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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07 22:01
절대 후회하실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기네스북님께서 '의미없이 보냈다' 라고 하시는 시간들은 다 그 나름대로의 의미가 있을테니까요. 물론 어떤 것에 심하게 몰두하여 다른 무언가를 놓치는 것은 안타깝지만, 사실 세상사가 다 그런것 아닐까요. '난 이걸 할거야, 난 이런 목표가 있어' 라고 이야기 해놓고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충분히 멋집니다.
15/01/07 22:06
축하를 해드리려다가 마지막 두 줄에서 섣불리 뭐라 말을 잇기가 어렵네요.
다음 글을 기다리겠습니다. 성실함과 추진력, 끈기를 존경합니다.
15/01/07 22:13
그 잃어버린 10년 하고 싶어도 못하는 사람이 훨씬 많은 힘들고 어려운 길입니다.
고생 많으셨고 좀 더 행복을 누리고 사셔도 될 만큼 멋있으십니다.
15/01/07 22:20
님께서 잃어버린 10년이라 칭하는 기간동안 더 많이 즐긴 댓가로 앞으로 얻을게 적은 사람도 많습니다. 글쓴이님께서 지난10년간 고생한 것에 대해 10년을 즐긴 사람보다 많이 보상받으실 수 있습니다.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15/01/07 22:34
사람은 현재에 만족하라 했습니다 잃어버렸지만 지금은 누구보다도 마음편히 게임도 하고 좋은 여자도 만날 조건을 갖추셨자나요
남들은 대기업도 못가는데 국가직 7급이면 대성공이죠 더 좋은 일만 있으셔서 기울이신 노력에 보답받으시길
15/01/07 22:55
대부분의 대한민국 남자는 방법,진로의 차이만 있지
20대중반부터는 잃어버린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최소한 40대초반까지는 과거도 그랬고 현재도 그렀고 아마 미래도 별반 달라지지 않을겁니다. 정확히는 군대갔다온후의 20대부터 어느순간부터 자신에게 반문하거나 혹은 친우,친지들과 이런 대화를 할때가 있을겁니다. 내가 20대를 살았나? 내에게 30대시절이 있어나? 나그때 뭐했지? 등등 앞을 가다 어느새 둘러보니 거울앞엔 머리빠지고 듬성듬성 나다 못해 한쪽을 덮어가는 흰머리,거멓게 변해가는 얼굴이 보이고 특히 나에게 30대가 있었던가를 멍하게 반문하는 자신을 보게되는게 대한민국 남자라면 대부분 거쳐가는 코스입니다. 진짜 정신없고 쏘아진 화살같이 빠르게 지나가는 시절은 이제부터라고 보셔도 그리 틀린말은 아닐겁니다. 지금부터 잘 계획과 실천을 해나가면 대부분의 남자들이 겪는 과거회상에서 남들보다 뿌듯해질수 있을겁니다 전 그러지 못해 많이 아쉽고 그시절이 참 그립습니다.
15/01/07 23:24
20대 초중반 방황기를 거쳐 20대 후반 들어가는 문턱에서 열심히 살고 싶어하는 상황이라 남얘기 같지가 않네요.. 저는 공부가 아니라 다른쪽으로 방황하다가 문제점 알고 서서히 다시 길로 찾아들어가는중이라... 힘내십쇼
15/01/07 23:26
정말 고생하셨네요~
이제 뒤도 돌아보면서 좀 여유있게 살길 바랍니다.. 그 끈기는 본받고 싶습니다.. 이런말이 위로가 될 지 모르겠지만, 7급 합격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15/01/08 00:01
의미없는 공부라고 생각하신다지만 엉덩이싸움을 우직히하신 것이 의미없는 경험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20대의 사춘기라는 말을 요즘 간혹 사용하곤 합니다. 정신없이 대학입시에 매달리다보니 자아성찰이 모두 20대 혹은 30대로 미뤄지는 것 같습니다. 사실 성찰의 시간을 가지는 것도 녹록치 않은 것 같습니다. 늘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잠깐 행복하고 자책하고 후회하고 우울한 인생이 아니라 늘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입니다. 마지막으로 정말 잘하셨습니다. 멋지세요.
15/01/08 00:40
조금은 다르지만 남 얘기같지 않네요 처음 시작과 달리 해나가는 과정 속에서 저의 "꿈"이 되어버린 이 공부가 아직 끝이 보이지 않네요 대인관계의 어려움 그거 뭔지 잘 알 것 같아요 어찌되었 건 다음 글을 봐야하겠지만 그 20대를 잃어버렸다기보단 성취했다고 여기셨으면 좋겠습니다
15/01/08 01:37
인간은 태어나는 환경과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모든사람은 각자의 자리에서 필사적으로 삶과 싸우고 있을뿐입니다 이걸 숙명이라고 부릅니다 님도 남들도 자기자리에서 필사적으로 싸우고있을뿐..
15/01/08 02:56
제 입장에선 읽어버린 십년이 아니네요. 힘든 상황에서 최선을 다한다는건 쉬운일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말씀해주셨지만 목표 세우고 설렁설렁 사는 사람이 (저를 포함해ㅠ)매우 많아요. 시험통과 축하드립니다. 그 힘든 과정을 겪어냈으니 다른 어려운 일이 닥쳐도 잘 이겨내시리라 생각합니다.
15/01/08 20:38
그 잃어버린 10년의 반도 못해내서 좌절하고 절망하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입니다.
저도 9급 합격으로 인생역전을 노리는 사람으로써 진심으로 존경스럽고 정말 대단하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인생 좀 즐기셔도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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