 고할수 있게 되었다.
피차 누가 이기고 올라가든 다음 라운드에서 광탈을 했던 아픈기억뿐이 없기 때문에 한국과 이란 둘다 환호할만한 결과이다.
96 이란 4강 탈락 (사우디 승부차기 3:4 패)
00 한국 4강 탈락 (사우디 1:2패)
04 이란 4강 탈락 (중국 1:3패)
07 한국 4강 탈락 (이라크 승부차기 3:5패)
11 한국 4강 탈락 (일본 승부차기 0:3패)

예상 베스트 일레븐.

[img[/img]

강점
1. 손흥민 이청용등 최고수준의 사이드 라인을 갖추고 있다.
2. 기성용을 중심으로 한 중원은 아시아에서 최고의 장악력을 자랑한다.

단점
1. 이동국 김신욱 아시아 정상급 공격수들의 부상과 설상가상으로 컨디션이 저조한 이근호는 한국의 최전방을 초라하게 만들었다.
2. 김진현 (경험부족 2007 U-20대회가 유일한 국제대회) 김승규 (월드컵 , 아시안게임을 거치면서 떨어진 폼을 회복했다는 확신을 주지 못함) 등 GK라인에서 확실한 안정감을 주는 선수가 없다.

Key Player
손흥민
4년전 일본에게 패배하고 나라를 잃은듯 대성통곡하던 18세 선수는 4년만에 아시아 최고의 선수로 성장해서 돌아왔다.
최전방 공격수들이 부상으로 낙마 , 컨디션 저조등 제역할을 기대할수 없는 이 시점. 한국이 기댈만한 선수는 이 선수 뿐이다.
다만 우려되는점은 이번 시즌 유럽에서 가장 가혹한 일정을 보낸 선수중 한명으로 전반기 막판에 방전된 모습을 보이면서 피지컬 컨디션이 저하됬던 모습을 보인것. 짧았지만 주어진 휴식 기간에 얼마만큼의 기력을 회복했는지가 관건이다.


좌절감이 사나이를 키우는것이다.


등번호 7번의 늠름한 그의 모습을 보라. 박지성의 등번호가 돌고 돌아 적임자에게 돌아왔다.

기성용
대표팀 캡틴이자 중원의 지휘자.
커리어 내내 멈추지 않는 성장곡선을 보여주는 선수로 큰 좌절이후 눈에 띄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번에도 그러하였다.
브라질 월드컵에서 처절한 실패를 맛본 기성용은 자신의 신체적 능력을 살린 공중볼 장악능력을 향상시킨것은 물론이고 인터셉트 , 태클등 수비능력에서 전방위적으로 놀랄만한 발전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기성용의 발전은 대한민국 대표팀의 중원운영에 다양성을 보장해줄것이고 질또한 향상 시킬것이라는 것에는 이견의 여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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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08 12:55
수정 아이콘
참 기성용 선수 멘탈이나 입방정 및 기타 여러가지 이슈에도 불구하고
대체 인력이 없습니다. 결혼도 하였으니, 심적으로도 성숙해져서
국가대표의 기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먹쥐고휘둘러
15/01/08 13:02
수정 아이콘
공격수 문제는 11아시안컵에서 박주영이 부상으로 불참한 가운데 신예 지동원이 생각외의 활약을 했던걸 생각하면 또 모를일이죠. 거기에 그간 구자철이 11아컵 이후 지속적으로 대표팀 공미자리에서 트롤링해왔는데 그런 구자철이 빠지고 다른 공미가 뛰면 앞선의 공격수가 살아날 수도 있는거구요.
15/01/08 13:14
수정 아이콘
구자철 빼고 이명주가 선발이면 덩실덩실 춤을 추며 치킨을 시킬 거예요.
WeakandPowerless
15/01/09 19:42
수정 아이콘
크크크 저두요 남씨도 좋죠
발롱도르
15/01/08 13:12
수정 아이콘
한국이 이란을 제치고 빅3에 드나보네요
15/01/08 13:21
수정 아이콘
우리가 빅3씩이나??!!?? (이란은??)
라이온킹 이동국
15/01/08 13:26
수정 아이콘
빅4로 해서 이란까지 다뤄주심이 어떠할런지요 크크
본좌박효신
15/01/08 13:31
수정 아이콘
사실 냉정하게 보면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를 빼고 호주-일본 양강 체제라고 생각하지만...
국대에서 득점만 빼고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득점왕과 함께 대한민국의 우승을 이끄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후라이드슈타인
15/01/08 13:34
수정 아이콘
월드컵때 정신수준이면 4강가지전에 탈락이라고 봐야죠
아시아 축구를 호락호락 볼수준자체가 아닌 한국수준인데
주먹쥐고휘둘러
15/01/08 16:16
수정 아이콘
그 한국 하나 시원하게 줘패지 못하고 선수비 후역습 들고 나오는 나라들로 그득그득한게 아시아 축구의 현실인데요.
Korea_Republic
15/01/10 11:46
수정 아이콘
그렇게 호구같이 보이는 한국축구 상대로 텐백 쓰는게 아시아 축구의 현실이죠. 일본도 한국만 만나면 은근슬쩍 라인 내리더만요.
시글드
15/01/08 13:36
수정 아이콘
우승한지 50년이면.. 빅3라는 말이 무색하네요;
이번엔 좋은성적 거뒀으면 합니다.
어리버리
15/01/08 13:40
수정 아이콘
일본, 호주 투탑에 밑에서 이란, 한국이 투닥투닥 거리는 모양새가 되겠네요.
15/01/08 14:56
수정 아이콘
호주가 투탑씩이나 되나요
신세계에서
15/01/08 13:49
수정 아이콘
진짜 객관적으로 무시당하는 거 슬프네요 대한민국 화이팅입니다 !!!
딱총새우
15/01/08 13:56
수정 아이콘
월드컵에서 잉글랜드가 받는 평가를 아시안컵에서 대한민국이 받는 것 같네요.
신세계에서
15/01/08 14:35
수정 아이콘
이청용, 손흥민, 남태희, 이명주 선수 잘해 주리라 믿습니다 가자!!!
미네랄배달
15/01/08 14:44
수정 아이콘
좌절감이 사나이를 키우는 것이다!!!
15/01/08 14:45
수정 아이콘
11개의 포지션중에서 8개의 포지션은 아시아에서 1등이라고 생각하지만...

