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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20 21:25
저도 이분 보면서 리얼이라고 생각했는데 한분 더 계셨네요.
초등학교~고등학교 까지 12년 동안 1번부터 끝번 까지 이름 외우시는분 한번도 본적없습니다. 진짜 선생님 같았어요.
14/07/20 21:27
요즘 1박2일 너무 재밌어요 뭔가 순수한 맛이 있으면서도 각자 역할이 딱 정해졌다고해야하나?
그리고 그 중심에는 전 힘빼고 노력하는 큰형 김주혁의 역할이 크지 않나 싶어요 그건 그렇고 이동영상 아무것도 아닌데 참 감동적이네요
14/07/20 21:36
12번은 박정석이네요?? 크크크
저도 나이에 비해 아저씨 소리 듣지만 저 선생님은 더 해요 크크크 20대에 학생주임 올라가는 클라스
14/07/20 21:59
이분 뭔가 약간 젊은 꼰대컨셉잡은 선생님이라 생각했는데..
갈수록 뭔가 진심이 느껴지는 것 같더라구요. 초중고 12년동안 진심이 느껴지는 선생님 두분이 계셨는데, 한번은 초등학생때라 왜곡된 기억일수도 있지만, 다른 한분은 정말 평생의 스승이네요..
14/07/20 22:20
학생들 이름을 다 외운다는 것 자체만으로 충분히 존경받을만하다 생각합니다.
그만큼 학생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크다는 것이니까요... 말 한마디 한마디가 감동이었습니다.
14/07/20 23:14
초치는 건 아니지만.. 담임 맡으면 자기 반 아이들 이름 번호순으로 외우는 거.. 한달이면 하기 싫어도 할 수 있게 됩니다. 크크
저 선생님은 확실히 요즘 직업으로서의 교사가 아니라 스승의 느낌이 물씬 나네요 보기 좋습니다.
14/07/20 23:38
초등도 전담은 그렇고 특히 중고등은 한 과목으로 여러 반을 들어가기 때문에 일일이 다 기억하는데 무리가 있기는 해요.
그래도 담임이면 보통 자기 반 아이들은 알죠. 촬영 시기도 어짜피 학기초가 아닐거고..
14/07/20 23:34
초등교사라서 잘 모릅니다만 중고등학교 선생님들도 자기반애들 번호순으로 쉽게 외울 수 있나요?
저 같은 경우는 수업도 계속하다보니까 진짜 쉽게 한달정도만에 외우는데 중고등학교는 그게 안될 것 같거든요... 그와 별개로 저 국사 선생님은 멋있네요...
14/07/20 23:41
그래도 이게 담임같은 경우는 학기초에 생활부 처리나 상담같은 게 은근 클 것 같은데요?
시험 두어번 치고 중간기말 성적처리, 학기말 통지표 등등 하다보면 평소에 안보는 얼굴도 아니고 자동으로 머리에 박히는 수준인데 초등보단 덜하겠지만 중고등이라고 해서 담임이 자기 반아이들 이름 외우는 게 어려울 것 같지는 않아요. 물론 저 선생님 멋있는 건 인정.. 젊어보여서 더 대단해요 요즘 저런 마인드로 교직생활 하시는 분들 흔치 않은데..
14/07/20 23:54
연차가 적어서 오히려 초심을 유지하고 있을 수도 있나요? 크크크
어쨌든 이 방송을 통해서 본인의 신념이 더 확고해지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부럽습니다.
14/07/21 00:16
사실... 어지간하면 담임반은 외워요. 수업만 들어가는 반은 힘들긴 하지만... 이래저래 일하다보면 한달 정도면 저절로 외워졌던 듯... 저는 사람 이름, 얼굴 매치를 잘 못시키는데도 한달 정도면... 주변 선생님들 보면 이틀, 사흘만에 다 외우시는 분들도 있는데.참 존경스럽죠.
14/07/21 00:06
교직에 있는 것도 아니지만 학교를 다녔뎐 경험에 의하면 30여명 이름, 번호 외우는 것 자체는 난이도가 있는 일은 아니겠죠.
다만 관심 정도가 아닐까 싶어요. 학교 다녔던 경험에 저렇게 번호, 이름 다 외운 선생님은 없었던 거 같습니다. 티를 내지 않으셨던 걸 수도 있지만요. 외우지 않았다고 좋은 교사가 아닌 건 아니겠지만 참 좋아 보이네요. 말씀하신대로 스승 같네요 흐흐
14/07/21 05:16
자기 반의 경우에는 마음만 먹으면 다 할 수 있긴합니다. 저도 초등교사긴 하지만 1학년 빼고 나머지 학년은 전교생 번호 순서대로 외울 수 있습니다. 전교생이 61명인건 함정.
14/07/21 01:03
근데 저분 정말로 학교에서 맡고 있는 직책이 "학생주임"맞나요?
처음에 1박2일에서 저 국사 선생님이 28살에 학생주임이라고해서 여러모로 대단하고 신기하더군요. 저의 기억으로는 저의 학교에서는 학생주임선생님은 40~50대 선생님이셨거든요. 아무튼 저 국사선생님은 아이들을 진정으로 아끼고 사랑하고 있다는 감정이 들어서 매우 반가웠고 고마웠습니다.
14/07/21 05:05
요새는 주임이라고 안 부르고 부장이라고 하는데, 저는 일단 초등교사지만 27살 학생부장입니다. 젊은 쌤들한테 힘든 일거리 토스해주는 추세라서요.
14/07/21 09:06
저는 전교생의 이름을 다 외우네요.. 물론 전교생이 26명인건 함정이지만
선생님의 이야기중에 선생님이 편하면 안된다는 말 격하게 공감합니다. 내가 생각하고 몸으로 뛰고 힘든만큼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게 더 많거든요 아마도 무표정한 얼굴 이면에 감춰져있는 따뜻한 마음을 저반이나 저학교 학생들은 잘 알것 같네요. 다음 시즌쯤에 초등학교 선생님편도 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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