그치만 나머지 3자리인 최전방 공격수, 중앙수비수 2명이 아시아 정상권이 아니어서 강해보인다는 생각이 안드네요
껀후이
15/01/08 14:47
수정 아이콘
미드필더 라인이 워낙 강력해서 이번에 기대되긴 하는데
토너먼트 이기려면 수비가 강해야 하다는게 정설이므로..
중앙수비가 약한게 발목을 잡을것 같네요ㅜ
신세계에서
15/01/08 15:05
수정 아이콘
이렇게 납득이 가도록 조목조목 적어주신다면 비관적인 전망이더라도 속상하지 않을 텐데 말입니다 유유
치토스
15/01/08 15:39
수정 아이콘
홍명보 김태영 최진철 이후로 진짜 걸출한 수비수가 안나오네요. 김진규 조용형 곽태휘 이정수 등등이 있었지만 다들 A급이라고 하기엔 뭐하고 ..
껀후이
15/01/08 16:45
수정 아이콘
이정수 선수는 공격수 아니었나요? (진지) 크크
Special one.
15/01/08 20:02
수정 아이콘
(진지) 본래 공격수로 안양에 입단해서 윙백제조기 조광래에게 간택되어서 윙백과 중앙수비수를 오가다가 최종적으로 중앙수비수에 자리잡게 되었죠 크크크.
지니팅커벨여행
15/01/08 21:55
수정 아이콘
상대 수비와 키퍼는 물론이고 자기 자신까지 속인 그의 환상적인 헤발슛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브랜드
15/01/08 15:38
수정 아이콘
무리뉴님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메시 링크 사실입니꽈?
Special one.
15/01/08 19:49
수정 아이콘
영입만 해준다면 EPL 검증에서 살아남도록 도와줄순 있지요 크크크.
15/01/08 17:11
수정 아이콘
이근호 폼이 이근호날두가 아니라 이그노어 급이라 걱정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손흥민 자리에 이명주 들어가고 쏜을 원톱으로 다가...
솔로10년차
15/01/08 18:44
수정 아이콘
한국이 최근 성적이 안좋은건 분명한데, 다른 아시아 국가들도 거진 마찬가지라.
일본 원탑에 호주의 개최국버프 변수, 그래도 우승을 노릴 수는 있는 전력의 한국 정도가 되겠네요.
꽃보다할배
15/01/08 19:07
수정 아이콘
아시아 빅3는 맞는데 아시안컵 빅3는 절대 아닙니다
컵으로만 따지면 빅10쯤 되려나요
Special one.
15/01/08 19:48
수정 아이콘
아시안컵 최다 승점 2위 , 우승순위 4위이긴 합니다. (일본 1위 , 사우디 이란 공동2위) 절충해서 빅3 넣어주시죠 크크크.
루카쿠
15/01/08 20:50
수정 아이콘
이번에는 진짜 손흥민 기성용 말곤 믿을 선수가 없는것 같아요.

두 선수의 맹활약 기대하겠습니다. 진짜 최전방은 노답인듯...
지니팅커벨여행
15/01/08 21:59
수정 아이콘
군대렐라 이정협 선수의 우승 자축골을 기원합니다.
무한낙천
15/01/08 22:35
수정 아이콘
사실 우리나라가 박지성 은퇴이후 부진했던 만큼,
최근 일본, 호주, 이란도 꽤나 부진했죠..
이번에 아시아 4강의 실력은 비슷비슷할 거에요

다만, 4년전에도 미드필더가 강한 팀이었는데.. 그 힘의 한계가 4강이었죠
스프레차투라
15/01/08 22:44
수정 아이콘
이래봬도 이번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1위가 대한민국입니다 캬

하여간 이란보다만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은 한일전보다 한이전이 더 이슈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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